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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부터 비용(?)까지 마모분들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여행을 마쳤습니다.

후기를 비롯하여 살아있는 여러가지 정보로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RSM, heesohn, 키아, 만남님, 알미안, 가시보거, 모모, 기돌님 등의 정성어린 후기를 많이 참조했구요,  살아있는 정보를 주신 개골개골님과 저렴한 숙박을 할 수 있게 해주신 MJS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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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였던 내용은 다음 링크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912878

 

대강의 일정은 CLE – DEN - GJT - Canyon Lands – Arches - Mesa Verde -Monument Valley - Grand Canyon – Page – Zion – Bryce – LAS – LAX - CLE

SNAG-2014-07-27 004.jpg


항공은 MRANA로 옮겨서 UA타고 한붓그리기했습니다.

호텔은 모아놓은 포인트를 가능한 많이 사용했구요, 필요한 곳은 cash로 구입했습니다.

렌터카는 carhire3000.com을 이용해서 AlamoDollar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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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후기도 많고 유명한 지역이라서 여행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쓰지 않고요다른 곳에 없지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 정보나 팁을 위주로 써 보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를 보내시거나 댓글을 다시면 경험한 대로 답해 드리겠습니다. 사진도 더 많이 있는데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ㅎㅎㅎ


1. 항공 여행

 

MR의 사용처로 ANA 추천할 만합니다 

미국내 한붓그리기는 유할도 없고 거리제라서 일정을 만들기 좋구요. 스탑오버도 되고 오픈죠도 포함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공항에서 라운지 사용하기 

요기에 적어 놓은 라운지 정보를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02373

출발지인 CLE 라운지는 아플에서 제공하는 Air Space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탑승전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아플 소유자 & 18세 이하 가족 무료입장)

DEN, GJT에서는 사용할 일이 없었구요.

LAX에 아침에 도착해서는 저는 PP카드로, 가족은 UA 라운지 패쓰 이용해서 아침 간단히 먹고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중간 경유했던 LAS에서는 아플에서 제공하는 Centurion 라운지 이용했습니다. (아플 소유자 & 18세 이하 가족 무료입장) - 여기서는 18세 넘은 아들 아이는 돈 내라고 해서 내고 들어갔습니다. 쩝~


* DEN에서는 라운지는 아니지만 monet님 가족을 만나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것은 마모하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ㅎㅎㅎ  


2. 호텔

 

포인트 사용 

아무거나 여정 상에 적당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다녀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년 지역에는 아주 좋은 호텔들은 없는 듯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저렴한 비용과 가족들이 함께 묵을 수 있는 곳으로 했습니다. 

Holiday Inn Express, Hampton Inn, Choice, Radisson 등을 고르게 이용했습니다. 특기할 사항은 여행 부분에 써 두겠습니다.

 

Cash 사용 

어쩔 수 없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The View Hotel(Monument Valley), LVH (Las Vegas), Maswik Lodge(Grand canyon) 이렇게 3군데 였는데... 좀 비싸더군요. Arrival로 해결했습니다. 

 

3. 렌터카

 

Canyon 여행용 SUV 

4WD를 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들을 듣고 Grand Junction공항 Alamo에서 빌렸습니다.

Jeep Grand Cherokee를 예약해 두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차량이 준비가 안된다면서 아주 큰 트럭을 가져 가랍니다. 황당하더라구요. 항상 렌트할 때마다 예약된 차량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건 좀 황당하더라구요. 돌아 오기로 한 차량들이 안들어 온답니다... 에궁~~ 망설이다가 조금 기다리겠다고 하고 있었더니 Ford Edge AWD가 준비 된답니다. 휴~ 다행입니다. 그래도 차량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900마일 밖에 되지 않은 완전 새차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Monument Valley에서 off road 달리고 나와서 찍어 둔겁니다. 험난하더군요. 4WD 빌리는 것은 정말 잘했습니다.

* GJT처럼 조금 작은 공항으로 들어가서 렌트할 때는 차량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계시기 바랍니다.

4MVafter.JPG

 

LAX에서 시내용 Mustang 

그냥 한번 타 보고 싶어서 Dollar에서 빌렸습니다. 그런데 이 LAX Dollar가 문제입니다. 직원들이 영혼이 없습니다. 카운터에서 정말 일처리 느리게 합니다. 제 앞에 5명쯤 줄 서있는데 제 차례까지 오는데 40분 걸렸습니다. 제 뒤로도 5명쯤 더 왔는데 어찌 됐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전부들 불평하고 난리인데도 직원들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는 기다리던 미국인 한명이 anybody works here? 이러면서 큰 소리로 항의하는데도 보지도 않더라구요. 앞으로 Dollar는 피하세요. 아마 곧 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는 잘 나가더군요. 제가 1살만 적었어도 Mustang 타고 다니고 싶더라구요. ㅋㅋ 


4. 여행

 

Canyon Lands & Arches NP (Moab) 

호텔은 Quality Inn & Suites 였는데요, 아침 포함 $50/night 이었습니다. (MJS님 감사!!) 이틀을 있었는데요, 만족스러웠습니다. Moab의 숙소는 대부분 비슷하더군요.

Moab 시내에서 Pasta Jay's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시골치고는 맛이 훌륭하더군요. 추천합니다. (아들 아이가 검색해서 리뷰보고 찾아간 곳 입니다.)

사진은 Canyon Lands와 Delicate Arch입니다.

1Canyonland.JPG


1Canyonland1.JPG


2Delicate arch.JPG


Mesa Verde & Monument Valley 

원래는 Mesa Verde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가족들 의견이 그냥 지나가기는 조금 아쉽다고 해서 들려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그저 그렇다 였습니다. 인디안 거주지역이라는 역사적 느낌 말고는 감흥이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전부라고 하면 좀 심한가요?! 

3Mesa Verde.JPG


Monument Valley는 새로운 풍경이었습니다. The View Hotel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보여주는 풍경이 가치를 말해주더군요.

이렇습니다.

4TheView-s.jpg


호텔은 3층짜리 건물인데요. Valley가 보이는 쪽은 층에 관계없이 다 View가 좋습니다. 

저 오른쪽 끝에 보이는 곳이 호텔 식당인데요, 인디안 풍의 음식이 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곳에 숙박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지나가시면서 들르실테니 꼭 드셔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런데 이 호텔이 전망을 중요시 하니까 그렇지 내부는 정말 가격에 비해서 실망스럽습니다. 그냥 Holiday Inn Express 수준입니다. 저는 나름 풍경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해서 나름 만족하였다고 스스로 위안을 했습니다만, 일반적인 생각으로 조금 아깝습니다. 가까운 주변 도시가 멀어서 마땅한 숙소가 없기는 한데, 운전하실 수 있으면 1-2시간 나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냥 오전에 들어와서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관광비용이랍시고 차량당 $20 내시고, 모뉴먼트 밸리 오프로드를 1-2시간 정도 자유롭게 구경하시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서 맛있는 식사하시고 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 석양을 꼭 보시고 싶으시면, 오후 4-5시경에 들어 오셔서 모뉴먼트 밸리 오프로드를 1-2시간 정도 자유롭게 운전하시면서 구경하시고, 6시경에 호텔 식당에서 [전망이 좋습니다] 저녁 드시면서 석양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석양이 7-8시 정도는 되야 멋있게 물드니까, 다 보시고 나서 정신없이 운전해서 Kayenta라는 옆 도시로 30분 정도 나가면 호텔들이 있으니 거기서 묵으시는 것도 좋구요.


저는 물론 그냥 여기에 머물면서 저녁 내내 석양을 보고 맥주 마셨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출을 보는 것도 아주 좋았으니까요.

4The View1.JPG


호텔 방에서 바라본 석양이 지는 Valley입니다. 

4MVsunset.JPG


호텔 방에서 바라본 밤의 Valley입니다. 

4MVdusk.JPG 


호텔 방에서 바라본 일출이 보이는 Valley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View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4MVsunrise.JPG


Grand Canyon South Rim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camping car를 타고 들렸던 곳인데, 다시 한번 가보곳 싶어서 들렸습니다. 역시 Grand 합니다. ㅎㅎㅎ

두번째로 들르니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보았는데요, 제가 보기에 그냥 Grand Canyon Village라고 숙소들 모여 있는 곳의 풍경이 가장 좋더라구요. 다른 view point들도 많지만요... 첨부한 사진은 El Tovar Hotel 옆에서 찍은 것 인데요. 석양과 일출을 이곳에서 바라보고 계시면 세상 근심이 사라집니다....


또한 밤에는 꼭 나오셔서 밤하늘 구경하세요. 별이 쏟아집니다.!! (이번에 저는 불행히도 못 봤어요. 밤에 구름이 잔뜩껴서요...) 다행히 아침에는 맑게 개어서 일출은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Village 안에 있는 호텔 식당들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NP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신경을 좀 쓰는 듯 했어요. 가격도 오히려 지나다니던 다른 곳의 외부 식당보다도 저렴했고요.

5GrandCanyon.JPG


Antelope Canyon (Page) 

Page는 두가지가 유명하더군요. Horseshoe Bend와 Antelope Canyon가 있죠! Antelope Canyon은 Upper와 Lower가 있는데, 저희는 기다리지 않는 Lower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안에 있는 Alstrom point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Horseshoe Bend는 아래 사진처럼 생긴 곳이구요.

Lower Antelope Canyon은 Ken's tour라는 곳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예약하실 필요가 없구요. 그 자리에서 사람들 모이면 바로 출발합니다. 저는 Upper는 들르지 않았지만 정보를 종합해 보면 유사한 듯 합니다만 Upper는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안에 있는 Alstrom point : 역시 마모에서 추천해 주신대로 굉장한 곳이더군요. 비포장 길을 1시간 이상 주행해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4WD를 꼭 빌리셔야 가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알미안님의 작품을 둘러 보세요.


Page에서는 식당을 찾다가 Fiesta Mexicana라는 음식점이 검색해서 나왔는데, 마모 후기에서 본 듯하여 가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시 간다면 양을 조금 적게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6PageHS.JPG

여기 보이는 것처럼 황무지 사막 한가운데에 Ken's Tour라고 크게 써있는 곳으로 가면 표를 팝니다. 그리고는 그 너머에 땅 밑으로 내려가면 그 다음 사진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6PageLower.JPG

사진 속 아가씨는 인디안 Tour guide입니다.

6PageLower1.JPG

Alstrom Point!! 제 생애에 이렇게 험한 오프로드를 마음 놓고 운전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풍경도 아주 이국적이고 해서 시간이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포장된 도로에서 왕복 최소 3시간은 잡아야 가서 구경하고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알미안님처럼 석양보고 돌아 오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실 거예요. 길이 험하니까요. (에피소드 중 하나는 저희 가족은 처음으로 사막 토끼를 보았습니다. 몸은 작은데 귀가 정말 크고 얇아서 빨갛더라구요. ㅎㅎㅎ)

6PageAlstrom.JPG


Zion NP & Bryce Canyon NP (Kanab) 

저희는 양쪽 NP의 중간 쯤에 있는 Kanab이라는 곳에 숙박을 정하고 이틀을 묵었습니다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 NP에서 좀 멉니다. Zion에서도 1시간은 걸리구요. Bryce에서도 1시간이상 걸립니다. 숙박 자금(포인트)이 여유있으시면 각각 NP 앞에서 묵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 생각에 Zion은 Springdale이라는 곳이 바로 공원 앞의 도시인데, 거기에 숙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Zion NP이 등산이나 트렉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면 뭐 별로 볼 만하지가 않습니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워낙에 다른 곳들이 대단하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조금 쳐진다.... 그런거지요. 그래서 저 같으면 다른 곳에서 LAS 같은 곳에서 이곳으로 조금 일찍 이동하셔서 중간에 잠깐 셔틀 등 타고 산책하시고 바로 운전하셔서 Bryce Canyon NP로 넘어가셔서 숙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작 Zion NP 내부 보다는 이 Zion NP에서 Bryce Canyon으로 넘어가는 길이 아주 장관입니다. 아주 기~인 터널도 있고요 거대한 바위산 사이를 꼬불꼬불 운전하고 가는 맛이 제법 좋습니다.)  


Bryce Canyon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공원안의 Lodge가 있는데 예약이 되면 안에서 주무셔도 좋구요, NP입구에 있는 Ruby's Inn 같은 곳에서도 공원 안까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외부에서 주무셔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Grand Canyon이나 Yellowstone 같은 곳은 무조건 공원 안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가까워요!!)

식당 정보는 Bryce Canyon Lodge에 있는 레스토랑이 점심에 Salad & Sandwich 부페를 합니다. 아! 이거 정말 좋습니다. 여행 중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 마음껏 먹을 수 있고요, 샌드위치는 자기가 만들어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3.99였던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다른 곳 가시지 말고 여기 가세요. 쏘세지나 카니타스 같은 것도 있어서 입맛에 잘 맞으실 거예요. ㅎㅎㅎ


그리고 저처럼 Kanab에 머무는 것이 꼭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한가지 좋은 점이 있거든요. 알미안님이 wave라는 것에 대해 소개해 주셨는데 그 곳을 갈 수 있는 Lottery를 하는 곳이 Kanab에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서 매일 10명을 뽑고, 현장에서 매일 10명을 뽑습니다. 이것에 당첨되어야만 wave를 갈 수가 있거든요. 현장 추첨은 아침 9시 정각에 Kanab Visitor center에서 실시합니다.(8:30까지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이날 추첨하는 것은 다음날 갈 수 있는 티켓을 뽑는 것이니 최소한 이틀은 Kanab에 묵으셔야 1번의 기회가 생길 뿐이지요. 저는 인터넷도 떨어지고, 당일 추첨도 떨어져서 결국 wave는 못 갔습니다. ㅎㅎㅎ

추첨을 진행하는 NP 레인져가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원래 Coyote Butte라고 부르던 이 장소는 사진사들이 많이 가 보고는 wave라는 이름을 붙여 줬답니다. 자기는 그런 이름이 붙기도 전에 아름다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방문하였다가 너무 아름다워 텐트를 치고 3일밤을 지냈답니다. 세상에!! '그때가 언제였나요?' 누가 이렇게 질문하니까 '1972년이었나' 그럽니다. 대체 이 아저씨 몇 살이라는 거예요?! 이분은 마일따라 사는 인생이 아니고, 경치따라 사는 인생이더라구요! ㅎㅎㅎ


Zion Canyon에는 여러 트레일이 있습니다만, 맨 꼭대기의 River Walk Trail였던가 하는 곳이 다음처럼 개울을 걸어가는 트레일이라서 시원하고 재미있습니다. 2시간정도 걸어가면 그 끝에 Narrows라고 계곡이 아주 좁아지는 곳이 멋있다던데 저희는 거기까지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슬리퍼나 샌달 필수입니다)

7Zion.JPG


Bryce Canyon은 트레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장만 올립니다.

8Bryce.JPG


이 곳이 wave가는 Lottery 하는 곳입니다. 저 앞의 털보아저씨가 레인져입니다. 

7WaveLottery.JPG


Las Vegas 

여긴 뭐 워낙 유명해서 별건 없구요.

저희는 LVH라는 호텔에 묵었구요. UR Mall에서 싸게 예약해서 $14에 하룻밤 사용했습니다. (리조트 fee & tax가 붙어서 총 $45인가 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984149

부페는 저희 아이들이 검색해 보더니 시져스 호텔에 있는 Bacchanal이라는 곳이 Rank #1이라고 해서 거기 갔습니다. 한 곳 밖에 안가서 다른 곳과 비교는 못하겠지만 맛있고 사람 엄청 많더군요. ㅎㅎㅎ

우리 아이들은 역시 어려서 그런지 LAS 아주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더군요. ㅎㅎㅎ 

9LVBacchanal.JPG


Los Angeles 

저야 여기 와서 번개도 하고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처음이라서 그냥 조용히(...) 다녀 갔습니다.

게티 빌라/센터 갔다가 맛있는 것들 좀 먹고.. 말리부 해변가서 구경하다가 돌아왔습니다.

10MalibuFarm1.JPG


말리부 해변 끝에 오래된 카페가 하나 있더군요. 집에 돌아와 아플에서 온 Departure라는 잡지를 뒤적이는 데 이 카페가 소개되었더라구요. ㅎㅎㅎ 저희는 그냥 커피만 한잔 마시고 나와서 맛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분위기는 끝내주고요...  

10MalibuFarm.JPG


이 말리부 피어에서 낚시들을 많이 하던데, 다른 곳의 피어와느 달리 입장료도 받지 않는 모양입니다.(부자 동네라서 그런가요?) 여러사람들이 낚시를 하는데 상어 한마리가 잡히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잡히자 마자 바로 처참한 신세가 되더라구요.

10Malibu.JPG  10Malibu2.JPG


쓰다보니 생각나는 것은 많은데 다 쓸 수가 없네요. 또 생각나면 댓글로 업뎃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곳을 몇곳 꼽으라면 Delicate Arch와 Bryce canyon 두곳을 꼽겠습니다. (Grand Canyon이나 Las Vegas는 물론 말할 나위가 없지만요.)


그리고 후기 쓰고 나니 빚진 것 갚은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합니다. ㅋㅋㅋ

20 댓글

알아가기

2014-07-26 12:00:47

멋지네요. 이러 후기를 보면 저도 빨리 어딘가 가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 ㅎㅎ 

나머지 후기도 기다리겠습니다.


Heesohn

2014-07-26 14:04:04

멋진 사진과 후기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한국에서 오는 동창이랑 브라이스, 자이언,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파파구즈님 후기 보고 앤탤롭캐년과 모뉴먼트밸리까지 갈까 고민하게 됐습니다.

다녀오신 Lower Antelop Canyon은 미리 퍼밋 안 받고도 가서 바로 투어에 조인할 수 있나요?


papagoose

2014-07-26 18:51:07

네 Lower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달리셔야죠!

LAX -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 Lower Antelope Canyon - Bryce - Zion은 그냥 운전하고 지나가시면서 보세요 - LAS - LAX 이렇게 가시면 되겠네요. 젊은데 뭐! 말 달려요!!

Heesohn

2014-07-27 05:05:31

라스베가스 쇼를 매일 예약 해 놔서 하루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가고 

하루는 브라이스 자이언캐년만 묶어서 당일치기로만 다녀올 정도밖엔 

안 될 거 같네요. 내년쯤에 한번 몽땅 묶어서 파파구즈님 일정으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papagoose

2014-07-27 07:36:24

딱 알맹이만 가시는 군요! ㅎㅎㅎ

쌍둥빠

2014-07-26 14:06:50

렌트카가 저렇게 먼지를 뒤집어 쓰는군요.
광활한 미국대지가 주는 웅장함은 역시 그 스케일이 틀리군요.
요즘 북미 뽐뿌 때문에 아주 힘드네요 ㅎㅎ

만년초보

2014-07-26 15:33:06

좋습니다. 비슷한 코스로 다녀왔는데 사진의 포스는 비교할 수 없네요.

AJ

2014-07-26 17:18:50

와 드디어 다녀오셨고 귀한 후기도 계속 올라오겠네요. 기대 만빵 입니다.

교과서처럼 보고 그대로 조만간 따라할게요. 감사합니다.

마뉴먼밸리놔 인디언 아가씨 사진은 정말 대박입니다.

말괄량이

2014-07-26 19:46:03

우왕 사진들 너무 멋있네요. 당장 가고 싶어요!!

마일모아

2014-07-27 05:21:48

최고네요. 저도 자꾸 멀리 해외로 도는 것 말고, 미국 국내 여행부터 제대로 한 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Livingpico

2014-07-27 14:59:53

사진 아주 멋있습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뷰가 아주 끝내주네요. 좋은 후기 감사해요. 근데 베가스 센츄리온 라운지에서 돈을 받았다구요? (좀 이상합니다.)

씨져스에 부카날 버페가셨군요. #1이라고 하는데 좋으셨나봐요. 저는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 다시는 안가려고 하는데. ㅋㅋㅋ

기돌

2014-07-27 17:19:59

대장정 다녀오셨군요. 끼룩님의 사진 작품 대단합니다. 베가스 센츄리온 라운지 18세 이상 자녀에 대해 돈을 받나봅니다.

papagoose

2014-07-27 19:57:04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우겨보려 했던거죠!

규정이 '본인과 18세 이하의 가족 or 2명의 guest' 이거든요. 18세 미만이라면 여러명이어도 되지만 18세 이상이면 guest로 들어간다네요!


Air Space도 똑같은 규정이었는데, 거기서는 물어 보지도 않고 다 입장시켜 주었는데... 베가스 아줌마가 깐깐하게 따지더라구요...

바쁜연년생맘

2014-07-27 18:23:11

사진 정말 멋져요! 자세히 올려주신 후기 감사해요. 스크랩합니다~!^^

스떼뻔

2014-07-27 19:23:45

평생 추억으로 남을 좋은 여행 하신 듯요...


잘 보고 갑니다...


블랙커피

2014-07-28 11:24:45

자세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일정이랑 루트 정말 잘 짜서 다녀오신것 같아요.  저도 LAX-GJT/SLC로 가서 렌트카 원웨이로 라스베가스까지 갔다가 LAS-LAX로 돌아오고 싶은데 유타에서 CA/NV/AZ로 돌아오는 원웨이 렌트카 가격이 비싸서 고민중이네요.   

armian98

2014-07-28 11:54:21

완전 실하게 싸악 훑으셨네요. 재미난 트레일도 많이 하시고... 부럽습니다.

Kanab까지 가셨는데 추첨이 안 되어 너무 아쉽네요. ㅠ_ㅜ

narsha

2014-07-28 15:20:19

저 위 인디언 아가씨 있는 Alstrom Point 멋지네요. 사진이 예술입니다!

papagoose

2014-07-28 15:32:24

사진 설명 위치가 조금 이상한가요? ㅎ

인디언 아가씨 있는 곳은 Lower Antelope Canyon이라는 곳이구요, Alstrom Point는 Glen Canyon Recreation Area안에 있는 곳입니다. Armian98님 링크에 자세히 써 있습니다.

narsha

2014-07-28 15:44:37

구스님, 제가 잘못 읽었어요. 위에 앤탈롭 케년이라고 써 있네요. 사진이 너무 멋져서요 급했나 봅니다.

그러지 않아도 아이들이 너무 어릴때 비슷한 여정으로 다녀와서 다시 한 번 가보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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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4-04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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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후기: 나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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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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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엘라 2024-04-20 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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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여행에 빌붙은(?) 뉴욕 먹방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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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conrad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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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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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년 11월에 다녀온 St. Kitts and Nevis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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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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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2024년2월 / 3박4일 / 50대부부 / NY Pass / Musical / 4개 전망대 /5개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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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2-23 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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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시기를 놓쳐버린 파크 시티 스키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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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어디까지 가봤니? - St. Eustatius 섬 여행기 (Golden Rock Resort, 스쿠버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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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8월 첫 마일여행 후기) 뉴욕_Kimpton; 나이아가라폴스_Hyatt Place; 시카고; 샌프란시스코_Hyatt Re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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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맞이 플로리다 여행 후기 (올랜도-사라소타-클리어워터,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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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핑 2024-04-07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