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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탐방] 해운대 바다축제

svbuddy, 2014-08-01 03:11:40

조회 수
470
추천 수
0

2014.08.01(금)


해운대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부산바다축제가 올해로 19회를 맞았습니다.

며칠전부터 축제 준비를 하느라 해운대 백사장위에 커다란 구조물을 세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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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YB(윤도현밴드)가 개막 축하공연에 나온다고 해서 저녁을 먹고 나가봅니다.

집에서 해운대 백사장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사람에 치여서 20분이 넘게 걸립니다.

7시가 갓 넘었는데 공연장 주변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도저히 도보로 갈수가 없어 백사장으로 넘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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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되니 해운대 마천루에 하나 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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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때문인지 바닷가는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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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선포때 쓰라고 풍선을 나눠준 모양인데 벌써들 날리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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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막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장 주변은 도저히 접근 금지.

멀리서 고개를 들어보지만 무대는 보이질 않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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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공연의 열기는 점점 더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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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헤매다 공연을 보여주는 대형스크린이 살짝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YB 등장.

그런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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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더라도 YB 공연은 끝까지 보고가야죠.

노래 3곡이 끝나고 나니 완전히 물에 젖은 생쥐꼴이 되었습니다 ㅎㅎ

빗줄기가 점점 거세져서 할수없이 집으로 향합니다.

와중에 간신히 잡은 마린시티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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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씀드린 동백섬 입구에 위치한 하이브랜드 식당가 - Bay 101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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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이 해운대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있는데 앰프를 얼마나 큰걸 썼는지 공연소리가 집까지 들립니다.

비가 아무리 와도 젊은 친구들은 계속 자리를 지키는 것 같습니다.

하긴 아이돌 그룹도 꽤 나온다고 하니까요.


지금 바깥이 매우 소란합니다. 불꽃놀이를 하는것 같은데요.

한참을 망설이다 과감하게 베란다로 진출해서 불꽃놀이 샷을 찍습니다.

(저희집 구조가 요상해서리 베란다(로 불리우는 이상한 공간)에 나가려면 상당한 고생을 해야하거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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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해운대의 여름밤은 깊어갑니다...


4 댓글

하늘향해팔짝

2014-08-01 06:08:12

매일 관광지 사시는 기분이시겠어요. 저는 6월에 해운대에 갔었는데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이 훨씬 많이 오는거 같네요. 여름이니 당연하긴하지만서두. 윤도현밴드 공연도 공짜로 보시고 부럽습니다.

svbuddy

2014-08-01 12:07:37

네, 맞습니다. 

매일 관광지에 사는 기분입니다.

그동안 동네를 벗어나 다른곳만 다녔었는데 왜 이렇게 좋은곳을 자주 안다녔을까 후회가 되네요.

요즘은 저녁먹고 해운대로 산책하는게 일과가 되었네요.

앞으로 2달 남은 해운대 생활 철저히 즐기고 가야겠어요 ^^

기돌

2014-08-01 12:20:27

정말 관광지에서 사시는게 맞네요. 먹거리도 넘쳐나구요... 1년 휴양와 계신 기분이 드실듯 합니다.

svbuddy

2014-08-01 13:06:48

운 좋게 집이 잘 팔리는 덕에 남는 돈으로 1년간만 탱자탱자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자고 했는데 좋긴 좋네요.

올가을 이사를 가야하는데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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