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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잉크 플러스 70K 브랜치 후기 > 연회비면제 60k로?

디위, 2014-08-12 01:31:42

조회 수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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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후 카드를 받아서 패키지를 살펴보는데 

일반적인 오만포인트/$5000스펜딩/연회비 면제로 나와있어서 액티베잇하며 물어봤습니다.

은행에서 직원이 온라인으로 신청한다더니 그냥 인터넷으로 저희가 하는거랑 같은 라인으로 신청했나봅니다?


전화받은 직원이 미안하다며 연회비 면제/$5000스펜딩/6만포인트로 해줄까 연회비내고/5천불/7만으로 해줄까 하는데 일단 첫번째거 물었고요,

맘바뀌면 주말에 브랜치가서 후자로 바꿔달라고 하려구요. 

으음 어.느.것.을.고.를.까.요.... 딩동댕 척척박사님? 


-------------------------- 


안녕하세요, 

그동안 소식이 뜸했던 디위입니다. 2014년 1월 1일에 lifemiles 로 미국-유럽-한국 투어를 다녀온 뒤로는 어떻게 정신이 하나도 없이 2014년 상반기가 훅 가버렸네요.

덩달아 마적단도 사실 보너스카테고리나 간간히 챙겨쓰는 정도이지 어떤 카드를 열어야할지 엄두도 못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뽀스보쓰님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2143927 )을 어떻게 우연히 읽고는 12월에 거절당했던 잉크에 대한 마음이 다시 났습니다.

저와 파트너가 8/5-8/10 유럽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계획외로 생긴 일이라 그간 모았던 UA좀 털고..) 바로 떠나기 전 토요일을 결사의 날로 정하고... 떨리는 마음을 잡으며 브랜치를 찾아갔습니다.


미리 마모에서 질문과 답안들도 복습해갔구요.


제가 찾는 에이전트가 없어서 어영부영 다른 사람에게 갔더니 연회비없는게 최고라며 INK CASH를 신청해주려하데요?? 어머어머어머 

때마침 이분과 예약한 클라이언트가 나타나길래 선심쓰는척, 양보하는 척... 다른 에이전트 (제이)에게로 갔습니다.


제이는 "어떤 비즈니스냐", "연 수입이 얼마정도냐", "어떤 직업이고 어디서 일하냐" 이렇게 묻고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해주었어요.

비즈니스 이름을 네이름으로 할까 다른 이름으로 할까 이 정도 묻고...

의외로 간단하죠? 참 호의적이더라구요. 좋아라 체이스. 

AU 카드는 어플라이할때 신청하면 ssn있어야 하지만 나중에 승인받고 카드나온거 브랜치로 갖고오면 이름만 넣고도 받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하자고.


두구두구.... 정보를 넣고 기다리는데 

5-10일 후에 레터가 갈 것이라며 기다리랍니다. 비즈니스는 원래 인어가 잘 안난다면서, 

카드가 온다면 브랜치 갖고와서 AU더하면 되고,

만약 리젝레터가 온다면 브랜치로 갖고와서 자기 찾아오래요. 그러면 함께 상황을 타진? 해나가보자면서. 마음이 든든하더군요! 


카드 신청한지 9일째인 어제 이메일이 왔습니다.  

Screen Shot 2014-08-12 at 7.25AM .png


비록 Stomach flu걸려서 오장육부가 데모하는 이 시점이지만 꺠춤말춤덩실덩실 어꺠춤이 납니다ㅋㅋㅋㅋㅋ아좋아라 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작년 12월에 다방치기 (SPG, Freedom, Citi-AA plat, ink Bold) 시도했었구요, 이중 잉크볼드는 인거 (인스턴트 거절)당했습니다. 나머지 셋은 인어났구요. 

체이스와의 관계는 2년 반전에 사파이어로 시작해서, Freedom, UA를 사용중입니다. 잉크플러스가 제 첫 비즈니스에요. 바클레이에 따르면 FICO가 747이네요. 


올해는 작년에 해둔 마일모음으로 유럽 두번, 한국 두번 다녀왔구요 연말에 뉴욕촌x을 벗어나 처음으로 서부여행 갑니다. :) 알차고 즐거운 마적라이프되세요. 


-------------------------

UA가 일년이 다 되었는데 닫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전화를 한번 해봤습니다.


디위: "안녕! 나는 UA카드를 아주 잘 쓰고 있는 디위라고해. 그런데 이게 연회비가 부가되었는데, 나는 이미 사파이어가 있어서 닫을까말까 고민중이야. 이거 연회비 waiver나 크레딧 옵션들이 뭐가 있니? <- 아주 깔끔하게 대놓고 물어봤어요.

CSR: "오 UA를 아주 잘 쓰고 있구나! 좋은 카드이지. 기다려봐 내가 좀 찾아볼게"

CSR:" 너 아주 운이 좋구나! 너에게 옵션이 여러가지several options available 있어. 스테잇먼트 크레딧 $100 이랑 스펜딩없이 10K 마일을 줄 수 있는데. 이건 오로지 올해 한번만 네게 주어지는 기회야. 어때?"

디위: "음... 음........ 마일을 받을게. 도와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카드 잘 쓸게."


several options라고 했으니.. 좀 튕겼으면 더 좋은게 나왔지 않았을까 싶지만.. 해외수수료 없는 카드가 백업으로 한장 더 있었으면 하던 참이라 욕심 과하게 부리지 않고 이정도로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사파이어와 볼드는 사용 용도가 달라서요. 그나저나 UA의 priority boarding은 있으나 마나한거같아요... 






뱀발> 루프트한자 비즈니스도 여러노선중에 제일 좋았지만 이번에 에코노미로 다녀왔는데... 직원들 왜이렇게 훌륭합니까? ㅠㅠ 제가 미국-유럽에서 체크인을 늦게하는 바람에 파트너와 서로 떨어져서 앉게 되었는데, 데스크의 직원분이 전화 여러번해주고, 미안하다면서 게이트가서 부탁하라고 했다가.. 게이트에서 다시 만나니 직접 발로 뛰면서 어떻게든 자리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5일뒤 귀국할때 같은 직원분을 JFK에서 우연히 만나서 둘이 반가워하며 (저보고 왤케 짧게 갔다왔냐고 ㅋㅋ) 호들갑 떨었습니다. 루프트한자 아.. 이코노미로 제게 감동을 준 에어라인은 처음이에요ㅎㅎ 



20 댓글

마일모아

2014-08-12 02:12:23

서비스는 감동인데 좌석은 정말 힘들지 않으셨나요?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디위

2014-08-12 02:36:51

마모님. 정말 힘들었어요. 좌석이 고장났는지 누울수가 없더라구요.

duruduru

2014-08-12 02:20:47

잉크 플러스 70K를 전어가 아닌 방어로 가볍게 낚으시다니!!!!! 그래도 영어가 잘 되시나 봐요! 브랜치에 가셔서....

디위

2014-08-12 02:38:06

두루두루님^^

동정심 유발을 위해서는 모름지기 표정전달이 핵심이기 때문에... 저희 브랜치가 설렁설렁한 분위기라 제가 가면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Hoosiers

2014-08-12 02:49:30

축하드려요!!
질문) 지점에서 회사 설립증서나, 서류 요청은 안하고, 개인 소셜로 카드 만들어 주었다는 거죠?

디위

2014-08-12 04:55:58

네. 덧붙이자면 이제껏 제가 신청했던 잉크볼드 이외의 카드들은 전부 인어/방어여서.. 저와 체이스의 관계가 좋았던게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NYAngel

2014-08-12 06:06:13

저는 UA 카드 1년썼고 다음달 연회비를 내야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주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하더라구요.

2일전에 한번 했는데 거절당해서, 오늘 또 해보니 또 거절당했어요. 연회비 부분은 네고가 안되고, keep 할테니 그럼 마일리지좀 달라고 했더니, 황당해하며 웃더라구요 ㅎㅎ

디위

2014-08-12 06:32:16

안녕하세요 뉴욕천사님, 여기서 다시 뵙네요. 이번달은 체이스와 영 큐피드의 화살이 오가질 않으시봐요. 

저는 UA 연회비 나오기전이 아니라, 부과되고, 스테잇먼 클로징되고나서 갚아야할때 전화햇어요. 제 발란스는 연회비인 $95.00상태였구요. 어쩌면 타이밍의 차이일지도..? 하고 조심스레 유추해봅니다. 

마술피리

2014-08-12 13:32:44

[간략후기] 잉크플러스 70k짜리 신청하러 브랜치에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 갔던 곳에서는 아예 사람이 없으니 목요일날 예약잡고 오라고 했구요, 두번째 갔던 브랜치에서는 banker가 개인은 신청할수 없다고 잡아떼더군요.

sole proprietorship을 설명하며 모든 개인은 business card를 신청할수 있다고 설명해줬더니, 여기저기 전화를 합니다. 

그러더니 다시 register된 business가 아니면 안된다고 거절. 그래서 제가 아는 many people이 개인자격으로 카드를 받았고, 원래 되는거다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business account 담당자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며 또 여기저기 전화하며 제 상황을 그쪽에 설명합니다. 

체이스에 비즈니스 어카운트 없고, 비즈니스 아직 시작도 안했으며, 비즈니스 계획만 있고, 비즈니스에 관련된 paperwork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더군요.

결국 답변은 No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Business 담당하는 banker와 다시 얘기하고 싶다고 했더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한시간이상 기다려야한다길래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브랜치에서 신청하는 것 결코 쉽지 않네요. 금요일쯤에 다른 브랜치에 가봐야겠습니다. 

디위

2014-08-12 14:29:14

마술피리님,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들어갔을때 잉크 캐시를 하라던 직원이, 제가 사업번호 없다고 하니까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서 이런저런걸 물으면서 제 SSN으로도 신청할 수있다는 것을 확인하더라구요. 레지스터된 비즈니스도 아니어도 되는데.. 그쪽 뱅커들이 영 익숙하지가 않나봅니다. 좀 답답하네요. 다른 곳 후기에서도 브랜치에서 열때 paperwork가져오라고 했다는 것을 봤는데, 마술피리님이 공략하신 곳들이 이런 부류인가 싶습니다. 다른 브랜치에서는 일이 수월하게 풀리길 바랍니다. 빠샤!! 

가시보거

2014-08-12 13:52:15

아... 놔.  브랜치를 브런치로 읽었다능....


무슨 점심을 먹는데 UR 70K나 들었을까하며 궁금모드로 클릭!  암만 읽어 내려가도 점심 얘기는 없길래....  다시 제목을 봤더니.... ㅠㅠ


죄송합니다.  아직 점심 전이라서요.....

duruduru

2014-08-12 13:54:31

허기는 헛것을 부릅니다. 이해해요.

디위

2014-08-12 14:29:40

ㅋㅋㅋㅋㅋ점심을 70k라니요 그런 사치스런 점심이 어디있을까요 ㅋㅋㅋㅋ 빵 ㅋㅋ 

가시보거

2014-08-12 14:53:41

그러게요.....  70K면 거의 한국왕복 비지니스인데요.....

5천불 상당.... ㅋㅋㅋ

마술피리

2014-08-12 15:00:48

일단은 연회비를 내더라도 70k가 더 좋은 것 같아요. UR의 가치가 2cpp를 넘는다고 얘기하는 것은 차처하고서라도, 당장 1만포인트면 현금으로 바꿔먹어도 100불이니까 연회비보다 5불더 많지요. 

duruduru

2014-08-12 15:03:19

+70,000

디위

2014-08-12 15:20:20

두루두루님.. 드립력이 ㅋㅋㅋ 아니 두룹력이라고 해야하나요. 

디위

2014-08-12 15:18:44

UA가서 만마일 사려면 얼마드나 했더니 $370불이나 드네요.. 역시 주말에 브랜치에 인사 겸 이야기하러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jxk

2014-08-12 15:04:55

$100 받고 7만 콜!

디위

2014-08-12 15:19:26

오예! 시원한 결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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