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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신용카드를 없애라?

정성, 2014-08-23 0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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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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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finance adviser들이 조언을 할때 상위에 언급되는게...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해...신용 카드를 없애라!!


전 나름 조절해서 충동구매를 피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일일이 가계부는 쓰지 않으니 진짜로 필요 없는 소비가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나름대로 조절되고 있으니 마일리지로 얻는 이득이 더 크겠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런 부류의 질문이 첫번째는 아닐것 같지만..최근의 동향이랄까...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세요?

23 댓글

aicha

2014-08-23 08:21:25

개인적으로 마일 & 뽀인트 게임 하면서 충동구매가 늘었다 이런건 별로 공감이 안 가는데,  기카나 일종의 브루마불 돈을 사려는 경향이 생기는 거 같긴 해요. (개인적으로 아직도 아마존 eGfitCard 빼고는 사본적이 없지만, 미국 내에 있었으면 비자/마스터 기카 꽤 샀을 듯... ) 이번에도 그 하얏 40% 할인 보너스 뽀인트 구매 나왔을 때도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고민 엄청~ 되더라구요 (결국엔 참았지만).  

FBI

2014-08-23 08:22:42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동구매 하시는분들은 신용카드 없어도 하실겁니다.

마일리지랑 포인트 모으겠다고 과소비하는 마적단이 있어선 안되겠지요.


duruduru

2014-08-23 08:36:54

+1


전혀 안 쓰고 전혀 얻는 것도 없는 것을 절약이라고 하기는 아무래도 좀.....

지극히 적은 투자로 굉장히 큰 이윤을 남기는 것에 더욱 민감해지고 냉철해지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우리에게는 충동구매의 억제매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일모아와 마모님과 게시판이 있잖아요?

피닉스-초보

2014-08-23 10:07:07

저와 제 아내는 마모를 알게 되고, 또 카드도 더 많아지면서 오히려 절약 정신이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옛날 말로 "알뜰 살뜰"....   전에는, 대충 되는데로 캐쉬로

써 됬는데, 마적단 여러분들의 마일모으는 그 열기가, 저희들한테도 옮겨진것 같습니다.


싸인압 보너스는 물론이고, 카드도 어떻게 하면 최상의 포인트를 받아낼수 있는지

부부가 요새 머리 꽤나 쓰느라 바쁩니다.


그런데 참 재미가 있더라구요.   자부심도 생기구요.   저희들 돈쓰는 스타일을

많이 바꾸어져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마모님과 마적단 여러분들이 늘 상 고맙기만 합니다.


다른이름

2014-08-23 08:34:34

가지고 있는 카드가 너무 많아지면, 뭘로 계산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충동구매를 하지 않았던 적이 아주 많습니다. ㅎㅎㅎ


합리적인 소비행위라는 게 어떻게 정의내려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로서리, 오피스, 여행 등 각각 1달라 사용시 그 효용을 최대로 하기 위해 각기 카테고리에 맞는 신용카드를 마련하여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면 그런 것이고.


그 사람이 정리 능력이 안되어서, 이카드 사용하고 값는 거 까먹고 다른 카드 사용하고 하는 식이면, 그건 바보짓하고 있는 것이고.

iya44

2014-08-23 12:44:55

저도 다른이름님처럼 어떻게 결재해야 최고의 시나리오일까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하게 되는적도 많네요.

지나친 마적질의 폐혜랄까요... ^^

마일모아

2014-08-23 14:26:18

Frequent Miler 주인장도 똑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http://frequentmiler.boardingarea.com/2014/03/18/how-shopping-portals-and-rewards-programs-fix-credit-card-overspending/


저도 이런 경우가 자주 있구요. 뭐가 최적화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하다가 정작 구매를 포기하면서 돈을 아끼는 상황인거죠 ㅋㅋ 

apollo

2014-08-25 16:10:52

저도 샤프나, 하얏카드 안가지고 나간날은 외식도 포기...한적이 있네요 ㅋㅋ

봉다루

2014-08-25 16:14:16

ㅎㅎ 외식 포기까지.. 

사프 안가지고 다니는 날이 없어서 ㅋㅋ

주유는 다음날로 미룬 적이 좀 있기는 합니다만...음냐.

cashback

2014-08-23 14:24:39

저는 새로신청한 스펜딩 카드 기다리다가 결국은 못산 경우도 많습니다. ㅋ 

하지만 제경우 절대적인 소비의 양은 늘어난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펜딩 채우느라 좀금 느슨해지는 건 사실이고 여행의 휫수나 규모도 늘었으니까요 


헌데 결국은 지금의 지출이 내 소득과 은퇴 계획속에서 합리적인 지출인가 하는 것입니다.  적게 벌고 향후 계획인 없는 경우 현금으로 지출해도 과소비인 것이고 인컴이 있고 은퇴계획에서 문제가 없는데 모조건 아끼고 안쓴다면 현재 누릴수 있는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니까요. 즉 핵심은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죠. 마모이전에는 chase freedom과 amex costco카드 (아시죠 이게 무슨 카드인지 ㅋㅋ)를 돌려쓰며 최대한 지출을 줄일려고 했는데 카드가 많아지면서 모든 카드의 지출을 월별로 기록하고 현재의 소득대비 소비를 계속 확인합니다. 

또 카드 차체와는 상관없지만 마모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통해 돈의 흐름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하고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ㅋㅋ 

셔니보이

2014-08-23 09:02:37

WANT 보다 NEED. 필요한 것만 사는 우리 마적단은 걱정할 일이 아닌것 같네요 ㅋ

푸른등선

2014-08-23 10:17:23

보통 스펜딩을 채워서 마일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스펜딩 자체가 크신 분들한테는 별 문제가 없을거 같구요. 그런데 무리해서 짜내면서까지 스펜딩을 채우다보면 불필요한 지출이 반드시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현금을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전환시켜 보관하는 것을 '장기적으로' 이익이라고 합리화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구요. 비행기 마일리지 여행도 비행기표 호텔표가 공짜라는 쪽으로 너무 합리화하면서 남용하다보면 불필요한 여행을 만드느라고 부대비용이 급격히 느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어느정도 경제력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말정말 필요한 용도로 최대한 억제하면서 게임에 들어오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카드사들이 바보는 아니니까 손해보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완벽한 체리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사실 시간투자도 꽤 많이 해야하구요...

Jung

2014-08-23 10:25:49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필요없는 여행까지 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카드가 없고 현찰을 쓰면 돈이 더 많이 절약되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옥동자

2014-08-23 10:34:42

저 자신을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글 보면 궁금해지긴 합니다.

"만약 all 현금으로 산다면 지출이 줄어들까?" ㅎㅎㅎ

실험해보고싶긴 하지만 신용카드가 워낙 편해서...

당근있어요

2014-08-23 10:51:16

저도 정말 알뜰하게 카드로 살림 잘해서 여행 다닌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꼭 가야하는 여행(?), 신혼여행을 밥값만 내고 하와이로 다녀와서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프리덤 카드를 꽤나 늦게 만들고 7,500 포인트를 극대화해보겠다고 Lowe's에서 기카를 쟁인 적이 한번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다능..)

 

다들 잘 하고 계시겠지만, 한번씩 경각심을 가지고 돌아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최근에 Mint를 이용해서 Budget을 세우고 지출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데 올려주신 글 덕분에 또 한번 돌아보게되네요. :)

아기주부

2014-08-24 09:00:46

옛날이라면 모를까... 저도 Mint때문에 오히려 신용카드 쓰는게 세이빙이 잘 되는것 같애요. 현금으로 사면 오히려 기록이 안남아서 얼마썼는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매일 가계부를 쓰기도 힘들노릇이고...

Mint로 자주 확인하면서 카테고리별로 상한선 넘어가지않게 소비 조절이 잘 되니까 왠만하면 1불이라도 현금쓰는 일이 없어요.

당근있어요

2014-08-25 03:55:59

아기주부님 저도 완전 똑같아요. 민트를 3년쨰 썼는데 버짓 기능 한번도 안쓰고 그냥 net worth가 얼마인지 트래킹하는걸로 썼는데, 제대로 써보니 진짜 좋네요!!

늘푸르게

2014-08-23 14:13:43

"상식적인 사람은 상식적인 결과밖에 못 얻어요. 비상식적으로 생각해야 무언가 새로운 게 나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인데, 야신 김성근 감독이 한 말입니다.

duruduru

2014-08-23 16:54:34

저는 좀 지나친 면이 있어서.... 집사람이 함들어 합니다.

늘푸르게

2014-08-24 00:26:57

ㅎㅎㅎ 최고세요! 

actch

2014-08-25 04:12:56

소비가 늘어나는 건 확실한 것 같고, 그 만큼 삶의 질(?)은 높아지는게 아닌가...싶네요.

여행 안 가고 호텔 숙박 안 하면...소비가 줄어드는 건 확실하죠.

마일과 포인트를 위해 소비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고...무료 숙박과 포인트 사용을 위해 예정에 없던 여행도 있긴 했네요.

재마이

2014-08-25 04:55:08

이 이야기는 사실 한국적인 개념을 가진 사람과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요.

제가 주변에 보니 대부분 미국 사람들은 어차피 반품이 잘 되는 걸 이용해서 무조건 지르고 보더군요. 잔고는 신경쓰지 않고요...

그리고 돈이 없어서 일부 밸런스를 다음달로 넘기는 것에도 별로 의식이 없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모기지나 차와 상관없는 debt 가 $10k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계속 이자 내면서 다음달로 넘기고 넘기고...

물론 이 빚이 카드 사용보다는 학자금 등등과 연계되어서 생긴 것이긴 하지만 현금만 쓰게 되면 돈이 없으면 욕심이 생기지 않는데 카드를 쓰면 돈이 없는 걸 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지르게 되니까 그런 사람들에겐 의미가 있는 조언이겠죠.


우리처럼 매달 크레딧카드 사용량을 풀페이 하는 걸 철칙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조언인 듯 합니다만... 세상은 넓고 별 사람 많은 법이니까요...

크리스박

2014-08-25 11:18:13

한국분들 모인 자리에서 카드, 마일 이야기 하는데... 오래 사신 한국분들 몇분이 저한테 요즘 이자 싼 카드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약간 당혹했던적이 있었습니다. ㅜ_ㅜ 전혀 생각못한 질문에 놀랐죠.

그분들은 카드만들때 중요한게 balance transfer공짜, 이자 낮은 카드가 우선이시라고 하셔서... 

이런 건 반드시 미국사람만이 아니고 소비 패턴에 따른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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