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앞에서

미쿡에서 숙대 출신들 허벌라게 만습디다...

미씨 방에 가봐가꼬 미팅 한번 신청 함 해보시죠?

글다가 참말로 큰일 날수도 있것지만........................농담 임다..ㅎㅎ

서울서 직장 댕길때 머리 뗌시 숙대 앞에 유명한 피부과 의사 한티 상담하러간 기억만 이~~~~ㅎㅎ

미팅 한번 하려다 와이프에게 최소한 사망당합니다 ^^

레이디 퍼스트를 어겨서 그런 건가요?

헐~ 일 것 같지만 사실 마눌님도 서울오면 남친/여친 만나러 다니니 별로 죄스러울 것은 없네요 ㅎㅎ

숙대....학교에 남자들이 못 들어가지 않았던가요?? 이대는 학교에 남자가 들어갈 수 있었지만 숙대는 못 들어간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ㅎ 참고로 저 마모나이로 10대(??)입니다. ㅎㅎ

금남이었던 여대가 몇몇 있었지요. D여대, 숙대도 그중의 하나였구요.

E대는 금남은 아니었지만 수위가 상당히 깐깐했었던 기억이, 쿨럭~

ㅎㅎ 저는 숙대 안에를 여러번 가봤네요..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D대는 축제때만 가봤던 기억이..

헐~ 비법을 그때 나누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ㅎㅎ

정말 여대앞치고는 한산하네요. 저는 어릴적부터 보고 자라왔던 고대는 못가보고 성신여대쪽으로만 다녔었네요. 참 어렵더라구요.

인생이 내맘대로되면 얼마나좋을까요?

인생이 내 마음대로만 된다면야 좋겠지만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불행해 질 수 있겠죠.

그저 생긴대로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사진 중 여성분의 엉덩이를 가방이 반 이상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도촬이 되겠습니다. 벌금형이지 싶습니다. ^^

숙대 앞 기억이 아련하네요 ^^

어익후~

벌금형 빠져나갔습니다 ^^

제 기억으로 덕성여대는 담장으로 둘러쌓여 거의 완벽한 금남의 집이었는데요.

당시 치기어린 남학생들이 종종 담력 내기를 하곤 했었죠.

누가 덕성여대 안으로 멀리 진출할 수 있을까하는 ㅎㅎ

대부분 여대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수위분께 잡혀서 얌전히 귀가했었다는 슬픈 사연이...

그때 첼로 전공하는 숙대생과 미팅을 했었는데

집이 충주라고 하길래 부모님 농사 지으시냐고(저는 서울 촌놈, 나쁜 뜻 아니었지만 충주에 가본 적이 없어서) 물어 봤더니

화를 내시던,

그리고 그럴려고 그런 것은 아닌데 물들인 군복 윗 주머니에 넣어 놨던 천원짜리를 잃어 버려서 커피값을 못내었고(그때 커피가 300원)

그때부터 첼로만 보면 울렁증이.

그런데 차도 없이 대중 교통으로 첼로 메고 다니는 사람 보면 존경심이..

교수님 심부름으로 숙대에 갔다가

지나가는 여학생 무리에게 남자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 보았더니

모두 깔깔대던 일도 있었고

너무 창피해서 참다가 죽을 뻔한 일도.

끝으로 초등학교 1,2,3학년 모두 짝을 한 여자 친구가

숙대 출신인데

모두 살던 동네를 떠났는데 결국은 양가가 모두 한 300m 거리에 살고 있다는 이상한 인연.

혜원님이 숙대와 인연이 깊으시네요. 숙대 안까지 진출하시고. 부럽습니다 ^^

저보다 한 해 전에 미국에 온 고등학교 동창이 작년인가, 재작년에 숙대로 옮겼습니다.  

이전에도 모교와 다른 학교에서도 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숙대에 자리 나니까 테뉴어고, 자식교육이고, 뭐고 간에 바로 가더군요 (30대 초반) ^^ 

가끔 한국 갈 때 연락 하려다가, 바로 연락하면 제 속마음 걸릴 것 같아서 연락을 안 했습니다.  이제, 1-2년 지났으니 연락 한번 해 보겠습니다 ===3=3

저라도 여대에 자리가 나면 두말하지 않고 옮기겠습니다.

인생 한번 살지, 두번 삽니까 ^^ (마눌님이 이글 보면 저는 최소 사망이겠네요)

아.. 숙대 누나들은 지금 뭐하고 살까 궁금해지는 밤이네요. ==3=3==33

복수형 사용하신 것 부럽습니다 ^^

저도 왕 부럽습니다 ㅎㅎ

ㅋㅋ 제목이 참 문학적입니다. 러브 로망 장르인가요?

ㅋㅋ 자꾸 유사품이 떠오르네요. 국화 옆에서, 차륜 밑에서,.....

원래 좀 더 추억을 그리는 글을 쓰려했는데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되더군요.

제목을 먼저 뽑고 쓰다보니 매치가 잘 안되네요 ^^

숙대 참 많이 갔었는데 옛날 기억돋네요. 그러고 보니 성신여대도 참 많이 갔네요. 한번 모든과랑 미팅을 해볼까하는 치기어린 생각도 해본적 있습니다. ㅎㅎ

카페앞에 기차길이 깔려있던 그 카페 지나서 한참 골목길 걸어올라가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서울역까지 걸어도 가보고....스타디 한다고 가서 스타디보다는....

(떡복기도 맛났던것 같고... 기억나는 카페이름이 "자전차 도둑"이 생각나네요. 뭐 하나 시키고 한참 앉아있었는데...)

아무튼 가끔 올려주시는 한국사진이 추억돋네요. 감사해요.

쩝, 부럽습니다. 숙대와 성신여대도 자주 가보시고.

같은 서울에 있는 대학인데 잘 안가고, 주로 신촌에서만 놀게 되더라구요.

늦게나마 예전 추억/소망의 장소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

부럽네요.

저는 좋은 대학을 다녀보지 못해서 주로 서울 동쪽 변방서만 놀던 슬픔이.

아, 저는 신촌에 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냥 사는 곳이 그 근처였다는 ^^

혹시 신림동 ^_^

ㅋㅋ 요즘 신림동에 대학 없어요. 동네명이 바뀌어서 대학동이래요~!

오호 그렇군요. 놀랍네요.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의 정확한 주소입니다.

• 새주소 (도로명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 기존 주소 (동 주소): 서울시 관악구 대학동

• -새 주소와 기존 주소는 2011년 현재 둘 다 사용이 가능하며, 병기하셔도 됩니다.
• -도로명 주소로 표기할 경우 관악 캠퍼스 내의 모든 건물은 '관악로 1'로 동일 주소를 사용합니다.
• -동 주소로 표기할 경우, 연구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후문 지역은 '낙성대동'입니다.
• -우편번호는 행정관 기준으로 151-742이며, 구역별로 다르게 부과되어 있습니다.

학내 각 기관의 주소는 다음과 같이 표기합니다.

사례) 서울대학교 관악구 관악로 1 (또는 대학동) 행정관 (60동) 4층 총장실
오연천 총장님 귀하
우편번호 151-742

미국 곳곳에 있는 University Park인 셈이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975년에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각 단과대학을 (의대 in 연건동, 문리대 in 동숭동, 사범대 in 을지로, 공대 in 공릉동, 상대 in 종암동) 관악산 골짜기로 몰아 넣었지요. (의대본과, 농대 제외)

당시 정권반대 데모가 워낙 심했었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데모에 골머리를 썩히던 박정권이 나름 꼼수라고 내놓은 안인데요.

서울대 관악 캠퍼스 바로 앞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경찰서도 함께 지어 놓았지요. 

경찰서의 대부분은 지하에 가려져 겉에서 보기에는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지만요...

학교 건물들도 어찌나 흉물스럽게 지어 놓았는지 다들 성냥갑이라고 불렀었다는 슬픈 일화가 ㅜㅜ

지금은 예전 캠퍼스보다 두배 넓게 확장되었다는데 한번 가보고 싶군요 ^^

"경찰서"도 아니고 파출소(파견대)라네요.

당시 제 기억으로는 '경찰서'입니다.

교내에서 데모가 벌어지면 3분만에 페페포그 차량 수대와 더불어 사복경찰이 수십명이 우르르 몰려들었거든요.

끌려가서 며칠간 고생하던 친구들도 수십명이고.

파출소가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이 아니지요.

파견대(요즘의 지구대)가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컸기 때문에 동양 최대 운운이 가능했던 거구요. 관악경찰서는 예나 지금이나 다른 곳에 있구요. 사람들이 잘 모르고 관례상 경찰서라고 부르곤 하기는 했지만요.

말씀을 듣고보니 제 기억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

아무튼 지금도 관악을 생각하면 울컥합니다.

저도 동쪽 변방의 학교(?) 다녔는데...

동문인가요? ㅎㅎ

학교랑 상관없이 전 1학년때 부터 과대도 하고 테니스 동아리도 하고 해서 다른 학교들 여러군데 돌아다니며 전단지도 붙이고 과팅도 주선하고 했었어요.

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오지랍은 넓었나 봅니다.

마모에 s대 출신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

제가 괜히 다 든든하네요.^^

저도 숙대 좋아해요!!!!!

당근 s대 출신 분들이 많으시겠죠. 한국의 s대를 찾아보니까 흐드드하네요 ^^

삼육대학교 상명대학교 상지대학교 서강대학교 서경대학교 서남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서원대학교 선문대학교 성결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명대학교 세종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수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순천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신경대학교 신라대학교 

ㅋㅋ 그래서 닉도 s로 시작...?

그게 그렇게 되나요? ^^;;

svbuddy의 sv는 silicon valley의 약자입니다. 

뭐, silicon valley에서 좀 놀던 친구란 소리죠. 지금은 아니지만요 ㅎㅎ

여행기를 보면, smart & vigorous buddy로 읽히던데요?

어익후, 감당하기 힘든 칭찬을 ^^

두부 두루치기의 아픔을(?) 감내하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 해주시니, 고래처럼 열심히 춤춰볼랍니다.

그때 덴 등짝이 아직도 후끈후끈 얼~얼~ 합니다.....

한국 방문하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등짝의 아픔이 가실만한 대접해 드릴께요 ^^

내일 출발합니다.

비행기편 알려주세효~

북한에서 알면 치명적인 사태가 발생할 만한 국가기밀이라 곤란합니다.

저는 소심하게 사는 사람이라 노ㅍ으신 분하고는 상대 안할랍니다. 대접은 없었던걸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