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마모 게시판을 보면 북미/한국/아시아/유럽뿐만 아니라 남미, 호주, 중동,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여러 마적단님들의 눈부신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기 지도를 펴보면 정말 오대주 육대양 여러곳에 흥미로운 경험담이 가득하더군요.


저는 마모 여행기 지도에서는 텅 비어있는 공간인 좀 낯선 곳에서의 경험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중앙아시아. 이른바 ~Stan countries입니다. 옛 소련연방의 일부였고, CIS국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분들은 거기 아랍국가 아니냐고 혼동하시는데, 그건 아니고요. 

이슬람사회는 맞습니다. 아랍은 아니고요. 이란족이 주류인 타지키스탄과 그외 4나라는 투르크족(옛 한자명칭: 돌궐족) 국가입니다.


Simon Reeves의 'Meet the Stans'이란 다큐멘터리를 보면 소개되는 (어쩌면 오지 국가) 꽤 덜 알려져 있는 나라들입니다.


마모여행기 지도 - 001 사본.jpg

[출처: 마일모아 여행기 지도 by armian98님]



US 어워드 파트너 차트 를 보시면 North Asia 지역에 비즈니스 탑승시 30k면 된다는 것은 많이들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요건 몰랐지 2: US Airways, North Asia Award by 마모님



마모님께서 소개하시듯, US 마일 30k로 '참 잘썼어요' 란 얘기 들을만한 것이 바로 비즈니스 타고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가기 입니다.


그런데, 대체 Central Asia 중앙아시아 가 어느 어느 장소냐? 라고 궁금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쉽게 말해 일명 무슨무슨 스탄 stan 이란 이름이 붙는 나라들이 있는 지역을 통칭하고요.

좀 더 넓게는 그 외곽지역(신장 위구르, 아프간, 몽골, 알타이 등)까지 포함합니다.

 

중앙아시아.jpg

(출처: 위키피디아)


그런데 이 stan 국가들이 바로 한국/중국/일본과 더불어 US마일 체계에서는 특이하게도 북아시아 North Asia 범주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US가 원월드로 떠나기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과 카자흐스탄 (옛 수도) 알마티로 운항하는 (인천발) OZ 직항을 이용하기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항공사 마일리지별 야물딱지게 사용예 10가지 by 순둥이님


성격이 좀 유별나서 그런지... 저는 조금 다르게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뒤 저는 US 발권부로 수십번쯤 HUCA를 거듭했습니다. 될때까지...


왜냐하면, 저는 터키항공의 PEK-IST, PVG-IST 구간, 180도 Full Flat을 타고 싶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터키는 유럽입니다. 그래서 비즈 타려면 US마일 90~100k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이걸 마모님 표현 빌리자면 '꼴랑 30k로 타겠다'고 계속 들이댄 것입니다.)


스타 얼라이언스로 유럽스탑오버+한국갈때 좋은 항공사들 (180도 풀 플랫 비지니스) by 유리치기님


결론은? 성공했습니다. 저는 탔습니다. 단 3만 마일로 유럽행 터키항공 Full Flat을...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터키항공 (과 CA, LH, SQ, OZ 등까지 포함해서) 타고, 이스탄불을 기점으로 해서 via 3rd Region 백트래킹을 했고.


그 결과 (위에 언급한 우즈벡과 카작뿐만 아니라)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까지 모든 중앙아시아 국가의 여러곳을 두루두루 다녀왔습니다.


덧붙여서... 요즘 테러가 빈발한다고 해서 꺼림직해 하시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과 아프가니스탄 북부국경일대까지.


이 모든 일정의 밑바탕에는 US 마일의 도움이 컸습니다. (여기서 마모만세 한번 외쳐줘야 할까요?)


(어쩌면 어떤분들께서는) 왜 이런 험하고 어쩜 별로 볼 것도 없을 힘든 곳에 굳이 가려했냐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George Mallory 죠지 맬로리 는 "왜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려 하냐?"는 질문에, "거기 있으니까 Because it's there."라고 답했다더군요.


어쩜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파미르가 거기(중앙아시아)에 있어서요.


저는 어린시절, 삼장법사/손오공의 서유기, 고선지의 서역원정기,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얘기를 듣고, 특히 그리고 NHK 제작 Silk Road 라는 다큐를 본 뒤로,

(지금도 그 다큐의 주제곡인 Kitaro의 Silk Road 연주를 들으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들의 먼 여정에서 공통적으로 돌파해야만 했던 최대의 난관 Pamir Mountains 파미르고원 에 대한 꿈같은 로망이 있었습니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평균 해발고도 6,100 4000미터이상의 험준한 산악지형, 파미르 고원.


그런데 여기가 실은 세계에서 최극빈국(타지키스탄 - 1인당 GDP 1200불, 세계 204위)과 테러빈발지역(아프가니스탄과 신장위구르 자치구) 사이에 있습니다.


sm_1280px-Location_map_Pamir_mhn.svg.png

(출처: 위키피디아)




결국 우여곡절 끝에 파미르고원도 다녀왔습니다. US 마일의 덕택이 컸습니다.


(그외 중앙아시아 곳곳을 가보기 위해) US 마일 총 90k를 이용해서 비즈를 타고 3번 (= 30k x 3회) 왕복했습니다. 

(기타로 UA 마일도 동원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를 왕복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총 4회 중앙아시아를 왕복했는데, 그중 맨 첫번째 가장 단순했던 (US 마일) 롸우팅 하나를 올려보겠습니다.


중앙아시아 01.jpg


갈 때의 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을 떠나 북경과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키르기즈스탄의 수도 비슈켁으로 들어갔습니다.

.depart 01.jpg


돌아올때에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과 북경을 경유해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depart 02.jpg


US 마일 정말 보람있게 썼습니다. 덕분에 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고원도 다녀오고... 고마운 US 마일.


*. PS. '오지' (奧地) -  내륙 내부의 땅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 내부의 땅

62 댓글

마일모아

2014-10-05 17:21:55

최고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

해아

2014-10-05 17:30:32

격려 고맙습니다. 마모님.

이 글은 큰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아닌 (어쩜 많은 분들께) 매우 낯선 곳 이야기지만, '다양성'에 작은 보탬이 될까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쌍둥빠

2014-10-05 17:32:36

사진도 보여주셔야죠 ㅎㅎ

해아

2014-10-05 17:33:32

곧 출격하도록 하겠습니다. ^^;

디미트리

2014-10-05 18:25:01

+1 

해아님의 사진을 곁들인 후기를 사랑합니다.^____^

해아

2014-10-05 19:02:48

덕담 고맙습니다. 디미트리님.

능력자

2014-10-05 18:06:19

와우 멋지십니다! 중앙아시아 한번도 생각해보진 못했지만 US마일 털때 꼭 참조 하겠습니다 ^^

해아

2014-10-05 18:33:34

US가 더이상 스타가 아니라, 원월드로 돌아선터라, OZ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중앙아시아로 털기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 처럼 백트래킹하는 롸우팅은 요행수가 필요하거든요.

기돌

2014-10-05 18:09:49

6000 미터... @.@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하셨나요?

해아

2014-10-05 18:35:38

하하.. 농담... 엄대장님 같은 분을 저같은 무지랭이가 어찌 감히...

암튼 모든 여정은 저 혼자 했습니다. 누구랑 같이 하기 쉽지 않거든요.

파미르고원 무르갑에서 영하 15도 (당시 5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당시 3월)에서 영하 25도를 경험했는데, 이런 곳을 누구와 동행하기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늘푸르게

2014-10-06 02:36:54

멋지십니다. 저도 언젠가는 하며 꿈꾸는 여행인데요. 제 가슴이 다 콩닥콩닥... 여행기 기대 만빵입니다.

해아

2014-10-06 04:29:17

고맙습니다.  저도 여전히 가슴 설레입니다.  쉽지않았던만큼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서요.

진덕이

2014-10-06 02:52:02

오오오~~파미르 고원의 호랑이 고선지 장군이 넘었다던 그 파미르를 다녀 오셨다니!!!

어렸을때 파미르나 카자흐스탄 이런 지명이 나오면 동화나 옛날 이야기속에나 있는 곳인듯했는데

꿈을 현실로 이루시다니 그게 진짜 부럽네요 

저도 여행기 정말 기다립니다 꼭 올려주세요 

해아

2014-10-06 04:50:51

핸펀이라 답글달기 쉽잖네요. 시간날때 성의껏 올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쌍둥빠

2014-10-06 03:01:26

해아님의 다음 행선지는 아프리카가 될거라 믿습니다 ㅎㅎ

해아

2014-10-06 05:39:17

설마 저보고 모리셔스 다녀오라구요? 형편도 어렵지만 뭐니해도 마일이 없어요. 언감생심입니닷.

papagoose

2014-10-06 03:27:40

멋지네요. 가려면 간다! 최고 마적 인증!!

해아

2014-10-06 05:41:42

구스님. 부끄럽습니다.... 애써 undersell하는 것 아니고 솔직히 제가 '최고'라는 글자와 어울릴 수가 있겠어요?rabbit%20(33).gif

edta450

2014-10-06 04:23:31

어, US가 lifemiles처럼 3rd region transit이 되던가요? @_@

해아

2014-10-06 04:34:02

옛다님.아시잖아요. 해줄때까지 HUCA .

edta450

2014-10-06 04:50:56

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US 차트가 좀 구멍이 많았잖아요. 러시아가 아시아라서 인천 모스크바 왕복 일등석이 4만마일이었다든가(...)

모밀국수

2014-10-06 04:28:05

와 대박 여행기가 펼쳐지겠군요~ :) 

해아

2014-10-06 05:45:49

아휴.. 과찬이세요.

뚜뚜리

2014-10-06 04:54:03

정말 멋진여행을 이루어 내셨군요! 최고^^

해아

2014-10-06 05:46:03

고맙습니닷.... ^^

duruduru

2014-10-06 05:17:47

처음 금릉에서 뵀을 때 알아봤습니다. 범상치 않은 분임을~!!!

해아

2014-10-06 05:46:50

저도 뵈었을 때 딱 알아뵈었습니다. 아우라가... ^^;; 두루두루(횽)님.

푸른등선

2014-10-06 05:38:03

그러고보면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부터 해서 저 나라들 모두 스탄이 붙어있었군요. 혹시 무슬림국가라서 그런가 봤더니 페르시아말로 '지방' '나라'라는 접미사네요.^^ (정작 페르시아 후손인 이란은 나라이름에 안쓰는 표현이군요) 영어의 stand의 어원이라고도 하구요.... 암튼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http://en.wikipedia.org/wiki/-stan

해아

2014-10-06 05:48:15

전부터 느낀건대 푸른등선님은 역시 깊으십니다...

딸아들빠

2014-10-06 05:41:03

정말 멋지십니다.

파미르 고원을 자전거로 넘었다는 블로그 보고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 듬뿍 담긴 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해아

2014-10-06 05:52:22

저도 지금 방금 구글링했습니다. 혹시 일베 회원의 글인가요? (링크는 하지 않겠습니다.) 말투가 남달라(욕설도 많고...) 약간 저어했지만, 그분이 포스팅 내용과 사진을 보니 저처럼 키르기즈스탄에서 타지키스탄 국경을 관통하셨더군요. 글은 불편했지만, 사진은 익숙해서 매우반가왔습니다.

딸아들빠

2014-10-06 06:05:33

일베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찾아보기 싫어서요.)

제가 본 곳은 http://vagabonderatom.com/ 라고 부부 자전거 여행자 블로그입니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자전거로 여행하면서도 DSLR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랄까요... ㅎㅎ

해아

2014-10-06 06:08:38

(다행입니다. 일베가 아니라서... 혹여나 제가 불쾌감 느끼시게 했다면 송구하고요.) 존경스러운 부부이십니다. 특히 사모님이... (저는 상상할 수 없으니까요.) 저도 여행시 (똑딱이와) P사 DSLR 갖고 다녔는데, 거의 못쓴 DSLR은 결국 고장낸 채 돌아왔습니다. 근성은 모방할 수 있어도, 실력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딸아들빠

2014-10-06 06:49:54

저 또한 당연히 같은 반응을 보이기에 전혀 안 불편했습니다. 

저도 이 부부를 보면서 대리만족만 느끼고 있습니다. 한 번 따라해볼 생각이 전혀 안드는걸 보니 마모나이 30대가 확실한 것 같네요. ㅠㅠ 

바벨의빛

2014-10-06 07:05:23

마모회원님들 중에도 베가본더 팬이 계셨네요. 저도 이 부부 여행자 블로그 애독자입니다.

다른 여행블로그와 달리 뭐랄까. 재미있으면서도 훈훈하달까요.

블랙커피

2014-10-06 13:04:55

이 부부 멋지네요! :)

armian98

2014-10-06 06:52:00

멋집니다! 멋집니다! 멋집니다!

저도 후기 엄청 기대하겠습니다~

해아

2014-10-06 08:00:08

알미안님.. 마모 여행기 편집장님께서 황송한 격려사를 날려주시니.. 급부담이네요.

cashback

2014-10-06 07:14:22

해아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김태희가 밭매고 전지현이 소몬다는 그곳 우즈백에 저도 꼭 가보시 싶습니다. ==33==333

해아

2014-10-06 08:13:19

현찰백님. 그런 얘기 종종 들었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돌이켜보면 저는 거기서 김태희, 전지현, 송혜교... 못만나봤습니다. ㅠ_ㅠ

성경(마태 7:7)에 이런 구절 있다 하더군요. "구(or 청)하여라, 주실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저는 구하거나 찾지도 않았고 두드리지도 않았나 봅니다. 

그런데,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다녀오신 분들은 (저랑 다르게) 그런 소감을 말씀하신 건 들었거든요.

어쩌면 저는 마음이 없어서 보아도 보이지 않았던 (心不在焉視而不見) 색맹?  


- 요즘 제 아내가 마모를 서칭중이라는....

똥칠이

2014-10-06 10:13:26

아무리 사모님께서 마모를 보신다하셔도 좀 과하십니다 ㅋㅋㅋㅋ 

cashback

2014-10-06 10:20:53

아무래도 따로 챗팅방을 만들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야겠습니다. ㅋㅋ

해아

2014-10-06 14:53:03

역시 이심전심.

순둥이

2014-10-08 08:03:30

마모님이 선견지명으로 만드신 쪽지 기능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
전설의 US 스얼 유럽 (이스탄불) 찍고 아시아 비지 왕복이 - 이름 참 길다 - 되었네요 :)

해아

2014-10-08 08:22:45

암튼 (클칼) 포인트이건 (US)마일이건 회장님 훈시대로 '야물딱지게' 쓰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경이들맘

2014-10-06 08:37:01

정말 멋지십니다. 전 몇 년전 우즈베키스탄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중앙아시아도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공산권 국가였고 독재 국가여서 그런지 치안도 아주 좋아서 여행 다니기도 괜찮은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유명한가요...제가 잘 몰라서) 사마르칸트나 부하라는 꼭 가볼만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 였는데 여유가 없어서...ㅜㅜ 특히 옛 소련으로부터 강제 이주당해서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들을 보았을 때 왠지 짠한 느낌이 들었었죠. 

해아

2014-10-06 09:47:44

중앙아시아 유경험자가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사마르칸드와 부하라는 정말 유명한 관광지 맞습니다. 해외 국빈(예: 집권 당시 MB)이 우즈벡 가게 되면, 현지 정권이 타슈켄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꼭 데려가서 구경시켜줄 정도로... 저도 현지에서 고려인(카레이스키) 자주 만났고요. 나름 한이 있는 분들로 보였지만, 명랑하고 쾌활하게 열심히 사시려고 하더군요. 적어도 지금은...

offtheglass

2014-10-06 09:00:07

어우 완전 기대되는 여행기에요. 대학친구중에 마음씨도 착하고, 외모도 출중하고 공부도 잘했던 카자흐스탄 친구가 생각나네요.

해아

2014-10-06 09:48:19

반갑습니닷 유리치기님~ 종종 뵈면 더 좋겠어요. 바쁘시겠지만...

벌추

2014-10-06 09:35:29

그럼 이스탄불도 구경하신건가요?

정말 대단하세요..

해아

2014-10-06 09:49:42

그럼. 물론이죠... 여러번 갔는걸요. 이스탄불 다녀오신 분들이 이미 많이 올려놓으셔서 제가 덧붙일 것이 없지만, 라운지 얘기나 조금...


[라운지] 터키항공 이스탄불 라운지 Turkish Air CIP Lounge @ Istanbul

벌추

2014-10-06 10:17:45

그럼 유럽(이스탄불)을 구경하시고, 스탄지역을 가셔도 30k로 비지니스를 타셨다는 거군요.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먄약 이스탄불-중앙아시아지역을 예약후 가지 않고, 돌아와도 되는거군요.) 이스탄불에 미지의 세계까지... 세계여행 정말 제대로 하신듯 합니다.

부러워요..

똥칠이

2014-10-06 10:14:08

우와~~!!!! 장난 아니네요. 완전 멋지심당

사진을 곁들인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해아

2014-10-06 14:47:20

아이쿠. 제게 오늘 예상못했던 칭찬이 넘치네요. 감사합니다. 시간 생기는대로 업뎃하겠습니다.

블랙커피

2014-10-06 13:06:34

우와, 정말 후기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3만마일에 저런 라우팅이 나올수 있다니 아직 발권의 세계는 배워도 배워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해아님 대단하세요!

해아

2014-10-06 14:52:34

겸손하신 블커님. BRG의 세계도 심오한 것 같아요.. (근데 혼자 뛰는 저랑은 다르게) 블커님은 부군께서 파트너십이 훌륭하시니까 현재 수준의 발권능력을 더 높히시면 항공사들은 정말 손가락 빨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최선

2014-10-08 03:55:47

해아님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대단하세요~ 요즘 여행 하는 맛을 조금씩 알아가서 그런지 해아님 글을 계속 읽다가 보면 저도 언젠가 따라할 듯...


해아

2014-10-08 08:12:56

아이쿠. 칭찬 감사하고요. 제 여행기가 읽을거리라도 되었다면 기쁘네요. 근데, 앞으로 제가 중앙아시아 후속담을 올리면 (넘 험해서) 별로 따라하시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narsha

2014-10-08 16:58:21

저길 모두 9만에 신장까지. 와 대단하세요.

해아님 진짜 발권의 고수이신가봐요. 벌써 느낌이 고수같으시더라고요. 마모의 불모지에 여행기 깃발이 펄럭이겠네요.~~

후기가 기다려 집니다. 

xx스딴으로 끝나는 나라는 우리말의 "땅" 과 같은 어원인 것같아 괜히 동지의식이 있었어요.  얼굴생김새도 비슷할 것 같은...

해아

2014-10-08 17:54:03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UA 마일 20k를 추가로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중국-한국(목적지), 한국-일본(경유지), (오픈죠) 일본-중국(출발지) 의 형식으로 했고요. 지난 봄에 UA devaluation 전에 했기 때문에 20k에 이코노미 타고 충분했지요.

Stan 국가중 카작이나 키르기즈 같은 지역의 국민들은 정말 한국/일본인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반면 투르크계라고 해도 우즈벡과 투르크멘 의 경우엔 거의 터키 사람들처럼 생겼고요.

타지키스탄은 주류가 이란족이니까 완전히 서양인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후기는.... 써야하는데요. 제 성격이 뭔가 이상한지... 마모에서 포스팅 하나 올리는 걸 쓰는데 최소 3-4시간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언제 시간 좀 많이 나는 주말때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football

2014-10-08 17:08:42

정말 이것도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이스틴불 경유하는 코스로 최고였다고 봅니다. 위험한 국가들 방문하시면서 아무 일 없이 무사하셨기를 바랍니다.^^

해아

2014-10-08 17:57:10

예. 최고로 잘 '뽑아 먹은' 코스였는데, 지금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풋볼님. 저 지금 (미국) 시골동네에서 가족들과 무탈히 살고 있어요. 핸펀 플랜 어디로 옮겨야 하나?, 신형폰(아이폰6, 갤노트4)으로 바꿔야 하나? 뭐가 더 싼가 이것 저것 고민하면서 생활에 치이고 있지만.. 아무튼 일터와 가정에서, 직원으로, 생활인으로, 아빠로, 남편으로 바삐 살아요. (늘 중앙아시아 단독 여행할 때를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긴 합니다만.)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요. ^^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0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0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2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326
updated 3251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868
  3250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498
  3249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8
  • file
파노 2024-05-07 602
  3248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게이러가죽 2024-05-07 230
  3247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1962
  3246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394
  3245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509
  3244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258
  3243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297
  3242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 file
22Gauge 2024-05-03 899
  3241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6
  • file
엘라엘라 2024-04-20 2942
  3240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869
  3239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4
shilph 2024-04-28 2341
  3238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 file
파노 2019-09-03 876
  3237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741
  3236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3
  • file
안단테 2024-04-27 1371
  3235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636
  3234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 file
느끼부엉 2024-02-15 1039
  3233

아이슬란드 / 2023년6월 / 9일간 / 4인가족 / Rental Car / Ring Road 일주 / 120+ Spots

| 여행기 71
  • file
Stonehead 2024-04-04 2124
  3232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후기: 나이아가라

| 여행기 14
  • file
purpleciel 2024-04-11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