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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의 지존...

백만마일모으자, 2014-10-26 15:51:24

조회 수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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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레비라는 친구가 프로포즈를 위해서 12살때부터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아마 아내랑 같이 이걸 봤으면 저를 째려봤을텐데... 혼자서 봐서 다행이네요...

이렇게 프로포즈를 하면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 될것 같네요..

동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vimeo.com/109365577

25 댓글

duruduru

2014-10-26 20:25:23

찌질남의 트집:


돈 쏟아붓고 온갖 과시 후에, 제발 헤어지는 일이 없기를.....

특히 아이들에게 평생 상처 입히는 일 없이 잘 사시기를....

25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yes이기를.....

백만마일모으자

2014-10-27 07:32:48

그렇죠??? 프로포즈보다 훨씬 더 중요한건 앞으로 얼마나 성실하게 행복하게 잘 사는가입니다. 


그래도 여자 입장에서는 평생잊지 못할 추억이 될듯 합니다. 

티모

2014-10-26 22:57:22

이런걸 해주면 다음엔 더 큰걸 해줘야 하는거야.

그래서 난 마이크로입자단위에서 시작하지 (라고 주인공에게)


넌 이제 큰일났다


백만마일모으자

2014-10-27 07:33:54

이제 여자입장에선 왠만하면 작은것에는 감동이 없을듯 같습니다. 너무 팡팡 터트렷습니다. 

디위

2014-10-27 10:01:49

넌 이제 큰일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모님 인생의 큰 교훈 감사합니다 

Dan

2014-10-27 08:51:37

헉. 프로토스의 지존이라는줄 알고. 아닌 왜 갑자기 스타크래프트?? 이러면서 클릭했네요. ㅎㅎㅎ 

백만마일모으자

2014-10-27 10:33:59

음.. 스타크래프트가 땡기네요... 20대에 친구들이랑 만나면 해야할 중요한 코스중에 하나가.. 스타크래프트였습니다.


지금은 한국을 떠나 같이 하고 싶은 친구들이 없네요..  

혈자

2014-10-27 21:11:42

저도 프로토스의 지존이라고 보고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링크의 프로포즈는.... 지루하네요... 카메라가 저렇게 붙어서 일일이 찍고 있는 로맨스란... 정말 로맨틱할까요?

개골개골

2014-10-27 09:03:22

어우... 너무 길어서 걍 스킵스킵 하면서 봤습니다.


저 저금한 돈을 계속 통장에 쌓아두고 있었으면 결혼하고 아이낳고 은퇴할때쯤에 돈 걱정 한 시름 놓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저도 프로토스의 지존인줄 알고 클릭을 ㅋㅋㅋ


백만마일모으자

2014-10-27 10:34:58

ㅋㅋㅋ 그러게요.. 

차라리 마일모아를 미리 알았으면.. 더 근사하고 저렴하게 했을수도 있었을텐데요.. 

역시 사람은 알아야 합니다. 

martinmk

2014-10-27 10:02:46

역시 유부남들의 반응은 한결같군요...ㅋㅋㅋ

12살 때부터 모은 돈으로 금 같은 실물 투자나 펀드 투자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쯔쯔

 

저도 프로토스의 지존인줄 알았어요...강민? 김택용??? ㅋㅋㅋ

기돌

2014-10-28 19:51:40

강민, 김택용 어딨니~~~ 추억 돋네요 ㅎㅎㅎ

armian98

2014-10-27 10:17:14

중간에 식당, 백화점, 반지 등 협찬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받은건가요? ㅎㅎ

저는 역시 한국인 정서에 맞게 요런 프로포즈가 더 좋네요. ㅎ 돈도 안 들이고..

https://www.youtube.com/watch?v=hXiCB6SZp4U

똥칠이

2014-10-27 13:47:08

협찬 쀨 저도 느꼈어요

블루밍데일이랑 반지는 적어도 ㅋㅋㅋ 

쌍둥빠

2014-10-27 22:20:29

왜 돈이 안들어 갔는지 검색해 봤습니다 ㅋㅋ 이분 노났네요 ㅋㅋ 부럽.

근데 여자분이 더 나이들어 보이는데 오빠군요

쌍둥빠

2014-10-28 18:58:18

노래도 신나고 동영상도 신나서 어제 부터 옛 생각하며 계속 보고 있는데 마지막에 남자가 반지 껴주고 좋아한 후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여자분이 남자 어깨에 있는 리본? 줄? 떼어내 주는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네요.


기돌

2014-10-28 20:13:55

줄 떼줄때 소름 끼칩니다@.@

duruduru

2014-10-28 21:13:52

??? 이미 다 떼버렸는지, 제가 볼 때는 전혀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요?


아니면, 저는 뭘 붙이고 다녀본 적이 없어서, 누가 떼어준 경험이 없어서 전혀 눈치를 못 채는 건가요? 쌍둥빠님도 비교적 단정해 보이시던데...?

쌍둥빠

2014-10-28 22:30:45

7:00분 정도에 보심 나와요 ㅎㅎ

너무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결혼 연식이 좀 되심 눈에 잘 안들어 올 수도 있어요 ㅋㅋ

duruduru

2014-10-28 23:05:33

아.... 저는 국산은 다 안 보고, 미제만 봐서 그렇군요. ㅋㅋㅋ

남자 어깨의 줄을 떼어주는 한국 여자분, 어찌 보면 섬세하고 다정다감하신 면일수도 있지만, 미국 여자분에 비해 자기 감정에 완전히 몰두하지 못하고 주변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우리 한국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젊은이다운 생각이 좀 드는군요.

armian98

2014-10-28 22:10:49

의외로 감수성 풍부하시네요. ㅋ
남자분 유지태씨 닮지 않았나요?

쌍둥빠

2014-10-28 22:33:53

솔직히 이 프로포즈를 위해 남자분이 하신건 노래연습 뿐 인듯요.

여자분은 저 와중에 내 눈엔 너만 보여라는 마인드로 자기 남자 옷에 걸쳐진 줄 떼어내주는걸 보니 남자분이 복 받으셨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suedesign

2014-10-27 13:50:56

이래나 저래나 다같은 골대로 들어 가는것.

duruduru

2014-10-28 21:09:28

대포알 강슛도 떼굴떼굴 굴러들어가는 어영부영슛도 똑같은 1골.....

assa

2014-10-27 15:41:31

남자인 제가 봐도 감동이네요 ㅋㅋ 

저는 절대 이렇게 못 합니다.. 마일 열심히 모아서 이렇게 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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