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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표 사기 당했습니다.. 꼭 조심하세요!

사보땡, 2014-10-31 1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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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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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당연히 저 처럼 멍청한 분이 계시지는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 글 남깁니다..

 

HeyKorean 에서 어떤분이 비행기표를 양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온라인 가격보다 싸게 주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바로 이메일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고 대한항공 왕복 티켓 200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떡해 이렇게 싼 비행기표를 팔수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공연업체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정기적으로 대한항공에서 프로모션 티켓이 나오는데 매번 다섯장 여섯장 정도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필요가 없어서 이런식으로 판다고 합니다..


** 사기꾼 이메일 wpdlwpdl1001@gmail.com **

** 사례: http://mentor.heykorean.com/03_Sharing/View.aspx?fSeq=124895&fCatSeq=0507 **

 

그러면서 자기 이름을 말해주고 여권을 스캔해서 보내주었는데.. 네이버에 쳐보라고 하더라구요.. 조현철 이라고 연예인 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년월일 이랑 이름이랑 다 똑같고 또한 전화상으로도 대화 했었고 해서 믿고 돈을 송금 했습니다 ㅠㅠ (사기꾼들을 말을 잘합니다 ㅠㅠ)

 

그런데 사기 였던것이였습니다... 먹고 텼습니다.. 이번 겨울에 한국 들어가야하는데.. 정말 죽고 싶지는 않지만 울분이 터지네요.. 한국에 무조건 가야하는데.. 지금 갈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당연히 제가 멍청해서 사기 당한것이지만 혹시 누가 인터넷으로 비행기표 양도 한다고 하면 팔지 마세요.. 혹 양도 할수 있다고 한들 그 프로모션 티켓을 가지고 티케팅 하는데서 티켓을 발급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한항공에 전화해보니 저같은 식으로 사기 당한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네요.. 아 울고 싶습니다..


진짜 250만원 주고 큰거 하나 배웠네요..

16 댓글

가시보거

2014-10-31 13:25:27

음....  예전부터 마모님이 누차 강조했었죠.....

불법거래, 양도가 공공연히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개인손해 장기적으로는 마일세계의 모든 사람들 손해라구요.....

항공사나 카드사가 자꾸 혜택을 줄이니까요....


좋은 경험 하셨다고 위로해 보시구요....  다시는 유혹에 현혹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보땡

2014-10-31 13:30:03

마일모아에 가입한지 별로 안되서 몰랐어요 강조 하신지..ㅠㅠㅠ

그리고 그전에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프로모션 티켓 양도 받을라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봤을때 판매자만 괜찮으면 상관 없다해서 ㅠㅠㅠ 

가시보거

2014-10-31 13:34:20

살다보면 여러가지 별일 다 겪고 살지요....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분하고 원통한게 사람에게서 받는 배신. 사기입니다......

요세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스미싱, 보이스피싱...  이제는 해외교포 커뮤니티까지.....  참 할말 없게 만드는군요....


속많이 상하시겠습니다.....  소리한번 크게 질르시고 빠른 시간에 털어 버리시길.....

사보땡

2014-10-31 13:35:20

아.. 사기꾼들 마인드가 궁금함 ㅠㅠㅠ

마일모아

2014-10-31 14:42:13

마음 아프신데 질문드려 죄송한데요. 저 사기꾼이 제시한 200만원 (혹은 250만원)이 대한항공 토론토-인천 비수기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1장인가요?

백만마일모으자

2014-10-31 16:06:18

확실하지는 않지만 링크된 글을 읽어 보니깐.. 두장에 200백만원인듯 합니다. 남편과 본인..

마일모아

2014-10-31 16:08:04

링크의 사례는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이구요 (올 8월). 원글님이 당하셨다는 것은 토론토-인천이라서요. 

백만마일모으자

2014-10-31 16:42:40

아.. 다른분이군요.. 제가 대충 읽어서 그랬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마일모아

2014-10-31 13:30:17

속이 많이 상하시겠어요. 글 내용 중 사족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삭제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duruduru

2014-10-31 13:47:53

사족 때문에 스토리의 진정성이 오해받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요, 역쉬~!

차도남

2014-11-01 06:33:27

마모님,

시스템 글릿치인 것 같은데 핸드폰으로 보면 삭제 하셨다는 사족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잘은 모르지만 원글님이 핸드폰으로 사족을 추가하셔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이러가죽

2014-10-31 13:30:37

큰일 당하셨네요. 잡혀서 어떻게든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쉽지 않겠지만 털어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서울

2014-10-31 14:02:46

이런 ...나쁜....정말.....수업료라하긴 속상하지만 나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빨리 털어버리세요...그냥 좋은곳에 기부했다라 하시던지요...제가 다 속상하네요.

반니0102

2014-11-01 06:52:16

참 나쁜 사람이네요 ㅠㅠ 힘내세요 사보땡님. 꼭 잘 해결되셔서 한국 다녀오셨음 좋겠네요 ㅠㅠ

미국초보

2014-11-01 07:04:41

작은 돈은 아니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돈 사기 당해보지 않으면 그 심정 알기 어렵죠.

십수년전에 그 울분에 당사자 고소해서 징역까지 살게했는데 어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쌍둥빠

2014-11-01 14:23:14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번에 올리신 질문글에 사리님이 1000불대에 갈 수있는 표를 알아봐 주셨던데 차라리 그걸 이용하셨으면 좋으실뻔 했네요..

그나저나 저 사기꾼은 지난 8월부터 사기치며 이멜주소도 안바꾸는 머리 나쁜 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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