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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분명히 영주권 나온지 불과 몇달 밖에 없는 후배인데, 잉크를 만든지 1년이 훨씬 넘었다. 언제인가 보니 사프를 쓰고 있었다. (유사 마적단)
'H1-B인데도 그거 만들어도 돼?' 라고 물어보니, '뭐 상관없어요~'라고 그런다. 조금 다르지만, '가늘고 길게' 정신에 위배되는 것 같으니 유사마적단.
사례 2. 10년지기 BOA카드만 쓰던 선배가 갑자기 사프도 만들고 얼마 있으니 UA탐험가 카드도 만들었다. 이야기인 즉. (한국사람 많이 있는) 옆 부서에서
한국사람들이 사프 만들기 열풍이 불었다고 한다. 50k 오퍼를 놓친 것을 봐서는 이 선배는 마적단은 아니지만, 그 문제의 옆 부서에 마적단이 한사람 있을
확률 상당히 높음. (이 경우는 유사마적단은 아닌 것으로 생각됨)
사례 3. 사례2의 선배와 자주 만나는 친구가 이웃 사는 한국사람이랑 여행을 다녀왔다. 뱅기 스케쥴이 영 아닌 것 같아서 물어보니, 그 이웃사람이 마일리지
티켓으로 끊다보니 스케쥴이 그렇게 되었다구. 근데, 정작 이 친구는 미국 온지 얼마 안되어서 변변한 카드 하나 못 만들고 생돈내고 그 티켓을 끊어다고 함.
가족들에게 비지니스 체험 안시키고, 이웃까지 묶어서 살인 스케쥴로 고생을 시키는 것으로 봐서는 유사 마적단.
이렇게 쓰고 보니, 마적단보다는 유사 마적단이 더 많은 것 같네요.
그나저나, 사례3의 그 친구는 이웃사람을 가리켜 '돌+I'라고 부르니, 뭐 그 친구 앞에서 '나 마적단이요~'라고 커밍아웃하긴 좀 그렇게 되었네요.
사례 2의 선배님 와이프는 T-mobile 쓰면서 4인 가족 플랜 200불 내고, 외국여행 가서 Wi-Fi를 찾아서 전전하셨다고 하니.... 그동안 커밍아웃 못해서,
선배님 얼굴 뵙기 죄송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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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티모
2014-11-06 05:39:27
돌+I ㄷㄷㄷㄷ
설냥이
2014-11-06 06:22:19
duruduru
2014-11-06 06:23:43
보딩에어리어에는 중국인 전용 블로그도 있더라구요. 마일모아도 보딩에어리어에 편입.....? 불행한 사태 폭발.....?
wonpal
2014-11-06 10:24:26
저희 동네에 사이먼파랑새 먹이 줄 수 있는 월마트가 딱 한군데 있습니다.
10분에 2000불 맥스를 알고부터 1000불 먹이고 쇼핑후 1000불 먹입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사이클을 하는 중국여자분을 봤지 뭡니까?
제가 처음 봤을때 먹이주고 있길래 한 15분 쯤 있다가 가서 모이 주려고 했더니 같은 분이 또 먹이주고 계셨습니다......헣
RSM
2014-11-06 10:26:04
그동네로 이사가고 싶어요.
wonpal
2014-11-06 10:30:34
사이먼도 가깝고 월마트도 가까워요. 오세요. 카드 보내시면 써 드리기도 합니다.....ㅎ
티모
2014-11-06 10:32:43
RSM 님 city of orange 가면 기계 잘되는데 한군데 있어용
RSM
2014-11-06 20:29:05
쪽지 보내요~
슈스마일
2014-11-07 02:43:52
저는 주변 친구들과 같이 마적단이 되고 싶어, 마일모아도 소개시켜주고
새로운 프로모션 나올때 얘기해주는데,
제 얘기 들으면서,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복잡하다며 거부하는 이사람들은 뭡니까?
제가 여행도 호텔 포인트로 갔다왔다며 자랑질을 해도
저를 아주 신기한 사람으로 취급할 뿐
본인들이 시도해보는 건 그저 시큰 둥...
CaptainCook
2014-11-07 02:49:06
좋은 거 나누고 싶은 슈스마일님 마음은 알겠지만 사람마다 관심과 취미가 다른 걸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국민이 마적단 되면...마적질도 끝이기에...^^
미국초보
2014-11-07 03:29:53
저도 항상 같은 반응이었죠. 요즘은 다행이다 생각입니다.
좋은 건 나 혼자만??? ㅎㅎ
최근에도 침이 마르도록 설명했건만 돌아오는 답은 "에구 너나 해라.."
duruduru
2014-11-07 03:42:26
그분들은 초보님 말 안 들으셔도, 초보님은 그분들 말 잘 들으세요.....
미국초보
2014-11-07 04:07:46
네 요즘은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ㅎㅎ
쟈니
2014-11-07 03:46:19
저도 포인트로 여기저기 다니는거 보는 사람들이 물어보면 조금 알려주고 따라올 사람만 알려줍니다. 열에 여덟은 스마일님 말씀대로 시큰둥이죠. '내 할일 하기도 바쁘다'라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힘쓰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처음에 신세계를 알게되면 좋은걸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게 사람마음이긴 한데요, 너무 애쓰실 필요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물어본 것도 아닌데 가서 일부러 '이게 좋으니 해봐라' 하는것도 어찌보면 오지랇일 수 있거든요.
duruduru
2014-11-07 05:40:52
ㅋㅋ 오지랍에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게요? 덤터기와 제발등찍기의 삼부작으로 완성되기 일쑤~!
쟈니
2014-11-07 05:52:02
뭐... 가끔 약장수 취급 받는건 둘째치고 다단계로 보지나 않으면 다행이더라구요.. ㅋㅋ
duruduru
2014-11-07 05:57:06
그건 맞는 거 아닌가요? 게시판 와서 힐링 되니 약장수, 리퍼럴 보너스 주고받으니 다단계~!
CaptainCook
2014-11-07 06:36:15
마일모아가 약파는 다단계 사이트 였군요ㅋㅋ
순둥이
2014-11-07 06:41:28
약에 취해서 다단계 조직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