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10박 11일 어케 하나요?

캘리에서만 25년 살았습니다.

제가 드릴수 있는 대답만 물어보신 순서대로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드리는 정보는 살면서 얻은것이라서 다른 분들이 더 잘 아실수 있습니다....

(1) 렌트 어케하나요? 여기저기 (UR몰, AX몰, National) 봐도 600불 밑으로는 안될거 같은데, 이게 최선입니까?

    거의 10일간 렌트하시게 되는데 칼스바드에서 한타가 가까운 거리입니다.

    한타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가 있는데 아주 피드백이 안 좋고 가끔 사기(?) 같은것도 치는것 같아 추천을 안 해드립니다.

    대신 http://www.carrentals.com/us/search/lax 에 가시면 하루에 30불에서 40불정도면 하루 렌트가 가능합니다.

    10일 머무신다고 생각하실때 약 400달러정도인데 사용하시는 신용카드에서 보험을 프라이머리로 카바를 해 준다면 따로 보험을 안 사시고 그냥 렌트비용으로만 사용하실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남가주 사람들 엘에이 한인타운 빼고는 엄청 느리게(?)운전하고 태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예를 들어 운전중 아무나 내 앞으로 끼워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살죠. 죽어도 클락션 안 누르는 정도가 아니라 옆으로 지나가면서 씨익 웃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엘에이 한타는 한국의 90%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대로 양보없고 죽자살자 운전합니다 ㅎ 클락션 하루에도 수십번 듣습니다. 

(2) 혹시 LAX 에서 23일 픽업해서 28일 아나하임에 드랍오프할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참고로 다른주는 어떤지 모르는데 가주는 거의 모든 렌트카가 마일리지 제한이 없고 드랍 역시 같은 회사 사무소가 있는곳이라면 어느곳이든 가능합니다.

(3) 5일간 디즈니랜드 다니려는데요, 아나하임에서 차가 필요할까요? 식당? 근처 관광?

    당연히 차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남가주에 오래 살아본 사람으로서 디즈니랜드 오일보다는 유니버셜 스투디오 이틀을 넣으시는것이 어떤가 하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지만 솔직히 디즈니보다는 유니버셜 스투디오가 즐기거나 볼것이 더 많습니다.

(4) Carlsbad 에서 5일간 차 몰고 구경할만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샌디에고 가야할곳은요?)

    샌디에고에서는 동물원, 시월드 그리고 와일드 팍 정도가 있고요.

    바로 샌디에고에서 차 타고 30분 가면 멕시코 넘어갈수가 있는데 돌아올때 장난이 아니라 그닥 권해 드리고 싶지가 않습니다.

    샌디에고에서 5일이라면 사실 쉽지가 않은데 개인적으로 테메쿨라쪽으로 해서 하루나 이틀 와인투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도 좋고 의외로 남가주 와인이 질이 좋습니다.    http://www.temeculawines.org/

(5) 디즈니 5일 패스 사려는데요, 온라인으로 사가지고 가야할까요? 아님 당일날 근처 (호텔?)에서 살 수 있을까요?

    온라인 구입이 직접 가서 사시는것보다 저렴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오셔서 코스코에 가셔서 사시면 더 저렴하게 사실수가 있는데 오일동안 디즈니 다니는 것보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유니버셜 스투디오 강추합니다.

    이것 역시 코스코 또는 샘스클럽에서 사시면 더 저렴합니다.

(6) 할리우드, 비버리힐즈 가봐야하나요?

    당연히 가 보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가 보신다고 해서 특별한것은 없지만 그래도 남가주 오셨다면 인증사진에 반드시 비버리 힐스나 할리우드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면 아무도 믿을라고 안 해서요 ㅎㅎ

    천문대에 올라가셔서 할리우드 간판 뒤로 해서 사진은 반드시 찍어보셔야 합니다.(강추)

(7) Hilton Homewood  에 키친넷 있는데요, 근처에서 해산물 (조개, 새우 등등) 살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미국뿐만이 아니고 남가주가 세계에서 물건가격이 제일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당연히 미국마켙에 가면 열거하신 물건들 구입하실수가 있습니다.

(8) 캘리에 사시는 분들은 머 먹고 사시나요 (이건 꼭 먹어야한다)?

    ㅎㅎ 다른곳에 사시는 분들하고 똑 같은것 먹습니다.

    단지 가격이 조금 싸고 동부에 비하면 엄청(?)나게 싼것을 느끼실수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개인적으로 오렌지카운티에 며칠 계실때 엘에이 한타에 가셔서 한국식당 경험을 꼭 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 더 첨언 해 드린다면 엘에이 한타에 있는 한인 마켙에 가셔서 한국에서 들어온 그로서리 가격도 한번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거의 미쳐(?)버린 가격에 아마 깜짝 놀라실것입니다. ㅎㅎ

    손바닥만한 한타에 한인마켙 10개가 피 터지게 싸워대고 있습니다 ㅎㅎ

(9) 머입고 가야하나요? (제가 사는 곳은 겨울이 일년에 7개월이라서, 전혀 감이 안옵니다...) 

    여기도 겨울입니다.

    한국만큼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닷가는 바람이 좀 있고 밤에는 아주 쌀쌀합니다.

    특히 남가주는 바람이 센만큼 습도가 없다 보니 뼈를 어리는 추위가 조금 있습니다.

    물론 추운곳에 사시는 분들이 보시면 엄살이라고 하실수가 있지만 그래도 여기에 오래 산 사람들은 무척 춥습니다. ㅎㅎ

    스웨터 하나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어깨에 메시고 다니시다 좀 쌀쌀해지면 가볍게 걸치신다고 생각하시면 되실것입니다.

이상입니다.

행복하신 여행되시고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추가 해 주시면 아는것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우니/님, 너무나 정성스런 글에 감동입니다. 캘리에 가면 모두가 친절할 것만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찬찬히 잘 읽겠습니다.

댓글에 추천 버튼이 있었으면 합니다. ^^

엄마야.. 댓글 길게 달다가 날라갔어요.. ㅠ.ㅠ

암튼 다시 짧게 쓰면요.
LA 오시면 디즈니는 올랜도의 4개 파크중 하나인 매직킹덤과 그에 부수물 처럼 지어놓은 어드벤쳐 랜드 두개 밖에 없어서 많이 시간쓰시기 그러니 그냥 이틀만 하시라고 한거구요.
오신 김에 LA 한인타운 (Wilshire-Western 사이, Beverly와 Olympic사이) 함 즐기고 가셔야죠.  Western과 6가에 CGV가 있으니 거기 가심 식사/카페/빵집 등 보실거예요.
거기서 한블락 남쪽인 Wilshire길을 타고 서쪽으로 쭉 가시면 유명한 Santa Monica 바닷가가 나오구요. 그 앞 3rd street promenade에서 길거리 쇼핑도 하시고 주말 저녁엔 무료 공연 같은것도 많이 하니까 재미 있으실거예요.
Santa Monica에서 쭈욱 북쪽으로 1번을 타고 올라가면 말문이 탁 막히는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가 나오는데요, 넘 멀리 가심 힘드니까 말리부 정도 까지 가셔서 바닷가 식당에서 점심이나 굴 드심 좋을거구요.
캘리 가셔서 부엌에서 뭐 해 드실 시간이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ㅋㅋㅋ

암튼 산타 모니카 가는 중에 베버리 힐즈가 있어요.  중간 중간 서서 구경 하시고 (특히 로데오 드라이브.. 명품은 다 있어요!)
멜로즈 길도 재밌고... 라치몬트라는 길도 좋고.. 거기 맛있는 아침 먹는집도 있는데 이름을 까묵었으요.. ㅠ.ㅠ

샌디에고에서는 La Jolla (라호야라고 읽습니다) 꼭 가보시구요~ 제 Favorite Beach 구요.  바다도 좋고, 그 근처의 길에서 다니며 구경하고 밥먹는 곳이 참 좋아요. ^^
Laguna Beach의 Ritz Carlton호텔 앞에도 아침 유명한집 있어요. 와플 진짜 맛난데요, 한국 사람 정말 많이 와요. ㅎㅎ

글 쓰다 보니 캘리 정말 가고 싶네요. ㅠ.ㅠ
캘리가 제 고향이거든요. 20년 살은.. 제 청춘을 다 보낸 곳이죠...
어쩌다가 아틀란타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지...  캘리가 그리워요... 흑...

암튼 좋은 여행 되세요. ^__^

JazzVocal/님 넘넘 감사드려요. 말씀하신 곳 다 찾아 다니겠습니다. 

다우니님이 정성스레 잘 써주셔서 별로 더할 게 없을 듯 합니다. 

초딩이 하나 있다 하시고 샌디에고와 디즈니, 그리고 권해주신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가시려면 시티패스를 끊으시는 건 어떨까요? 

http://www.citypass.com/southern-california

여러가지 파크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잘 사용하시면 따로 구입하시는 것보다는 쌀 거예요. 그리고 미리 숙박하실 호텔 (디즈니나 유니버셜 근처라면 더더욱)에 전화하셔서 혹 입장권 싸게 파는 게 있는지 물어보시는 것도 잊지 마셔서 비교해 보시구요. 

네 감사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일정은 다르지만 Las Vegas 이틀, LA 이틀, San Diego 나흘 이렇게 계획하고 있는 데 도움이 많이 됐네요. 주위분이 Go San Diego Ticket을 알아보라고 하셔서 검색해 보니 코스트코에서 4day를 3day가격에 팔아서 살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12/14까지 구매하면 $10할인해 주는 것 같구요..

Go San Diego Ticket 괜찬네요. 고맙습니다.

아 이런. 디즈니랜드 3일만 끊어야하는 건가요...

3일도 길어요. ^^
위에 다우니님 댓글에 다시 글 달아 드렸어요. ^^

Carlsbad + 초딩 = Legoland죠.

힐튼 바로 앞에 있고 초딩이 남자면 여기가 갑이죠.

ex-Disney season pass holder로 디즈니는 이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줄도 안 길거 같네요.

음. 모두 다 이러시면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군요.

디즈니에 5일 넣어놓고 딩가딩가 즐기려는 아빠의 계획은 어디로 가고,

캘리 구석구석 모시고 다니며 토탈 엔터데인먼트를 해야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디즈니랜드.. 대학교때 가보고 실망했더라는.. 정말 쪼끄매서 우리나라 서울랜드에 견줄만 합니다. ㅡ.ㅡ 서울랜드가 더 클지도..

아흑......눈물이....털썩...

저도 디즈니랜드보다는 유니버셜 추천입니다. 

올랜도 디즈니월드가 볼게 훨씬 많고 규모도 크다보니 엘에이쪽 디즈니랜드는 정말 좀 아니더라구요. 

하루만 봐도 지루하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에버랜드에 더 점수를 주는 편이에요 ^^;;

이 글에 긴 댓글을 달면 계속 에러가 나요.  ㅠㅠ

저도 디즈니랜드 5일은 너무 길다고 생각하네요.

디즈니랜드에 두군데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어드벤처) 이렇게 있는데 하루에 하나씩 가셔서 이틀에 끝내시고 

다른분들 조언처럼 유니버셜하고 레고랜드 추가하세요.

전 디즈니랜드가 더 좋은데 대부분의 분들은 유니버셜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디즈니랜드 가시면 공연같은거 위주로 보셔도 재밌습니다.

오래되서 이름들이 생각안나는데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 램프요정 지니 나오는 뮤지컬(?) 재밌게 봤고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나오는 공연 재밌게 봤네요.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는 Cars 부터 가셔서 타세요. 늦으면 한두시간 이상씩 기다리셔야해서 스케줄이 다 꼬여요.

바닷가는 라구나비치 강추합니다.

시간여유 더 있으시면 베니스비치도 좋구요.

West LA에 있는 고흐및 여러 유명 미술품을 볼수 있는 입장료 무료인 Getty Center도 추천드립니다. 

Getty center 아침일찍 가셔서 보시고 근처에 UCLA도 한번 구경하심 좋구요.

맞네요.   Venice Beach에서 자전거 시간당 빌려서 타고 한바퀴 도시면 속이 시원~ 해 지실거예요. ^^
그리고 게티 정말 정말 좋아요... ^^

시간탐험/님 안그래도 박물관이나 뮤지엄에 들리고 싶었는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티센터 꼭 가봉께요,

혹시 다른 (유료라도) 괜찮은 곳이 또 있을까요?

시타고의 자연사 박물관이나, DC 의 스미쏘니안 같은, 지역에서 밀어주는 곳 같은데요.

저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좋다네요. 제가 LA살때는 결혼 전이라 아이들 좋아할만한 곳은 잘 안다녔던 듯.. 제가 가보진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개인적으로 LA County Museum of Art도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굉장히 크고 콜렉션도 많고요. 뉴욕보단 작은것 같지만..^^  근데 여정상 여긴 시간이 빠듯할듯. 다른분들 말처럼 게티 센터가 나을듯...

게티 뮤지엄 갈때 팁이요.. 게티 뮤지엄이 2군데가 있는데, Getty Center랑 Getty Villa요. 게티 센터는 입장권 필요없이 파킹비 15불(5시전, 10불 5시 이후)만 내면 되고요. 산타모니카랑 말리브 사이에 있는 게티 빌라는 그리스로마 시대 빌라를 재현해서 예술품들을 전시하는데 갠적으로 참 좋아해요. 재즈보컬님이 추천하신 1번 하이웨이 도로 타고 올라 가시다가 오른쪽에 있네요. 거긴 가시려면 미리 입장권을 프린트해서 가셔야 하는데 아래 링크에서 가려고 하는 날짜랑 시간을 골라서 3사람 티켓을 공짜로 예약하실 수 있고요 파킹은 게티 센터와 동일한 걸로 알고 있어요..

http://www.getty.edu/visit/

아가의창/님 고맙습니다. 두군데 다 들리고 싶은데, 날짜랑 시간을 미리 정해야하는 군요.

노는 계획 세우는 것도 일이네요. 흑,,,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베벌리 힐즈 힐튼과 더블 트리 산타모니카 중에서 한곳에서만 계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호텔 첵인.아웃 하는데 드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어차피 엘에이는 트래픽이 심해서 ... 그냥 한곳에 있을것 같아요.  두 곳 다 로비에만 가 보았지만 위치상 저라면 더블트리에 있을것 같구요. 

드리머/님 말씀 고맙습니다.

그래도 Golden Globe Award 하는 곳에서 하루밤 자봐야 되지 않을까는 생각입니다. ;)

ㅎㅎ 가시면 실망하지 않을지 ... 유명한 호텔이지만 겉에서 보면 그냥 그렇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프리웨이가 멀어서 차막히는걸 경험하시면 ... 그것도 좋은 여행경험이 될수도 있구요.  ^^

연말이라서 그런가요? 차 렌탈비가 정말 비싸군요. 보통 LAX 에서 일주일정도 렌트할경우 100불 내외로 예약하곤 했었는데요.

어제까지도 LAX 에서 5일 렌트하고 90불 조금 넘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렌터카의 경우 많은곳이 취소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시면 더 좋은 가격에 예약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디즈니랜드를 줄이시고 레고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레고렌드는 샌디에고 일정에 붙이시고 유니버셜은 헐리우드 일정에 붙이시면 이동시간 단축하시기에 편하실듯 합니다.

첫날 베버리 힐즈 호텔에서 로데오까지 오실때 차량으로 오시는것이 더 불편할수 있습니다. 로데오 주변 주차하기가 꽤 어렵습니다.

베버리 힐즈에서 가까운곳에 The Groove (그루브몰) 이 있습니다. 무료 운행 트롤리와 파머스 마켓등이 유명합니다.

요즘 아주 큰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이 되어 있어서 더 예쁜것 같더라구요.

아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후로 가상눈도 뿌려줍니다. 엘레이쪽에서 실제로 눈구경하기가 힘들다 보니 이렇게도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매 30분인가 매시간마다 뿌려줬던것 같습니다.

샌디에고로 이동하시는 중간에 레고랜드가 있습니다. 일정 전이나 후쯤에 레고랜드 일정을 잡으시게 좋을듯 합니다.

꼭 무료숙박을 하셔야 하는게 아니시라면 레고랜드 근처 오션사이드라는 곳에서 하루쯤 묶으시는것도 괜찮습니다.

바닷가도 예쁘고 밤에 열리는 야시장도 정겹습니다. 전 Motel 6 에서 묶었었는데 제가가본 모텔6 중에선 Top 5 수준 이였습니다.^^

라구나 비치는 리츠칼튼 호텔 라운지 전망대(?) 에서 바라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꼭, 드링크를 드시지 않으셔도 들어가셔서 사진 촬영해도 되구요.

리츠칼튼 호텔에서 비치까지 이어지는 길도 꽤 운치있습니다. 주차는 호텔 앞 공영주차장이나 발렛으로 하셔도 되구요.

라구나 비치 근처에 유명한 브런치 식당 Las Brisas 는 한국사람들에겐 아주 유명한 식당입니다. 유명한 만큼 꽤 좋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은 UCLA 에 가면 20불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UCLA 바로 옆에 게티센터도 있기때문에

일정 잡으시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게티센터는 월요일에는 운영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홈피에서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광을 잼있게 하시고 나오시면 힐튼호텔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시푸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랍스타가 무제한으로 나오는데 일인당 56불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랍스타 무제한은 주말만 되는걸로 알고있구요. 웬만한 베가스 레스토랑보다 훨씬 나은듯 합니다.

만약, 날짜가 안맞다거나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The Boiling Crab 또는 Kickin Crab 을 추천합니다. 홈페이지에 보시면 여러군데가 있으니 가까운데서 드시면 되구요.

다만 보일링크랩의 경우 보통 1시간씩은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걸린다 싶으시면 그냥 To Go 해서 호텔에서 드셔도 됩니다.

투고 한다고 하면 그냥 들여보내 줍니다.

다운타운쪽 리틀도쿄도 한번 가볼만은 합니다.^^ 리틀도쿄 가시면 비싼 레스토랑에서 스시 드시지 마시고 Marukai 라는 일본 마켓에서

스시 도시락을 7~8불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니 그거 드셔도 되구요. 가격대비 완전 강추 입니다. 근처의 오로촌 라면집도 꽤 유명합니다.

시간되시면 엘레이 북쪽으로 20분정도 올라가시면 Pasadena 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Old Pasadena 시티홀을 기점으로 쭉~ 걸어다닐만 합니다. 미국보단 약간 유럽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중간쯤에 있는 Umami 버거도 꽤 맛나구요.^^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보기 힘든 곳중에 하나 입니다.

근처에 헌팅턴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가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엘레이 출장가면 즐겨먹는 맛집 몇개 알려드립니다.

남원골 추어탕 - 추어탕과 삼계탕 맛남, 반찬으로 나오는 홍어(?) 무침도 맛있음.

무봉리 순대국 - 개인적으로 8가 순대국보다 좋아함, 특히 김치와 깍두기

고바우 보쌈 - 보쌈으로 엘레이쪽에선 가장 유명한 집입니다.

감자골 - 감자탕 집인데 한타보다 오렌지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디즈니 랜드 계실때 가보셔도 좋겠네요.

버드나무 숯불고기 - 저가형 고기부페중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 11.99 무제한

우국 - 고가형 고기부폐의 원조. 27불인가 할꺼에요

백정 - 진짜 한국 스타일 삼겹살, 쇠고시 세트보다 돼지 세트 추천합니다

그리고 어플중에 중앙일보 한인 업소록 이라고 있어요.

다운받아 놓으시면 위에 나열한 식당이름만 치시면 자동으로 맵까지 나옵니다.

엘레이 한타 필수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남가주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Vons/님, 정성스런 답글에 감동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넙죽.

여행이 이제 담주로 다가오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면서, 찾아다닐 생각에 벌써 행복해지고요.

많은 좋은 조언에 최고의 여행 예감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asadena 에는 칼텍에 꼭 들려서 옷이라도 하나 사 입으려고 생각하는 곳인데,

언급해주셔서 어떻게 돌아 다닐지 대강 계획이 서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