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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캐쉬없이 버티는중입니다만...

당근있어요, 2014-12-20 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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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말씀드린대로, 하와이에 와있습니다. 글을 잘 안올려서 이런 질문성의 글을 안올리고 싶었는데 할수 없어서 여기애 SOS해봅니다.
2년여전에 신혼여행으로 계획없이 방문했다가, 이번에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도 큰 틀은 잡고 마우이 4박5일, 오아후 5박6일 체류중입니다.

마우이에서는 안다즈에 묵었는데, 후기는 따로 올립죠.

그런데....
오고 보니 데빗카드 한장을 안 들고 왔네요.

지갑에 있는 돈 탈탈 털어 마우이에서 쓰고 오아후로 건너오니 딱 100불 남았는데, 그중에 60불은 파킹(반얀트리)로 나갈듯 하고 나머지는 이래저래 팁 주면 끝이겠네요.

여기까지 와서 소꼬리 라멘 한그릇 못먹고 새우 트럭도 못먹고 갈생각을 하니 암담합니다.

크레딧 카드는 종류별로 한웅큼 쥐고 있으나 데빗 카드 한장이 없으니....에휴..
시티 뱅크에 전화해보니 브랜치가 없어서 emergency cash도 보내줄수 없다네요.

western union에 알아보라는데.... 한번도 사용을 안해봐서 좀 찝찝합니다. 밤에 구글링좀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크레딧 카드 캐쉬 어드밴스는 아무래도 미친 짓이겠죠?
혹시라도 저처럼 정신을 집에 놓고 휴가 가신 분중에 비슷한 경험 있으신 마적단들 계시면.... 혹시 좋은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20 댓글

드리머

2014-12-20 19:12:28

호텔에 캐쉬가 없다고 얘기 하시고 $1-200 카드로 차지하고 캐쉬를 줄수 없냐고 물어보세요.  예전에 여기서 그런 방법이 있다는거 본것 같아요. 

당근있어요

2014-12-20 19:16:09

드리머님 댓글 감사드려요.
Hyatt Place Waikiki에 묵고 있는데, 사정을 말했지만, 그렇게 못해준다네요. ㅠㅠ. .

마일모아

2014-12-20 19:19:37

1. 혹시 check book은 들고 가셨나요? 호텔들에서 check cashing을 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


2. 제 생각에는 cash advance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 자주 온다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고 돈 찾고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갚아버리면 5% 수수료만 내고 이자는 미미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경우 신용카드의 PIN 번호를 알고 계셔야 할텐데, 전화로 물었을 때 바로 알려줄지 모르겠네요.


3. 마지막 방법은 가까운 상점이나 grocery store에 가셔서 현금으로 지불하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고 카드로 결제 후, 현금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식당 같은 곳에서도 써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근있어요

2014-12-21 07:22:55

Chase에 전화했더니, 질문 좀 많이 하고 난 후에 전화로 PIN 번호를 줬습니다. 다행히 캐쉬 어드밴스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ATM수수료가 안 붙는 곳을 찾으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급한대로 잘 쓸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근있어요

2014-12-20 19:22:29

아니 이런 마모님께서 댓글을....!!!! 영광입니다.


1. 안가져왔네요. ㅠㅠ

2. 네. PIN 번호를 모릅니다. 전화해봐야겠어요.

3.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호텔에서 좀 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무참히 깨졌네요.

가시보거

2014-12-20 19:34:49

전번을 쪽지 주세요.... 앞으로 한시간 더 와이키키에 있을겁니다... 10시 반까지....

쌍둥빠

2014-12-20 20:35:35

와우~ 가시보거님 멋지세요.

하와이지부 화이팅~

당근있어요

2014-12-21 07:24:58

네 쌍둥빠님. 가시보거님 완전 멋져용~~

당근있어요

2014-12-21 07:24:37

어머, 가시보거님. 이런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동부에서 온데다가 어제 할레아칼라 일출을 보고 와서 글 올리고 바로 뻗어 이 글을 못봤네요.


수수료는 좀 들겠지만 다행히 Cash advance쓸수 있게 되었으니 그동안 Chase에서 주신 많은 포인트에 감사하며 수수료 조금 내고 제 생애 최초 현금서비스 받아보렵니다.
막막한 마음에 올린 글에 이런 감동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시보거

2014-12-21 09:14:01

다행입니다... 지금 손님이 와 계셔서 오늘 아침에도 와이키키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뵙고 고리대금(?) ㅋㅋㅋ 대출을... 농담이구요...

하와이가 가끔 현찰만 받는곳이 꽤 있습니다..... 현찰 꼭 필요한 곳이라 제가 마모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조금이라도 그 도움을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해결책을 찿으셔서 다행입니다

duruduru

2014-12-20 20:08:43

화이팅~!

당근있어요

2014-12-21 07:25:25

Cash Advance 처방을 받았으니 이제 화이팅하고 나까무라 라멘 가야겠어요. 홍홍홍

아가의창

2014-12-21 10:11:31

앗, 여기는 카드 받던데요? 전 3주전에 카드로 우아하게 긋고 나왔읍니다. 하와이에서 몇 안되는 가격 착한 식당 같습니다. 근데 맛은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지.. 우동보다 골라온 튀김들이 맛있었읍니다. 특히나 새우랑 피쉬케잌이요.^^

당근있어요

2014-12-21 10:41:08

흠... 튀김이라고 하시는걸보니 마루까메 우동집 말씀하시는것같은데.... 거긴 카드 받아용.

나까무라는 제가 알기론 캐쉬온리인듯한데요.

무지렁이

2014-12-21 10:35:34

맞아요. 여기 캐쉬 받아요. 작년 SBS 때 몇번 갔던 기억나요.
유명한 무수비 집 한 곳이 캐쉬온리였던 것 같아요.

아가의창

2014-12-21 11:00:07

죄송하네요. 찾아보니 나카무라가 아니라 마루카메 우동이었네요. 제가 갔던곳이..ㅜㅜ

무지렁이

2014-12-21 11:46:18

ㅎㄱ 저도 착각했네요. ㅎㅎ

마술피리

2014-12-21 07:35:42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하와이에서 꼭 현금이 필요한가보죠? 일상생활에서는 1년에 10불쯤 캐쉬를 사용하는거 같은데 (여행시 각종 현금 팁 제외, 이거야 현금 없으면 안내도 그만이므로), 하와이는 완전 다른 나라인 모양이네요. 

당근있어요

2014-12-21 10:42:19

네 저도 본토에서는 캐쉬없이 사는데 하와이는 캐쉬만 받는 맛집들이 많고요. 호텔에 있다보니 자잘하게 들어가는 팁도 무시 못하겠네요. 어제간 국립공원 입장료도 캐쉬구요 ㅠㅠ

아기주부

2014-12-21 10:52:50

저도 하와이는 못가봐서ㅠㅠ 잘 모르겠지만 주거지에서와 여행지에서 돌아다니는 것의 차이도 한 몫 할 것 같아요. 얼마전에 뉴욕에 갔었는데 예전에 살았을때는 캐쉬 잘 안들고 다녔었던것 같은데 여행으로 가니 이곳저곳 맛집들 방문에 길거리 음식에 또 소규모 상점 등 캐쉬온니였던 곳이 많았어요. 주거지라면 뭐 그날 꼭 안가도 되는거고 하지만 여행은 좀 다르잖아요. 한 브런치까페에서는 다 먹고나서야 캐쉬온니라는걸 알아서 순간 당황했다는... 계산은 카드로 가능하나 팁은 캐쉬만 된다는 곳도 있었구요. 그래서 요즘은 미국내 어디를 방문하던 도착하자마자 은행에가서 캐쉬를 마련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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