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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크리스마스 주간이네요.
마모분들 한 해 잘 보내셨는지요?
개인적으로는 올한해가 가장 정신없던 해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가 어느 댓글에 Cole Haan 신발이야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마모분 대부분이 딜사이트를 통해서 싸게 사는 등 알뜰하고 낭비없는 소비를 하시고 계신데요,
저도 물론 그 중의 하나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살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지난 미국 11년 생활의 예를 들어보면,
바지나 티셔츠 등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20불 넘는 건 안사고(물론 원가는 그보다 더 하겠지만, 세일이나 쿠폰이용했을 경우),
신발도 세일해서 4~50불이상은 안샀었습니다.
그러다 한 3년전인가요?
아멕스 오퍼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는 않았던 때로 기억하는데,
SPG어카운트 보다가 아멕스 오퍼라는 것이 있길래, 이게 뭐지? 그러고 눌러봤더니,
지금과같이 여러 오퍼들이 즐비하더군요.
그 중에 액수가 쌨던 오퍼가 바로 DSW 신발가게 오퍼였습니다.
그 때 당시는 DSW가 뭔지도 모르고 오퍼자체($200이상 $50할인)에 혹해서,
그 오퍼를 저장하고 DSW사이트를 구경합니다.
눈에 띄던것이 500불짜리 구찌, 프라다 등 고가사치품(전 명품이라 안부릅니다, ㅋㅋ) 신발이 clearance세일을 해서 $200에 파는 것이였습니다.
그 중에 프라다 신발을 하나 샀죠. 지금이야 아멕스 오퍼라하면 천프로 믿지만 그 때만해도 정말 $50이 들어올까?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프라다 신발 지난 3년간 정말 잘 신었었습니다.
그 때는 $200짜리(사실은 $500) 신발을 처음 사보는거라 정말 내가 이래도 되나 했지만,
지금도 가장 후회되는 것이 왜 그 때 구찌 등 다른 신발도 같이 안샀을까입니다.
여기까지는 프롤로그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연말이 되니 아멕스에서 이런저런 오퍼 마구 뿌려대고 있죠.
그 중에 오늘은 Cole Haan $200/$50 offer이야기를 해봅니다.
지난 11월 21일이였습니다, Cole Haan오퍼를 발견한것이 말이죠...
그 오퍼를 보자마자 와이프가 옆에 있길래 농담으로, 정말 천프로 농담으로,
Cole Haan에서 이런 오퍼가 있는데 뭐 살 거 없나?하고 툭 던졌습니다. 이게 화근이 될 줄은 저나 와이프 아무도 몰랐습니다.
전 그 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Cole Haan이 뭔지도 모릅니다, ㅋㅋ.
전 말한마디 툭 던지고 서핑하고 있는데, 한 30분 지났을까요?
와이프가 이거 디게 편하다는데 이거 하나 사볼래? 그러더군요.
그건 바로 다름아닌, Cole Haan Zerogrand Wing Oxford시리즈의 신발이였습니다.
색상도 다양했는데, 리뷰를 보니 정말 좋더군요.
http://www.colehaan.com/zerogrand
농담삼아 뭐 살거 없어? 했지만, 그 신발과 리뷰들을 보니,
지난 3년간 고생해서 다 헤진 프라다가 떠오르며,
하나 사볼까?하고 마음을 먹게 됩니다.
원래 가격은 $294.13($268+tax)인데,
Thanksgiving주간이라 그런지 30%를 할인하니 총 가격이 $204.48($187.60+tax)가 나오더군요.
아멕스 오퍼는 $200이상이니 200불 살짝 넘는 가격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몇몇 사이즈의 품절을 발견하고나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해서 일단 Deep Forest색상을 질러봅니다.
11월 21일 오더한것들
원래 거의 $300을 줘야하는 신발이나 아멕스 오퍼덕에 $150.
하나 사면 아쉬우니 다른 모델 하나 더 질렀습니다. India Ink
2개만 지르고 일단(?) 멈췄습니다.
Shop runner덕택에 이틀만에 오더군요.
신어보자마자, '이야'를 연발합니다.
전에 신던 프라다가 무겁기도 했습니다만, 이 신발자체가 워낙 가벼운거죠.
이럴 때는 아멕스 카드 많은 것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도 이십여개의 아멕스에 이 오퍼가 있기에 몇 개 더 오더합니다.
11월 26일
Gunmetal Metalic
Black Cordovan
British Tan
Mushroom
Chocolate Truffle
이상 5개는 모두 지난 11월 21일 오더때와 마찬가지로 아멕스 오퍼 적용해서 각 $150에 구입.
그리고 다른 종류로 또 무지 싸게(50%) 파는 것들이 있기에 몇 개 더 오더합니다.
세일폭이 크므로 $200을 넘기기 위해 4켤레를 동시에 주문합니다.
원래 $118+tax이나 50%해서 $59
원래 $118+tax이나 50%해서 $59
와이프가 서운해할까봐 와이프것도 2개 같이 오더합니다.
30%세일해서 $55.96
30%세일해서 $55.96
이상 4켤레 택스까지 $250.62. 아멕스 오퍼하니 네켤레에 $200이 되는군요. 한켤레에 $50이면 굿이라고 생각하고 뿌듯해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쇼핑을 마치고 룰루랄라하고 있는데
Thanksgiving당일오전에
Cole Haan에서 의미심장한 이메일이 오더군요...
Something BIG is coming이라....저런...
이 이메일을 받자마자 불안감이 조성됩니다.
바로 30% 이상의 세일을 하겠구나 하는거죠.
물론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나 이미 저지른 입장에서는 좀 짜증스런 일이죠.
또 오더하고 리턴하고 해야하니 말이죠.
오후쯤 되서 Cole Haan에 들어가보니, 조금 전까지만해도 30%했던 Zerogrand시리즈가 50%로 바뀝니다.
이메일까지 왔드랬죠...
아놔를 실제로 연발하면서,
뭐부터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ㅋㅋㅋ
제일 처음 온 신발 한켤레만 박스를 풀었을 뿐 나머진 박스도 안뜯은 상태라,
리턴이야 수월하니 일단 이미 오더한거 재오더하자로 맘을 바꿉니다.
그런데 기존 30%에서 50%로 바뀌는 바람에, 한켤레사고는 아멕스 오퍼를 적용못하게 되더군요. $200이 안넘어가니 말이죠.
30%할 때 아멕스 오퍼적용해서 $150정도에 샀다면,
50%할 때는 2켤레씩 산 후(토탈 $292.12) 아멕스 오퍼 적용하면 $242.12해서 켤레당 $120불.
결국 켤레당 $30의 차이가 발생하더군요.
한 두 켤레샀다면야 그냥 넘기자했겠지만,
7켤레를 샀기에 $210을 그냥 넘길수가 없었던거죠...
이미 샀던 모델 다시 검색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전모델이 아니라 몇몇 색깔만 50%하더군요.
해서 구입하지 않은 모델중 50%하는 것과 이미 구입한 모델 중 50%하는 것 섞어서 2켤레씩 오더합니다.
중복오더입니다.
새로 50%
중복오더
이 때가 밤 11시경이였는데, 이쯤되니 세일이고 나발이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더 오더할 수도 있었는데, 정말 귀차니즘이 작렬해서 여기까지만하자 이렇게 됩니다.
이러고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또 다른 이슈를 만들어버렸지 뭔가요? ㅋㅋ
집 앞 현관앞에는 열개가 넘는 콜한박스가 쌓여있고, 와이프는 왜 안뜯느냐고 아우성입니다.
저는 말 그대로 넘 귀찮아서 그냥 놔두고 있다가...
2~3개 열어봅니다.
처음에 온 박스에도 있었던 건데 이 때서야 발견하게 된 것이 있으니 바로...
각 박스에 $150이상 사면 $50할인된다는 쿠폰코드가 있더군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십여개의 쿠폰코드가 동일.
날짜는 1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저는 11월에 샀으니 해당사항이 없지요.
그러나 밑져봐야 본전이라고, 오더도 많이 했으니 저 많은 오더(총 10개)에 $50을 할인받으면 총 $500인데, 이걸 놓칠 수 없지 않습니까?
$204에 결제한 것들에서 $50이 빠지면 아멕스 오퍼 $50도 다시 가져갈 것 같아서 일단 $250을 훌쩍 넘은 3개의 오더에 적용시켜보자하고 콜한 커스터머 서비스에 전화합니다.
상담원 : 어케 도와줌?
강풍호 : 내가 불과 일주일 전에 오더했는데 이런 쿠폰이 있다. 적용시켜주지 않으련?
상담원 : 잠만, 수퍼바이저한테 물어보고.
강풍호 : 시간 충분히 가지셈.
상담원 : 원래 안되는데 이번만 특별히 해줄께.
강풍호 : 땡큐. 근데 나 오더 10개했는데 다 안되니?
상담원 : 안돼 커스터머당 한 번만 적용돼.
강풍호 : 오케.
전화를 끊고 기분은 반반입니다.
일단 하나의 오더에 대해 $50할인받은건 좋은데 나머지 9개가 안되니 말이죠.
또 전화를 듭니다.
다행히 다른 상담원이 받더군요.
같은 패턴으로 통화.
또 적용받습니다.
한시간 후 또 전화들고
또 같은 패턴으로
또 적용.
일단 $250과 $290 2개의 오더, 총 3개의 오더에 $50 크레딧을 적용합니다.
리펀이메일도 잠시 후 3개가 오더군요.
밤이 깊은 관계로 다음 날 해야지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합니다.
콜한에 전화해서 같은 이야길하니 이번엔 희한한 이야길 합니다.
제가 말한 코드가 너무 많이 써서 flag이 뜬다면서 적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딱 한 번만 쓸 수 있다는 거죠.
제가 따집니다.
말이됨? 열개오더해서 열개가 넘는 박스에 같은 코드가 있었는데?
이랬더니 특별한 날 오더한 소비자에게는 다 똑같은 코드가 부여된다는 희한한 말.
그래서 또 따집니다. 그럼 가장 먼저 코드 쓴 사람이 임자임?
제 말이 맞는 듯 하니 수퍼바이저랑 연결해주더군요.
수퍼바이저 왈, 이번엔 다른 말을 하더군요.
날짜가 달라서 안된다.-물론 이건 맞는 말이죠. 12월 3일부터 적용가능하니...
그래서 아마존에 자주 쓰는 방법으로 협박(?)해봅니다.
내가 리턴하고 다시 사면 좋겠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새 오더에 사용할 수 있는 30% 쿠폰코드를 알려주더군요.
통화를 끊으면서, 왜 어젯밤에 나머지 7개도 전화를 안했을까하는 자괴감(?)...
역시 모든 건 타이밍이라는 걸 새삼 느끼며,
그래도 켤레에 300불하는 신발을 이 정도 딜이면 굿딜이야 하면서,
중복오더한 3개의 신발을 다시 포장합니다.
리턴쉬핑을 프리패드 라벨이 같이 온 것이 있어서 UPS에 드랍만하면 되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주말 결국은 콜한매장에 가서 직접 리턴했습니다.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직접 리턴했는데요, 저는 오히려 이게 또 의외로 다른 딜(?)을 건진 것 같습니다.
며칠 더 기다려서 확인해봐야겠지만,
구입은 콜한온라인에서 했는데,
리턴은 콜한매장에서 한 걸로 트랜잭션이 찍히니,
이미 받은 $50크레딧을 다시 회수안할 것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든다는 것이죠...
제 신발만 인증샷찍어봤습니다.
앞에 세 박스는 중복오더로 엊그제 매장가서 리턴한 신발입니다.
<정리>
Zerogrand 시리즈만 계산해 보면 총 8켤레를 샀는데,
원래 켤레에 $300하는 신발을 아멕스 오퍼와 추가 할인을 받아서,
켤레당 $112정도에 샀다능...
콜한 매장에서 직원가 얼마야? 물었더니 $150이였다라능...
문제는 얼마전까지 웹사이트에 없다가 이번에 새로 추가된 새 색깔이 또 사고 싶다능...
Should I?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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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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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국수
2014-12-23 10:33:10
정말 대단하시네요 신발 8켤레 $900을 한달사이에! 제눈에는 제일 오른쪽에있는 검정?회색?색상이 가장 예뻐 보입니다~ :)
강풍호
2014-12-23 11:05:21
이거 말씀하시는거죠?
이거 빛나는 은색입니다.
엊그제 회사 파티에 은색 정장에 이 구두(?)신고 갔더니 다들 저보고 은갈치라 불렀다능...ㅋㅋ
모밀국수
2014-12-23 11:35:59
캬~ 은색 정장도 있고 멋쟁이시네요- ^^
가늘고길게
2014-12-23 10:38:05
강풍호
2014-12-23 11:06:52
루너도 편한가보군요...ㅎㅎ
나중에 루너도 함 살까했는데, 앞으로 십년간은 신발안사려한다능...:)
모으자떠나자
2014-12-23 10:38:35
ㅎ ㅎ ㅎ 미친듯이 웃고갑니다 ㅋ ㅋ
몇달후 신발 착용후기도 기대합니다.!
강풍호
2014-12-23 11:07:13
정말 50%떴을 때 아놔하면서 무지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mi16
2014-12-23 10:41:35
강풍호
2014-12-23 11:07:45
아멕스 오퍼없었으면 절대 안질렀을 신발입니다.
아멕스가 장사를 잘해요...
설레임
2014-12-23 10:50:19
저도 빨간것 오더해서 다음 벙개 할때 한번 같은 신발 신고 벙개 한번 하면 재미있을듯해요.
강풍호
2014-12-23 11:08:05
집에가서 그 코드 찾아볼께요. 그 때 다 버린 것 같습니다만...
강풍호
2014-12-23 17:46:25
지난 댓글 보니 궁금하다고 하신 분이 설레임님이셨군요...:)
역마살인생
2014-12-24 05:13:16
저도 땡쓰때 받는 쿠폰이 몇장 있어서 살펴보니... 모두 동일하게
In-Store: 3000000423
Online: CHHB-1265-8974-1364
유효기간은 따로 표기된게 없네요...(never expire...??)
설레임
2014-12-24 06:43:19
강풍호
2014-12-24 06:44:24
제가 갖고 있던 코드도 저거 같습니다. 숫자는 기억안나는데, CHHB는 맞아요...
macaron
2014-12-23 10:59:51
아 정말 대단하세요!! 뿌듯하시겠어요!
근데 이거 보니 갑자기 신발에 급 관심이... 근데 이거 회사에 신고 가지는 못할거 같고 근데 또 엄청 캐주얼 하지는 않고 @@ 어떻게 신으세요?
강풍호
2014-12-23 11:09:18
전 제로시리즈만 8켤렌가 되서,
그냥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돌아가면서 신어요.
요즘 계속 회사에 신고 다니는데, 다들 멋지다고 하더군요...:)
무선쿨
2014-12-23 13:01:38
끊이지 않는 신발 사진들 정말, 정말~~~ 웃겨요~~~
똥칠이
2014-12-23 13:15:50
ㅋㅋㅋ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웰컴 투 인터넷 쇼핑 월드!
2년 쯤 후엔 이번에 신발을 너무 많이 사신 것을 후회하실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
보는 눈은 바뀌고 딜은 매년 오니까요.
정말 맘에 드시는거 몇 개만 추리시고 아직 안신은 것중에 애매한 것들은 리턴하세요.
강풍호
2014-12-23 17:36:48
사실 저도 너무 많이 산 것 같아서 2켤레 정도는 리턴할까 고민했습니다만,
계속 고민하는 저를 보더니 와이프 왈,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그냥 킵하라고 해서 걍 다 킵하기로 했습니다...:)
똥칠이
2014-12-23 17:57:54
잘하셨어요 ㅋㅋ 다시 잘 읽어보니 월화수목금토일 신으신다니까 잘 되었네요 ㅎㅎㅎ
핑크패딩
2014-12-23 13:21:02
감동받으면서 읽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강풍호
2014-12-24 06:47:22
감동까지받으시다니요...
그저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성격이라서 말이죠, ㅎㅎ.
낭만야옹이
2014-12-23 13:27:25
강풍호
2014-12-24 06:47:36
:)
BSAN
2014-12-23 13:28:15
강풍호 신발 전문가님
내년 한국방문길에
50불정도에서 저렴하고 가벼운 케쥬얼 여행용 신발을 찾고있는데
몇개 추천해 주실수 있는지요?
강풍호
2014-12-23 17:35:07
저 전문가 아닙니다...
옷도 별로 안사요..
가끔 사면 이렇게 왕창 산다는 것이 함은정이긴 합니다만...:)
강풍호
2014-12-23 14:01:16
집에 가서 고치겠습니다, 아놔...ㅋㅋ
따라달린다
2014-12-23 14:06:36
Cole Haan 신발 정말 편하죠. 한번 신어보면 이것만 계속 신게 되더군요. 하지만 저는 구멍뚫린 구두는 속이 보이는 것 같아서 별로 ==3 =3
강풍호
2014-12-23 17:38:43
저는 왜 콜한을, 특히 이렇게나 편한 신발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지난 세월이 억울할 정도더군요...
구멍뚫린 구두 남이 보는 건 신경안쓰는데, 바람이 살짝 들어오긴 하더군요...:)
쌍둥빠
2014-12-23 14:07:06
이런... 재미난 글에 테러가..
그나저나 신발을 저렇게 지르셔도 집에서 안 쫓겨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ㅎㅎ 후에 착용샷 부탁요~
강풍호
2014-12-23 17:39:59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콜한에서 골라준건 와이프라서리...ㅋㅋㅋ
착용샷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매일매일 찍어놨다가 왕창 올려야겠습니다...:)
두리뭉실
2016-11-21 04:28:01
착용샷은 2016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기다립니다~ㅋ
강풍호
2016-11-21 04:33:55
디미트리
2014-12-23 14:18:41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상황으로 오더를 몇번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백배 공감하며 웃었네요.ㅋㅋ
강풍호
2014-12-23 17:41:10
혼자가 아니여서 외롭지 않습니다...:)
쉬크
2014-12-23 14:19:47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꼬리를 무는 의미있는 마적단의 삽질이랄까 ㅋ
강풍호
2014-12-23 17:41:48
삽질 맞죠...
사실 중간에 빼먹은 스토리가 더 있었는데, 그거까지 하면 정말 삽질될 뻔, ㅋㅋ
중부
2014-12-23 14:22:46
본문 보고 웃고,
테러당한것 보고 웃고,
사진 파일 이름 보고 한번 더 웃습니다 "콜한개떼.JPG"
강풍호
2014-12-23 17:28:30
누가 먼저 발견하나했는데, 예리하셔요...:)
사리
2014-12-23 14:30:17
"신발연예인"이라는 말에... 연예인에 대한 욕을 기대하고 클릭한 건 저뿐인가요...?
강풍호
2014-12-23 17:56:38
처음엔 신발만 연예인이라고 올렸다가 고쳤는데, 다시 고쳐야겠어요...:)
papagoose
2014-12-23 15:44:12
결국 신발만 $800어치 사신거군요! ㅋㅋㅋ 마모 나빠요!!
강풍호
2014-12-23 17:33:14
리턴한 3켤레 빼고 정확하게 계산하면,
제로시리즈 8켤레랑 위에 4켤레 한 번에 오더해서 총 12켤레를
$1,652.77먼저 페이함.
이 중 아멕스 오퍼로 $350 받음.($50*7)
쿠폰클레임해서 콜한에서 $150 크레딧 받음($50*3)
엊그제 매장에서 3켤레 리턴한 것이 $50크레딧이 안빠질 경우 $150 추가로 빠짐.
콜한 12켤레=$1,002.77=콜한 제로 정상가 3켤레가격, ㅋㅋ
사랑이
2014-12-23 15:47:28
신발 보니까 정말 멋쟁이신데요.^^
강풍호
2014-12-23 17:53:24
제가 좀 멋...?,ㅋㅋ
마일모아
2014-12-23 15:48:55
이 참에 한국에 가셔서 중고나라에 진출하시는 겁니다. 돈을 좀 벌어오는거죠 ㅋㅋ
강풍호
2014-12-23 17:53:53
제가 중고나라는 한 번도 이용을 안해봐서 말이죠...
사기사건도 많다던데, 무서워요, ㅋㅋ
JazzVocal
2014-12-23 16:15:29
무엇보다 위의 신발들이 다 어울리신다면 정말 멋쟁이실거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이거 아무나 소화 하기 힘든 신발인데요... ^^
강풍호
2014-12-23 17:54:42
아, 그러니까 제가 좀 멋...???
암튼 멋쟁이는 아닌데, 위 신발들은 잘 어울린다 하더군요...:)
드리머
2014-12-23 17:13:30
ㅋㅋ 재미있는 쇼핑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거 있는 줄도 몰랐는데 방금 찾아보니 아멕스 오퍼에 있네요. ^^
강풍호
2014-12-23 17:55:24
제 예상으로는 클스마스 담날에 콜한에서 또 딜이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같이 지르시죠...
정말 편합니다...:)
강풍호
2014-12-23 17:28:07
이 글이 웃겼나봅니다. 다들 웃으시네요...
해피 크리스마스, ㅋㅋㅋ
좋은날
2014-12-23 17:37:14
재밌게 읽고 갑니다.
무엇보다 신발들이 하나하나가 간지템들이네요
신발장에 있는거 보시면 뿌듯하실듯 :)
강풍호
2014-12-23 17:56:06
저 신발들때문에 기존 신발들 창고로 밀려났다능...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출근할때는 눈이 호강한다능...:)
말괄량이
2014-12-23 18:43:46
ㅋㅋㅋ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 저도 더 좋은 딜 뜨면 또 사고 리턴하고 한적이 많아서 ㅎㅎㅎ 남얘기 같지 않네요.
저희 남편도 콜한만 신어요. ㅎㅎ 암튼 예쁜신말 많이 사신거 축하드려요 ^^
강풍호
2014-12-24 06:45:02
이야...마모분들은 이미 콜한을 신고 계셨었군요...
저만 몰랐다능...ㅠ.ㅠ
iya44
2014-12-23 23:07:14
저도 콜한 사랑합니다.
아멕스 오퍼이용해서 가족내 콜한 전파했어요. 에어들어간 구두 한번 신으면 헤어 나올수 없는 신발이죠.
그치만, 내려오다가 이멜다여사가 강림하신줄 ㅎㅎㅎㅎ
강풍호
2014-12-24 06:45:21
혹시 에어 들어간 신발이 따로 또 있나요?
이멜다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poooh
2014-12-24 05:36:28
대박~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하하~
강풍호
2014-12-24 06:45:49
연말에 재미있으셨다니, 뜻하지 않게 다행(?)입니다...:)
청솔모
2014-12-24 06:12:36
어제 자기전에 이글을 스마트폰으로 누워서 보고 잠들었는데, 꿈에서 저도 콜한 신발을 무진장 주문하고 있더군요.. ㅎㅎㅎㅎㅎ
강풍호
2014-12-24 06:46:35
콜한에 커미션 좀 달라고 해야할까봅니다.
나중에 마모모임때 다들 콜한 신고 나오시는 건 아닌지, ㅋㅋ
샌프란
2014-12-24 09:47:10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번 크게 웃고 갑니다. ㅎㅎ
글 재밌게 쓰시네요.
갠 적으로 India Ink가 맘에 드네요. 청바지에 입으면 이쁠 듯요.
이제 이거 신고 가시는 곳 마다 대박 나시길
강풍호
2014-12-25 12:29:3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hohoajussi
2014-12-24 10:38:13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ㅎㅎ
졸린지니-_-
2014-12-26 03:30:54
저같은 경우는 게을러서 생각도 못 해볼 이야기를...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저런 신발이 어울릴만한 멋쟁이가 못되어서... ㅠ_ㅠ
전, 아멕스카드가 백장이 있어도 저 신발은 못 달릴 것 같아요.
좋은 신발 잘 신고 다니시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기실거예요!
시카콜
2014-12-26 07:03:45
오래만에 ㅋㅋ 대며 읽었어요. 근데 신발들을 보니 멋쟁이시네요 ^^
티모
2014-12-26 07:07:22
ㅎㄷㄷㄷ 저랑 어째 비슷해요 ㅠㅠ
저 지금 밀러레스 카메라만 3 대요 ㅠㅠ
강풍호
2014-12-27 04:36:32
와웅...갑부셔요...
라떼
2014-12-26 15:08:12
현재 (12/26) 평균 30% 세일을 하는 것 같은데, 50% 세일 구매기를 읽고 나니 지름 강도가 팍팍 떨어지네요. 콜한 공홈에서 50% 세일은 블랙프라이데이 때를 제외하고는 없나요?
강풍호
2014-12-27 04:37:07
그래도 30%와 아멕스 오퍼 이용하면 거의 직원가입니다...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Hope4world
2014-12-27 17:57:53
포스팅 감사합니다. 강풍호님 글 보고, 남편 데리고 싸이즈 확인하러 DSW 매장 갔다가, 추가세일하는 모델 발견, 지름신이 강림해서 일단 한컬래 들고왔습니다. 좋다고 하네요.
kiss
2016-11-18 20:02:39
강풍호님께서 사셨던
콜한신발들의 2년후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Finrod
2016-11-18 20:53:33
목록에 떠서 열심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2년 전 글이었네요. 저도 궁금해요! 8ㅅ8
카리스마범
2016-11-19 07:23:37
저두 2016년 글인줄 알았습니다..ㅎㅎ
댓글을 보니 2014년 글이네요 ㅎㅎ
강풍호
2016-11-19 05:06:06
2년 내내 계속 돌려가며 잘 신고 있습니다.
밝은 색 신발들은 그래서 떼가 좀 있어요...:)
귀티남
2016-11-18 21:10:52
하하하 참 많은 경험 하셨네요..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예쁜 디자인의 신발은 끝없이 나오고 아멕스 오퍼도 계속 나올겁니다, 이후에는 한번에 한두켤레씩 진짜 마음에 드는 것만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ㅎ
정말로 예쁜 디자인은 계속~ 계속 나오거든요 하핫 신발들 너무 예쁘네요 btw
카드레인저
2016-11-19 01:26:53
백만송이
2016-11-19 01:31:16
콜한 그랜드제로는 정말 축복이에요 ㅎㅎㅎ
유나
2016-11-19 02:36:09
2년이 지난 지금 아멕스 들어가 보니 동일한 오퍼가 있네요. 게다가 요즘 콜한 30% 세일 중! ㅋㅋ 블랙 프라이데이 되면 50% 나오겠네요? 우선 한 켤레만 구입한 후 쿠폰 이용. 역시 정보가 돈이예요. ^^
강풍호
2016-11-19 05:06:48
글죠. 저도 엊그제 Staples오퍼 담다가 콜한오퍼봤드랬죠...
딜은 돌고 도나봅니다...:)
강풍호
2016-11-19 04:31:01
으아니, 이 오래된 글이 왜 또, ㅋㅋㅋ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셔요~
dodoji
2016-11-19 05:11:23
ㅋㅋㅋ 한바탕 크게웃고갑니다
위에 강풍호님댓글보고 원글날짜보니 14년도네요 ㅋㅋㅋ
콜한매니아인 저로선 ㅋㅋ 반갑고 또 왜인진 모르나 뿌듯합니다
회사에서도 구두를 신어야하는지라.. 돈투자하면서라도 편한구두브랜드찾으려고 노력했던때가있는데... 그결과 결정한 브랜드기 콜한이었어요 세일기간괴 오퍼를 적절히이용하면 저렴까진아니어도 괜찮은가격에 편한신발을 살수있더라구요 ㅋㅋㅋ 풍호님 ㅋㅋ 아무리그래도 저건 정말 너무많아보여요 ㅋㅋㅋ 진심 패셔니스타스러우십니다
카리스마범
2016-11-19 07:25:07
저두 콜한 매니아 입니다만. 이번에 락포트 라는 브랜드에 도전햇습니다.
저두 살짝 평발이라서 편한 구두가 필요한데요. 락포트 신어보고 후기 남겨볼께요
dodoji
2016-11-20 16:50:39
카리스마범님 댓글 읽음과동시에 락포트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보기만해도 신발들이 편해보이네요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두리뭉실
2016-11-21 00:06:16
락포트 추천 +1
강풍호
2016-11-21 04:23:04
대박이군
2016-11-19 07:48:01
2년전 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ㅎㅎ 근데 혹시 콜한 홈페이지 들어갈려고 하면 colehaan.co.kr 한국 사이트로 자동 redirect 되는 분들 없으신가요? 컴퓨터 언어가 한글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영어로 언어를 바꿔봐도 자꾸 한국 사이트로만 들어가지고 미국 사이트는 못 들어가고 있네요.
Mia
2016-11-19 13:48:15
저도 그래요. 아무리 미국 사이트로 들어가려고 해도 자꾸 한국 사이트로 연결되네요.ㅜㅜ
코이노나
2016-11-19 08:41:57
ㅎㅎㅎ 저도 쭈욱 글보며 웃다가 .,왜 메리크라스마스라 할까 해피 땡스기빙인데...헐 2014년도 글이였네요.그나저나 아멕스 오퍼에 코 꿰어 씀씀이는 더 많아졌어요..ㅜㅜ 여하튼 즐겁게 읽고 가요..해피 땡스기빙.^^
McDaddy
2016-11-19 10:42:16
이 글을보고 저도 오더 하려고 들어가 보니 사이즈가 11까지 밖에는 없군요. ㅠ.ㅠ
혹시 13 사이즈는 매장에 있을까요?
두리뭉실
2016-11-21 00:05:55
연초에 세일할때 잘 사서 신었는데,
발등에 접혀지는 부분에서 구멍이 나더군요..두켤레 다..
결국에는 두켤레다 리펀 받았어요..
강풍호
2016-11-21 04:23:56
두리뭉실
2016-11-21 04:28:38
한달은 넘었구요 6개월 좀 안됐을거에요..
그냥 둘다 리펀해주더라구요~
컨트롤타워
2016-11-21 02:53:16
아 이번에 아메리칸 비지니스 타고 받은 Cole Haan Amenity Kit 속에 들어있던 할인쿠폰 있는데 보내드릴까요 ? ㅋㅋㅋㅋㅋ
강풍호
2016-11-21 04:15:14
컨트롤타워
2016-11-21 04:35:25
중복 적용은 안되지만, $250 / $75 off 이네요 ㅋㅋㅋ
강풍호
2016-11-21 06:10:22
와웅 쎈데요? ㅋㅋ 안쓰시면 보내주세요. 2년만에 또 지르죠 뭐, ㅎㅎㅎ
kiss
2016-11-21 08:14:12
강풍호님의, 콜한 2탄 기대합니다.
이번엔 한 20켤레 이상으로요 ^^
1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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