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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고객이 원하는 A/S 어디까지일까?

webpro | 2014.12.27 06:40: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늘 드디어 넘어 서는 안될 선을 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비지네스의 철칙과도 같은 고객과 아규하지 말자..는 선을 넘어 버린 것이지요.

마모에 계신 분들의 연령대가 참 다양 할텐데요 연세가 좀 드신 어르신들일수록 더 심하십니다.

몇년째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관리해 드리는 분이 계신데요 온사이트에 가서 일을 하고 인보이스를 드리면 꼭 깍아 달라 하십니다.

다른데 안가고 여기만 몇년째 믿고 맏기는거니 깍아 주세요..하셔셔 가끔씩 디씨도 해드렸습니다.

한달전에 오피스를 이전 했다고 하셔셔 컴터 3대에 프린터 설치 해드리고 한대에는 한국드라마를 본다고 하셔셔 엑티브엑스 설치 다해드리고 백신을 설치 하셔애 한다 했더니 자기는 바이러스 같은거 걸려본적 없다고

필요 없다 하시길래..아.네 그러고 나왓습니다.클수마스 하루전에 전화 오셔셔 인터넷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져 오시라 했더니 '무슨 에프트서비스가 이래요? 고친지 한달만에 안되는건데 와서 좀 봐주지.."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은 가서 고쳐 드리면 에프트 서비스를 기대 하시는 지라 페이할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좋은말로 오늘 스케줄아 꽉차서 도저히 온사이트 서비스는 힘드니 가져 오시라 했습니다.각종 종합세트 말웨어에 감염되어서 클린 설치를 해야할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서 맡겨 놓고 가시라 했고 드라마 못봐서 죽겠다고 해서 클수마스도 반납하고 클린인스톨에 언어 설정 해드리고 다운받는 사이트 엑티브엑스 설치 하고 보안설정 하고..30일 무료 백신 설치 하고 등등 ..해서 오늘 픽업을 하러 왔는데 그냥 가시는거에요

그래서 수리비를 주셔야죠..햇더니 아니 지금껏 이 컴터는 XX에게만 맡긴 건데 어떻게 또 돈을 받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그냥 가져 가시구요 "앞으로 다른 업체를 알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어요.이분들이 로컬의 베스트바이등에 못가시는 이유는 언어가 불편 하시고 또 한국드라마를 봐야 하는데 베바에서 한국에만 있는 그넘의 엑티브 엑스를 알턱이 없다는 말입니다.

한게임 이라는 사이트에서 게임을 해야하는데 윈도우7에서 잘되던것이 윈도우8에서 왜 안돼는지 도 알턱이 없으니 저희 업체로 오시면서 엄청 많은 초이스가 있지만 이쪽으로 왔다 라고 생색까지 내시고 말입니다.

저 넘지 말아야 할선을 넘은것 맞죠? 이제 앞으로 얼마나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닐지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어떤 분은 전화로 15분정도 물어 보시고 전화를 딱 끊으시는데 아주 습관적으로 전화가 옵니다.

웹사이트나 프로그램 개발 해드리면 두어달 지나서 이것좀 변경 해주세요..색상이 많이 어둡다는 말들이 있어요..좋은 마음으로 기억이 가물거리는 파일 열어서 수정을 해드립니다.

계약서에 보면 한달내에 발생하는 사이트 에러등은 무상으로 수정해드린다고 되어 있고 그 후로는 메인트넌스 계약이 따로 있으면 디도스 공격도 막아 드리고 하는거라고 해도 막무가내 입니다.

한번 무상으로 수정 해드리면 또 습관성이 됩니다.6개월쯤 지나서 또 머좀 변경해달라 합니다.작업을 할때는 사이트를 쭈욱열어 두고 있지만 프로젝터가 끝나면 다시 어드민 열고 어쩌고 번거롭기 짝이 없습니다,

변호사에게 가서 상담 하면 당연히 페이 하시는것으로 알고 의사에게서 수술후에 재발해도 또 다시 페이 하는것으로 알면서 왜 남의 지식은 그냥 달라 하시고 제 시간 투자해서 끝내 드린 일에 본인의 지식이 없어서 자꾸 발생 하는 문제를 무상으로 봐달라고 하시는지...요즘은 원격으로 간단한 바이러스 제거나 그런것들을 해드리는데 30분밖에 안걸렸는데 차지 하냐고 하시고 실제로 3달전에 한국사이트 블락되어서 프락시로 접속하게 해드렸고 그당시 페이팔로 페이 하셧는데 그문제랑 상관없이 한자는 어떻게 쓰느냐 이메일로 스마트폰에서 찍은 영상을 어떻게 보내느냐..물어보셔셔 한번 방문하시라 햇더니 원격으로 잘보면서 뭘 오라고 하냐고,,석달전에 페이 햇는데..라고 하시는분도 게십니다.

다들 다른 업에 종사 하시겠지만 서비스업,,.. IT 면 나름 하이텍인데 이제 감정 노동에 까지 시달리니 먹고 살기 정말 힘듭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시고 상처받고 자존감 마저 낮아 지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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