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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님이 올리신 강아지 오줌세례 글에서 아이리스님 동생분이 불미스런 상황으로 인해 강제 비지니스->일등석 업글되셨다는 내용 보고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유학 처음 나올 때, 대한항공 이코노미 편도 레비뉴로 샀었던 기억입니다.
당연히 유학나간다고 매일 친구들과 밤마다 술로 달리다가 비행기를 탔죠.
비행 중에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갑자기 핑~ 도는 현기증과 함께 쓰러졌었습니다. 헐...
당시에 제가 지금보다야 한 40파운드는 덜 나가긴 했지만 무슨 빈혈이나 연약함 때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외모의 소유자이거든요. ㅠㅠ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눈을 떠보니 비지니스석에 누워있었습니다.
지금 같으면야, 자는 척하면서 좀 편하게 몇 시간 있다가 왔을텐데
그 당시에는 너무 ㅉ팔리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뒤도 안 돌아보고 좁은 제 자리로 돌아왔네요.
차암 순진했어요.... 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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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항상고점매수
2015-01-09 03:28:50
올랜도
2015-01-09 04:35:53
저는 한 15년전에 남미 여행할떄 왕복(마이아미 => 쌍파울로) 2800불짜리 비지니스를 1400불에 파는것을 돈주고 딱 한번 사용했습니다.
나는 언제 한번 다시 비지니스 타 볼수 있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