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 지난 한 해의 탑승기록

MrK, 2015-01-10 02:16:30

조회 수
1425
추천 수
0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떠돌이 외국인노동자 K 인사드립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마모에 찾아뵈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ㅠㅠ
(특히.. 두루님...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쪽지를 6개월만에 확인해서 이제야 답변드리는 대역죄를.....ㅠㅠ)

저는 역시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항공 탑승 연말 결산을 하게 되어(......)
올해도 이만큼 다녔구나를 보면서 제 스스로 회고도 하고, 또 얼마나 미친짓을 많이 했는지(.....)
반성의 시간도 가지며 지난 한 해를 떠나보내고 새 한해를 맞으려고 합니다, ㅎㅎ

역시 그 기준은 작년 1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의 탑승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 중국 내 국내선은 제외한지라 실 탑승분은 조금 더 늘어났을 것 같네요:)

도합 55회(작년보다 횟수는 조금 줄었네요 ㅎㅎ) 탑승 128,110마일 = 지구 5.14바퀴 = 달까지 거리 0.54회 만큼의 거리를..
오로지 국제선 항공여행으로만 달성(......)
365일 중 12일 7시간을 항공기 안에서 보냈고,
14개국 30개 도시, 13개 항공사와 19개의 기종을 탑승했더랩니다.

사실 작년같은 경우는 다소 유럽 편중이었다면, 올해는 역시 아시아와 미주(특히 50개주 내) 쪽을 더 많이 다녔네요. ㅎㅎ

gcmpa.gif

올해도 역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홍콩이 26회, 다음으로 인천이 19회를 차지했고, 특이하게도 나리타가 10회로 3위네요.
작년과도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탑승한 항공사는 Cathay Pacific(CX)로 22회,
그 뒤로 (미국 국내선 탑승이 생각 이상으로 꽤 많았던) AA가 19회로 2위입니다.
기종 측면에서는, 제가 아무래도 홍콩에 베이스를 두고 있다 보니 
아시아권에서 (특히 국적기가) 많이 볼 수 있는 A330-300 기종(A333)이 15회로 1위를 차지했네요.

Openflights.png

이렇게 보시는 것 처럼, 지도와 함께 기본적인 통계를 제공해 줍니다.
저의 최장거리 비행편은 홍콩 - 뉴왁 간 8,052마일(;;;; 이 때 죽을뻔 했습니다.. 진짜로요) 16시간 30분이었고,
(그때 마모에도 후기를 올렸었었죠, 죽음의 5섹터 비행이라구요.. ㅎㅎㅎㅎ)
최단거리는 오타와-토론토 시티공항 간 217 마일이었네요.
이 기능들은 모두 Openflights.org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항공기 탑승기록을 정리하고 싶으시거나 기록을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 사이트가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20141228_232937.jpg

20141228_232926.jpg

올해도 올라가는 보딩패스들의 인증입니다, ㅎㅎ
작년보다 보딩패스 양이 더 늘어난 것 같은건 저의 착각(......?!) ㅋㅋㅋㅋㅋ
TSA Precheck을 개시한 지가 이제 벌써 4년차인데 (100불을 다시 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네요 ㄷㄷ)
근간에 쓴 100불 중에 가장 잘 쓴 돈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보너스로, 수화물 Priority(우선처리) Tag도 같이 올려보려 합니다, ㅎㅎ
나름 여러 항공사를 탔다고 자부하는 지라, 택도 많네요 ㅎㅎ

20141229_002453.jpg

CX, KA, KE, OZ, JL, BA, QR 등 많은 항공사들의 priority 택들이 있습니다. 위쪽은 하나씩만 빼서 찍은거고,
아래쪽은 전부 모아서 한번에 찍어봤네요. ㅎㅎ

20141229_002548.jpg

저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ㅎㅎ
벌써 2015년이 밝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마적단 여러분께 인사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상 K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올해도 역시 2월 초에 ATL, NY 방문 계획이 있는데..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이 계시면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슴다!! ㅎㅎ
작년 여름 서울&애틀란타 모임에 가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네요 ㅠㅠ

20 댓글

duruduru

2015-01-10 02:28:59

이것이 정녕 일년어치 딱지 모음이란 말입니까!!!!!!!

MrK

2015-01-10 02:45:55

하하하하 네....... 탄다고 허리가 무너지는 줄 알았슴다 ㅠㅠㅎㅎ
특히나 작년은 AA intercontinental을 좀 타다 보니 완전히 이렇게 됐네요 ㅠㅠㅋㅋㅋㅋ

papagoose

2015-01-10 02:37:07

안녕하세요? MrK님 오랫만입니다.

지난 12월 중순에 HKG에 갔었는데 일행들이 많아서 연락 안드렸습니다....


굉장합니다. 저도 모으고 정리하는 것 엄청 좋아하는데... 바로 꼬리 내립니다. ㅎㅎㅎ

홍콩에는 DragonAir가 있군요! 무식해서 몰랐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건강히 재밌게 많이 타세요!! 

MrK

2015-01-10 02:47:28

안녕하세요 파파구스님! 잘 지내셨는지요??
Dragonair는 (잘 아시겠지만) CX의 자회사입니다 ㅎㅎ (마찬가지로 원월드 회원사에요, 한국에는 부산/제주에 들어오구요)

다음번에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시간이 안 되시면 커피라도 간단히 한 잔 사겠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파파구스님께서도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ㅎㅎ

설레임

2015-01-10 03:35:55

MrK님 직업이 무언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정말 출장 많이 다니시네요. 장거리 여행 늘 건강하시고 올해도 열심히 USY하시길 바래요.


MrK

2015-01-10 11:38:55

음.. 뭐... 직업이라면 저는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출장도 출장이지만 개인 일도 좀 있구요, Re-entry permit도 매번 갱신해야 하고(....) 이래저래 운명이..ㅠㅠ
감사합니다! 설레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모으자떠나자

2015-01-10 03:47:03

허걱...비행기 진짜 많이 타셨네요. 비행기 탑승과 이용에는 누구보다도 일가견이 있으시겠습니다.


Mrk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MrK

2015-01-10 11:40:14

아무래도 저는 주가 Revenue발권이다 보니, 마일도 마일이지만 티어 쪽으로 조금 더 몰린 지식이 있지 않나 싶어요, ㅎㅎ


항공 사고가 조금 잦은 작년이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국초보

2015-01-10 04:05:43

대단하시네요.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진짜 있네요.

올해 홍콩가면 잘 해주시나요? 가을쯤에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MrK

2015-01-10 11:41:10

ㅎㅎㅎㅎ 이렇게 한지 저도 이제 3년차네요, 그래도 확실히 만만찮긴 합니다...ㅎㅎ

네:) 오실 때 연락주시면 제가 맛난 것 대접해 드리겠슴다!! ㅎㅎ

외로운물개

2015-01-10 17:12:45

어렷을ㄸ대 동네 딱지 왕이셧던 모양이네요....대단하네요

MrK

2015-01-11 00:07:14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못 딴 딱지를 지금 와서 다 따는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롱텅

2015-01-10 19:25:42

최근 5년 탄거보다 더 많이 타신거 같네요. @.@

MrK

2015-01-11 00:07:46

아무래도 업이 업이다 보니(....) 일반 분들보다는 확실히 많이 타는 편이죠:)

최선

2015-01-11 02:00:33

우아 제가 평생 다니는 것보다 많으세요. 마모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 정말 많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여행은 더욱 순순조롭게 다니시길 기원합니다.

MrK

2015-01-11 13:04:07

허허허허;;;; 에이 설마요, 앞으로 또 다니실 테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사합니다!!

edta450

2015-01-11 02:03:06

어우, 고생 많으셨네요. 제가 1년 제일 많이 탔을때 BIS가 70K정도였던 거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걸 감당했나 싶어요;;

MrK

2015-01-11 13:05:02

저도 요새 일을 하고 난 이후로 계속 매년 갱신이 되어가고 있는 터라 그런지, 올해는 우선 1st term에만 잡힌 비행이 70K네요(;;;;) ㅠㅠ 하이고(......) 감사합니다:)

Skyteam

2015-01-11 21:41:57

오오 카이저님아니십니까 ㅋㅋ 

네이버뿐만아니라 여기에도 계셨군요. 

그간 안녕하셨어요?

그저나 작년 한해 엄청 많이 타셨네요.ㄷㄷ

저도 2014년 탑승기록 올리고 싶었는데, 자랑이라고 욕먹을까봐 못올리고 있어요..ㅋㅋ

올해 2015년은 하반기부터 CX로 모읍니다.ㅋㅋ 동지가 되는겁니다.(응?) 일단 지난주에 CX HKG-JFK 퍼스트 타면서 기내에서 가입했는데 마르코 폴로는 가입비 면제받았고, 신청서에 에어프랑스 골드라고 써서 SM받길 기대하고 있어요.(골드 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 것같고 실버 줄것같네요.@@)

MrK

2015-01-12 14:00:12

오! 안녕하세요 스팀님, 오래간만이시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카이저가 아닙니다. 그저 비루한 외노자.....ㅠㅠ 매년 뭐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올해는 1월, 2월에만 6만마일 탑승 예정이라(....) ㅠㅠ

작년의 기록을 뛰어넘어 한 150K 정도 탑승하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에휴 삭신이야....


(일반적으론) 뭐 (당연히) 실버 주는게 맞는데, 혹시나 또 퍼스트에서 가입하셨으니 모르죠..ㅋㅋ 따로 뭐 보내시긴 해야하실듯..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5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3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4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507
new 3252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7
  • file
시카고댁 2024-05-08 645
updated 3251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581
updated 3250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2
게이러가죽 2024-05-07 380
  3249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12
  324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535
  3247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8
  • file
파노 2024-05-07 627
  3246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1974
  3245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407
  3244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521
  3243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266
  3242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304
  3241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 file
22Gauge 2024-05-03 899
  3240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6
  • file
엘라엘라 2024-04-20 2950
  3239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871
  3238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4
shilph 2024-04-28 2346
  3237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 file
파노 2019-09-03 884
  3236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747
  3235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3
  • file
안단테 2024-04-27 1371
  323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639
  3233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 file
느끼부엉 2024-02-1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