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델타와 AA 마일리지 가치의 차이는?

kuel, 2015-01-29 18:35:41

조회 수
333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요즘 마일리지 모으기와 쓰기의 재미를 알아버렸네요


비수기에 한국 갈 일이 생겨서 어워드 자리를 알아보는데

델타와 AA 모두 자리가 있더라구요


델타는 평소 쓰기도 힘들고 blackout 기간도 길고

정말 사용하기 힘들더라구요

지금 쓰면 좋을 듯한데 편도 차감 마일이 35000


AA는 다른 것보다 편도 차감 마일이 25000


마일리지 차감액에서는 AA가 낫은데

짐바브웨 달러 수준의 가치인 델타를 그냥 써버릴까 고민입니다.


다들 두 항공사 마일리지 가치를 어떻게 보세요?



25 댓글

사리

2015-01-29 19:06:42

마일리지 가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유동적인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몇가지 생각을 해보면... 


현재까지는 미국 항공사 마일리지에서 제 생각에는 

UA > AA > US > DL 순으로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의 용이성과 여러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으니까요.. 아니면 차감율이 적거나요. 

가치도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가는 것 같습니다. 


"계륵"이라고 불리던 델타 마일이 얼마전 편도 발권을 허용하면서 반전을 이뤄내죠. 

아마 마모님이 메인글로 쓰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치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어떤 구간을 여행하실지는 모르겠으나

둘다 직항인 곳인지, 아니면 둘다 환승을 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는 직항인데 하나는 환승을 해야하는 것인지도 좀 중요한 변수이고요... 


대한항공을 타느냐 혹은 AA를 타고가느냐고 마일차감율과는 별개로 약간의 생각할 변수이긴 할 것 같아요. 


게다가 수수료 부분은... 

델타는 급행비가 없는 대신에 변경을 하는데 까다롭고 수수료도 많이 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정이 확정적인 것에 쓰는 게 좋구요

AA는 상대적으로 스케쥴 변경 수수료가 적기 때문에 

일정이 유동적일 때 사용하는 편이 더 낫겠지요. 


게다가 중요한 변수 하나가..

델타 마일은 당분간은 크게 변화가 없을 듯 한데,

AA마일은 US와 합병이후 엄청난 디벨류가 올지 아니면 오히려 좋아질지 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1마일당 각 회사의 가치보다는,

어떤 노선을 타고 가는 거냐,

어떤 스케쥴인거냐,

어떤 기내 서비스를 선호하는지,

그리고 여행 스케쥴과 마일의 향후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하는 게 

요즘 같이 마일 세계가 어찌 가는지 종잡기 힘든 상황에서는 나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계란을 나눠 담겠다는 마음으로다가

짬짜면처럼 델반아반 하셔서 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duruduru

2015-01-29 23:52:58

ㅋㅋ 그 동안에는 아반유반이 보통이었는데, 새 메뉴가 또 생겼군요. 그럼 델반유반으로 댄반앗반이 가능한 환상의 조합도 간혹가다 가능하겠네요?

kuel

2015-01-30 05:04:57

그러게요 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미국 -> 한국 : 델타 혹은 아메리칸

한국 -> 미국 : 아시아나 (유할 내린 덕을 보려구요)


으로 생각 중입니다.


근데 참 델타 혹은 아메리칸은 결정하기어렵네요

아메리칸 마일 가치 하락이 있을 가능성이 커서 

아메리칸을 쓰는 거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구요

사리

2015-02-06 20:42:56

델타 어워드 차트가 사라져서 불확실성이 또 높아진 지금, 델타 마일을 털어내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kuel

2015-02-07 09:39:52

허허허..... 델타는 정말 막나가는군요

뉴저지청년

2015-02-11 13:45:42

저도 묻어가는 질문하나 올려도 될까요? 

Jfk에서 출발하는 한국행을 알아보면 aa는 직항은 안나오더라고요....

이것뿐만 아니라 보통 발권놀이 하다보면 aa에서 직항을 찾기 어려운데요...

마일로 찾아서 이러는 건가요?

papagoose

2015-02-11 13:49:20

돈 내면 표 있나요?

브람스

2015-02-11 14:08:40

AA는 달라스에서만 직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월드에는 한국 항공사 파트너가 없어서 뉴욕에서 한국 직항은 AA마일로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마일이든 돈을 주든 불가능 하지요. 

papagoose

2015-02-11 14:26:57

제가 답을 좀 짧게 했더니 브람스님이 나이스하게 설명해 주셨네요. ㅎㅎㅎ
뉴저지청년님이 비행기 티켓 자체를 이해하고 있지 못한 듯해서 좀 도 생각해 보시라고 달아논 댓글이었습니다.

브람스님, 언제 기회되면 번개 한번 해요! ㅎㅎㅎ

브람스

2015-02-11 16:02:27

좋지요. 2월 말이나 3월 초에 출장이 있을 것 같은데 미국에서 환승하면 그때 뵐 수 있음 좋겠네요. 어느 공항을 환승하면 구스님과 두루두루님을 뵐 수 있지요? ORD? JFK? MIA? DFW? LAX? ㅋㅋㅋ 요즘 US/AA 타는 분위기라 환승지역이 조금 한정되어있네요. ^^;

wonpal

2015-02-11 16:15:33

두 분 모두 ICN? ㅎㅎ

duruduru

2015-02-11 16:27:02

저는 JFK 기반이니까, ORD까지는 커버가 됩니다~!

브람스

2015-02-11 17:02:54

오우~! 그러면 조만간 JFK 가 끼이는 여정으로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papagoose

2015-02-11 19:39:01

2말3초면 저는 ICN에 있네요! ㅎㅎㅎ

하여간 지금 나리타 사쿠라 라운지 인데 바로 환승해야해서 즐길 시간이 없네요 ㅠㅠㅠ

즐비행!!

뉴저지청년

2015-02-11 16:38:47

네.. 사실 저도 papagoose님 댓글 보고 뜨끔 했습니다..

충분한 리서치도 안해보고 쉽게 답 얻어갈려고 하다가 걸렸구나 하면서 다시한번 저의 짧은 생각을 뉘우쳤네요.. ㅠㅠ

역시 아직 청년이라서 아부지 연배의 내공에는 따라가질 못하네요..

앞으로는 좀더 생각하고 리서치한후 질문올리겠습니다!

사리

2015-02-11 20:24:22

"역시 아직 청년이라서 아부지 연배의..."

이 말 어떻게 수습하시려고... 눈물 츄르륵... ㅠ.ㅠ


aicha

2015-02-11 21:07:58

+ 1   같이 츄르륵..... ㅠ.ㅠ 

papagoose

2015-02-12 02:06:32

아니라오~ 아니라오~ 아부지는 아니라오~~ 츄르륵.....


뉴저지청년님은 가르칠 게 너무 많네요... 흑...

아부지는 father라고 합니다. 영화에 나오잖아요? I am your father!

아빠는 papa라고 합니다. 노래에 나오잖아요? Papa, don't go!

이제는 번역도 해야 하고... 에고 에고... 쿨럭


duruduru

2015-02-11 14:31:29

아니, 뉴저지 청년이 왜 뉴욕 공항에서 숭늉을 찾으시나요? ㅌㅌ


위에 브람스 초고수님의 매스터 클래스 맥점짚기대로, AA는 뉴왁에서 달라스로 가서 거기서 아침에 출발하는 직항을 타고 인천으로 갑니다. 다만 대개 뉴왁-달라스가 오후 비행편의 마일 좌석표들을 풀어놓기 때문에 밤에 도착해서 1박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인천행을 타는 패턴이라 약간 불편합니다. 돈 내고 사는 표는 당연히 새벽에 많이 있구요.

사리

2015-02-11 16:08:21

한 5천만 마일 내면... 

전용기로 뉴욕-인천 쏴줄 수 있을까요,,,?

duruduru

2015-02-11 16:31:55

그걸로 아예 비행기를 한대 사시는 게..... 요즘 성능 좋은 드론은 성인 한명 정도는 실어나를 수 있다던데요?

뉴저지청년

2015-02-11 16:40:26

뉴저지에 살지만 뉴욕옆에 붙어있는 뉴저지라서요... ㅋㅋ

제가 알기론 두루두루님 집 근방 어디간에 살고 있는듯 합니다.

duruduru

2015-02-11 16:46:56

ㅋㅋ 저는 뉴욕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뉴저지에요~!

wonpal

2015-02-12 00:22:03

뉴저지촌?

duruduru

2015-02-12 00:45:58

네. 사슴이 아침마다 들낙거리는.....

목록

Page 1 / 381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49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72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77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773
updated 114355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76
캡틴샘 2024-05-04 5316
new 114354

버진애틀란틱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발권할때 깨알팁(택스관련)

| 정보-항공 2
  • file
항상고점매수 2024-05-07 218
new 114353

런던 힐튼호텔 5박 선택하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8
  • file
꾸꾸오빠 2024-05-06 184
new 114352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23
위대한전진 2024-05-06 1854
updated 114351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6
  • file
만쥬 2024-05-03 6413
new 114350

(이번주) 포인트 사용해서 LAX > ICN 항공티켓 베스트는 어떤 방법일가요?

| 질문-항공 1
또골또골 2024-05-07 45
updated 114349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15
Dobby 2024-05-04 1182
new 114348

Chase British Airways 85K Avios after $5K

| 정보-카드
어쩌라궁 2024-05-07 62
new 114347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 여행기 2
  • file
파노 2024-05-07 58
updated 114346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38
Globalist 2024-04-25 3757
updated 114345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93
shilph 2019-09-30 34744
new 114344

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 질문-은퇴 8
자유씨 2024-05-06 261
updated 114343

신장암 1기 수술 장소 한국 VS 미국

| 질문-기타 15
ALMI 2024-02-16 3061
updated 114342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38
  • file
느끼부엉 2021-09-29 4765
updated 114341

최강야구 보시나요? 얘기 나눠요

| 잡담 91
솔담 2023-05-09 5575
updated 114340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114
updated 114339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230
new 114338

Radisson Hotel (미국제외) 포인트 트랜스퍼에 대해서

| 질문-호텔
푸른초원 2024-05-07 24
new 114337

7월 태교여행 힐튼 오아후 호텔 질문

| 질문-호텔 1
도비어 2024-05-06 78
new 114336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210
updated 114335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13
에덴의동쪽 2024-05-03 1780
updated 114334

[업뎃] 한국 건강검진 미국 보험으로 커버 문의합니다. (올 여름 방문예정)

| 질문-기타 85
돈쓰는선비 2023-05-10 17188
updated 114333

윈담 비즈니스 카드 Wyndham Business Card 사인업 올랐습니다 (50K/$4K 3개월+50K/$15K 12개월 up to 100K)

| 정보-카드 49
슈슈 2024-03-08 2969
updated 114332

페어몬트 - 밴프 vs 레이크 루이스

| 후기 87
하늘향해팔짝 2015-02-11 4755
updated 114331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3
마일모아 2020-08-23 28601
new 114330

창문 블라인드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DIY 3
날아라호빵맨 2024-05-06 397
new 114329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4
  • file
미스죵 2024-05-06 596
updated 114328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3
Beauti·FULL 2020-11-09 8758
updated 114327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717
new 114326

델타 마일리지로 미국 국내선 메인캐빈 티켓을 샀는데 non-refundable이라 표시되어 있네요

| 질문-항공 3
  • file
lonely 2024-05-06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