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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며

사리, 2015-02-10 23: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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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 제가 올리는 여행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여행 준비를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한 10년전까지는 했는데 그 이후로는... 부모님과 가는 것 빼고는 (심지어 요새는 부모님과 함께 가도...) 준비를 안해요. 

그냥 시간 맞고 경비 되고 그러면 그냥 아무데나 가서 열심히 놀다 오는 걸로 삽니다. 



헌데 요 며칠 계속 머리에서 어디를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살았는데 이런 일을 꼭 한 번은 해야하는 건 아닌가...

너무 과장된 말이긴 하지만, 일종의 소명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가기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두어시간 정도를 쪼개서 공부도 하고 여행준비라는 것도 해봅니다. 

조금 위험하고 고생도 많을 것 같긴 한데,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준비를 하면 할수록 더 드는 겁니다. 


4월에 가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경비가 아주 많이 들 여행입니다. 

좀 위험할 수도 있어 3월에 실직자가 되는,

저보다 좀더 험악하게 생긴 친구도 같이 가자 섭외했습니다. 


경비를 어떻게 마련할까 생각하다가,

제 페이스북에다가 펀드레이징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컨셉은 무례한 펀드레이징입니다. 

요약하자면, 나는 굉장히 중요한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근데 무엇인지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여행을 지지하고 싶은 사람은 돈을 내라. 

후원자 예우같은 거 바라지 마라. 그런 거 없다. 그런 거 소소한 갑질이다. 뭐 대단한 돈 후원한다고...

글을 쓸 건데 하루이틀 빨리 읽을 수 있게는 해주겠고

후원 약속하면 무슨 프로젝트인지 키워드 정도는 알려주는 정도이다. 

별 성과가 없으면 다 토해낼 것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야기가 듣고 싶은 사람만 신청하라. 

내가 생각한 경비 200만원 정도가 채워지면 더 받지도 않을 거다. 

안모아지면 그까지꺼 누나 카드 긁는다. 어려서부터 맞았는데 더 맞는다고 달라질 건 없다. 

댓글로 액수 남겨라...라고 했더니...


아이고.. 세상에서 이런 싸가지 없고 무례한 펀드레이징 처음 본다..

내용도 안가르쳐주고 결과물을 언제 보여준다는 것도 없이

이게 삥이냐 펀드레이징이냐... 

살다살다 후원금액까지 다 공개로 가니 이거 은근 경쟁 붙는다... 

오만원 내고 싶었는데 누가 오만원 내서 나 십만원 지른 거다...

아주 카톡에 불이 붙었네요...ㅎㅎ

댓글로는 다들 정중히 달고;;


어쨌든 두어시간 지났는데 백만원 정도 모인 것 같습니다! 

하루 지켜봐야죠 ㅎㅎ

백수인 친구들은 만원도 후원하고

평생 어디다 후원이란 걸 해본 적 없는 친구는 이십만원도 후원하고... 

액수가 많든 적든 지켜보는 것도 재밌네요 ㅎ


비용 걱정 살짝 뒤로 해두고 비행기표도 사고 숙소도 예약하고,

공부도 철저히 하고, 현지에서 탐사할 것들도 제대로 짜야겠습니다.

최대 1주일 정도로 할 것이고 현지 통역도 필요한 일이라서 최대한 잘 준비를 해야해요. 


아마 다녀오고 나서 글이 정리되면, 

제 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언론사에도 줄까 생각 중이에요. 


아직 어떤 일인지를 밝힐 순 없고,

그 여행기를 이곳에다가도 올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떤 결심이 서면 최대한 소문을 내서 

자기가 나태해지고 힘빠질 때 그 책임감으로라도 추동시켜야 한다는 

스승의 그 말이 생각나길래

이곳에다도 일종의 선언(?)을 해봅니다. 

제가 가장 믿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니까요.


뭐 어쨌든, 독한 마음 절반 설래는 마음 절반으로

단단히 여행 준비 해볼랍니다. 





34 댓글

aicha

2015-02-11 00:12:59

:) .....  

쌍둥빠

2015-02-11 00:37:55

이번도 바탐은 아닌듯...ㅜㅠ

duruduru

2015-02-11 01:08:24

사리와 토끼의 달나라 여행.....? 뭐 이 이정도 황당무계한 여행이 아닐까 싶은......

설레임

2015-02-11 01:12:06

저도 후원하고 싶네요. 응원 합니다. IS에 빠진 한국인 학생을 구해 오실것 같아요.ㅎㅎ 이번 여행은 스펙타클하면서도 환타스틱 할껏만 같아요. 화이팅!

papagoose

2015-02-11 01:15:23

저도 오백원 후원합니다! 며칠이라도 일찍 읽고 싶어요. ㅋㅋㅋ






오백원은 장난이고요... ㅋㅋㅋ 뭔지는 모르지만 소소하게 오만원만 후원합니다. 어찌해야 하는지 알려주삼!!! 사리 홧팅!!!

duruduru

2015-02-11 01:38:21

사리님 성향상, 마모 게시판에서는 절대로 후원 안 받으실 듯해요~! ㅋㅋ

마일모아

2015-02-11 02:09:36

제가 대표로 아마존 상품권 $55.55 후원할까 싶은데 말입니다. 

duruduru

2015-02-11 02:20:09

ㅋㅋ 혹시 아마존 밀림 속 오지에 가시는 거 아닐까요?

모밀국수

2015-02-11 04:48:18

$44.44는 어떤가요 ㅎㅎ 

macaron

2015-02-11 01:43:40

사리님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그나저나 사리님 정말 좋은 분이신가봐요. 그렇게 빨리 많은 돈이 모이다니 인간관계가 참 좋으신거 같아요! 

Dan

2015-02-11 02:14:30

사리님 화이팅이요~~~~

백건

2015-02-11 04:46:56

와 존경합니다 ㅋㅋㅋ 

의미있는 좋은 여행하시길 바랄께요 ㅎ

모밀국수

2015-02-11 04:49:24

마모님이 후원하시면 키워드는 알려주시는건가요? 화이팅입니다! :) 

rondine

2015-02-11 04:50:36

일주일이라.. 금방 다녀 오시네요.  준비 잘 하시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사리

2015-02-11 06:27:05

@aicha @쌍둥빠 @duruduru @설레임 @papagoose @마일모아 @모밀국수 @macaron @Dan @백건 @rondine 


댓글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페북에서만 제가 생각했던 최저금액은 달성 했고, 

내일 아침 한국에 출근시간이 되면 아마 완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 위험 부담이 있어서 예비 실업자 친구에게 같이 가 달라고 부탁해서 

그 친구 경비도 일정 부분 제가 책임져야 하니깐 조금 더 받으려구요 ㅎ

어느 정도 작업을 해 볼 수는 있겠다 싶었던 금액인 200만원이 달성되면 

현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깐 100만원 정도까지는 여비로 생각하고 항공 예약처럼 대기로 올릴 예정입니다. 


현물(?)과 현금에 이르기까지 이곳 게시판 댓글과 쪽지로도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이 있는데요...

진심으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만, 아무래도 다음 번에 이런 유사한 일이 생기면 그 때 손 벌릴게요 ㅎㅎ


원래는 항공권이야 어떻게든 해보고, 돈은... 번역이든 뭐든 밤에 잠 좀 더 줄이고 

아님 누구한테 빌려서라도 하고 갚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참 좋고 훌륭하고 착하게 살고 있는 친구 녀석이랑 전화 통화를 하다가

문득 "너 태어나서 어디다 후원해봤어?"라고 물으니 월급통장에서 몇 백원 우수리 남는 거 어딘가 후원은 하는데

기부를 해보거나 그런 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너 내 친구 하려면 조만간 이십만원 뱉어 내. 이 기회에 인간 좀 되어봐"라고 지랄 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이짓을 좀 크게 해볼까? 근데 지금까지 크라우드 펀딩 같은 거에서 하는, 기획서 쓰고 막 후원 읍소 하고...

몇 푼에 굉장한 도덕적 우월감 주고... 뭐 그런 식으로 펀딩을 모으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윽박지르듯이, 하려면 하고 말람 말어라~ 감사하게 생각해 이것들아! 라는 태도로 써재꼈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쌔디시트적인 펀드레이징은 처음 본다며 더 때려달라며 "하악하악" 거리고 있기도 하고

후원금 막판 클로징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쎈 비딩 하겠다며 잠도 안자고 눈을 부라리고 있는

별 변태(죄송..)같은 자식들도 있습니다... 제가 정말 인간관계를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이 돼요... 왜 다들 이지경인지...


그 사람의 소득에 비해서 너무 큰 금액이다 싶으면 연락해서 금액 줄이라고 윽박도 지르고요...

응당 더 내야할 처지와 사람인데 조금 내는 사람에게도 득달 같이 연락해서 올리라고 강요하구요... 

그 외에 명예 후원자도 있습니다 ㅎ


대충 무엇을 공부하고 사전 준비를 해야할지는 감이 확실히 잡힌 것 같고

이제 가서 얼마나 몸이 닳도록 뛰어다니고 고민하고 

또 결과물로 글을 어떻게 쓸지만 더 생각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지지해주신 분들에게는 키워드도 못 드려 죄송해서 어떡하나 하다가...

두루뭉수리하게 말씀드리면... 이번 여행은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될 듯 싶습니다. 

마지막에 글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겁이 좀 나지만,

운 좋아 밥 술 먹고 사는 나라에서 착하고 지혜로운 부모한테 태어나 곱게 큰 특권,

그냥 당연한 걸로만 생각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계속 생각하며 겁이 나지만 좀 덤벼 보려구요. 


아무쪼록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좀이

2015-02-11 06:31:07

ㅎㅎ 사리님 후원 모금글 보고 오는 길입니다. 그동안 심증은 있었는데 이제 확실해졌네요. 제 친구의 친구분이셨더군요. 여행 준비 잘 하세요! 언제 페북 친구 신청 드리고 싶네요.

기돌

2015-02-11 06:34:13

사리님 프로젝트 대단하세요. 사리님과 사리님 지인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사리님은 큰분이 분명합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sweetooth

2015-02-11 10:17:10

궁금해지네요.. 어디를 가실지 @@..

아헤

2015-02-11 11:22:59

최근에 여행규제가 풀린 혹시 그 나라?

여행 잘 다녀오시길 너무 멋지십니다!

narsha

2015-02-11 11:58:23

궁금하네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은 가봐요.

아무쪼록 원하시는대로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밤새안녕

2015-02-11 12:06:45

모쪼록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dta450

2015-02-11 15:14:29

'됐어! 그가 없으니 이젠 AA가 4월에 US를 합병해도 지 맘대로 어워드 차트를 후려치지 못할거야!'



....죄송합니다 어디서 이런 드립 본능이...(__) Bon boyage!

duruduru

2015-02-11 15:21:30

ㅋㅋ 사리님의 부재가 마적단의 행복이 되는 건가요?

마일모아

2015-02-11 15:22:18

ㅋㅋㅋㅋㅋ

사리

2015-02-11 19:33:28

어썸!

CoRe

2015-02-11 18:14:00

사리님 응원합니다.

뚜뚜리

2015-02-11 20:30:13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안전하게 다 다녀오세요!

'비극'이라는 말이.... 아프기만 할 따름입니다.

솔담

2015-02-12 02:17:49

어떤 여행이신지 정말 궁금합니다.그리고 후원하여 주신 지인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보다 그런 분들을 곁에 계신 사리님이 참 부럽습니다

여행기 기대합니다...

narsha

2015-02-13 00:06:38

설마 윗 댓글에 언급된 아이시스에 빠진 한국인 구하러 가시는 건 아니겠죠?

여기라면 너무 너무 너무 위험합니다. 가시면 안됩니다.

너무나 프로파갠더도 많이 개입되어있고 뭐가 진실인지 믿을 수도 없고, 나중에 어떻게 이용당할 지도 모르고요. 부모님은 아시는지요. 쪽지 보내려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지금은 못 찾겠네요. 

사리

2015-02-13 00:10:10

하하하!!! 그런 거 아니에요 :)

전에 취재 가셨던 분들이 고생했다는 거였고 조직으로 가는 게 아니라서 위험도 할 거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주변 분들이 관련 단체와 사람들을 연결해주시고 계셔서... 조금 수월해지고 있어요.


제가 겁이 엄청 많아서 그 정도로 담대하고 무모한(?) 일은 하지 못한답니다~ 

narsha

2015-02-13 00:18:30

휴우 살았네요. 

엄청 걱정했어요...

딸아들빠

2015-02-13 01:53:03

어디로 가시려는지 감도 안오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안전히 다녀오세요.

빼빼로

2015-02-13 02:40:42

Sharing 감사합니다. 응원할께요.

도로시

2015-02-13 06:34:58

이제야 봤네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별 성과가 없으면 다 토해낼 것이다. " 이런 펀드레이징도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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