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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들려구 하는데요.

코제맘, 2015-02-19 21:46:09

조회 수
2161
추천 수
0

중년에 접어드는데 노후대책이 필요할것 같아서 보험을 들려고 알아보다가요.

세일즈 하시는 분이 적극 추천해준 상품인데요. 이게 정말 실제로 맞는건지 괜찮은 상품인지 잘 몰라서요.


AIG의 뭐더라 UI인가... universal index 뭐라뭐라 해서 세글자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보험하시는분의 권하는 이유가

- 보험금을 주식에 투자해서 지금까지 연평균 9%의 수익성을 올렸다.

- 아무리 주식시장이 망가져도 AIG에서 연1% 수익률 보장

- 나중에 쌓인 돈을 론을 받아서 사용할수 있다.

- 보험금+수익금 더해져서 사망시 받는다 (예를들면 500K짜리면 거기에 200K 수익이 생겼으면, 사망시 700K 받음)


보험회사에서 손해를 볼면서도 기획성으로 나오는 한시적인 플랜이고,

넘 좋은거라 곧 단종이 된다고 해서 들까 하는데요.


이런 내용이 실제로 맞는건가요? 보험설계사 분의 설명대로라면 손해보는것도 없고 term 보험 드는것보다 훨씬 나을것 같거든요.

생명보험에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이런 보험이 괜찮은지, 걍 term을 드는게 나은건지 설명을 좀 부탁드려봅니다.

다른 좋은게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12 댓글

히든고수

2015-02-20 00:07:27

전문가는 아닌데,

걍 텀 드세요. 


다같이 잘 살아야지

보험 회사 손해보게 하면 되나요. 

만년초보

2015-02-20 01:42:05

저도 term 추천드리고 원하시면 equity indexed annuity하시면 비슷하게 커버가 됩니다. 컨미션은 많이 줄겠죠. 소비자로서의 불리한 점은 EIA가 생명보험의 세제혜택을 받지못하는 것인데 다른것 세이빙하는 것이 더 좋은것 같네요. Index universal life가 sounds too good to be true 안데 보험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커미션도 많이 줘야하는데요. Loading이라고 컨트랙엔 여러가지 이름으로 떼는게 많죠. Sales loading. M&E charges 등등. Term의 경우 로딩이 적고요. UL에서는 그리고 생명보험료로 cost of insurance를 제하죠. 이게 term에서 하는 coi 보다 높게 책정했을 가능성이 많고 나중에 보험회사가 coi를 올릴수 있는게 함정이죠. 텀은 일정기간의 premium을 guarantee 해 주어서 올릴수 없거든요.

개골개골

2015-02-20 02:43:02

그러게요. 보험회사 손해보게 하면 상품 들고 있는 동안 제 맘이 편치 않을 것 같아요 ^^


조금 덜 미안한 Term Life를 필요한 액수, 기간만큼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늘향해팔짝

2015-02-22 01:38:06

넘웃겨요. 보험회사 손해보게 하지말라니. 하하하.
저도 텀에 한표. 
마음에 평화를 얻으실겁니다. 

actch

2015-02-20 05:02:38

보험은 보험..

금융 상품은 금융 상품.


보험(금융상품) & 보험+금융삼품  비교인데...

기본적으로 최소 10년 이상을 보는 상품이고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어느 것이 좋다는 개인의 성향에 많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네요. 


펀드& 직접투자 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것저것 잘 챙기고, 지식도 있고....투자 감각도 있다면...보험+금융상품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험(금융상품)이 자신에게 맞겠죠.



suedesign

2015-02-20 07:16:55

생명보험은 남편이 미웃짓할때마다 액수올리기. 흥!칫!빵!

마틴리

2015-02-20 07:32:12

제가 작년에 고민했던 내용인데.. 주옥같은 댓글 많이 달아주셨습니다.  함 읽어보시라구요^^


마틴리

코제맘

2015-02-21 21:37:01

아 그렇군요. 대부분의 의견이 그러하신다니....다시 고려햐봐야겟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해요!!!!

말괄량이길들이기

2015-02-22 12:38:17

생명보험하고 애들 529 plan 올 상반기안에 들려고 하는데.. 주옥같은 글들 잘 검토해보고 질문 할게 있으면 질문하겠습니다..^^

narsha

2015-02-22 12:45:54

부모이름이라도 자녀 교육비로 529plan 들어놔도 장학금 신청할 때 이것 보고해야하지 않나요?

히든고수

2015-02-22 14:02:50

전문가 아닌데,

저도 관심있어서 좀 따져 보았는데,

결론은 별 상관없다 였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529에 있는 돈은 부모 재산으로 잡히느냐 하면 잡힙니다.

즉, 529에 만불이 있으면, 부모 체킹 어카운트에 만불이 있는 거랑 같은 걸로 계산됩니다.


그럼, 보험 파는 사람들이 종종 얘기하는 것처럼,

그 만불어치를 연금 보험으로 돌려 놓으면,

만불의 5%에 해당되는 오백불을 학비 지원으로 받는거 아니냐,

수수료가 비싸더라도 연금 보험을 들거나,

모기지를 미리 갚아서 돈을 없애면,

529에 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은 거네 하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쪽입니다.

(예전 질문글에 어느 재정설계사라는 분이,

사립대는 홈 에퀴티도 재산에 잡히니,

최대한도로 홈 에퀴티 론을 받아서,

자기가 소개하는 연금 보험에 집어 넣으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어요.)


문제는 만불을 없애서 5%인 오백불만큼 학비보조를 늘릴려고 하면,

세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첫째로, 부모의 소득이 아주 많지도 않고,

아주 적지도 않는 어중간한 구간에 있어야 합니다.

즉, 부모 소득이 20만에서 25만불을 넘게 되면,

재산이 많든 적든 학비 보조를 거의 못받아요.

그래서 재산을 만불어치 줄이는게 소용이 없고,

반대로 부모 소득이 낮으면, 가령 7만불 이하,

재산이 만불이 더 있다고 학비 보조가 그만큼 줄거나 하지 않아요.


둘째로,

재산도 어중간해야 해요.

529 포함 유동 재산이 6만불인가 밑으로는,

exemption 이 적용이 되어서 학비보조계산용 재산에 전혀 영향이 없고, (즉 재산이 0인 걸로 잡혀요)

반대로 재산이 백만불 이상이 되면,

어차피 학비 보조가 없기 때문에,

만불을 줄여도 학비보조가 늘지 않아요.


셋째로,

소득도 어중간 하고 (이를테면 15만불-20만불)

유동성 재산도 어중간해서 (이를테면 30만불-50만불)

만불을 줄이면 학비 보조가 오백불이 나온다고 해도,

이게 그랜트가 아니라 학자금 대출로 나오면,

어차피 이자 내는 빚이라서 학비 보조라고 할수가 없어요.


네째로,

이 모든 계산 방법이 학교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명목 현금성 재산과 학비 보조간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을 할수가 없어요.


이런 이유로,

보통의 경우에는,

529를 넣을까 말까 할때,

학비보조 액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부분은 무시하고 계산하는게 맞다고 봐요.







말괄량이길들이기

2015-02-22 14:21:32

히든고수님.. 정말 고수의 향기가 나네요. 제가 나중에 시간나면 공부 열심히해서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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