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하와이(오아후) 예약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올여름휴가는 한국대신 하와이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와이는 오하우만 2번 가봤었는데요, 다른 분들 후기보면 다른 섬도 좋아보이는데,

다른 섬에 가기 위한 항공, 호텔 등을 공부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그냥 또 오하우로 결정하였습니다.

평소엔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꼭 이렇게 급하게 예약을 하다보면 이게 과연 최상(최저가)의 방법인가 하고 되묻게 되는군요.

4인가족이며 6월중에 5박 6일입니다.

항공편

AA로 알아보다가 AA는 저녁비행기만 있다거나 원하는 날짜 비행기가 없기에,

United로 했습니다.

LAX-HNL이며

총 18만 마일과 $44.80을 냈습니다.

호텔

처음엔 하얏 프리나잇리워드가 저와 와이프 각각 하나씩 있어서 이틀은 그걸로하고 나머지 3일은 SPG나 AMEX FHR로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그 좋다는 AMEX FHR맛좀보자하고 호놀루루로 검색후 로그인했더니,

요렇게 결과가 뜨더군요.

처음에 나오는 트럼프를 눌러봤더니 가장 싼 방이 하룻밤에 $589...

Ali로 시작하는 2번째 호텔을 눌러봤더니 그나마 괜찮은 가격으로 보이는 $289가 뜨더군요.

Ali로 시작하길래 무슨 호텔인가했는데 자세히 보니 힐튼호텔이네요.

문득 지난 몇년간 왔다리갔다리하면서 모았던 제 힐똥포인트가 생각납니다. 관심없이 왔다리갔다리만해서 얼마나 모인지도 몰랐습니다.

힐튼홈페이지로 바로 가서 검색해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FHR보다 호텔웹사이트 가격이 더 싸게 나오는군요.

5박을 하려면 25만포인트가 필요한데 제 포인트가 얼마나 있는지 몰라 일단 로그인을 해봤습니다.

무려 22만 7천포인트가 있더군요.

그런데 희한한 일이 생깁니다.

하룻밤에 5만포인트였던 것이 로그인을 하고나니 4만포인트로 낮아지더군요.

5박에 20만이 필요한 상황인데, 지난 2~3년간 아무생각없이 왔다리갔다리 한 것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되네요, ㅎㅎ.

제 기억으로는 왔다리갔다리하면서 여태까지 연회비 딱 2번냈었습니다.

게다가 불과 한달전에 Amex 일반 Hilton에서 연회비 있는 Hilton으로 업그레이드했거든요. 오만포인트는 불과 2주전에 포스팅되었었더군요...

일단 변경이나 취소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 비행기 좌석있고 호텔도 여유있을 때 예약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예약하였습니다.

힐튼 골드 베네핏이 뭔가 있나 알아보다보니 아침조식공짜와 5박이상머물면 하루가 공짜라는 것이 나오더군요.

하와이 힐튼에 전화해서 아침공짜로 주냐고 컨펌했더니 모른다고 힐튼 멤버십 서비스로 넘겨주겠다고해서 멤버십 상담원과 통화하였습니다.

아침 조식은 공짜맞다더군요.

5박이상하면 하룻밤 공짜라는데 난 왜 마지막날이 공짜아님?하고 물어봤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게하더니 원래 하룻밤에 5만포인튼데, 하룻밤공짜라 4만포인트로 계산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때서야 저도 왜 로그인하자마자 포인트가 낮아졌는지 알았다며 둘이 좋다고 낄낄대고 끊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내일 이 시간까지 5박 6일에서 하루이틀을 더 늘릴지 말지 고민을 하고,

호텔도 혹시 더 좋은데 있으면 바꿔야겠지만 아무래도 호텔은 그냥 공짜로 묵는 힐튼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렌트카는 제가 2년전에 포스팅 한 글을 찾아서 다시 예약해야겠네요.

추후 또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