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하와이 오아후+마우이 간단 후기

fjord, 2015-02-25 11:30:33

조회 수
5286
추천 수
0

마모에서 얻은 정보들과 마일들을 이용해서, 지난 12월에 오아후 3박 + 마우이 3박으로 하와이 여행을 갔다왔었는데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마모에 이미 하와이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더 보탤만한게 많진 않지만, 하와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 후기 남길게요.


오아후에서는 와이키키에서 3박을 했고요.

와이키키 해변에서 멀지않으면서 (within walking distance), canal 쪽 뷰가 있는 곳에 잡았는데, 호텔 룸 발코니에서 보는 뷰가 너무 괜찮았어요.

해변/오션 뷰는 아니지만, canal view는 강과 함께 sunrise를 볼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honolulu hotel view.jpg

호텔 방 발코니에서의 풍경~


와이키키 내에서의 이동은 버스+Uber로 다 해결이 되었어요. 

의외로 버스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Uber도 곳곳에 있어서, 와이키키 내에서의 이동은 별 문제가 없었네요. 

오아후에서 스노클링하러 많이들 가시는 Hanauma Bay도 버스 노선이 있어요. 공항에 돌아갈때는 Uber 이용해서 $20 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hanauma bay.jpg

하나우마 베이~


저는 그루폰에서 sightseeing tour 50% 할인으로 이용했는데, 오아후에서 하루 정도는 north shore 쪽과 lookout points 들을 둘러볼 겸 해서 하루 정도 렌트카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honolulu beach.jpg

waikiki beach 밤 풍경~


오아후 같은 경우는, 와이키키 쪽에는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고, 분위기 있는 바들도 많고 해서 파티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

반대로, 오아후 이후에 간 마우이는 호텔도 럭셔리하고, 해변도 곳곳에 있고, 정말 푹 쉬러 가는 느낌이더라구요.


마우이는 대중교통이 별로라, 차 렌트는 필수고요. 운전하면서 보는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여기저기에 위치한 재밌는 포인트들과 스노클링 스팟 찾아 다니는 것도 은근 재밌었네요.


dragon teeth.jpg

Dragon's Teeth~

여기는 용암이 파도와 싸우면서(?) 형성된 지형인데, 용암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 높고 날카롭게 솟아 있어서, dragon's teeth라고 불린다 하네요.

여기 근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lava land가 좀 미끄러워서 걸을때 조심하셔야 해요. 위치는 리츠칼튼 근처에요.



maui beach 1.JPG

이름 기억 안나는 해변~


maui beach 2.JPG

여기는 Kapalua beach라는 곳인데, 작은 bay 처럼 생겼어요.

라하이나 쪽에서 한 매장 직원한테, 거북이 보려면 어디로 스노클링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자주 가는 곳이 있다고, 여기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스노클링 기어를 챙겨서 갔는데, 여기 정말 대박이었어요!!

그날 하루동안 거북이를 3마리나 봤어요~ 주변에서 "거북이다! 거북이다!" 하고 외치는 것도 10번은 들은 듯 해요.ㅋ

알록달록한 물고기 종류도 꽤 되는 것 같고, 운좋게 넙치(?)도 한번 봤네요.


마우이에서는 하얏 카드 프리나잇으로 안다즈 마우이에서 2박 했는데, 소문대로 호텔이 너무 좋네요.

특히, 저는 풀이 보이는 오션뷰를 받았는데, 밤에 룸에서 석양도 볼 수 있고, 수영장 쪽에서 재즈 음악 연주하는 것도 발코니에서 들을 수 있어서 대만족!


andaz maui 1.jpg

안다즈 마우이 로비에서 본 풍경~


andaz maui 2.jpg

안다즈 마우이 풀+오션뷰 룸에서 본 풍경~


오아후와 마우이를 비교하면, 전 마우이가 더 좋았는데, 무엇보다 마우이에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해변과 석양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마우이에서 3박하는 동안 해변으로 지는 sunset은 정말 매일매일 놓치지 않고 봤는데, 볼때마다 황홀하더군요.

(한가지 마우이에서 아쉬운 건, 가격대비 음식이 오아후 만하지 않다는 거..?)


maui sunset 1.jpg

라하이나 쪽 1박한 리조트에서 본 선셋~


maui sunset 2.jpg

해변에서 본 선셋~


maui sunset 3.jpg

안다즈 마우이 룸 발코니에서 본 선셋~


이상 짤막 후기였어요.

나중에 포인트 모아서 한번 더 가고 싶네요.ㅎ

14 댓글

돌맹

2015-02-25 11:40:05

후기 잘 봤습니다. 안다즈 마우이에서 오션뷰로는 어떻게 받으신건가요? 하얏 프리나잇으로 예약할때 오션뷰로 가능한가요? 아님, 체크인시에 그냥 오션뷰 해달라고 부탁하신건지요?

fjord

2015-02-25 11:46:51

프리나잇 예약은 가든뷰로 되었었고요..

딱히 부탁하고 그런건 아닌데, 일찍 체크인을 해서인지(?), 30~40분 정도 기다리긴 했지만 좋은 뷰를 받았어요. =)

돌맹

2015-02-25 13:01:14

아.. 그렇군요. 저도 가게되면 일찍 가던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calvin

2015-02-25 17:12:18

돌맹님도 곧 가시나요? 혹시 가시면 마우이 어느 호텔에 머무르시나요? 저는 waldorf를 예약 하고 싶은데 제가 좀 늦었네요. 방이 없다고 하네요. 진짜 그냥 미친척 하고 내돈 내고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도..ㅠㅠ 

돌맹

2015-02-25 17:49:28

저는 그냥 계획만 하고있습니다. 아직 미정이지만, 가게된다면 안다즈 마우이 가려합니다. 체이스 하얏카드 무료숙박권 2박 + UR포인트 1박을 사용해서 3박하려 잠정 계획중인데......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유나

2015-02-25 13:51:19

플래티늄 회원이상이면 무조건 해주는 것 같았고요... 혹시 고지곧대로 가든뷰를 주면 엘리트회원임을 상기시켜주심 될거같아요 (제 경험담입니다). 물론 진짜로 방이 없다면 할 수 없겠죠? ^^

calvin

2015-02-25 17:09:39

저도 4월에 가는데 엄청 기대가 되네요. 특히 andaz는요. 다이아몬드 trial은 안 하신거죠?  저는 사실 마우이만 갈까도 생각중이거든요. andaz 2박 ritz carlton 2박  waldorf는 방이 없다고 하네요. 전화 2번 해봤는데.

혹시 오하우 빼고 마우이만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돌맹

2015-02-26 06:28:58

혹시 하얏트 다이아몬드 Trial이 아직 가능한가요? 

fjord

2015-02-26 06:56:04

DM trial은 없어져서 못했어요~ㅠ

여행 목적이 그냥 푹~ 쉬는 것이라면, 마우이만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오아후의 업된(?) 분위기도 나름 괜찮아서, 오아후에서 놀고, 마우이에서 쉬는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곰탱이

2015-02-25 12:57:35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 참 잘찍으셨네요. 광각렌즈를 쓰신거 같은데 모델명을 여쭤봐도 될까요?

fjord

2015-02-25 16:31:22

소니 액션캠(HDR-AZ1)이에요.ㅎ 첫사진과 마지막 사진 빼고는 다 이걸로 찍었어요.

줌이 없는게 아쉽지만, 동영상도 흔들림 없이 잘 찍히고, 방수도 되고, 사진도 은근 괜찮게 나오는 것 같아요~

곰탱이

2015-02-26 01:14:36

감사합니다.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슈퍼루키

2015-02-25 16:48:26

와..... 거짓말조금보태서 거의 컴퓨터 바탕화면 수준의 사진인데요? ㅋㅋ 저도하와이 가보고싶네요 ㅠ.ㅠ

fjord

2015-02-26 04:40:30

감사합니다 ㅎㅎ
실제로 보시면 (특히 야경은) 정말 황홀해요. =)

목록

Page 1 / 384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58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7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8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416
new 115190

UPenn 근처에서 하루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4
땅부자 2024-06-11 880
updated 115189

플로리다 홍수로 인한 비행편 연기?

| 질문-여행 8
너란마일 2024-06-10 1032
updated 115188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59
스티븐스 2024-06-03 7643
new 115187

초등학생 아이 한국 조국체험 프로그램

| 질문-기타
투현대디 2024-06-11 125
new 115186

[후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낯선 것들

| 후기 33
  • file
된장찌개 2024-06-11 2272
new 115185

MGM Pearl 이제 어떻게 획득/유지 하죠?

| 질문-호텔 2
렝렝 2024-06-11 137
new 115184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콘래드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빠냐냐 2024-06-11 79
new 115183

마이너 아이들 차보험을 좀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테슬라 두대 $1,300 에서 $2,800 으로 인상

| 질문-기타 6
Colorless 2024-06-11 906
new 115182

캐피탈 원 라운지 JFK Terminal 4 오픈 예정

| 정보-여행 2
valzza 2024-06-11 196
updated 115181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8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381
updated 115180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9
  • file
Stonehead 2024-06-06 1412
updated 115179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72
shilph 2024-04-28 3238
updated 115178

한국에서 $800이상 고가물건 구매 후 미국 입국시 세관신고 방법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19
여행이좋아요 2024-06-10 2058
updated 115177

[잘못된 언론 기사] 홍콩 경유 막히겠네요 한국분들은

| 정보-여행 13
Junsa898 2023-01-11 5672
updated 115176

아멕스 골드 오픈했습니다 (사인업 90,000MR)

| 후기-카드 19
  • file
OffroadGP418 2024-06-07 2837
new 115175

집 구매 건 - 계약서 사인 전 취소

| 질문-기타 9
오렌지와파랑새 2024-06-11 601
new 115174

초등학생 조카 학교 가는 방법? (조카는 영주권자)

| 질문-기타 3
초코라떼 2024-06-11 795
new 115173

버라이즌 딜 - Any old smart phones trade-in credit at $ 830

| 정보-기타 4
돈쓰는선비 2024-06-11 838
new 115172

핸드폰에서 단체문자(Group Chat) 발송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 질문-기타 1
xerostar 2024-06-11 85
updated 115171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77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3538
updated 11517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3
  • file
shilph 2020-09-02 77490
new 115169

체크인 해야 하는 크기의 가방을 갖고 TSA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 질문-항공 31
Tristan123 2024-06-11 1200
new 115168

냉장고 릴레이 교체후 타버림…ㅠㅠ

| 질문-DIY
  • file
도전CNS 2024-06-11 290
new 115167

Used EV Credit 포함하면 쓸만한 전기차가 under $10k 입니다.

| 정보
  • file
음악축제 2024-06-11 660
updated 115166

출장전 SFO가서 라운지에서 목축이던 것도 옛말 (feat PP카드)

| 잡담 53
만두랑국수 2023-03-17 12357
updated 115165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4
Necro 2024-06-05 4626
updated 115164

힐똥 Free night certificates 사용방법

| 질문-호텔 14
맥소피 2022-03-10 2423
updated 115163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300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3506
updated 115162

한국 비거주자에서 거주자로 변경시 부동산 양도세금 문의

| 질문-기타 6
이방인 2024-06-11 591
updated 115161

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80
재마이 2023-03-13 15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