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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대부분의 정보를 마일모아에서 얻었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래 후기를 써보게되었습니다.
여행 계획의 시작은 2014년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저와 제 와이프가 미국 영주권을 받았고, 와이프가 SSN도 받은 터라 드디어 부부마적단의 길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있었죠. 물론, 단기간에 와이프가 받을 수 있는 사인업 보너스가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2016년에 한국에 갈 때를 대비해 쓰지 않았던 마일들을 1-2년 이내에 다시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마일들로 유럽을 가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와이프가 파리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했었고, 저는 런던과 파리를 아직 못 가봐서 2015년 7월 또는 8월 2주 정도의 여름 휴가를 거기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요즘 유로도 많이 싸졌구요. 그리고 갓 두 살이 된 아이를 고려해서 런던 체류는 최소화하고, 파리에서 느긋하게 지내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11월 당시 가지고 있었던 항공/숙박 관련 마일을 아래와 같습니다.
1. AA 96,000
2. 대한항공 150,000
3. SPG 25,000
4. IHG 48,000 + 1박 숙박권
5. Marriott 70,000
6. UR 22,000
여기에 여행을 계획한 후 12월에 신용카드들을 신청해서 받고 모은 마일입니다. 2013년 5월부터 신용카드 신청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인쿼리 수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7. US Airways 50,000
8. Ritz-Carlton 165,000
9. Club Carlson 100,000
항공권은 처음에 보스턴-파리로 찾았는데, 3명이서 같은 비행기가 힘들거나, 엄청난 유류 할증료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얼마전에 게시판을 정독하다가 PHL-LHR US Airways가 미국 동부에서 영국으로 가는 괜찮은 루트라는 점을 읽고, BOS- PHL-LHR US Airways를 찾으니까 AA 120,000, US Airways 55,000으로 각각 2명과 1명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런던을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대한항공은 왕복 5만으로 유럽을 다녀올 수 있는데요, 유류 할증료 또는 택스가 너무 비쌉니다.)
항공권 결제 전에 다시 게시판 및 구글 검색을 통해 유럽, 특히 파리의 fire code가 엄격해서 아기 1명을 데려갈 때 룸 업그레이드를 해야할 경우 (그래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갈만한 호텔을 걸러내고 이메일과 전화로 2명 방을 예약했는데 2살 아기를 데려가면 어떻게 되는 지 물어봤습니다. 다행히도 Paris Marriott Opera Ambassador Hotel, Hotel Indigo Paris - Opera의 경우 crib을 신청하면,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되었구요, 작은 방(InterContinental Paris - Le Grand, Hotel Indigo Paris - Opera)은 30유로 정도 내고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3명이 숙박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클럽 칼슨은 파리 시내가 아니라 디즈니랜드 옆에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하니 방 자체 최대 인원이 3명이라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직 Park Plaza Westminster Bridge London에서는 답장이 없는데, 여차하면 와이프 이름으로 클럽 칼슨 하나 더 만들거나, 좀 더 제 카드를 몇 달동안 사용하면 3명을 허용하는 주니어 스위트는 예약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미 Marriott 7박, 클럽 칼슨 4박, IHG로 2박이 가능하고, 필요하면 UR을 Hyatt으로 넘겨서 Hyatt Regency Paris Etoile에서 머무를 수 있어서, SPG 포인트를 각각 2만과 5천씩 AA와 US Airways로 넘겨서 121,000과 55,000 마일을 만들고 결제했습니다.
종합하면, 제 마일들 중에 1, 3, 4, 5, 7, 8, 9번 항목들을 모두 써서 3명의 항공권과 3명이 잘 수 있는 13-14박의 호텔을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 추가 혜택으로는 리츠 칼튼 카드 덕분에 작년에 이미 가족 3명 모두 글로벌 엔트리 신청했구요, 올해는 필라델피아 경유할 때 필요하면 라운지 패스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긴 라운지 클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Paris Marriott Opera Ambassador Hotel에서 조식과 라운지 이용 가능하다는 확답도 받았습니다. 아이가 만약 3살 이상이면 돈을 더 내야하는 Paris Marriott Opera Ambassador Hotel과 파리 디즈니랜드를 다행히도 추가 비용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전까지는 작년 리츠 칼튼 카드 12월 중순 신청 이후 5-6개월 정도 기다린 후, 잉크플러스 신청해서 유럽에서 사용하고, UR에 5만 이상 모을 수 있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에 제 남은 마일 내역 2번과 6번을 다 합하면 충분히 3인 가족 한국 왕복 항공권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일모아님과 이 곳 게시판에 축적된 정보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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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사리
2015-03-01 06:41:49
어썸
goldie
2015-03-01 06:59:01
@_@ b
멋진 정리입니다.
wiz23
2015-03-02 00:43:41
사리님, goldie님, 감사합니다. Park Plaza Westminster Bridge London에서도 따로 upgrade를 할 필요 없다며 crib을 추가해준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이 이메일들을 모두 프린트해서 갈 예정입니다.
사과
2015-03-02 05:54:05
오 참 잘하셨어요~~~~ 추카추카 ~~~ 아이가 어려 호텔 포인트 야무지게 사용하시네요~~~ 저는 아이가 커서 3인허용되는 호텔 아님 어림도 없어서, 파리는 거의 돈내고 자야 할 판입니다.~~~~
봉다루
2015-03-02 05:59:42
papagoose
2015-03-02 06:02:34
다 준비하고 나니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지요? ㅎㅎㅎ 축하!!
armian98
2015-03-02 06:07:18
우왕~ 딱 떨어지네요!
wiz23
2015-03-02 13:42:09
사과님, 얼마 전에 올려주신 발권 후기 많이 참고 했습니다.
봉다루님, 마일 전환 시간 포스팅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papagoose님, 맞습니다. 벌써 기다려지네요.
armian98님,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호텔 방 크기에 대해 알아두시면 좋을 점이 있어서 하나 더 추가합니다. 제가 연락해 본 파리와 런던 호텔들의 경우 18 - 30 sqm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중에서 27 sqm부터 허용 인원이 3명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검색할 때 3명으로 입력하면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명이라고 쓰여있어도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물어보면 3살 미만의 경우 crib을 준비해주고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27 sqm보다 작은 곳은 모두 방 업그레이드만이 옵션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을 것같구요, 항상 이메일로 확답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
2015-03-30 09:30:00
오 그렇군요...알아두면 좋네요. 27 sqft 부터... 기억...
단, 저희 애들은 다 커서 어른요금 내야한다는 점~~~~~ 크립주고 자라고 하면 클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