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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Barcelona 간단 후기 (환전 정보 추가)

모밀국수, 2015-03-02 10:59:45

조회 수
2555
추천 수
0

AA 이코노미 DCA - JFK - CDG
Air France CDG - BCN
AA 비즈니스 BCN - JFK - DCA

Radisson Blu Le Metropolitan 2박
Park Hyatt Paris Vendome 2박
Hotel Indigo Barcelona 3박

1. DCA에서 JFK로 가는 비행기는 항상 그런가 봅니다. 지난번에도 엄청 딜레이 되더니 이번에도 2시간넘게 딜레이 되었습니다. 세시간이나 비워두었었는데 출발시간이 계속 늦어져서  살짝 긴장했으나 간신히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활주로에서 버스로 이동하였는데 버스 안에서도 30분? 넘게 기다리니 기름냄새가 많이 나서 힘들었습니다. 
2. CDG에서 Radisson Metropolitan으로 Uber(45유로)를 이용했습니다. 파리에서 세번 탔는데 기사들이 친절하고 물도 주고 좋더라구요.
3. Metropolitan에 7시쯤 도착했는데 바로는 안되고 10시에 체크인하였습니다. 105k 포인트 차감으로 예약했는데 에펠탑이 보이지는 않지만 꽤 큰 스윗을 줬습니다. 가기전에 아침식사나 방 상태 직원들에 대한 안좋은 리뷰들을 읽었었는데 아침도 괜찮고 방도 넓고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근처에 조그만 옷가게, 신발가게 들이 많고 마트도 있어서 와이프가 좋아했습니다. 
4. Vendome은 역시 최고더군요. 기본 방에서 한단계 업글 받은 방(체이스 숙박권으로 예약)도 정말 고급지고 좋았습니다. 만날때마다 계속 말거는게 좀 귀찮긴 했지만 직원들도 정말 친절했고 컨시어지에게 식당 예약을 계속 부탁했는데 식당들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5. 예전 (어느덧 15년전..) 배낭여행갔을때의 CDG는 많이 복잡하고 뭔가 오래걸렸던 기억이라 일찍 나섰는데 바르셀로나 가는 터미널은 사람도 별로 없고 깔끔하게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모닝캄으로 가방 하나는 공짜로 보냈습니다. 하나 더 보냈는데 $15였구요. 
6. 공항에서 Hotel Indigo까지 택시(30유로)로 이동했습니다. 파크하얏방돔에 있다가 가서 그런지 어딘가 후져보였지만 역시 딱히 흠잡을데는 없었습니다. 포인트(35k)로 예약했는데도 한단계 업글해줘서 약간 큰방에서 지낼수 있었습니다. 1층 로비와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은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호텔에 대한 기억이 별로 안나는게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7. 바르셀로나 공항에서는 시큐리티 통과하는데 딱 5분 걸렸습니다. Sala(?) 라운지에서 샌드위치를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나중에 비행기 타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A 비즈니스 자리는 정말 좋았는데 (처음타보는 비즈니스였습니다 감동 ㅜ) 음식은 $5짜리 서브웨이보다도 못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푹 쉬려고 비즈니스 했었지만 너무 좋아서 자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안자고 9시간동안 비즈니스를 즐기니 DCA까지 오는길이 매우 험난했습니다. 

파리 바르셀로나 모두 음식들도 정말 맛있고 옷 신발들도 예뻐서 마일리지+포인트로 아무리 아껴봐야 소용없더군요 다음 여행은 한참 뒤에 기획해야겠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음식 사진만 올려볼께요. 찍는걸 까먹어서 먹다 찍은것도 많습니다. 어쩌다보니 기돌님 가셨던 스테이크집에도 갔더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8. 마모에서 많이 얘기되는 방법들이 가능하지 않아 환전을 어떻게 할지 살짝 고민했는데요. BOA에서 오더하려고 하니 200유로에 거의 $270을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현금을 안쓸 생각으로 아예 안가져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르셀로나에서 택시를 타야할거 같아 파리 ATM에서 출금을 했습니다. 
BOA에 ATM alliance가 있는데 길가에 종종 보이는 BNP Paribas 라는 은행(?)이 속해 있습니다. 거기서 200유로를 출금한 결과 fee가 $6.77 였고 통장에서는 $225.66 빠져나갔습니다. 
처음 시도했던 ATM에는 칩이 들어있는 카드만 받았는데 오피스 안에 있는 기계에서는 마그네틱만 있는 BOA데빗카드도 잘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출금 방법이었던듯 합니다. 
파리 바로셀로나 돌아다니면서 카드를 안받은곳은 파리의 어느 조그만 크레뻬집, 바르셀로나 시장의 과일가게 그리고 바르셀로나 택시.. 정도 였던듯합니다. 

20 댓글

기돌

2015-03-02 11:38:27

음식 사진들 대박입니다. 낯익은 스테이크 감자튀김 조합도 눈에 띄구요 ㅎㅎㅎ

언제나 봐도 즐거운 프랑스, 스페인 여행 후기입니다. 왠지 몸무게 좀 늘어서 오셨을듯 한데요 ㅎㅎㅎ

모밀국수

2015-03-02 13:37:46

그냥 우연히 만난 가게였는데 먹고 있으니 왠지 낯이 익더라구요. 찾아보니까 기돌님 가게가 맞음 ㅎㅎ

안그래도 부풀어있던 배가 더 빵빵해졌습니다.

순둥이

2015-03-02 11:41:39

맛난 음식들 많이 즐기시고 오신것 같네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

2. CDG 에서 Uber 는 터미널에서 찍어도 바로 오시나요?  세단의 경우에 트렁크가 모자라서 가방을 앞자리나 뒷자리에 한두개 실어도 뭐라고 안 하실까요 - 기사님 분위기?  Uber 리퍼 링크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

6. 바르셀로나 Indigo 의 경우에 위치는 좋은것 같은데 (현재 힐튼으로 예약해 두었는데 - 그노무 조식, 시내랑 거리가 조금 멈), 방이 작아 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방에 소파 베드는 있었나요 - 소파는 내자리?

모밀국수

2015-03-02 14:20:13

감사합니다. 

2, 찍으면 바로 오는데 전화가 옵니다 도어번호를 알려주셔야 하니 전화 받으셔야 할듯합니다. 저는 약간 큰 세단들을 탔는데 트렁크에 28인치 가방하나 24인치 가방 하나 들어가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지금까지 탄 우버들중에서 가장 친절하셨습니다. 뭐라 안하실듯합니다. 시내까지 정액제입니다. 제 링크는 이 글에 있습니다만 https://www.milemoa.com/bbs/board/2110793 요 크레딧이 해외에서는 적용 안된다 합니다. 

6. 소파베드는 없었고 업글된방이 미국 보통 방만한 크기였습니다. 더 작은 방도 있더라구요. 소파베드는 없었구요. 호텔 위치는 좋았습니다만 바르셀로나 시내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있어 (서울과 비슷한 느낌?) 위치가 그렇게 중요한건 아닐수도 있을듯합니다.  힐튼 위치 알려주시면 봐드릴께요 ㅎ 

중독

2015-03-07 12:41:15

@순둥이 회장님, 

6. 바르셀로나 Indigo는 일단 2인숙박으로 포인트로 예약하시고 이메일로 3인 숙박 가능한지 정중히 물어보면 플래티넘 멤버라고 소파 베드있는 업그레이드 방으로 예약을 바꿔주기도 합니다.(제 경우)

그리고, 또 아침뷔페가 일인당 15유로인데 일인당 12.5유로로 스페셜 오퍼를 이메일로 주길래 방업글이 고마와서 조식도 예약했습니다.(성인2명 어린이1명에 25 유로 예약) 어린이는 아침 뷔페가 무료인데 몇살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순둥이님 따라잡기 첫번째 올 여름 Mad in Bcn out 중간에 파리 들르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

순둥이

2015-03-09 06:35:48

현재 힐튼 바르셀로나 (5박) 예약해 놓았는데 (그노무 4+1 그리도 그노무 조식 때문에), 일정 변경시 Indigo (3박) 는 백업 플랜으로 생각중 입니다.  Indigo 가게되면 미리 email 로 3인 숙박을 위해서 무료숙박 (포인트/숙박권 - 2인 숙박 가능한 방) + 유료 업글 비용을 문의해 보겠습니다 - 플랫 앰버 끝발로 무료 업글해 주시면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Moey

2015-03-02 11:45:54

모밀님... 사진들을 보니.... 왠지 또 발권하고 싶은 맘이... 하지만 캐쉬가 없는 관계로 ㅠㅠ

모밀국수

2015-03-02 14:20:34

저도 이번에 캐쉬 너무 많이 써서 놀랐습니다. ㅜ 

쌍둥빠

2015-03-02 12:53:54

전화기로 잘 안보입니다. 사진들 다시 올려주세요 ㅎㅎ

모밀국수

2015-03-02 14:20:58

다시 올렸어요 :) 

쌍둥빠

2015-03-02 16:13:10

달팽이 엄청 드셨군요 ㅋㅋ

음식들이 하나 같이 다 고급져 보입니다요. 추릅.

모밀국수

2015-03-02 16:21:43

달팽이 6마리가 한번은 12유로 다음에는 21유로였습니다. 왜 가격이 두배차이나는지 의문입니다.

미국보다 식당들 가격이 싸서 계산할때마다 왠지 흐뭇했습니다.  

narsha

2015-03-02 15:50:55

음식들 다 맛있어 보여요. 일단 맛있는 음식 흡입하고 나면 여행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지더라고요. 즐겁게 여행하신것 같네요~

우버정보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우버 부르려면 로컬 심카드를 사야겠군요. 티모빌 데이타 플랜으로 우버 택사를 부를순 없을까요? 아직은 한번도 우버를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보통 5명 탈 수 있는 택시는 없겠죠. 2택시로 나눠타느니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게 나을지...

모밀국수

2015-03-02 16:19:06

저는 이번에는 여행기간이 짧아서 로밍으로 했습니다. 버라이즌은 데이터 100mb에 $25 인데 coc (게임) 확인한다고 100mb 넘겨서 $50 냈네요 ㅜ 전화도 그냥 받았습니다.;; 

파리에는 우버 블랙만 있었고 우버 suv는 없었습니다. van 택시 타시면 되지 않을까요? 플톡에서 발견한 한가지 옵션인데 Le Cab이라는 미리 예약할수 있는 택시가 있었습니다. 밴도 있으니 찾아보셔요.

narsha

2015-03-02 23:46:12

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예약할 수 있는 옵션으로 좀더 알아볼게요.

duruduru

2015-03-03 03:30:34

어흑..... 모밀국수나 씹어야겠어요.....

jxk

2015-03-09 06:48:37

혼자 씹으면 맛없어얘~~ 같이 씹으까예?? ㅋㅋㅋ
저도 어흑... 지금 점심 먹으러 갈 참에 잘못 열었어요.

모밀국수

2015-03-09 09:21:25

식사 맛있게 하셨길 :) 

RSM

2015-03-09 07:05:37

제목을 Paris, Barcelona 먹방 후기로 바꿔주세요~

모밀국수

2015-03-09 09:21:37

다 마모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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