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감사 인사 및 AA-JAL 비즈 (SFO-HND-GMP) 발권 후기

히말라야, 2015-03-06 08:13:50

조회 수
172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작년 댄공사태때 어렵사리 가입한 히말라야 입니다. 

당시 댓글로 짧게 감사 인사 전한 후 처음 쓰는 글이네요..


마일모아를 알고 방문하기 시작한지는 어언 3~4년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마일모아님 포스팅과 회원분들의 정보를 가지고 이런 저런 많은 혜택을 입었던 한 사람으로써,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먼저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음지(?)에서 눈팅만 하고 있기에는 요즈음 분위기도 그렇고, 

저같이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 못하고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네요..ㅎㅎ;;


짧게 소개 드리면, 

SFO 부근에서 한 가족의 가장 노릇을 하면서 서식하고 있으며 마모 나이로 10대 정도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히말라야'는 예전 네팔 여행시 보았던 히말라야가 떠올라 그렇게 이름지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AA-JAL 발권 경험을 공유합니다. 


일반적으로 샌프란에서 한국들어가는 비행기는 보통 다들 출발이 오전 10시~2시경에 있고, 

인천 공항 도착이 대략 다음날 오후 4~7시 사이에 도착을 한다고만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마모에서 AA-JAL 루트를 알게 되었고,


샌프란(1:30 AM) -> 하네다(4:45 AM)

하네다(8:30 AM) -> 김포(10:50 AM) 


의 여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발을 밤 늦은 시간에 하지만 자면서 가면, 도착을 하네다에 새벽에 하니까 

시차 적응도 잘 될 것 같고, 오전에 도착하면 하루 버는 느낌도 들고, 또 김포는 인천보다 본가에서 더 가까우니 좋을 것 같았거든요.


저 혼자만 가는 여정이라 중간에 경유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고요.. 돌아오는 여정은 가족과 함께 댄공으로...ㅎㅎ


근데 문제는 제가 이걸 늦게 알아서 AA카드를 1월에 만들고 

첫 달에 스펜딩을 다 채워서 첫 씨티 스테잇먼트에 50000마일이 사용가능하다고 나왔지만

AA.com에는 업데잇이 안되어 계속 0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AA.com FAQ상으로는 Citi에서 AA로 마일이 업뎃되는데 최대 30일이 걸린다고 나오더군요..


4월에 방문이라 비행기표는 여유가 있을 것 같았지만, 지금은 보이는 마일리지 좌석이 나중에도 있을지 여부의 판단이 불확실해서 약간 조바심이 났습니다.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전화기를 듭니다. (2월중순)


일단 AA Award Travel(1-800-882-8880)으로 전화해서 AA마일 담당과 연결되었습니다.


AA: 왓썹!?


히말라야: 상황 설명 블라블라 


AA: 음.. 현재 시스템상으론 업뎃이 안되있는데, 이거 Citi-AA카드 사인업은 2번째 스테잇먼트 나올때까지는 기달려야되요 고객님..


히말라야: (-__-) 아 그렇군요... 시티에서는 바로 리딤할 수 있는 것처럼 나오던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마일을 빌려준다던지 뭐 그런거 말이죠..


AA: 음.. 그렇다면 Citi쪽이랑 3자 대면해서 확인되면 마일리지 빌려드리죠 오케??


히말라야: 굿! 고마워요!


AA: Citi쪽 담당자 전화걸어 3자 통화 연결함


Citi : 왓썹?


AA: 히말라야 마일 얼마나 우리한테 넘길거 있는지 확인좀 해줘


Citi : (저랑 잠시 본인 확인 절차후) 53,xxx 있어, 됬지? 빠이~ 


AA: 확인이 됬으니 내가 마일을 빌려주고 노트해 놓을께요, 그리고 예약 바로 할거면 지금 연결드릴까요?


히말라야 : 예스 플리즈.


이렇게 해서 예약 담당자까지 통화를 잘 마치고, 48시간 안에 컨펌이 날 꺼라는 말을 듣고 예약넘버까지 잘 받고 끊었습니다. 


비지니스 편도로 45K(50K - 10% back) + $16.40 



뿌듯해 하던 것도 48시간.. 컨펌이 안날라오고 예약 상황이 업뎃이 안되어서 

다시 전화를 겁니다. 


다른 예약담당자와 연결되었는데, 제가 마일리지가 없어서 예약이 진행이 안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이런저런 사정 설명을 다시 하니, 알았다고 하고 잠시 기달리라고 하더니, 

확인 되었다고 예약을 해주었고, 전화를 끊고 10분정도 뒤에 컨펌메일로 e-ticket이 날라왔습니다. 


확인하길 잘했지, 하며 뿌듯해하며 방심하고 있던 차, (약 2주경과)

바로 어제 AA Corporate Security에서 메일이 와서 제가 마일이 없는데 표를 발권해서, 그 놈의 48시간 안에 마일을 메꿔놓지 않으면 표가 취소된다고 하더군요..ㅎㅎ;;


메일로 다시 상황을 정리해서 설명하니, 

알았다고 4월1일까지 마일이 들어오면 괜찮으니 기달려 준다고 하네요.. 4월1일까지도 마일이 안들어오면 다시 얘기하자면서...

마일이 업뎃되는 그날까지 방심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아무튼 저같은 케이스도 있다는 차원에서 

불안한 발권 후기 남깁니다....


앞으로는 미리미리 계획해서 좀 더 여유있고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JAL SFO-HND-GMP 비지니스 탑승 후기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글이 기네요~. ㅎㅎ;


혹시 SFO-HND-GMP 노선 관련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일등석은 아니지만 처음 타는 비지니스라 설레네요..

신발 벗고 타는 것까지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13 댓글

디미트리

2015-03-06 08:26:05

마일이 들어와서 발권 마무리 잘 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리구요.

히말라야

2015-03-06 09:10:35

감사합니다. ^^

흙돌이

2015-03-06 09:10:25

역시 큰공항 근처에 살아야 마적질도 더 잘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히말라야

2015-03-06 09:14:43

선택권이 다양한 점은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외로운물개

2015-03-06 11:21:53

산을 넘 조아하시는가 보군요...

닉이 히말라야..............ㅎㅎ

히말라야

2015-03-19 06:12:08

ㅎㅎ 안녕하세요 딱히 등산을 즐기는 사람은 아닌데 인도/네팔에서 격었던 히말라야는 잊을 수가 없네요.

마일모아

2015-03-06 13:22:58

AA에서 마일 빌려주는 것은 첨봤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히말라야

2015-03-19 06:12:34

제가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아 덕분입니다.

시선차이

2015-03-17 20:44:18

JAL 비즈니스 어떠셨는지요?

이번에 한국 들어가는데, 뭘로 들어갈 지 고민 중이거든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다 타봤지만, JAL은 아직 한 번도 안타봐서 궁금하네요.

히말라야

2015-03-19 06:13:10

아직 안타봐서 말씀드리기가 ㅎㅎ 4월에 타고 갑니다~ 나중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바둥바둥

2015-03-18 04:38:35

저도 1월에 Citi-AA열고 바로 스펜딩 채워서 2월에 첫 스테이트먼트 받았는데 아직까지 마일이 안들어오네요^^; 시티에는 보이는데 AA는 안떠서 전화하니 3/18(오늘)에 들어온다 했는데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빨리 들어왔으면 좋셌네요~ 저도 jal발권때문에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ㅎ

히말라야

2015-03-19 06:18:29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1월에 열었거든요. 씨티은행의 스테잇먼트 날짜 기준으로 2달째 스테잇먼트 나오면 업뎃되는거 같아요. 

급하신 여정이고 시티에서 마일이 들어오실게 확실하시면 AA에 전화하셔서 마일을 땡겨서 발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제 계좌에 -45000 이렇게 떳었는데, 몇일 전에 드디어 시티에서 2번째 카드 스테잇 나오고 나서 마일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기존에 -45000 에서 53xxx정도 들어오면 8xxx정도가 남아야 하는데 

그냥 53xxx마일로 업뎃이 되어 있어요.. AA발전산인건지 조만간 빼갈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바둥바둥

2015-03-20 03:51:36

발전산으로 마일리지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저는 오늘 들어왔어요~ 날짜를 확인해보니 첫 스테이트먼트 나오고 정확히 30일 지났네요.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2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8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6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576
  1224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769
  1223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366
  1222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bonbon 2024-04-25 416
  1221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239
  1220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973
  1219

저도 드디어 해냈습니다, RTW 발권!!!!!!

| 후기-발권-예약 57
  • file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4-04-16 3490
  1218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0
낮은마음 2024-04-16 2173
  1217

Virgin Atlantic이용 대한항공 이콘 방금 예약했어요 (버진 VS, SFO-ICN)

| 후기-발권-예약 19
moondiva 2024-04-08 1925
  1216

Virgin 으로 예약한 티켓 캔슬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5
  • file
스타 2024-04-09 1798
  1215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한국 -> 미국 이코노미 3자리 이상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37
corleonis 2024-03-11 6133
  1214

발권 후기 - 일본, 서울 (마모 덕에 얼마를 절약했을까요?)

| 후기-발권-예약 22
세상을구한다햄스터가 2024-04-02 1416
  1213

United Airlines basic economy 레비뉴 티켓 24 hour cancellation이 잘 적용되지 않은 경우

| 후기-발권-예약 9
  • file
음악축제 2024-04-01 464
  1212

IAD->IST->ICN 한번 더 도전합니다. 04/19/2004 탑승예정임 FT.터키항공

| 후기-발권-예약 5
짱꾸찡꾸 2024-04-02 494
  1211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잡는다 (?):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2
RegentsPark 2024-03-27 1709
  1210

소소한 첫 ANA RTW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6
  • file
윈터러 2024-03-22 1471
  1209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4
kazki 2024-03-15 2994
  1208

올 여름 3인 일본/한국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5
AJ 2024-03-18 1286
  1207

이번 겨울 시카고-나리타-인천 프리미엄 이코노미 발권 후기/질문

| 후기-발권-예약 6
  • file
복잡하네 2023-06-16 1019
  1206

ANA 일등석 (The Suite) 후기: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 (NRT to SFO)

| 후기-발권-예약 17
  • file
로하 2024-03-09 3378
  1205

미국에서 아시아나마일 알차게 빨리 털기 (터키 항공, 폴란드 항공)

| 후기-발권-예약 20
덕구온천 2024-02-21 2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