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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vate Room 후기

Nyker, 2015-03-23 08:05:52

조회 수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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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항공 창이 공항의 일등석 라운지 내에 있는 The Private Room 후기입니다. 아시겠지만 싱가폴 항공 일등석 손님에게만 개방된 공간인데 꼭 그냥 무슨 고급 레스토랑 같아요

일단 싱가폴 항공 일등석의 경우 창이공항에는 일등석 첵인 카운터/ 라운지? 가 따로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3터미널에 프라이빗 룸이 있다고 듣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3터미널 쪽으로 가는 바람에 일등석 체크인 자리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혹시 MRT타고 공항가시는 분은 2터미널로 가시면 바로 처음나오는 곳이 일등석 첵인 자리있습니다. 거기서 첵인하시고 짐없이 3터미널로 오셔도 될듯 해요.

어쨌든 일등석 첵인하면 The Private Room Invitation을 주고요 보딩 패스에도 you are invited to the Private Room 이라고 찍혀서 나와요. 인비테이션 카드는 실버크리스 라운지 입장하자 마자 가져가시는 바람에 사진이 없어요.

원래는 라운지 입장시 보딩패스 첵인하잖아요 근데 그 인비테이션 손에다 달랑 달랑 들고 갔더니 멀리서도 알아보시고 제 보딩패스는 보지도 않으시고 일등석라운지 내에 있는 프라이빗 룸안으로 데려가 주시더군요 11:40am쯤 들어갔더니 아침과 점심 메뉴 함께 주셔서 저는 상하이 누들하나 먼저 시켰더니 온리 누들이냐기에 어차피 비행기 타고 먹을거라서 그렇다고 했는데 음식이 나왔는데 포션이 많이 작길래 좋아하면서 후에 트러플버터카펠리니였던가와 로작도 하나 시켰어요. 음식깔끔하고 확실히 made to order가 좋긴 한거 같아요.


사실 지금 이 후기 소파에 누워서 올리려다가 약간 랩탑이 기울길래 손바닥으로 잡았더니 코너에 스크린이 나갔어요. 그리고 또 사진올리려고 아이폰에 있는거 이멜로 보내서 그 사진 다운받았더니 갑자기 인터넷 브라우져가 지맘데로 on and off하면서 플래쉬해서 사진은 담에 올릴께요 근데 이거 코스코에서 아멕스 카드로 산지 6개월 안된거 같은데 이 스크린 크랙난거 보상될라나 모르겠네요 ㅠㅠㅠ 감기기운이라 회사 째고 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역시 컨디션 안 좋을땐 푹 쉬어주세요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SIN-FRA는 구형뱅기 8좌석에 2명타고 왔고 FRA-JFK는 A380 한자리 비어서 왔는데 기재 상관없이 승객 덜 타는 비행기가 저는 더 좋은거 같아요.

Krug하고 돔페리뇽 2004 빈티지로 마구 부어주시는데 저는 많이 못 먹어서 안타까왔어요.


퍼스트 클래스 이미그레이션아니면 첵인라운지 입구인거 같아요


image2.jpeg



점심메뉴이구요


image4.jpeg


아침메뉴입니다- 위에 웨스턴 수프나 아래 오리엔탈 슾은 밖에 라운지 부페에 있던것 같아요- 그니까 시키지 마시고 밖에서 조금만 퍼서 맛보셔요. 오리엔탈 슾 저는 돼지냄새나고 별로였어요- 벆에서 바쿠테는 그럭저럭 맛있게 먹은 입맛입니다.


image5.jpeg


프라이빗 룸 내부이고요... 제가 들어갔을때 한명 나올때쯤 또 한명 들어온듯 해요

밖에 라운지에는 사람 제법 있었구요



image6.jpeg


프라이빗 룸내에 있는 부페섹션인데요 주로 밖에보다 업그레이드 버젼인 디져트 (초콜렛 트러플 등)와 과일등이지만 자세히는 안봤...역시 여기서는 주문 음식드시는게...

그리고 저기 입구처럼 보이는 밖에가 일등석 라운지 부분이에요. 되게 커요. 물론 비즈니스 라운지는 이번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더욱 더 크고요


image7.jpeg



처음 시켰던 샹하이 누들이고요- 맛있었어요 중국 특유 향신료는 있었지만 깔끔한 맛이었어요


image8.jpeg


사실 이번 여헹 갈때는  jal일등석 타고 갔는데요. 잠을 자보겠다고 와인을 평소보다 더 마셨다가 도쿄 내릴때 토하는 사태가... 일등석이라 sanitary bag도 자리에 없어서 아주 난처했어요. 그래서 술은 안 하고 그냥 스파클링워터만 계속 마셨어요


아래는 지금 보니 트러플 오일이네요 버터가 아니라 어쨌건 뉴욕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급의 카펠리니였어요. 면 삶은 정도도 괜찮았던..


image10.jpeg


마지막으로 싱가폴 스타일 로작입니다. 예전에 말레이지아에서 먹어보고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기억에 돈 주지 않고 먹어볼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시켜 봤어요. 글쎄요 로작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만한 맛이랄까요?? 어쨋든 지난번 먹었던것보다 확실히 tone down된 맛이였고 거의 남기지 않고 먹기는 했어요.


image9.jpeg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동남아 여행에서 베트남에서 detain됬다가 쫓겨나는 특이한 경험도 했어요 흑흑 무비자여도(한국여권) 30일내에 두번 입국안된데요. 꼭 엔트리 사이에 30일 텀이 있어야 된다고. 1/1/2015부로 바뀌었다고- 브로커도 사보려고 하고 슬쩍 뇌물로 캐쉬도 줘보려 했는데 안되더군요- 이미 베트남에 입국한 동료도 멘붕오고.. 파크 하얏 사이공이 3/1부터 문닫고 레노베이션이라 먼저 베트남 여행갔다가 태국-싱가폴 여행하고 마지막 베트남 출장으로 마치는 일정이었는데 흑흑 어쨌건 타이거에어에서 제 뱅기표도 내주고 베트남 공항 무슨 교도소 같이 생긴 곳에서 자보고 테러리스트 취급 비스무리 받으면서 싱가폴 반송되서 왔더니 또 싱가폴 이민국하고 타이거 에어 오피스에서 절 붙잡고 안 놓아주더군요. 그 와중에 다행히도 호텔비 비싼 싱가폴에서 그랜 하얏 캐쉬 포인트로 잡고 인터컨 무료숙박권으로 잡았어요. 안 그랬음 라스트 미닛 호텔비도 후덜덜이었을듯 해요...


사진 없이 호텔리뷰 곁들이자면

세인 레지스 싱가폴- 부정적인 리뷰 많던데 저는 좋았어요 조식도 고급스렀고 스파 시설도 아주 좋더라구요 객실 컨디션도 방콕 세인 레지스 랑은 비교할수 없이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의자가 있는거 전 처음 봤어요. 그리고 별 기대안했는데 플랫 해피 아워도 어차피 술만 마시고 밥은 밖에서 먹을 계획이었어서 나쁘지 않았고요. 업글은 많이 되진 않았다는것과 교통은  좀 흠일수도..보태니컬 가든은 가까운거 같아요 남편이 조깅하고 왔거든요.

그랜드 하얏 싱가폴- 여기도 뭐 그럭 저럭 근데 사실 가격차이 세인 레지스랑 별로 안나서요...하긴 교통은 여기가 훨씬 좋아요 세인 레지랑 걷는 거리이기도 해요 짐때문에 택시 타긴 했지만...술값비싼 싱가폴에서 라운지에서 술 한잔 하는 것도 괜찮고요- 그런데 저녁 해피아워에 사람 엄청 붐비더라고요.

베트남 전후로 두번 묵었는데 두번다 쥬니어 스윗 정도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지하에 핫한 클럽이 있는거 같애요. 차려입으신 분들이 아주 줄을 그냥~~

마지막 인터컨 부기스- 일단 공항가기가 되게 편해요 그리고 제 남편이름(체이스 카드 홀더) 예약에 저(노 티어) 혼자 묵는거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업글 약간 해주시고 첵인후에 웰컴 과일과 에비앙 두병 보내주셨어요. 제가 베트남에서 멘붕겪고 불쌍한 모습이었나봐요... 다른 부대시설 이용은 안해봤지만 에프터눈티 손님도 꽤 있는듯 하더군요. 기대치가 낮아서일수도 있지만 친절한 모습에 저는 만족했어요.


따뜻한 곳에 있다가 와서 그러건지 감기 기운에 마른 기침이 끊이질 않네요- 기침할때마다 발가락 근육까지 아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5 댓글

안디

2015-03-23 08:18:19

나중에 시간 나시면 사진도 올려주세요~! ^^

저도 이제 곧 싱가폴 마일을 털어버려야 하는데 The Private Room 한번 경험해볼 생각에 싱가폴 갈 생각도 하고 있어요. ㅎㅎ


몸 잘 챙기시구요. 랩탑은 아마 커버가 될꺼예요. 코스코에서 안 해주면 아멕스에 연락하면 웬만한건 다 해주더라구요.

Nyker

2015-03-23 10:43:22

감사합니다. 랩탑 해결책 알아볼 생각에 또 귀찮네요 잉잉

마일모아

2015-03-23 15:34:32

어휴. 고생이 많으셨어요.

크리스박

2015-03-23 15:43:12

베트남 무비자정책이 바뀌었군요. 그럼 캄보디아 왔다같다 하며 계속 있는 그런 방법은 이제 안되는군요. 무비자가 14일인가 그랬는데 말이죠... 

기돌

2015-03-23 18:14:38

억류라니요 ㅠㅠ 정말 멘붕 오셨을듯 합니다.

그거 빼고는 역시 럭셜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셨습니다. 싱가폴 일등석 라운지 내에서 드신 음식들이 미슐랭 스타 식당 같네요.@.@ 무지 고급스럽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재밌게 즐기신듯 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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