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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Zilara (칸쿤세상에 이런일이??? 겸 가입인사)

크루주로, 2015-03-25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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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마일모아 AM이 된지 1여년 지나는 동안 여러분에게 가입인사 겸 마일모아에서 받은 은공에 도움이 되고자 여러 번 시도하려 했으나, 뛰어나신 분들이 이미 다 정보 등 많은 자료들이 되어있어 읽고 이해하고 익히기에 바빠 이렇게 뒤늦게 인사 드립니다. 뉴저지 중부에 한국사람 드문 곳에 서식중인 크루주로 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위와 같이 제목을 적은 이유는 3월 초 불과 일주일전에 칸쿤 여행을 갑자기 계획하여 UR포인트를 BA로 전환 AA 티켓팅을 완료하여 칸쿤공항에 도착하여 PLAYA DEL CARMEN COZUMEL에 각각 머문 후 HYATT FREE 2 NIGHTS를 써서 HYATT ZILARA CANCUN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저희 룸은 2단계 업이 되었다 하여, #24X에 묵게 되었는데(사실 마모에서 얻은 정보로 1층을 요구했는데 결혼식땜에 룸이 없어 안되고, 뭐 시설이야hyatt6-1.jpg 칸쿤에 신행지부터 시작하여 여러 번 경험한 바, 익숙하여 이틀째 마지막 저녁까지 수영하고, 마모에서 얻은 정보로 줄서서, CHEF’S PLATE까지 무난히 경험을 하였습니다. 다른 리조트와는 달리 점심때 비치와 풀에서 자유로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불편하였고, 음식은 대체로 만족할만 했습니다. 더욱이 특이하게, 한국인 컨시어지로 두분이 계시고, 유달리, 한국인 숙박객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요점은 이튿날 마지막 저녁, 테라스 해먹에 누워 별과 해풍을 맞으며 칸쿤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들어와 잠을 취하려 하는데, 갑자기 굉음이 나서 놀라 보니, 세상이 이런일이!!!

바로 아래의 사진과 같이 건물 꼭데기에서 건물의 큰 잔해가 떨어져 우리 테라스와 옆방에 떨어져 폭탄 맞은 것 같은 상황이 도래되었습니다.


늦은 저녁 사고당시 사진


hyatt0-1.jpg 


문제의 부실나사들(아래 화살표참조)


hyatt1-1.jpg




hyatt2-1.jpghyatt3-1.jpg


아래는 다음날 아침사진들


hyatt4-1.jpghyatt5-1.jpghyatt6-1.jpg


상황적으로 놀래 와이프를 꺠워 보이고 바로 전화를 하여, 매니저등 3인이 들어와 보고서는 자기들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고는 지금 청소를 하길 원하냐(늦은밤), 아니면 내일 아침에 하겠냐 해서 속으로 안일한 대처에 기가 찼으나, 내일 첵크 아웃이니, 내일 치우라 하고 일단 룸은 피해가 없으니, 내일 클인업하라 했는데, 사실 사진을 보면 앞으로 더 건물 잔해가 떨어질 상황이 도래할 수 있으니, 그 대상 룸들의 투숙객들의 대피가 안전할 듯 보였으나, 진상손님처럼 보이기 싫어, 그냥 내일 오전 첵크아웃을 일찍하는 걸로 와이프와 합의하고, 잠을 계속 청하였으나, 사실 휴가의 기분은 말이 아니었지요. 그나마, 막판이라…. 그리고 자면서 상상하니, 제가 더 테라스의 해먹에 별을 보고 쉬고 있었으면, 아이고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인지라, 아니 사고인지라, 잠시 잠을 설치기까지 했는데(저 사실 소심한 사람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와이프와 이야기 하니 자기는 악몽을 좀 꾸었다 하네요. 그래서 첵크아웃을 하면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이번엔 메니저 두명이 오더니, 사과를 하면서 가더라고요. 그래서 참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지만, 호텔도 안일하다 하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또 매니저 한분이 오더니 서류를 보이며, 하얏 5000 포인트를 주겠다면서 사인을 요청하더군요. 뭐 속으로 바라진 않았지만, 준다니 뭐 가타부타없이 싸인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사고의 원인을 첫째로 분석해보면, 그날 좀 바람은 불었으나, 떨어진 잔해의 박혀있는 나사를 보면(사진참조) 상식적으로도 너무 작은 나사로 시공을 하였으며, 하얏이 작년에 인수하면서 리노베이션시 페인트만 다시 칠한 것으로 사려 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하얏본사에 시정하도록 건의 하기전에

먼저, 칸쿤 질러라로 여행을 계획중인 마모인들에게 알려, 그 조심성을 알리고, 피하면 상책이나 다음 투숙객을 위해 효과적인 건의 방법과 시정노력을 위해 여러 마모인들과 아이디어 공유 및 논의하고 싶군요

많은 효과적 방법과 아이디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로 마모 여러분들 가족여행시 안전 또 안전에 주의하기를 바랍니다.

18 댓글

모밀국수

2015-03-25 15:17:26

어휴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크루주로

2015-03-25 15:20:26

왠만하면 게을러서 글 안쓰고 넘어가는데 이건 안전사고의 문제라 글로 알려드릴려구요. 정말 감사하게 다친곳은 없어요. 

모밀국수

2015-03-25 15:22:55

글 잘 올리셨습니다. 다른분들도 조심하셔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15-03-25 15:25:03

어휴. 식겁하셨겠어요. @@

크루주로

2015-03-25 15:30:54

매번 마일모아님 여행의 질 높여주신것 감사합니다. 좋은일이 아니라 더 긴급히 올렸습니다.

Rangers

2015-03-25 16:03:04

저거 또 떨어졌네요. (맨꼭대기 천장아래 처마에 석고보드 같은거) 쟤네 저거 처음 아니에요. 2년인가 3년전 여름에 하얏으로 바뀌기 전에 제가 갔을때도 한번 떨어졌었어요. 그때는 1층 룸에 붙어있는 프라이빗 풀로 떨어졌었는데 그것도 낮에. 다행이 그때도 아무도 다치진 않았지만 (정말 다행이도 딱 사람 없는 프라이빗 풀로 떨어졌어요.) 아마 그 방 투숙객이 그 프라이빗 풀에 있었다면 큰 사고 났을꺼에요. 그때 저흰 엄청 놀랐었는데, 그 옆 사람들 항의도 안하는것 보고 정말 대단하네 싶었는데. 하여간 빨리 고쳐져야 겠네요.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크루주로

2015-03-25 16:11:29

그런일이 묻혀있었군요. 이번기회에 싹 정비되길 바라겠어요. 매니저등 생각보다 침착하게 안일하다 했더니만....로얄때도 그랬군요.

Rangers

2015-03-25 16:15:20

네 더 로얄 때죠. 그때도 정말 호텔측 반응은 정말 당황스러울 만큼 평온하더라구요. 놀랐어요. 매니저와서 슬쩔 뭐라하고 인부들 와서 별일 아니라는 듯 그냥 치우고.미국 내 호텔이었으면 호텔 전체가 시끌시끌 했을텐데요.

TermLoanB

2015-03-25 16:05:53

ㄷㄷ 5천포인트로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특히나 자녀분이 밖에 놀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으아.....

크루주로

2015-03-25 16:13:31

굳이 포인트 준다해서 받았지만, 하얏이미지가 이젠 별로라 포인트도 별로더군요. 힐튼과 칼슨이 더 선호도가 높아지네요.  

날나리패밀리

2015-03-25 16:06:35

허걱. 저희 5월에 가는데... 빈번한 일이라 하시니 더 걱정이 됩니다. 

크루주로

2015-03-25 16:15:48

다른 자메이카하얏으로 변경 안되면, 꼬옥 수영장기준으로 건물 오른쪽편 높은층이나 코너 일층룸으로 달라하세요. 거기가 낫더라고요. 저희 수영장기준 왼편 코너 이층(일층은 이층이 넓어 블락됨)이였어요. 오월 그떄까지 정비되면 좋은데.. 하얏본사에 이문제를 시정조치하게 건의는 할겁니다.

초초군

2015-03-25 18:19:49

어휴 아낄곳에 아껴야지 안보인다고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슉슉 날림 해버리네요 뜨악..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슈퍼루키

2015-03-25 19:58:20

정말 저기에 누가있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안다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마모에 하얏다야분들이 많으신데 저런일이 한두번이아니고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다이아달고 다녀오신분들이 본사에 항의하시면 저쪽매니저가 따끔하게 혼좀나지않을런가요?

멘탈미젯

2015-03-25 23:02:58

정말 아무도 다치신 분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크루주로

2015-03-26 02:54:42

정말 본사에는 항의를 할겁니다. 두번째 사진의 돌아선 의자도 파편에 맞은 충격으로 테이블에서 위치이동 된겁니다.

스맡흐

2015-03-26 07:12:47

으허..  완전무섭네요...

산토리니

2015-03-26 07:20:07

허걱....연말에 가려고하는데....이런
않다치신게 천만다행 입니다
가면 몸사려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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