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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천으로 변기닦고 컵닦고.....(신문기사)

Wolfy, 2015-04-30 0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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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하우스키퍼분들이 방청소 특히 욕조 청소하는것은 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행여나 다른곳도 이런경우가 많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430171224323


요약하면 중국 항저우의 특급호텔에서 방청소하는걸 몰래카메라로 녹화를 해서 봤더니 청소하는분들이 같은 천으로 변기닦고, 욕조닦고 그리고 컵도 닦았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JW Marriott만 언급이 됐는데 다른곳도 많은가 보네요.

28 댓글

TheNewYorker

2015-04-30 03:34:33

예전에 뉴욕 맨핫은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어 뉴스에 나왔어요.. 


운동하자

2015-04-30 05:02:12

저희 와이프는 일단 호텔 가자마자 청소부터 합니다. 아~ 매번 호텔 깨끗하다고 뭐라고 했는데, 이 소식을 알여지면 엄청난 비난을 받겠네요..

Wolfy

2015-04-30 05:20:50

그러시군요. 제 친구는 체크아웃하는날 자기가 청소 싹 해놓고 나옵니다.

욕실의 물기제거부터 시작해서 머리카락들 치우기까지. 침대정리는 당연히 내놓고 나오고요.

duruduru

2015-04-30 05:23:32

ㅋㅋ 호텔은 살림 안 하려고 가는 곳 아닌가요?

Wolfy

2015-04-30 05:26:27

저도 그녀석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거기다 팁도 두둑히(?) 놓아두고 와요.

제가 생각했을땐 제 친구가 팁을 봤아와야할거 같은데 말이죠.

운동하자

2015-04-30 05:31:33

그 분 평소엔 본인 집을 얼마나 깨뜻히 사용하실까요.....

poooh

2015-04-30 05:22:56

저는  좀 개판으로 쓰고 나오는 편인데, 나갔다 올때마다 하우스키핑이 되어 있으니 부담 스러울때도 있었다는...

aicha

2015-04-30 05:35:27

호텔 방에서 호텔 컵으로 커피 마시다 뿜었으요....  - -

duruduru

2015-04-30 05:36:47

그것도 아마 같은 천으로 닦아놓을 거에요~~~!

블루무니

2015-04-30 09:24:55

음, 호텔룸에 보통 커피컵은 1회용을 두지 않나요? 제가 가본 곳은 거의 1회용컵이더군요. 다만 양치컵이나 물컵은 유리잔이구요. 

aicha

2015-04-30 09:48:49

엥? ...  호텔 룸에 커피컵으로 1회용컵 놓은 곳은 제 기억에 없는데 .... - -;;  보통 유리 머그컵인데, 럭셔리로 갈수록 1회용 컵도 싸이드로 주니까 편리하긴 하드라구요 (아침에 방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뽑아서 바로 take away 할 수 있으니까).  사족으로  Radisson Blu Doha 에서 참 좋았던 점은, 전화하면 아침에 공짜로 fresh milk (hot or cold 선택가능) 를 스테인리스 밀크컵에 담아서 갖다주는데, 아침에 방에서 따뜻한 밀크로 커피 만들어 먹으니까 기분이 새롭더라구요.  :)

블루무니

2015-04-30 10:24:08

아 그런가요? 제가 다녔던 곳이 중저가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가는 곳마다 커피머신과 To go 용 커피컵들이 있어서 항상 그걸 사용하곤 했습니다. 

달빛사냥꾼

2015-04-30 10:58:58

호텔마다 다릅니다. 

어떤 곳은 가지고 나가서 마시기 좋게 1회용 컵으로 비치해 놓은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머그 컵이나 잔으로 비치해 놓은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두가지 다 비치해 놓는 곳도 있습니다. 

wonpal

2015-04-30 05:47:11

이런 기사를 종종 봅니다.

차라리 봉지에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컵쓰는 중저가 호텔이 더....ㅎㅎ


그냥 첵인 후에 비품들 흐르는 물에 한번씩 행궈서 사용하는것도 좋겠네요.

Wolfy

2015-04-30 06:21:20

저는 호텔에 있는 비품으로는 커피나 차를 마지막으로 마셔본지가 언제 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욕실에 있는 유리잔은 칫솔 넣어두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가시보거

2015-04-30 12:48:14

저와 같으시군요.....  예전에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일로 뉴스에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6성급에서도 티비 리모컨을 샤워캡으로 싸놓고 씁니다.......  그게 엄청 드럽다네요.... ㅎㅎㅎ

Zebra

2015-04-30 06:12:51

저도 일전에 알바로 하우스 키핑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침8시부터 5시까지 개인당 할당된 방을 다 청소하려면 중간에 쉬는시간없이 점심도 못먹고 일을 하시더라구요 대부분이.


제가 일했던곳은 침대 린낸으로 화장실청소를 다했었습니다. 트레이닝할때도 그렇게 가르쳐줬었구요. 다만 케미컬은 용도별로 다 지정되어서 Glass 캐미컬로 다 청소하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컵 특히 와인잔 같은 투명글라스는 지문이 쉽게 남아서 린낸으로 닦았던 기억이...... 호텔마다 다릅니다 그냥 참고만하세요.

Wolfy

2015-04-30 06:23:12

헉....와인잔...........린낸....... 충격입니다.rabbit%20(25).gif

바벨의빛

2015-04-30 06:23:05

전 어디선가 투숙객 치솔로 변기를 닦는다는 걸 보고난후부터는 아침에 나갈때마다 치솔 옷장속에 숨기고 나갑니다.

흙돌이

2015-04-30 11:01:47

으~~악~~이건 좀 충격인데요...저도 숨겨야 겠네요 이제부터 ㅎㅎㅎ

기돌

2015-04-30 06:27:02

저도 이런 얘기를 종종 들어서 컵 사용 잘 안하고 사용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씻고 사용 합니다. 뭐... 모르는게 약이긴 한데, 알아버렸으니 찜찜해서 이렇게 합니다 ㅎㅎㅎ 

달빛사냥꾼

2015-04-30 06:41:17

아마도 예전 기사 중에 호텔에서 제일 더러운 곳이 아마도 전화 수화기였던가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사무실에서도 제일 더러운 곳이 아마도 컴퓨터 키보드와 전화 수화기...  

미국애들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서 민감하긴 한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너무 깨끗한 곳에서 오히려 사람의 저항력이 약해지고 그래서 감기에도 사망에 이르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고요.

뭐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변화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하루에 세끼 먹고, 아침 저녁으로 이를 닦고, 비누로 샤워/세수하고, 그런 게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곤 합니다. 


wonpal

2015-04-30 08:18:11

네 저도 동감합니다.

옛날에 땅에 떨어진 눈깔사탕은 우리 모두가 버렸게요? 다시 주워 먹었게요? ㅎㅎㅎ

요즘 애들은 절대로 안먹죠. 설사 그런다 해도 부모가 알면 가만 놔두진 않겠지요.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ㅋ

달빛사냥꾼

2015-04-30 08:34:07

뭐 백신 맞는 원리와 비슷한 듯 합니다. 

너무 깔끔하게 키우는 것이 오히려 병원 소독실 안에서 키우는 것과 같아서 오히려 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하게 만드는게 아닌지... 

새삼스럽게 보면 인류사에 있어서 하루 세끼 - 아침/점심/저녁 - 를 먹기 시작한게 100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젠 하루 다섯끼(?) 먹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남들 따라 가는 것도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좀 생각을 해봐야 할 듯 싶기도 합니다.  이게 옳은 건가 하는... 


Wolfy

2015-04-30 10:53:45

어렸을때 흙만지고 놀고 가끔씩, 듣고 보긴엔 쫌 그렇지만, 아이들 코딱지 파먹는것도 면역력 차원에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때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뉴욕 지하철 봉들을 덥석 만지기에는 약간 꺼림직해요. 그렇다고 안잡고 가는것도 아니지만.....

Finrod

2015-04-30 12:40:11

중국만 이런 게 아니에요. 예전에 들은 커피포트에 양말 삶는 투숙객에 대한 괴담 아닌 진짜 목격담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커피 포트는 어지간하면 사용하지 마세요. 양말(쿨럭)이 문제가 아니라 세척 자체를 제대로 안(못) 하거든요.

샤샤샤

2020-04-27 00:23:45

오래된 글에 댓글 다는게 좀 그렇지만 또 저처럼 옛날글 검색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까 경험담 나눕니다.

 

라스베가스인가 샌프란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청소 안해주셔도 되는데 빨랑 해준다고 저랑 P2랑 있는 방에 오셔서 청소를 하셨던 (미국계) 중국인 아주머니는 저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청소에 썼던 걸레(?)  같은 걸로 탁자도 딱고 같은 장갑 낀 손으로 이불도 정리해 주시고, 그러시면서 빨리 했지? 라는 표정으로 나가시더라구요. 팁을 바라셨나? 그걸 눈앞에서 목격했던 P2는 자기가 복권에 당첨되어 두고 살만한 아무리 크고 좋은 사람을 두고 살만한 집에 살아도 청소는 스스로 하겠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호텔을 포함하여 청소 업계에서는 당연한 일인가봅니다.

항상고점매수

2020-04-27 00:54:34

이야... 이글에 벌써 오년이나 되었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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