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을 통해 유럽과 한국에 다녀올 때..

여정을 보니까 딱 Air Canada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Aeroplan의 스타얼라이언스 미니-세계일주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한 번 소개를 드렸습니다만 (http://www.milemoa.com/2010/05/15/aeroplan-mini-rtw/) 간단히 설명드리면, 10만 마일에 스타얼라이언스 비지니스로 미국을 출발 유럽을 거쳐 아시아를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인데요. 좌석만 2자리 확보가 된다면 마일과 비용도 다 절약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Aeroplan 10만 마일, 두 사람이면 20만 마일을 어찌 만들어 낼 것인가...하는게 관건인데요. 

일단 SPG 8만이면 10만 마일이 만들어지는거라 현재 71,000포인트에서 9,000포인트 정도만 구입을 하시던, 아니면 Amex Gift Card를 사시던지 해서 땡기시구요.

나머지 10만은 두 분이 각각 Amex Platinum 카드 하나씩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도 프로모션이 계속되고 있어서 3개월에 1,000불 사용시 50,000포인트를 받으실 수 있는데, 이게 Aeroplan으로 바로 1:1로 넘어갑니다. 두분 한장씩이면 10만 딱 해결이 되는거죠. 연회비가 450불씩입니다만, 원월드님께서 올려주신 것처럼 첫 해에는 200불 airline credit 등등으로 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경우는 

1) BA, AA 마일로 두분이 유럽오시는 표를 구하시구요.

2) 돌아가시는 여정은 가지고 계신 UA 마일로 아시아나 + 루프트한자 조합을 쓰면 어떨까 싶네요. 편도에 이코노미로 4만, 비지니스로 6만 마일인데요. UA 마일은 꽃배달 같은 이런저런 쇼핑을 이용하시거나 카드를 받거나 하시면 (보너스 3만 마일) 채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과 동일한 비행기를 타시게 되면 탑승후에 원글님께서 이코노미로 가시고 어머님은 비지니스에 타시라고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구요. 

3) 그게 아니면 한국가시는 것도 AA, BA 마일을 사용해서 부모님 두 분 모두 왕복표를 구해드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델타는 편도 공제가 없기 때문에, 본 여정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킵하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도로 서울에서 미국으로 오시려면 SPG를 아시아나로 바꾸셔서 가까운 뉴욕으로 가신 후에 이동하시던지 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대안은 없네요.. 혹은 남은 기간동안 칼을 22000정도 더 모으셔서 칼로 DC로 같이 대한항공편도보너스로 오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이렇게 여러사람 여정을 다같이 마일리지로 끊는 경우, 핀트 하나만 어긋나도 여행 전체가 무너질 수 있으니, 빠르고 정확하게 계획하여 움직이시는게 필수입니다.. 3사람 다 구했는데, 1사람 빵꾸나면 막판에 돈으로 메꿔야 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조언을 해주시니 참 감사드립니다... 우선 amex platinum card 부터 신청하고 다시 계획 잡기에 들어갑니다... 하나 걱정이 있다면 그렇게 되면 아이 표는 돈을 주고 사야할텐데 어른의 10% 라고 하던데 비지니스석으로 하면 너무 비싸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마일 다 모아서 표 끊으면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그러게요. 비지니스의 경우 lap child 요금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 같은 경우에는 마일리지표의 경우 성인 필요 마일리지의 10%만 요구하고 있어서 구간구간 잘게 나눠서 따로 아이표를 발권하면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부모표를 마일로 할경우 Air Canada는 lap child 요금을 $100 이나 10000point로 할 수 있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로 한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지금 열심히 마일 모으는 중이랍니다..^^ 표 끊으면 다시 업데이트 제대로 하겠습니다..

그게 에어캐나다편을 탑승할 경우만 해당되는지 아니면 에어캐나다 마일을 사용해서 스얼 항공사 이용시에도 해당되는지 한 번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확인하기로는 에어캐나다 편만 그랬던 것 같거든요.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다시 확인해보았더니 스얼항공사일 경우에 옵션이 그러하답니다.. 10000pt 아니면 $100 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표 끊으면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 대박이네요. 업데이트 기다리겠습니다. 

AA의 경우는 어떤가요 마일모아님. 마일리지로 표발권시 2살미만 싯을 사는건 표시할수 있어도 lap에 앉는건 체크하는 게 없던데 어떻게 하는건가요? 아참 그리고 2살이상 어린이도 어른과 마일리지 공제가 똑같은거져?

lap child의 경우 전화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2살 이상의 어린이의 경우도 어른과 마일리지는 동일하게 차감됩니다. 

본문에 여행일정 업데이트 올렸습니다..^^

AA로 발권한 부모님표 ICN-> CPH 구간은 Finair 인가요 아니면 어떤 항공사인가요?

네.. Finair 입니다.. 핀란드의 Helsinki 거치는 1stop 입니다..

게속되는 질문에 죄송합니다. Finair는 어떻게 검색하셨나요?

질문 괜찮습니다.. 저도 시간을 많이 들여서 이렇게라도 나눌 수 있으면 기쁨입니다.. BA가 Oneworld 검색하기가 좋더라구요.. 편도 기능도 있고.. 그래서 BA 검색을 통해서 Finnair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 Finnair 홈페이지가서 route는 정했구요.. 그걸 알고있는 상태에서 AA에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찾아주었습니다.. 단, Finnair 홈페이지에서는 서울을 ICN 이 아닌 SEL 로 검색해야합니다.. 날짜별로 싼 표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 100만원부터 170만원 사이에 있었어요.. 부모님 두분이셔서 그래도 사는 것 보다는 마일을 쓰는게 나을것 같아서 그렇게 끊었습니다..  또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질문하세요.... 마일모아님은 정말 많은 질문도 다 해주시는걸요... ^__^

상세한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계획하신대로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여정이 복잡한데다가 어린 아이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항공편 변경시 수수료 부분을 한 번 체크하시는게 좋을꺼구요. 가능하시면 여행자 보험도 확실한 것으로 하나 가입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 감사드려요... 수수료는 번당 $90불이라고 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스치는 생각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러면 좋네요.. 흠.. 확실한 여행자보험도 검색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메인글의 꼬리글 등극기념으로 여행변경 후기까지 올렸답니다..^^ 저희 부부 표를 친정부모님 표로 바꾼 후기입니다.. UA가 아이의 paper ticket을 요구하는 바람에 저와 아이표를 expressmail로 보내야하긴 했지만, 받은즉시 마일로 돌려주었고, eticket이였던 남편 표는 전화상담시 바로 account에 넣어주는 신속함을 보였답니다..

상세한 업데이트 감사드립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변경/취소 수수료가 아깝긴 하지만, 돈주고 구입한 항공권을 변경/취소할때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부모님들과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수메님 가족분들은 유럽에도 안 들리시는 건가요? 

네.. 저희가 들르는 대신 유럽사는 동생이 미국으로 다녀가기로 했답니다..^^ 네.. 정말 새발의 피지요..^^ 아무쪼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