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주실 등산화 있으신지요?

네. 감사합니다. EMS에 가서 도와주시는 분이 그런 질문들을 제게 해주신 것이 제가 등산화 고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데이하이킹/직장 출퇴근 용을 원하더라고요. 

마침 제가 이 등산화를 신었던 적이 있네요. 다 좋은데 신발끈이 곧잘 풀려서 참 불편했습니다. 

제가 솜씨있게 못매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비슷한 상품평을 남긴 분도 좀 있더군요. 더블놋 방식으로 잘 매는 분이라면 문제 없지 싶습니다. 

아... 실발끈 그게 문제네요. 저 Yellowstone 런닝 슈즈 신고 다녔는데 신발끈이 엄청 잘 풀리던데, 등산을 하면 신발끈이 더 잘풀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하이킹 외길 인생 10년입니다. 하이킹 신발은 그냥 다른거 생각 안하고 머렐 사시면 실패는 안하실거에요. 다만 모압의 경우 윗분 말처럼 끈이 잘 풀려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등산화는 카멜레온입니다. 끈을 묶을 필요가 없어요. 지금까지 존뮤어 트레일부터 남미 파타고니아까지 함께 했는데 짱짱합니다. 이번 북유럽 트레일에도 신고갈 예정입니다.

http://shop.nordstrom.com/s/merrell-chameleon-prime-waterproof-hiking-shoe-men/3729543?origin=keywordsearch-personalizedsort&contextualcategoryid=2375500&fashionColor=&resultback=4963

스타일도 멋진데요. 파덜스데이 선물로 하나 쓱 밀어봐야겠네요.

등산화가 보통 스타일이 좀 아닌데 이 신발은 폼이 나요 ㅋㅋㅋㅋ 아버지께서 엄청 좋아하실꺼에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설레임님이 파더스데이 선물로 받고 싶으시다는 뜻인 듯 합니다. ㅋㅋㅋ

제 마음을 읽으셨네요. 그런데 부모님께도 보내드리면 좋겠는데요.

제가 하나 사서 아버지 드리고 딸내미에게도 나도 이런것 신고 싶다고 하면 될듯해요. ㅎㅎ

좋은 생각이신데요. 그렇게 한번 해봐야겠네요.

아마존에서 다른 색상을 선택시 조금더 싸네요.

http://www.amazon.com/Merrell-Chameleon-Stretch-Waterproof-Hiking/dp/B00HF4TDNY

가격 정보 감사드려요. 아마존에도 wide는 없네요. ㅠㅠ

알려주신것 바닥 앞부분이 살짝 휘어보이는데 그런가요? 

남편이 하이킹 새로 사고 싶어하는데 (지금도 머렐써요) 처음 샀을때 발을 디딜때 앞으로 무게중심이 살짝 쏠리는것 같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요. 

그리고 괜찮으시면 북유럽 트레일 어디 가시나요? 저도 오슬로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궁금해요 ^^

네 약간 앞으로 휘어져서 위로 올라갈때 편해요. 무게중심이 쏠리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그럴 수도 있겠네요. 

북유럽 트레일은 8월초에 스웨덴 피엘라벤 클래식 참가후 중순정도에 노르웨이로 가요. 프레이케스톨렌이랑 트롤퉁가 남쪽에서 하이킹 한다음에 오슬로 거쳐서 베세겐 릿지 트레일 할려구요. 한국에는 많이 안알려졌는데 노르웨이 트레일 넘버원인 곳이거든요. Besseggen Ridge의 two lakes는 정말 감동이에요. 기대중입니다. 

참고로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가장 스릴있는 트레일중 첫번째로 나왔네요.

http://adventure.nationalgeographic.com/adventure/trips/best-trails/worlds-thrilling-hikes-trails/#/besseggen-ridge_79898_600x450.jpg

아 산탈때 좋은 신발이군요. 저희는 산도 안타면서 그 신발은 왜 산건지 ㅋㅋ 이번에 여행갈때 새로사지 말고 그 신발 가져가라고 해야겠네요 ^^

Jotunheimen National Park, Norway 여기 정말 멋지네요. 저는 지금 비행기 티켓만 예약해두고 아직 계획이 하나도 없는데 하루이틀정도는 트레킹하고 싶었거든요.  주신 링크 가보니 저같은 초보도 방법이 있다니 최대한 이 트레킹 코스를 일정에 넣어야겠어요. 덕분에 멋진 곳을 보게될것 같아 너무 감사해요 ^^

영화 토르에도 언급되는 요툰하임 국립공원 정말 매력적이죠. 오슬로에서 차로 4시반정도 Gjendesheim까지 올라가셔서 http://gjendesheim.turistforeningen.no/cabin.php?ca_id=37&fo_id=5293&lang=eng 에서 하루 숙박하시고 다음날 아침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9시정도 출발하는 배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6시간정도 하이킹하시면 될꺼에요. 그 다음에 노르웨이에 왔는데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안보시면 섭섭하니까 북쪽으로 3시간정도 올라가세요. 가시는 길이 황금루트라고 정말 아름다우니까 경치 구경하면서 가시면 금방일꺼에요. 도착하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날 http://www.geirangerfjord.no/ 이곳에서 크루즈 투어하시고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한번 내려다 보시고 오슬로로 돌아오시면 2박3일간 알차게 여행하실 수 있을거에요. 만약 여행기간이 길다면 오슬로가 아니라 서쪽의 올레순쪽으로 가서 베르겐, 스타방에르를 거쳐 오슬로로 돌아오는 남부일주코스를 만들 수도 있구요. 취향과 여행기간에 따라 선택하세요. ^^

김미동생님, 이번주말에 한번 들여다볼려고 했는데 이렇게 정해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해요. 전 하이킹과 피요르드 투어 를 중심으로한 자연투어만으로 일주일체류할거에요.  벌써부터 완전 기대됩니다. ~~~~ 

오! 여기 노르웨이 요툰하임이군요!!

이 곳을 마모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ㅎㅎ

저기가 한 쪽이 강, 다른 한쪽이 호수인데, 그 사이에 가파른 길을 하이킹 하는 곳인데, 스릴도 있고 멋진 곳이죠!

강과 호수 사이의 가파른 길을 걷는건 사진보단 간격이 넓어서 별무리가 없지만 출발지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라가는 길은 정말 요세미티 하프돔보다 더 스릴 넘쳤습니다. 요세미티는 케이블이라도 있지 여긴 그냥 맨손으로 올라가는거라 충격적이더군요. 중간에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고 울고 있는 아줌마를 봤는데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어후 사진만 바도 바로 비행기타고 가고싶어지네요. 매일 동네 뒷산만 갈게 아니라 바로 이런데를 걸어야 하는데 말이죠.

추천 감사드려요. 귀가 솔깃합니다. 특히 저는 출퇴근 용으로도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 좋아 보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Wide가 없네요. 저는 발이 평평해서 wide로 사야 하는데, 한 번 동네 가게들에 있는지 찾아봐야 겠어요. 

FREE RETURN 이니 한번 하프사이즈와 원래 사이즈 두개 다 주문하셔서 안 맞으시면 리턴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wide를 신는데 이 신발은 하프사이즈 더 큰걸로 신는데 잘 맞습니다. 하프 사이즈 더 큰걸로 주문해보세요. 그리고 워러 프르프되는건 심한 기상에나 필요해서 출퇴근이나 동네 주변 트레킹할때는 그냥 카멜레온 프라임으로 사시는것도 괜찮아요. 

http://shop.nordstrom.com/s/merrell-chameleon-prime-hiking-shoe-men/3729498?origin=keywordsearch-personalizedsort&contextualcategoryid=2375500&fashionColor=Black&resultback=5318

두 분 말씀 듣고 보니 하프 사이즈 더 큰걸로 주문하는게 좋아 보이네요.

필라델피아 쪽이라 눈이 좀 있어서 워러 프르프로 알아봤었는데. 걍 카멜레온 프라임으로 해봐도 되겠네요. ㅎㅎ

Wide 타입은 Keen이라는 브랜드가 대부분 wide하게 나옵니다. 미국브랜드고 저도 산에 많이 다니는데 볼때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신는 브랜드입니다. 저는 발볼이 좁은편이라 패스했는데 아마 호빵맨님께서는 잘 맞으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발목이 살짝 않좋은데 단화 스타일이 좋을까요? 부츠 스타일이 좋을까요?

끈이 늘어나는 형태인듯 한데 발을 꽉 잡아 주나요?

발목이 불편하시다면 부츠 스타일로 가시는게 장시간 트레킹에는 도움이 될거에요. 저는 거추장스러운걸 싫어해서 부츠보단 단화를 선호하지만요. 

카멜레온 프라임같은 경우 신어보시면 알겠지만 끈이 느슨하지 않아서 발을 잘 잡아줍니다. 등산 좋아하시면 단화와 부츠 두개 사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한번 사시면 오래 신으니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자주는 못가는 형편이지만 이번에 서부 여행 갈때 쓸려고 구입 하려고요. :)

등산화를 동화로 읽고 무슨 동화를 추천해야 하나 골똘히 고민한 1인....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랑 마당을 나온 암탉... 이런 생각 했네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와 '마당을 나온 암탉' 함 구해서 읽어보겠슴다. ㅋㅋ

전 누가 내 머리에 똥쌌는지 추적 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똥을 지 머리에서 치우지 않고 들고 다니는 걔가 정말 한심해 보였어요. 

애들 그렇게 키우면 안되는데..

어쨌든 항문기 아이들에게는 '전설의 레전드'더군요. 

아주 읽어줄 때마다 애 경끼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웃더라구요; 

저도 모압 똑같은 컬러로 쓰는중인데 가볍게 다니는 용도라 그런지 잘 쓰고 있어요.. 카멜레온 갑자기 급 땡기는데요..ㅡㅡ;;

전 모압으로 거의 결정했었는데, 카멜레온 wide 찾으면 꼭 착용/비교 후 구입하려고요. 

찾으시면 착용/비교 후기 꼭 부탁드려요~ㅎㅎ

디자인이 좀 다르긴 하지만, 카멜레온 5 세일하네요. 

http://www.cabelas.com/catalog/product.jsp?productId=1925132&type=product&WT.mc_id=ir12116&WT.tsrc=AFF&rid=10&irgwc=1

트래킹할땐, 위에서 추천해주신 트래킹화가 좋긴한데, 저같은경우는 2년전부터 평상시 직장에서도 신거든요. 캐주얼하긴 하겠지만, 운동화같이 생기지 않고 좀더 점잖은 트래킹화가 혹시 있을까요? 없다면 혹시 위의 트래킹화에서 색이라도 어두운 버젼이 있을까요?

어제 Merrell Moab waterproof 샀어요. 이 글 안 보고 그냥 샀는데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있네요. 밴프갈때 혹시 필요할까 해서 샀는데 한 10년은 신을거 같이 튼튼하게 생겼어요. 이렇게 하이킹 슈즈 살거면 미리 살걸 약간 후회해요. 예전에 해프돔 올라갈때 그냥 운동화 신고 갔는데 다들 튼튼한 신발 신고 왔더라구요. 내려올때 발이 앞으로 쏠려서 정말 발톱 빠질거 같았는데 다행히 괜찮았어요. 이 신발 신고는 정말 끄덕없을거 같은데 아무튼 신발 추천 있길래 한자 적고 가요. 가게에서도 가격은 세일 안하고 온라인도 세일은 지금 못 찾겠어요. (혹시 있어도 저한테 알려주지마세요. 속쓰려요.) AAA 디스카운트해서 10% 싸게 샀어요.

가벼운 등산화 하나 살까 하는데 혹시 요즘에 Day hiking 용으로 뭐가 괜찮은가요?

WaterProof 는 필요한가요? 어차피 물에 젖으면 WaterProof 여도 양말이랑 다 젖지 않나요?

지금 Merrell Moab 2 랑 Oboz sawtooth 2 보고있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네요.

REI 에선 Oboz 가 더 좋은거라고 하긴 하네요.

뒤꿈치가 확실히 딱딱하게 서포트가 잘 되긴 하더라구요.

Merrell Moab 2 Mid 가 Low 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

Mid 도 괜찮나요?

등산화 반이 물에 잠기게끔 발을 물에담궈도 안에는 물이 안들어오더라구요. 

https://www.rei.com/product/122169/salomon-x-ultra-3-low-gtx-hiking-shoes-mens

전 이거요.

저는 개인적으로 머렐을 구입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양쪽 발모양과 크기가 좀 달라서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은 새끼발가락이 좀 눌리는 느낌이 있는게 아무래도 발볼이 조금 넓은걸로 살걸 그랬나봐요. Waterproof라는게 방수코팅을 해서 물방울이 떨어지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는 수준이지 얕은 물을 건너거나 일정 부분 잠겼을때는 큰 효과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고어텍스 정도 되면 그래도 높은 수준의 방수는 되겠네요. Low랑 Mid가 발목올라오는 높이를 말하는거면 경사가 가파른 험지를 제외하고 비교적 평평한 지역을 하이킹할때는 Low로도 어지간히 커버가 됩니다. 등산을 좋아하시고 다양한 산을 다닐 예정이라면 중등산화(복숭아뼈 위를 완전히 덮는 높이)를 하나 구입하시면 좋아요. 사실 평평하든 험하든 발목은 항상 보호되어야 하니까 불편하지 않으면 중등산화 하나만 사셔도 괜찮구요. 

어느브랜드로 정착하셨나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몇 년된 글이지만 저나 피2나 머렐오랜팬이였다가 요새 Keens 잘 신고 있어서 추천 글 살짝 올려봅니다.

Danner mountain pass  요기 브랜드 이쁘고 괜찮은거같아요. 

저는 발목이 많이 꺾이는 경우라 Danner Mountain 600 신는데 발목도 잘 잡아주고 접지력도 좋았구요. 남편은 Salomon Quest 4D 신는데 허리 디스크가 있는데도 등산할때 잘 잡아줘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큰 개를 데리고 등산해서 따라가느라 뛰어 내려와야 할때도 있는데 확실히 일반 운동화였으면 힘든길을 쉽게 내려올수 있어서 좋아요~ Waterproof는 물에 반 이상 들어가도 안에 등산양말을 신으면 잘 젖지않고, 머드에 빠져도 머드가 뭍지않아서 신기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