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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국 방문은 포기 해야 하나요?

한국갈거야, 2015-06-04 0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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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통해 내공 쌓아 피땀흘려 모은 마일리지,

미리 미리 예약해 발권까지 다 해놓았는데,

칠월 둘째주 출발인데, 메르스 때문에 마나님이 한국 못간다네요.

크게 확장 되지 말아야 할텐데...


아 별일이 다 생기는군요. 전 일주일전까지 포기 않고 버텨 볼생각입니다.


36 댓글

눈웃음

2015-06-04 05:42:50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라는 속담이 있죠.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최종 결정은 본인이 내리시는 겁니다.

아이디가 '한국갈거야'인데 한국 갔다 오셔야죠?

7월 초면 잠잠해져 있을거라 봅니다.

요즘 물타기해야될 사건들(?)이 있어서 언론에서 과장보도하는 것도 있을 겁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디즈니크루즈

2015-06-04 05:48:07

++++1111

awkmaster

2015-06-04 09:00:05

저도 처음에는 물타기로 생각을 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두리뭉실

2015-06-04 05:59:18

심각하긴 심각한가봅니다. 대치동에 있는 학원이 조류독감땐 닫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닫았다고 하는걸 보니..

달빛사냥꾼

2015-06-04 06:02:15

서울시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했더군요. 

35번째 확진 환자인 의사가 재건축 조합 모임 - 참석인원  1500명 이상 - 에 참석하고 다른 모임에도 참석했다는데, 중앙 정부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서울시에서 직접 나선 모양입니다. 

쉽게 해결 될 수 있는 일들을 정부에서 초등학생들도 알만한 것들을 실행하지 않는 덕분에 의도적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엄청 키우는군요. 


awkmaster

2015-06-04 09:02:10

도대체 중앙정부한테 뭘 기대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예산은 중앙정부 80%, 지방정부 20% 로 가져간다는데, 이번 서울시의 대처 등을 보면 예산을 거꾸로 지방에게 80%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바닐라라떼

2015-06-04 06:52:21

6월말 출국예정입니다. 한국 의료진분들 믿고 지켜보려구요.

순둥이

2015-06-04 07:00:27

2015년 3월 19일 - 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 청년이 다 어디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라!" 

재마이

2015-06-04 07:07:28

마나님이 한국 못간다네요. -> 이미 결정 났네요.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어쨋든 사망자가 나오고 있고 환자도 격리대상도 늘고 있는 시점이기에 물릴 수 있으면 물리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망률이 40%든 5%든 내나 내가족이 걸리면 정말 미칠 지경이겠지요.

여행지기

2015-06-04 08:12:35

내 가족이 걸리고 말고를 떠나서, 이런식으로 대처하는 상황에서 한국에 가서 제대로 누리고(?) 올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어디 불안해서 제대로 외출하고 사람들 만나고 다니겠습니까?

awkmaster

2015-06-04 09:03:23

+1

여행지기

2015-06-04 07:40:47

7월 둘째주면 아직 시간이 많으니, 지켜봐도 될 듯 합니다. 만약에 6월 말까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잠복기가 2주이므로, 그 때 생각해보셔도 될 듯 합니다.

루시아

2015-06-04 07:50:40

네~  7월 둘째주면 아직 포기 결정을 하시기에는 빠른거 같습니다.

염둥아빠

2015-06-04 07:56:00

전 당장 다음주말 비행기입니다 와이프랑 5살 2살 아이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lonelyflyer

2015-06-04 07:56:09

전 10일 후 한국 들어 갑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열흘 뒤에 들어가는데, 벌써 부터 안들어가겠다고 성화네요..;; 그래서 마일모아 게시판 댓글을 보고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ㅎㅎ

papagoose

2015-06-04 08:17:24

한국 사는 저는 어쩌나요...ㅠㅠㅠ

AJ

2015-06-04 08:31:39

ㅠㅠㅠㅠ

코란도

2015-06-04 08:49:15

마적단을 위해 혼자 총대를... 물론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요...

코란도

2015-06-04 08:55:47

저도 며칠 있으면 갈 날인데... 마일로 몇 달 전부터 예약해놓고 기다렸는데... 우리 집 총 대장이 취소하라고 명령내렸어요. 그런데 전 취소하지 않고 계속 상황 주시하고 있어요.

문제는, 여행지기님 말씀처럼, 가긴 가더라도 어디 휴가를 잘 즐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최악의 상황은 가택격리되어 방콕(방에서 콕하니 지냄)하고 오게 되는게 아닌지...

상황 진전이 없으면 아마 연기하든지 취소할 것 같아요.

까망콩

2015-06-04 10:21:29

저희식구는 월요일에 출발합니다. 오늘 서울 사는 친구놈이랑 전화통화했는데...

"야... 나 가야하냐 말아야하냐?"

"왜?"

"전염병 때문에..."

"미틴놈.... 겨우 두명 죽은 거 가지고...."

"그래도 감염의심자가 2천명이 넘어가고 죽은 사람이 어제도 하나 늘어서 3명이던데...."

"야이 썩을놈아... 대한민국에 일주일에 로또 당첨자가 열명이 넘는다... 5천만에 3명 죽은 거 가지고 못들어오긴... *랄 떤다... "

ㅋㅋㅋ

일인당 330불 추가로 내고 비행기표 물리는 것도 께림직 하고... 하여간... 그냥 가렵니다. ^^

눈웃음

2015-06-04 10:31:44

+1

사실 지금 한국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분들도 계시는데, 기우인 듯 싶네요.

저는 누가 델타 표 72시간 전 취소 안되니 '니가 가라 한국'하면 오케이 땡큐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는(명의변경) 없지 않나요?^^

duruduru

2015-06-04 11:01:01

저는 아침에 가족 한명 송출하고 왔습니다.

바닐라라떼

2015-06-04 14:18:03

매일늘어가네요 ㅜㅜ

게이러가죽

2015-06-04 17:30:08

전 이주 후 출발예정이었던 여행 캔슬했습니다.

느타리

2015-06-04 21:04:37

제대로 대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한 듯 보이니, 7월 중순이면 말씀대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격리대상 증가가 격리해제 숫자보다 적은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르게는 6월 중순 여행이라도 굳이 취소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아닐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친척 중 한 분도 6월 말에 귀국하셔야 해서 유심히 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물론 정부 통계를 신뢰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만, 실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렇게 세세히 잘 파악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그래도 트렌드는 보여주겠지 하는 믿음은 있습니다. 

베가스선샤인

2015-06-05 00:02:09

저는.... 9월초에 끊었는데... 하필... 에미리트로 두바이 스탑오버에요 ㅜㅜ 집에 말도 못하고 있어요

papagoose

2015-06-05 16:45:10

오늘 미국 입국하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특별히 문제 삼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조용합니다. 그냥 GE 화면에 늘 있는 메르스 발병국에서 왔냐? 정도 물어보는 항목 뿐입니다. 


현재 미국 입국은 아무 일도 없는 듯 조용합니다.

순둥이

2015-06-08 13:43:46

기자가 누구 디스하는거 맞지요?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5/06/08/0302000000AKR20150608166000030.HTML?template=2087

duruduru

2015-06-08 14:47:52

순하디 순한 순둥낙타를 디스하는 듯이 보여요.....

hk

2015-06-09 04:46:40

대만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외항사들이 한국으로 운항편수를 줄이고있군요. (a.k.a 올것이 오고있습니다.) 대충 에바항공과 차이나에어(대만항공사입니다)는 6-7월에 절반정도로 줄인것같아요. 

http://airlineroute.net/2015/06/09/ci-icn-jun15/

http://airlineroute.net/2015/06/08/br-icn-jul15update1/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탑승하는 중국계 항공사들도 편수를 줄이지않을까 추측되는데 이번에 한국들어가시면서 중국 경유하시는분들은 종종 확인해보셔야 할것같습니다. 그 외 항공사들은 현재로써는 걱정안하셔도될것같아요. 

마술피리

2015-06-09 07:32:28

마적단으로서 당장 불편해졌지만, 지금 표가 있는분들도 가야하는지 아닌지 고민하는 판이니 당연한 결과네요. 메르스에 의한 한국이 입을 경제손실이 상당할것 같습니다. 

루시아

2015-06-10 04:26:53

경제손실... 어마어마할꺼 같아요.  


오늘 드디어 대만의 4개 항공사들, 싱가폴 에어라인 그리고 캐세이 다 fee waive 해준다고 발표했네요.  

CDC 에서 travel advisory 가 warning lever 1이지만  이렇게 세계 각국 항공사들이 하나둘씩 항공편을 줄이기 시작하고....

또 이렇게 사람들이 fee 없이 취소/연기 하게 해준다면 더 많은 항공편들이 줄어들겠고...


한국경기는 어찌 될까 상상하기가... ㅠ.ㅠ

마술피리

2015-06-09 07:29:08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는군요. 메르스 병 자체는 괴담수준만큼 치명적이진 않은듯하지만, 초기 방역이 뚫린것 또한 확실해보이네요. 쉬쉬하는 병원, 보건 당국의 관행, 근시안적인 속물근성이 일을 이렇게 만들고 있네요.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사실상 이정도로 초기 보름이상 방역이 뚤렸다면 웬만한 전염병이라면 지금 이미 방역불가능 상태가 되어야 맞는데, 메르스가 다행히 전파력이 강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부디 더 많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무슨 꼴입니까. 방역 다 실패하고 그마저도 쉬쉬해서 국민들 바이러스에 실컷 노출시켜놓고, 그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약해서 많이 퍼지지 않기만을 바래야하는 현실..

바닐라라떼

2015-06-09 07:31:29

이쯤되니 '메르스라 그나마 다행이야' 라고도 하네요. 참 아이러니 하죠. 저느 홍콩 들러가는 캐세이 타고 24일에 귀국하는데.... 참 걱정입니다.

여행지기

2015-06-14 19:13:56

이제는 뭐 너무나 커져버린 느낌입니다만... MERS도 자연적으로 수그러 들 수 있나요? 독감도 철/유행이 있듯이...

Hope4world

2015-06-15 18:30:34

7월말 미국 출발, 8월 초 귀국일정으로 힘들게 3식구 비즈 발권해놓고 계속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었는데, 한국 방문은 내년으로 미루는 걸로 오늘 최종 결정했습니다. 한국에 계신 지인 말씀이 "어디에 어떻게 돌아다니고 있는지 파악이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라 올 여름에는 안오는 게 맞다"라고 솔찍하게 만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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