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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11일간의 여행

방랑녀, 2015-07-15 13: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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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즉 올리려 했는데 이태리 다녀오자마자 플로리다에 갈일이 생겨 연속 3주를 집떠나 있었더니 정신없어 이제 올립니다ㅣ.

우선 스케줄은 6월 10일부터 22일.밀라노 인 로마 아웃으로 밀라노 1일 베니스2일 피렌체4일 로마4일로 11박을 했구요.

비행기는 물로 UA 마일리지도 갔구요. 숙소는 미리 모두 민박집을 예약했습니다.

밀라노는 볼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하여 유명한 곳만 찾아다니니 반나절에 끝냈습니다. 그리고 전 최후의 만찬을 꼭 보고 싶어서

미리 표를 예약하여 드디어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밀라노는 이 그림 하나만 본다하여도 갈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ㅎㅎㅎ

(혹시, 제 생각에 동의 하시여 가고자 하시면 필히 늦어도 한달 이전부터 표를 예매하셔야 합니다. 관람시간이 30명씩 15분 밖에 안주면서도 예매하기 정말 힘듭니다.)

원래 사진촬영이 안되지만 저도 모르게 제 손이 폰으로가서 눌러버렸네요. ㅎㅎㅎㅎ 

베니스는 생각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일일권을 사서 수상버스 타고 다녀야 합니다. 본섬은 그리 넓지만 않지만 골목이 복잡해서 찾아다니기 힘들지만 시간 여유가 있으면 천천히

다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은 도시입니다. 아기자기한 공예품도 많고 하지만 둘째날 날씨가 도와 주지않아서 

부라노섬과 무라노 섬만 돌고 왔어요. 

피렌체는 기대했던 만큼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유명한 두오모 성당도 너무 이쁘고 전 피렌체에 있으면서 근교여행도 다녀왔어요. 

아씨시, 시에나 .피사, 친퀜테레 를 하루씩 다녀오르나 조금은 빡센 스케줄이였습니다.

마지막 로마는 생각보다 도시는 별로였어요. 도시도 지저분하고 복잡하고 하지만 워낙 유명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힘들지만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동안 책으로만 공부했던 것들을  직접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기전에 여행프로에서 나온 것들을 미리 보고 가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태리 여행 계획하시고 계신 분들은 적극 추천 합니다. 

저는 바티칸 투어는 안하고 미리 유튜브에 나돈 가이드를 다운받아 듣고 다니고 베드로 성당과 시스티나 성당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미리 공부하지 않으시면 조각은 그냥

조각, 돌은 그냥 돌일뿐 아무런 의미없이 지나치게 됩니다. 

마지막날은 폼페이를 가고 싶어 어쩔수 없이 남부투어를 신청했습니다. 개인으로 가기에는 거리가 있고 많이 걷어야한다고 해서... 

폼페이도 좋았지만 남부 나폴리를 지나 아말피라는 해변 너무 이뻤습니다. 친퀜테레하고 비슷하기도 하지만 잠시지만 여유있게 시간 보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 폼이 엉망이지만 그래도 몇장 올립니다. 

왼쪽 첫번째부터 최후의 만찬, 밀라노 두오모, 베네치아 부라노 섬, 피렌체 두오모, 피사의 탑, 콜로세움과 성베드로 대성당입니다.


 IMG_0108.JPG           IMG_0078.JPG

 IMG_0429.JPG    IMG_0496.JPG

IMG_0645.JPG             

IMG_0772.JPG   IMG_0915.JPG

IMG_0728.JPG 이 아저씨는 정 말 모르겠더라구요. 예전 스페인에서도 봤는데 정 말 신기할 따름 어떻게 저렇게 있을 수 있는지...

이상 간단한 이탈리아 여행후기입니다. 

15 댓글

다비드

2015-07-15 13:53:19

Las Vegas 에서도 저렇게 생긴 도인을(?) 보았습니다

답은 앞에 있는 봉에 있습니다

안에 철봉이 있고 엉덩이 밑을 바쳐주는 판과 연결되어 있지요

미국초보

2015-07-15 13:54:46

그래도 신기하네요. 봉을 가서 치워본 사람이 있을까요?

TheNewYorker

2015-07-15 14:01:02

그 봉으로 겁나 맞을껄요 ===8

파란콩

2015-07-15 14:31:13

와 재밌으셨겠어용! 민박집 후기도 간단히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이태리~~ 가고싶어용 파스타 먹으러 :)

낮은곳으로

2015-07-15 17:07:26

멋지네요

그대가그대를

2015-07-15 19:34:58

아,,, 이탈리아 여행갔던 생각이 나네요. 너무좋았는데,,,ㅎ

빡빡한 일정탓에 피렌체에서 하루밖에 못있어서 아씨시나 근교를 못갔었는데 계획을 잘세우셨네요!

저는 입장료를 내더라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이 제일 좋았어요. 미켈란젤로의 걸작들....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여러 조각품들. 라파엘로, 다빈치등등...  

미술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버럭오바

2015-07-15 20:12:18

이탈리아 사람들은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예쁜것도 좋아하고 아름다운것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유럽은 안가봤지만... 스페인이나 이태리 배낭여행을 꿈꾸는데...1주~2주?ㅎㅎ 부럽습니당!!!

Prodigy

2015-07-15 20:57:51

옛날에 제가 이탈리아 여행 했던 것과 정말 흡사하네요. ㅎㅎ 올만에 옛날 생각이 납니다. 혹시 방랑녀님이 Dreaminpink님과 같은 분은 아니시죠? 저한테 쪽지 주셔서 이것저것 답해드렸는데 여정이 너무 흡사하네요. ㅎㅎ

@Dreaminpink 이 글 참조하시면 여행에 더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소환하는 거 어떻게 하는거였죠? 까먹었네요. ㅎㅎ

Dreaminpink

2015-07-16 04:57:33

ㅋㅋ저도 좀 놀랐네요 제가 계획하고 있는 여행 일정과 너무 비슷해서리...방랑녀님이 캔버스 위 큰 그림 그리듯 훑어주셨으니 이제 제가 다녀와서 좀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이야기로 채워야 할까봐요:)

Prodigy

2015-07-16 07:26:47

그러게요. 근데 11일에 저 일정을 다 소화하셨다는걸 보면 Dreaminpink님도 나폴리 아래쪽 욕심내볼만 할거 같은데요? ㅎㅎ

게이러가죽

2015-07-16 05:33:54

저도 내년 여름에 같은 루트로 진행방향만 바꿔 가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geol

2015-09-27 18:28:26

밀라노에서 최후의 만찬 관람을 위해 어디서 예약을 해야 하나요? 아시는 마적단분님의 온라인 링크 부탁드립니다.  참,, 저는 12월 23 밀라노 방문 예정입니다. 

루나루나

2015-09-27 19:18:44

저는 밀라노에서 최후의만찬을 예약없이 운 좋게 봤습니다. 현장으로 가서 당일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예약그룹중에 숫자가 남는 그룹이 있다고 넣어주더라구요. 그래서 가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최후의 만찬을 보았습니다. 

이태리는 고개만 돌려도 그림인 곳이 너무 많아서 다들 참 좋았습니다


poooh

2015-09-28 02:42:38

흑...로마가  생각보다 별로 셨다니...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 입니다. 예전에는 자전거 나라 던가  하는 곳에서 하는 그런 투어가 있었는데, 그런것들만 따라 다녀도 일주일 그냥 후딱 지나 갑니다.

그리고 로마인 이야기를  미리 다 일고 가신다면, 이태리의 로마와 남부 여행은  정말로 감동이 밀려 옵니다.  (책 15권 입니다.. ㅎㅎㅎ) 


남부이태리는 꼭꼭꼭 가보셔야 합니다.

북부 이태리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고, 훨씬 더 멋집니다.  

물론 아트히스토리 좋아 하시고, 르네상스에 대해서 특별한 감흥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물론 북부이태리가 좋긴 하겠습니다만.

남부의 아말피해변,  소렌토, 카프리 섬등은  무조건  가보셔야 합니다.  (차 렌트 3-4일 하셔서 다녀 오시면 너무 좋습니다.) 

사과

2015-09-28 07:38:13

또 가고프다 이태리....추억 솔솔 돋네요...


참, 저 아저씨 지팡이와 소매속 연결된 ㄷ 자로 된 쇠막대기가 끝에 의자가 붙어 있습니다.

대도시마다 있는 분들이어요..

첨엔 내공 뛰어나 진짜 공중부양 하는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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