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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없다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Hungary Budapest

미국초보 | 2015.07.15 18:45: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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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환전]
- 체코 프라하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헝가리로 출발합니다. 일단 헝가리도 고속도로가 유료인걸 알고 있었는데 톨게이트 같은 곳에 현금지불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워들어서 아무런 준비없이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국경에 다다르니 vignette 표시들은 있는데 현금내는 곳은 없는 것 같아 그냥 끝까지 달렸습니다. 혹시나 위반사항에 걸렸다면 1달 이내로 제게 렌터카에서 벌금을 청구하겠죠?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때에는 혹시나 하고 주유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원래는 1박만 하고 지나가려 했는데 2박으로 늘려잡았습니다.
- 체코와 마찬가지로 헝가리도 유로연합이지만 자국의 화폐를 사용합니다. 단위는 포린트 Forint 입니다. 환율은 1유로 = 309포린트의 환율로 보입니다.
- 일단 시내 중심가인 바찌(Vaci) 거리로 나가니 시티은행이 바로 보입니다. 바로 데빗카드로 3000 포린트를 찾았습니다. 수수료가 0.9달러가 나오네요.
- 부다페스트는 물가가 싼 나라라 돈이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숙박]
- 여러분들이 이야기해 주셨지만 부다페스트 숙박은 인터컨티넨탈이 갑입니다.
- 역시나 엠베서더라 방을 1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줬는데 혹시 스윗룸 업그레이드 가능하냐고 하니 하루 60유로를 더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방부터 보여달라고 하고 방을 가봤더니 뷰가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방에서 잘테니 높은 층으로 부탁한다고 했더니 1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줘서 디럭스룸으로 배정받았습니다. 근데 스윗룸보다 이 디럭스룸의 뷰가 훨씬 좋았습니다. 첫날은 아침포함 200불에 예약하였고 둘째날은 포인트(35,000)로 예약하여 총 금액이 100불대에서 나름 저렴하게 숙박하였습니다. 
- 여기선 주차장 찾기를 포기하고 호텔에 이틀연속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비는 이틀치 약 60불 나왔네요)
- 기념일 케익과 과일이 튼실해 보여서 만족스러웠고 때마침 점심쯤 도착하여 점심 대용으로 잘 먹었습니다.
- 1층 아침식사는 훈륭하였습니다. 역시나 인터컨에서 아침은 돈주고 먹어도 안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이튼날은 일찍 출발해야 해서 맥도날드에서 wrap을 사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 아래 사진 중 배치도에서 보면 사선으로 되어 있는 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왼쪽으로 갈수록 뷰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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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 부다 왕국과 페스트 왕국 사이의 나라,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3일은 머물러야 여유를 즐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 : 어부들이 나라를 지켜낸 곳으로 유명하죠
- 성 이슈트반 대성당 (Szent István-bazilika) : 헝가리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네요. 무려 8,500명이나 수용이 가능한 대형 성당입니다.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보관된 장소로 유명합니다. 높이가 96미터인데 헝가리 건국년(896년)을 기리는 높이라고 하네요. 지금도 이성당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다고 하구요. 
- 마차시 교회 (Mátyás templom) : 어부의 요새에 위치한 교회, 성모 마리아 대성당, 역대 국왕들의 대관식이 이루어지는 교회
- 부다 왕궁 (Budavari Palota)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왕궁, 수도를 부다로 옮기면서 왕궁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Országház) :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국회의사당, 이슈트반 왕관이 보관된 장소, 이 건물의 높이도 96미터라는 ^^
- 세체니 다리 (Széchenyi Lánchíd) : 부다와 페스트를 잇는...1849년에 완성된 도나우 강의 최초의 다리
- 오페라 하우스 (Magyar Állami Operaház) :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 ,이걸 못보고 왔네요.
- 구 시가지 : Vaci 바찌 거리가 유명하고 광장도 유명함.
- 장미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을 장미모양으로 만들어 파는 가게, 성 이슈트반 성당 근처에서 잘 찾아봐야 찾을 수 있음. ㅎㅎ

[식사]
- 첫째날 저녁은 "진달래"라는 한식당에서 해결하고
- 둘째날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점심은 어부의 요새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히 먹었네요. 카페에서 연주해 주는 음악과 전경이 힘든 다리를 잊게 만들어 줍니다. 
- 샐러드와 그 유명한 굴라쉬 국물을 먹었네요. wrap도 시켰는데 배불러서 이건 다음날 아침으로 꿀꺽했구요.
- 요 카페는 헝가리 돈도 받고 유로도 받았습니다. 근처에 환전소도 있구요. 카드는 사절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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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저녁은 성 이슈트반 성당에서 강변쪽으로 큰길 따라 나오다보면 맨 끝 오른쪽에 위치한 Tokyo 라는 스시전문점에서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름 가격이 비싸 보였는데 역시나 헝가리 물가가 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광]
- 첫날은 도착해서 짐을 풀고 호텔방에서 부다왕궁 전경을 보면서 5시까지 쉬었습니다.
- 쉬고나니 기운이 나서 호텔에 나와 구시가 광장을 거쳐 성 이슈트반 성당까지 걸어갔습니다. 성당 근처에 한국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찾아갔는데 "진달래 (주소 : 1066 budapest zichy jeno u. 9.)"라는 곳입니다. 근데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주인이 이북사람 같은데 음식은 거의 중국집 같습니다. 손님들도 중국사람이 태반이구요. 음식맛이 완전 challenging 합니다. 된장찌게 도전해 보실 분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햄버거를 먹을 껄 하는 후회를 좀 했습니다. 여기보다 세체니 다리 건너자 마자 있는 "서울의 집 (주소 : 1011 Fő utca 8)"의 맛은 평이 좋다는 걸 늦게 알았습니다.
- 어쨌든 성당에 도착하니 그 크기에 놀랐습니다. 사진을 찍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고 바로 국회의사당을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 국회의사당 가는 길은 도나우 강변을 따라 가면 전경이 좋습니다. 가다보면 신발들만 전시된 곳도 보이는데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이라고 들었습니다.
- 국회의사당 쪽에서 보는 부다왕궁과 어부의 요새 전경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해질녘에 가니 많은 연인들이 강변에 앉아 해지는걸 구경합니다.
- 둘째날은 아침부터 세체니 다리를 건너 부다왕궁으로 올라갑니다. 참고로 유모차가 있으신 분들은 꼭 퍼니쿨라를 타시기 바랍니다. 계단이 많아 내려올 때에도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흰 올라갈 때만 이용했고 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 왕궁에서 어부의 요새까지 갔다 오니 거의 하루가 다 갔습니다. 저녁식사는 위에서 언급한 "Tokyo"라는 음식점에서 스시를 먹었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
- 갈수록 사진 정리가 압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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