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쥴 체인지를 이용한 캔슬?

Nothing is impossible이긴 한데, 뭔가 상담원이 설득당할 이유를 마련해 주셔야 할 것 같네요.

(10분 늦게 도착하는걸로 fee 없이 캔슬해본 적이 있긴 합니다.. 이유는 렌탈카 픽업 문제때문에..)

저도 비행일정을 1주일 뒤로 변경할 일이 있었는데 마침 제 비행기가 15분 딜레이 되었었습니다. 물론 좀 어이 없어 하겠지만 그래도 철판깔고 전화했습니다. 처음엔 슈퍼바이저한테 다녀와도 안된다고 하더니 천천히 그 15분때문에 다른항공사 비행기를 못 타게 되었고 그리하여 비행일정을 1주일 미뤄야 한다고 천천히 나이스하게 또박또박 얘기하니 결국에는 그냥 바꿔주더라고요. 지금생각해도 마적생활중 해본 협상전화중에 가장 힘든 통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부딫혀 봐야죠. 항공사는 델타였습니다.

일단 모든분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15분딜레이때문에 다른항공사 비행기를 정말로 못타게 되시는건아니였죠?

저같은경우 어떻게해야할지..흠..따로 발권한 비행기가 원래 환승시간이 40분밖에안됬는데 6분늦어진것때문에 못탙꺼같다, 그냥 취소해달라 라고해야할까요?

아니었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1주일 미룰일이 생겨서 마침 15분 딜레이 되었길래 한번 찔러본건데 된거죠. 다른 항공사라고 얘기하니 그 다음에는 안 물어봤고요. 일단 취소해 달라고 하시고 안된다고 하면 그럼 바꿔주기라도 해라...라는 식으로 접근해 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꼭 성공하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

 UA 였던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 이유가 없는것 보다는 항공사의 귀책사유(단 몇분의 change 라도)가 있는 편이 훨씬 유리하지요. 어떤 상담원은 여정변경된거 (10분이내) 자기가 찾아서 무료로 redeposit 해 주기도 합니다. 

해 주고자 하는 상담원에게는 단 몇분의 change도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나 할까요?

레비뉴티켓과 마일리지티켓이 좀 성격이 달라서 게시판에서 흔히 보는 훈훈한 사례가 레비뉴티켓에는 적용되기 어려운면이 많아요. 호랑이 님의 경우는 캔슬이 아니고 변경이라 그나마 가능했던것같고, 취소는 상대적으로 어려울수있습니다. 

굳이 캔슬이 필요하신게 아니고 날짜를 이틀 변경하셔야하는거면 그래도 해볼만할듯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761509

제 최근 경험입니다 :) 참고하세요!

와...정말 행복합니다

답변들을 보고 용기를 얻어서 전화해봤더니

캔슬해줬어요 공짜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일모아 사랑해요~

요약:스케쥴 체인지때문에 그다음 다른항공사에서 끉은 비행기 놓칠꺼같아그러는데 캔슬이나 날짜변경되니?

       날짜변경하면 돈200불드니까 걍 캔슬시켜줄께  (Us airways revenue 편도티켓, 6분체인지)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10분 정도 시간 바뀐걸로 취소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당시 델타 타고 대한항공 적립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0%로 내려가기 시작했던 때인데 ㅋㅋ 이 환불을 끝으로 영영 델타와 바이바이 했던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