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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가 일정이 밀려 눈물을 머금고 AA마일로 인천-호놀룰루-LA 일정으로 비지니스 발권한 불행한 1인입니다.
고속버스 좌석에 피같은 50000마일을 쓰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8시간 정도 난생처음 오아후 구경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데요,
오전 11시 35분 호놀룰루 도착, 오후 9시 35분 호놀룰루 출발 일정입니다.
대강 입국심사 등을 고려하면 8시간 정도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시간 동안 알차게 보낼 방법이 있을까요?
차를 렌트해봤자 8시간이면 섬일주는 좀 빠듯할 것 같아서 지금 생각으로는 대강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그리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진주만 기념관 정도만을 버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혹시 저처럼 짧게 체류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그렇지 않더라도 측은지심의 발로로 여러 좋은 조언 주실 분들 미리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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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캔디
2015-08-09 05:50:17
버스는 기동성이 너무 떨어지니 차라리 차를 렌트하셔서 다니시면 좋으실텐데요... 버스는 많이 기다리셔야되요. 저도 이년전 시애틀에서 더 짧은 시간에 얼른 차 빌려서 스페이스 니들, 파익스 마켓 플레이스, 경치보러 도시 앞산 공원도 올라갔었거든요.^^ 오아후갈때 경유했던 곳인데 공항 돌아가다가 교통이 막혀서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뻔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차로는 지금 말씀하신 곳 다 도실수 있으시겠지만, 진주만같은 경우는 예약 안하시면 못 들어갈 경우가 허다한데다, 기념관에서 영화 보고 배타고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시간도 많이 쓰게 되실거에요. 하지만, 꼭 거기 가시고 싶으시면 미리 예약하시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먼저 물어보셔서 계획 짜시면 어떨가 싶어요. 진주만을 빼고 차안에서 대충 식사도 해결하시면서 운전하시면 섬일주도 가능한 시간이구요.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