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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y 님의 American Airlines A321 Transcontinental First Class 리뷰( JFK --> LAX ) 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설마 제게도 그런 AA Flagship Experience 기회가 있을까? 싶었는데... 뜻밖에 왕(!)재수가 생겼습니다.
AA 발권부 직원님이 너무나 착하게도 제게 LAX --> JFK구간 New 321T의 F 클래스 (1등석 Full Flat) 를 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원래 저는 C 클래스 (비즈니스) 차감률 로 미국 -->한국 / 한국 --> 미국 의 round trip 티켓을 구하면서...
LGA - BOS - NRT - ICN 의 출발편 // ICN - LAX- JFK 의 미국 복귀편으로 전체 구간을 짰고요
최종 마지막 segment 인 LAX --> JFK 구간 에서는 AA 30 편의 F class 발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껏 이전 구간 F 클래스에선 아무말 없이 잘 끊어주던) AA 발권부 직원이 제게 "당신이 원하는 티켓은 C 클래스라고 하더니, 왜 C 가 아닌 F를 말하냐?"라고 반문하더군요.
제가 속으로 생각하길 '어. 이 친구 왜 이래? 선수끼리 ??" (Domestic 구간의 대부분의 기재는 C없이 F 로 통합되어 있다는 사실말입니다.)
그래도 혹시 제가 실수했나 하는 마음에 부리나케 Seatguru.com 열어서 편명(AA 30) 하고 날짜(연말 *월 *일) 집어넣고 자리를 살펴봤습니다.
거기엔 구기재인 A321 (32B) 만 나오더라고요. 즉 F 와 Y (이코노미) 로만 구성된 2 cabins
위에 나온 화면을 본 저는 당연히 제가 탈 AA 30편이 2 cabin 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F와 C 좌석이 별도로 보인다는) AA 발권부 직원에게 되려 성내듯 강한톤으로 말했습니다.
"(좀 뭘 모르시나본데..) 당신 화면에는 F와 C가 별도 보인다고 하지만, 내가 지금 Seatguru 가서 자리 살펴봤더니, 이 기재는 2cabin 이 맞는데? 만약 2 cabin이라면, AA award ticketing T/C에도 2cabin 기재에서는 F 와 C의 차감률이 같다." 라고 한 뒤, '(댁이 발권부 직원이라 전문가겠지만) 나도 Award booking이라면 좀 해본 사람임' 식으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아무튼 자신있게 훈계조(!)에 가깝게 대답했더니...
궁시렁거리면서 "이상하다. 그런데 왜 내 화면엔 F랑 C가 따로따로 보이지..."라고 말한 뒤, T&C를 확인하다면서 supervisor에게 물어보고 오겠다더군요.
얼마 후, "당신(해아) 말이 맞다"면서 제가 얘기한 대로 AA 30편에서 F클래스로 예약해줬습니다.
신용카드로 fee 내고 예약수속을 다 한 다음 (이틀이 지나 confirm 이메일이 날라온) 오늘 seat assignment 하려고 AA 홈페이지에 갔더니....
제가 본 Seatguru의 오류였습니다. LAX - JFK 구간은 3 cabins 인 Airbus A321 Transcontinental...
신기재 321T 였습니다. F 는 최대 피치가 82.5인치 (210cm) 인 Full Flat bed seat 이네요.
1-2초정도 깜짝(!)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습니다.
(제가 놀란 가장 큰 이유는 좌석도 좌석이지만, Domestic 표만 갖고도, 미국엔 3곳뿐인 Flagship Lounge에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작년에 JFK Flagship Lounge 가봤는데, Admirals Club과는 차원이 완전 다르더군요.)
아무튼 1A로 좌석지정한 뒤, Submit 버튼을 지긋이 누르고, 몇초뒤 확정 sign 본 다음..
아무일 없던 것처럼 태연히 logoff 하고, 이곳 마모로 왔습니다.
'자수해서 광명(!) 찾으라' 고 조언주실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후기나 열심히 써서 AA 발권부 직원에게 지은 제 부덕(!)의 소치를 은혜로 갚도록 하겠습니다.
무지한 제가 Seatguru.com 을 걸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믿어주신 정말 순한 AA 직원님. 고맙습니다. ^^
*. 교훈: 권위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Verecundiam) - 전문가의 전문영역을 벗어난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에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해당 분야에 공신력 있고 전문적인 권위가 있는 정보출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로 여기는 오류.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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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댓글
다른이름
2015-08-13 07:59:33
자수해서 광명 찾으세요.... ㅎㅎㅎ
나중에 혹시 추가 차지가 되는 건 아니겠죠? ;;
해아
2015-08-13 15:11:10
설마요.....
티모
2015-08-13 08:04:29
이런 아몰랑 직원들때문에 저도 저번에 비행기 꽁짜로 타고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해아
2015-08-13 15:11:59
예. 맞습니다. 티모님도 왕재수~ ㅋ
감사합니다. AA 직원님. 덕분에... ^^
무지렁이
2015-08-13 08:10:27
호통신공이군요. ^^
축하드립니다.
해아
2015-08-13 15:13:10
똥칠이
2015-08-13 08:35:22
F는 뭐고 C는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축하하는 분위기인거로 봐서 잘된거군요!
축하드리고 좋은 후기 남겨주셔요 ㅎㅎ
해아
2015-08-13 15:13:47
C 와 F 라고만 쓰는 바람에 혼란스러움을 만든 점 죄송합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쓴 C 와 F 글자 뒤에 비즈니스 와 퍼스트 클래스 라고 추가로 적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똥칠이님. 후기는 (Moey님 글만 못하겠지만) 꼭 남기겠습니다.
유나
2015-08-13 09:20:25
해아
2015-08-13 15:15:03
사회초년생
2015-08-13 14:23:51
해아
2015-08-13 15:16:00
'쩌네요'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지금 google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강용석 멘탈 쩌네요' '쿠팡 로켓맨들 쩌네요' 같은 게 나오는데...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대략 '대단하다'는 뜻 같습니다만...
감탄조의 말 같긴한데, 나쁜 뜻은 아니죠?
duruduru
2015-08-13 16:47:15
대박! 짱! 어썸!
해아
2015-08-13 16:48:19
훅! 들어오셨군요.
확! 알아들었어요.
감사합니다. 두루님~!
duruduru
2015-08-13 16:52:33
간만이에요~!
해아
2015-08-13 16:54:00
duruduru
2015-08-13 16:55:38
ㅋㅋㅋ 두루식품의 경쟁업체인가 봐요?
해아
2015-08-13 16:58:01
그 번득이는 위트는 여전하심~ ㅋㅋ
순둥이
2015-08-13 15:20:01
해아님은 우수사례로 항공권 발권 및 호텔 예약하시는데, 저는 오용사례로 예전에 해아님이 소개해 주신 암스텔 art'otel 예약 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2764905
해아
2015-08-13 15:23:49
회장님. 본인 사용이라면 아쉬워서 그런 생각 할지도 모를까 합니다만,
조카분 하사품(!)이라면 적절한 redeem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front에 계신 절세*녀분들과 좋은 인연 만드시라고 기도하겠습니다. ^^
Skyteam
2015-08-13 15:53:07
seatguru는 참고용입니다. seatguru 자체가 신뢰성이 높은 사이트 아닙니다.
2클래스인지 3클래스인지 확인할때는 seatguru를 볼게 아니라,
aa.com에서 그 구간을 조회해서 퍼스트/비지니스 둘다 나오는지 아니면 퍼스트만 나오는지 확인해보면 확인 가능합니다.
2클래스면 business 부분이 not available으로 나옵니다.
해아
2015-08-13 15:57:46
그런가요? 역시 제가 견식이 좁습니다.
seatguru
가 아닌말고 어느 사이트가 신뢰성이 높은지 알려주시면 다음부터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skyteam 님 감사합니다.Skyteam
2015-08-13 16:02:06
그런건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유료사이트로 비교적 신뢰할만한 expertflyer이나 kvstools가 있지만, 그래도 결국은 제일 정확한건 항공사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위 덧글을 정정하면서 스샷 추가했습니다.
해아
2015-08-13 16:09:33
예. 그렇겠군요. 현재까지 저는 seat map을 참조할 때엔 seatguru 보다 더 유용한 사이트는 못찾았습니다.
그런데 (매우 이례적인 case 일 수 있겠습니다만) AA 발권부 직원 (+심지어 supervisor?)은 정작 본인(들)이 보고 있던 항공사 시스템 내용보다는 seatguru 의 업뎃 안된 seat map 의 권위앞에 무릎을 꿇는 이상한 일(발전산?)도 생기네요.
Skyteam
2015-08-13 22:32:58
일반 상담원이야 모를수있다지만 슈퍼바이져까지 저러는게 좀 의아하긴하지만 지금까지 겪은바로는 슈퍼바이져라 해서 그렇게 잘 아는 것같지도 않기는 합니다.
해아
2015-08-13 16:16:15
skyteam 님 덕분에 제가 탈 수 있게된 AA 30편 F 클래스의 레비뉴 티켓 값이 무려 1857불이나 된다는 놀라운(!)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기분 업시켜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브람스
2015-08-13 22:50:23
우선 축하드립니다. 슈퍼바이저 까지 approve 했으니까 직원이 redemption coding도 그에 맞게 했으니 일등석 레벨로 마일이 차감될 경우는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 국내선 연결편이 2 클래스로만 운영될때만 Z (first award)로 발권하게 되어있고 3 클래스 일 경우 국내선이라도 Z class 를 선택하면 마일리지 차감은 국제선 일등석 level로 하게 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슈퍼바이져도 JFK-LAX가 100% 3 class로 운영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깜빡한 것 같네요 (이 노선에 일등석 마일리지 좌석은 종종 나오는 편인데 비즈가 참 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availability에 T 와 Z 만 보이니 그냥 2 클래스구나 간주한 것 같아요) . 아무튼 해아님의 방법이 다른분에게도 통할 것이라는 장담도 못하지만 또 이런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담도 못하니 무작정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ㅋㅋ. 항상 안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직원이 '노!' 라고 하면 바로 다른 루트를 알아봐 달라든지 hang up & call again을 이용하셔요! ^^
해아
2015-08-14 02:04:50
브람스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친절한 원리 해설 감사합니다. 제가 몰랐던 제 case 전후사정을 브람스님 분석(!)으로 이해했네요. ㅋㅋ
결론은 역시 HUCA.
그런데, 요즘 잠은 잘 주무시나요? (저도 다 경험자. ㅋ 밤에 한 열번 가까이 깨난 것도 부지기수 ㅋ) 암튼 브람스 2세는 쑥쑥 이겠죠?
아참. 브람스판 미국 정착기도 전해주실껀가요?
Hoosiers
2015-08-14 03:08:55
저도 담달 출장으로 같은 기종 타는데,, 자리는 이콘 ㅠㅠ 그것도 자리가 아직 안풀렸는지 가운데 자리로 예약!!
트루 이콘 경험 하겠네요 ㅋㅋㅋㅋ
나중에 후기 부탁드려요~!!
duruduru
2015-08-14 03:28:27
May the economical economy seat be upgraded to the first econmy!
Hoosiers
2015-08-14 0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