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기와 베시넷 없는 비지니스 vs 옆좌석 블락된 이코노미

비수기엔 만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공항 체크인할 때 옆좌석 블락을 직원분께 부탁하려는 겁니다. 이코노미 옆좌석 블럭을 확신한다는건 아니에요 ^^;;

옆자리도 엄연히 판매하는 이코노미석인데 사전에 블락할 수 없습니다.

(원글) 경험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니 왠지 비지니스 타면 제 자리에 애기 눕히고, 막상 저는 어디에 앉아야 하나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이코노미 베시넷도 어차피 애가 커서 사용하기 어려울거 같고.... 하아 정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ㅠㅠ

우선 다시 전화하셔서 다른 직원하고 상담을 해보시는게..

베시넷 좌석이 아예 없다는게 좀 그렇네요.  제가 지난주에 타고온것도 가만히 보니까 7열에는 베시넷이 없더라구요..  어? 하고 이상하네 보니까 9번열에는 베시넷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7열는 앞에가 바로 first class 니까 그렇게 한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비수기이고.. 정말 사람이 없다면 이코노미뿐 아니라 비지니스도 블락 해 주구요.  물론 위에 skyteam 님 말씀대로 사전 블락은 안해주고요.. 대신 일주일 전 정도에는 해주더라구요.  100% 는 개런티는 아니지만 child block 해 놓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빠랑 같이 가시면 두분이서 8번에 D 번 하고 F 를 예약하시면 되지요.   

저는 딸아이가 3살때까지 항상 카시트를 들고 탔구요.. 처음부터 일부러 비행기에 들고 다니려고 브라이텍스 마라톤 안사고 조금 더 작은 roundabout 사서 비지니스에 아예 정착해서 재웠어요.  어차피 1살때는 혼자서 누워서 못자요.  카시트에서는 잘 자지요.

저분은 프레스티지 스위트가 장착된 항공편을 타시는건데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진짜로 베시넷 가능한 자리가 없습니다..@@

미국이라 역시~~ 프레스티지 스위트 정말 부럽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항상 후진 비행기만 와서... ㅠ.ㅠ

이번에도 역시나 미끄러지는 후진 비즈니스 타고 왔어요.  허리도 아프고 억울하더라구요.  한국갈때는 KLM 완전 좋은 비지니스 타고 갔는데 참 비교되죠... ㅠ.ㅠ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의도적인거라면 대놓고 애기들을 비즈니스클래스에는 안받겠다는건가요. 퍼스트클래스에는 배시넷이 있나요? 퍼스트에도 없다면 한편으로는 이해는 되지만 암튼 서럽고도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 

(원글) 콜센터 직원도 당황하더라구요. 비지니스에 아예 베시넷 장착 가능한 좌석이 없다고 나오니까요. 그러더니 신기재라서 그런 좌석 없다고 하더라구요.

(원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좌석 배열이 2-2-2 라서 옆자리 공간 확보가 안될거 같아요 ㅠ.ㅠ

혹시 10월 1일이후에 돌아오시는건가요?

확인해보니 10월 1일부터 프레스티지 스위트가 들어가네요. 9월 30일까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참고로 프레스티지 슬리퍼의 경우에는 베시넷 설치가능한 좌석 있습니다.

(원글) 네 10월 이후에 들어옵니다. 광고로 볼 때는 프레스티지 스위트 엄청 좋아 보였었는데, 막상 애기를 데리고 타려니 뭔가... 오히려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좌석배열이 2-2-2여서 중간 좌석에 아기를 앉힐 수 있는 행운은 없는 것 같습니다. (비지니스에서 중간 좌석을 없앤 구조의 좌석배치구요, 그만큼 남는 공간으로 양쪽 사이드 창가에도 복도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기 없이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 편하게 타고 오실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1살 애기 데리고 둘다 타봤는데요 둘다 비행기가 빈자리가 별로 없다고 블락 안해줬어요

이코노미는 베시넷 좌석이였는데...재앙이였습니다..

그정도 개월수면 베시넷 꽉차고 애도 불편해서 절대 안자요.

비지니스석 베시넷도 어차피 이코노미랑 똑같고 짐올려놓는 용도로만 쓰게되요 전 나중엔 아예베시넷 달지 말라고했어요 애가 답답해 해서요 손을 하도 휘적거리고 발로 차니까..

비지니스석 등받이 눕혀서 애기 눕혀놓고 재우고 거기 앉혀놓고 놀라고하니까 그렇게 좋더라구요 만약 블락해준다면 비지니스가 최고지요~

애기데리구 가능하면 절대 이코노미는 타고싶지않네요..

베시넷도 이용해 봤고 비지니스석도 이용해 본 입장에서 저라면 무조건 비지니스로 갈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잠 드는 과정에 대해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10킬로 정도 되면 베시넷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부모도 편하게 가지 못하기 때문에 2배로 힘들구요.

이번에 아이데리고 비지니스 석으로 태평양을 건넜는데요, 일단 180도 플랫이 가능한 좌석이면 이건 아예 이코노미와 비교가 안됩니다. 10킬로 아이와 성인한명이 같이 놀기 충분하구요. 심지어 자세만 잘 잡으면 아이와 엄마/아빠가 같이 누워서 갈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인은 좀 새우잠 자세로 자야 하지만 이코노미와는 비교 불가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완전히 누워서 가기 때문에 번갈아가면 아이 보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무엇보다도 베시넷은 아이가 답답해해요. 잠을 안 잘 때는 그냥 안고 가야 하는데 이때 비지니스와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원글) 제가 정말 정말 정말 궁금했던 포인트가 바로 이것인데요. 혹시 제가 완전 새우잠으로 잔다고 하면 한 좌석에서 아이와 함께 누울 수 있을까요?? 비지니스를 안타봐서 좌석 폭이 얼마나 넓은지 감이 안와서요... 아마도 출발 후 몇 시간 후면 애기가 밤잠 자느라고 쭈욱 잘거 같거든요. 위에 다른 분께서는 비행 내내 아기 재우느라고 끄트머리에 겨우 앉아 오셨다고 하던데... 아기 눕히고 옆에 남편 앉으면 당장 제가 어디에 앉아 있어야 하나 급 걱정이 되네요.

완전 만석이 아니라면 비지니스 한 자리 정도는 남을 것이구요. 그럼 남편 분은 이륙 후에 '편하게' 승무원의 동의하에 다른 좌석으로 옮기시면 될 것 같어요.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성인 체격에 따라 다르겠으나 10킬로짜리 아이라면 한쪽으로 눕힌다는 어느정도 엄마가 새우잠정도는 청할 수 있습니다. 만일 비지니스석 하나가 빈다면 더할나위 없구요.

베시넷은 잘때만 잠깐 편할 뿐, 잠들지 않는 거의 모든 시간에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럼 누군가가 내내 무릎에 앉히거나 해야 하는데 경험자로서 이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kalune04/220447705138

아래 분이 링크걸어준 이 사진에 따르면 비지니스석은 180도로 완전히 눕히면 옆좌석과 분리를 위해 설치된 칸막이의 도움으로 아이를 그냥 두어도 별로 걱정안해도 됩니다. 아이가 안잘때는 엄마나 아빠가 양반자세로 앉은 상태에서 아이를 앞에 앉히거나 눕혀도 자리가 남아요.

(원글) 링크 정말 감사해요! 저는 이코노미만 생각해서 무조건 애 델고는 bulk head seat이 좋겠지 싶어 8AB로 사전좌석지정 해놨었는데 사진을 보니 AB는 오히려 남편이랑 애 같이 애 보기가 더 힘들게 생겼네요. 덕분에 8DE로 좌석변경 했습니다. 일단은 비지니스 좌석은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이코노미로 갈지 말지 더 고민하려구요 ㅎㅎ

둘 다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만석인 비지니스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수기를 제외하면 한국행 비행기는 널널한 편이고, 항상 미국행 비행기는 미어터지더군요. 비즈니스가 만석일 확률이 높다면 일반석 +베시넷이 더 낫고요, 비즈니스 옆 좌석이 빌 경우에는 비즈니스가 당근 훨 낫지요...  베시넷없이 비즈니스에서 애기 안고 계실려면 정말 힘듭니다.

 http://blog.naver.com/kalune04/220447705138 

프레스티지 스위트 사진인데요, 330 기재라 디테일한건 좀 차이가 있겠지만 창가쪽 비즈니스좌석이라면 옆자리가 비어도 구조물때문에 아이 관리가 쉽지않아보이고 가운데쪽 자리는 (밑에서 두번째 사진이요) 옆자리에 눕혀가기 좀더 나아보여요. 좌석이 넘나들기 어렵게 완전히 분리되어있는게 신기하네요. 

딴소립니다만 BA 이코노미에 18개월 유아랑 같이 타고 올 일이 있었는데, 여기 배시넷은 국적기와는 다르게 약간 bouncer처럼 생기고 사이즈도 훨씬 크더군요. 30-35파운드정도까지 앉을 수 있구요. 덕분에 걱정했던것보다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힘든 순서는

옆자리 비지 않은 이코노미 > 옆자리 비지 않은 비즈니스 >>>>>>>>>>>>> 옆자리 빈 이코노미 > 옆자리 빈 비즈니스

옆자리에 누가 있냐 없냐는 엄청나게 큰 차이입니다. 아이를 내려 놓을 수 있는지 앉고 있어야 하는지가 결정되니까요.

다만 옆자리가 비는지 안비는지는 비행기 타기 전에는 알 수가 없죠. ㅋ

베시넷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죠. 돌된 아기는 베시넷에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게다가 아기를 겨우 재워서 베시닛에 눕혀도 비행기 흔들리면 아기 꺼내야 합니다.

18개월 아들 데리고 비지니스 옆자리없는 거 타봤는데.. 제가 작은 체구가 아님에도 편했습니다. 플랫으로 펴놓고 그냥 2이 앉아 놀고.. 잘때 같이 낑겨 자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다니는 것도 훨씬 편하고..

(원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본 결과 비지니스로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왕 티케팅한거 새로 도입된다는 신기재도 한번 타보고... 남편이랑 같이 타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비지니스 도전해 보려구요.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온가족이 비지니스를 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잘 하셨어요. 이콘 옆자리 블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결정을 내리셨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은 없지만 2-4-2 배치이니까 두분과 아이가 오봇하게 있으려면 창가쪽 2자리 잡으시는게 중요할것같아요. 특히 윗층에는 창가에 선반같은게 있어서 애기관련된 물건 어질러놓거나 잠깐씩 애기를 올려놓기에도 좋을것같아요. 

비즈니스로 잘 결정하셨습니다.

대한항공 베시넷이 키 75cm 미만, 몸무게 11kg 미만만 가능해서 무척 작습니다. 키랑 몸무게 다 만족해야지 베시넷 설치해 줍니다.

아마도 아기도 불편해 해서 결국 고생하실텐데...고생해도 비즈니스에서 고생하는 것이 덜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