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Off-Peak의 위대함?! : BA 9750으로 미국(SAN)-유럽(LHR) 편도? (이해시켜주세요 ㅠ)

BA는 대개 미국내 단거리 직항을 염두에 두고 예약/발권하곤 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후덜덜한 유류할증료 때문에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었죠. 

내년에 유럽 여행을 해볼까 고민 중에 신기한걸 발견해서 공유할까 합니다. (다들 알고계셨다면 뒷북 죄송 ^^;;) 일전에 게시판에 올라온 BA Off-peak에 대한 글에서 볼 수 있듯이, Off-peak에 해당하는 날짜의 경우 BA 마일이 할인되어 차감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샌디에고(SAN)엔 JL과 BA가 취항합니다. 그래서 BA 직항으로 SAN-LHR 루트를 한번 검색해봤습니다. Zone 6에 해당해서, 원래대로라면 25,000 BA가 차감되어야합니다. 근데.... Off-peak가 적용되어서, BA 9750 + $256 ?!?!?!?!?  

아래와 같이 후덜덜한 결과 를 받고 '에러인가?'하고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Off-peak라면 16,250 BA여야하는데, 어째서 BA 9750일까요?

당연히 비즈니스(BA 62500 + $$) 에는 Off-peak가 적용되지 않습니다만, BA 1만 이하로 SAN-LHR 편도를 이용할수 있다니 신기하면서도, 혹시나 제가 뭘 잘못 검색했나 다시한번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한거라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10월1일 이전에 MR > BA 전환을 좀 해둬야하나 싶네요.

내킨김에 ICN-LHR도 검색해봤습니다. 이건 예상대로네요. Zone 7에 해당하는 구간인 ICN-LHR의 경우 원래 30,000 BA가 차감되어야하지만, Off-peak라서 19,500. (하지만 아직 SAN-LHR 9,750은 이해가 안됩니다.) 유류할증료는 여전히 후덜덜합니다만, 비즈니스가 아닌 일반석을 이용하실거라면, Off-Peak 날짜를 맞추실 수 있다면 이것도 나쁘지않은 옵션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LHR발 ICN행 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400가까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