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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에띠하드 일등 후기입니다. 헉헉...
새벽 2시경 정도 출발해, 밀란에 아침 일찍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요. 갠적으로 "가장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왜냐? 이유는 아래에.... ===3=3=3
평소처럼 아부다비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무료 등 맛사지 받고, (일등 승객에만 무료인) 두피 맛사지/헤어 블로잉 서비스 - 물론 다른 옵션도 가능 - 받고 (특히 살롱의 헤어드레서 옵빠가 모로코 옵빠인데 제가 살았던 그 도시 출신이라 서로 하하호호~ 얘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라운지에서 샴페인 마시며 정신줄 놓고 있다가 - -;; , 보딩 last call 이라 약간 허둥지둥 게이트로 갔는데요. 흐미... 늦어서 그런가 리모 서비스 ... ㅎㅎ
엄청나게 습한 저녁이었는데, 하튼 시원한 리모에 들어가 앉아 있는데, 저처럼 정신줄 놓은 뇬이 하나 더 있는지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 -;;) 저에게 여성 승객 한명과 동석해도 괜챦냐고 물어보길래 당근 괜찮다고 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아주 참하게 보이는 (하늘하늘~ 시폰 블라우스에, 정장 바지에 진주목걸이를 늘어뜨린) 젋은 걸프 언냐 오시더군요. 제가 카이로 산다니까 갑자기 오도방정을 하시면서 - -;; 느무느무 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해준다는 둥 ~ 하튼 어쩌구저쩌구 둘이 도란도란 ~ 애기하며 가다 보니 (알고보기 이 언냐 어머님이 또 모로코 분, 아버님은 Emirati ) 어느새 비행기 앞.
둘이 나란히 타니 어느 발리우드 영화에 나올법한 (쫌 typical 하게) 핸섬하신 인도 옵빠가 cabin crew manager 라는 본인을 소개합니다. 늦어서 어떻해 ~ 라며 둘이 미안한 표정을 지으니까, 이런 미인 두 분을 두고 설마 출발을 하겠냐고 아주 손발 오글오글~ 거리는 립서비스를 대박 해댑니다 (알고 보니 제가 1A, 그 언냐가 2A). 니가 아주 여성의 심리를 꿰는구나. ㅎㅎㅎ
보니까 4명이 한 팀 (모두 인도인)이였는데, 얼굴이 제 주먹만한 예쁘고 아담하신 언냐, 발리우드 미남 매니저 옵빠, 키크고 체격 좋은데 "사슴의 눈"을 가진 쉐프 옵빠, 슬림한 꽃미남 인도 보이. 하튼 3명의 미남 옵빠에게 케어받으니 아이샤 뇬 정신없습니다. \- -/
제 줄에 저 혼자입니다. 그래서 일등석 두 자리 이용했습니다. 하나는 침대용, 하나는 식사용. ㅎㅎ
(저녁에 하두 습해서, 에어콘을 세게 틀어서 저렇게 위에서 김이~)
어우... 사슴의 눈을 가진 쉐프 옵빠가 와서 무릎 꿇고 앉아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아이샤 뇬 막 정신이 혼미하고 (- -;;) 대답이 잘 생각 안 납디다. OTL...
라운지에서 못 먹어서 배고프다고, 옵빠가 젤루 자신 있는 걸루 암거나 해달라고 하니 스테이크 믿고 맡겨보라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걍 배고픔이 식욕인건지, 옵빠가 만들어서 그런지 막 스테이크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느무 맛있게 쳐묵쳐묵....
보통 위처럼 tenderloin 시키는데, 괜시리 A380 탔다고 아래처럼 바꾸었다가 후회했었다는...
(아래는 A380 영국 쉐프 옵빠가 해준 스테이크.. 걍 그저그랬어요. 위의 스테이크가 느무 그립더라는... - -)
디저트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길래, 음... 달달한 아슈꾸림도 먹고 싶고, 걍 깔끔하게 딸기도 땡기도 그러네 ... 혼자 고민하니까,
서프라이즈 해줄테니 밑고 맡겨보랍니다. 응... 옵빠만 믿어~ 이러면서 또 보내니까, 이렇게 해옵니다.
머 이 정도는 써프라이즈 아니지만, 옵빠가 해온거니 막 오바(- -;;)해서 옵빠가 내 맘을 딱 아는 구나~ 감동한 척도 해줍니다. ㅋㅋ
잠자리는 꽃미남 보이가 해줍니다. 어찌나 수줍어 하고 말도 없든지.. ㅎㅎ
(잠자리 개어줄 때도 이 보이가 해줍디다).
착륙 직전에 밀란 엑스포 초대권 티켓을 줍니다 (30 euro value)
밀란 공항에서 시내까지 무료 리모 (약 90 유로)까지 감안하면 아주 그냥 돈을 버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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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Moey
2015-09-27 13:33:56
아싸 1등인가요!!! 선 리플 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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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아예 surprise me 해보시는게 어떠까요 ^^;
아이스크림에 캐비어 넣을지도 ㅎㅎㅎ
기돌
2015-09-27 13:51:41
너무 좋으셨나봐요.^^ 어찌 다 옵빠들만 서빙을 하고 언냐들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