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807
- 후기-카드 1821
- 후기-발권-예약 125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607
- 질문-기타 20853
- 질문-카드 11773
- 질문-항공 10244
- 질문-호텔 5238
- 질문-여행 4065
- 질문-DIY 191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8
- 정보 24346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40
- 정보-기타 8047
- 정보-항공 3846
- 정보-호텔 3256
- 정보-여행 1072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2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30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29
- 필독 63
- 자료 65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6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안녕하세요?
밀린 후기 하나 더 나갑니다. 지난 여름 코스타리카로 4박 5일 짧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블랙커피님이 소개해주신 적(https://www.milemoa.com/bbs/board/2149210)이 있어서 언젠가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게 됐어요. 비행편은 UA 17.5K로 ORD-LIR 직항 이코놈 & DL 30K로 LIR-ATL-ORD 애틀란타 경유 비즈로 끊었어요. 아직 리츠칼튼 항공 크레딧이 남아있어서 갈 때는 이콘플로 업글했어요.
아래는 착륙하기 거의 직전의 바깥 풍경이에요.
렌터카는 블커님 따라서 Alamo 에서 예약했고 강제보험 포함해서 4박 121불 들었어요. 어떻게든 비싼 보험을 들게 하려고 직원이 노력하더군요. 3가지 옵션 ($320, $260, $220)을 줬는데 '난 4번째 옵션 알고 왔다'고 얼른 더 싼 거 내놓으라고 다그쳤더니 그제서야 총 120불에 가능한 옵션을 보여줬어요. 마지막으로 크레딧카드에서 제공하는 보험 확인차 체이스에 전화를 했어요. 네비게이션은 따로 안 빌리고 Waze 다운 받아서 티모빌 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했는데 괜찮았어요. 안다즈 직원 왈 코스타리카에선 Waze가 짱이라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30분 정도 걸려요. 호텔 주변은 아주 조용하고 10분 거리에 Four Seasons가 있어요. 로컬 식당이나 마트에 가려면 30분 정도 나가셔야 돼요. Valet Parking 비용은 resort fee (13%)에 포함되어 있다네요. 첵인하고 골프카트로 호텔 구석구석 구경시켜줘요. 리조트가 그리 크진 않은데 덥고 습해서 대부분 카트 타고 다녔어요. 첫 2박은 P+C 로 예약 후 스윗 업글권 사용했고 다음날은 제 숙박권, 마지막날은 아내 숙박권을 사용했는데 일주일 전에 이메일로 4박 모두 스윗룸 업글 컨펌 받았어요. 방은 무지 넓고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웰컴 어메니티로 Chao Pescao에서 샹그리아 2잔+타파스 한 접시 주는데 천 포인트보다 훨씬 좋은 듯 해요. 저희도 토욜 저녁에 가서 라이브 음악 감상하며 맛나게 먹었네요.
조식은 Rio Bhongo에서 원하시는대로 드실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베네딕트랑 빵이 맛있었고 프렌치 토스트는 별로.
코스타리카는 그 때 우기라서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어요. 둘째날 아침 호텔 앞 바닷가에 가서 스노클링도 하고 카약도 타고 놀았네요. 비치는 아주 작은데 사람도 많지 않고 깨끗해요. 물고기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장비를 다 공짜로 빌릴 수 있는 건 좋아요.
이번엔 온전히 쉬러간 여행이라 다른 액티비티는 전혀 안 하고 호텔에서 먹고 수영하고 먹고 놀고 먹고 자고 그러다가 집에 돌아왔네요. 다음에 가면 화산 구경도 가고 zip lining도 할 생각이에요. 이번엔 호텔에서 그냥 탁구도 치고 수영하고 놀았어요...
아래는 둘째날 점심 때 먹은 Burger Shack. 클래식 버거랑 버팔로 버거 먹었는데 클래식이 훨씬 맛있었어요. 고구마도 맛있었고요.
다음은 저녁에 간 The Dive Bar. 일요일 5-7pm 에 해피아워로 스테이크 반값이라기에 갔어요. 맛은 가격에 비례했는데 스테이크가 무지 질겼어요. 참고로 화요일엔 Fish Taco 반값이래요.
셋째날 점심은 Rio Bhongo에서 먹었어요. Chicken Quesadilla & Fish Burger. 둘 다 맛있었는데 가격은 싸진 않네요.
블커님이 추천하신 Ostra에는 셋째날 저녁에 가려고 했는데 이런... 월&화 저녁은 안 한다는군요. 수요일 낮 비행기라 결국 가보지도 못했네요. Ceviche 먹고 싶었는데...ㅠㅠ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어서 포시즌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맛나게 먹었어요. 애피타이저로 피자, Tuna tartare도 너무 맛있었는데 풍기 리조또랑 Grouper가 무지막지 맛있었어요. 조금 비싸긴 했지만 대만족!
다음날 점심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닭볶음면으로 때웠고, 저녁은 나가기 귀찮아서 룸서비스로 파스타랑 리조또 시켜먹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떠나기 전날 Onda Spa에서 마사지로 깔끔하게 여행을 마무리 했어요. 오랜만에 마사지 받으니 온몸이 개운해지는 느낌! 스파 바로 옆에는 fitness 가 있어요.
호텔 안을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다 보면 이구아나, 도마뱀도 자주 보여요. 열심히 일하는 개미도...
원숭이는 통 못 보다가 떠나기 전날, 원숭이 떼가 방 앞에 대거 출몰해서 과일도 던져주면서 같이 놀았어요.
Liberia 공항에는 Lounge Club이나 Priority Pass 로 사용가능한 라운지가 하나 있어요. 크진 않지만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들이 꽤 있어요.
궁금한 점은 @블랙커피 님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ㅎㅎ
그럼 감기 조심하세요!
- 전체
- 후기 6807
- 후기-카드 1821
- 후기-발권-예약 125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607
- 질문-기타 20853
- 질문-카드 11773
- 질문-항공 10244
- 질문-호텔 5238
- 질문-여행 4065
- 질문-DIY 191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8
- 정보 24346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40
- 정보-기타 8047
- 정보-항공 3846
- 정보-호텔 3256
- 정보-여행 1072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2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30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29
- 필독 63
- 자료 65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6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8 댓글
티모
2015-11-20 17:44:45
더블샷
2015-11-21 04:04:04
쥑입니더 예
똥칠이
2015-11-20 17:49:00
쥑이네예 와아
더블샷
2015-11-21 04:04:16
쥑입니더 예에
샌프란
2015-11-20 17:56:43
햐~~ 그저 감탄사만
후기에 정석이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케 만드는!!
더블샷
2015-11-21 04:04:52
샌프란님, 이제부터 다이아 혜택 누리셔야죠!
모밀국수
2015-11-20 18:41:31
쥑이네예 와아아
더블샷
2015-11-21 04:05:41
금요일이라도 좀 늦게 자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ㅎㅎ
쥑입니더 예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