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2013년 12월에 문을 연 하얏 계열의 Andaz Papagayo에 4박 5일 다녀왔습니다. 처음 문 열었을때는 카테고리 6이었는데 올해 4월 조용히(?) 카테고리 4로 내려갔더라고요. 덕분에 cat 1-4 숙박권이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작년 6월에 오픈한 카테고리 6 안다즈 마우이랑 비교했을때 저는 훨씬 더 만족스러웠던것 같아요. 코스타리카인들의 친절함, 주변 자연과 너무 잘 어우러진(?) 프라퍼티 디자인, 어메니티 등등을 고려했을때 정말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항공편:
보통 코스타리카는 산호세로 인/아웃 하는데, Andaz Papagayo는 요즘 destination wedding으로 핫 하다는 Guanacaste 지역에 있는 바람에 SJO 대신 LIR 으로 인, 아웃 했습니다. UA 어워드로 LAX-IAH-LIR 왕복 인당 35,000 마일로 4인 발권했고, 스탑오버 편도 티켓도 당연히 챙겼습니다. ^^ UA 플랫의 파워(?)로 4명 다 가는길, 오는길 First/Business로 업글되었습니다. ^^ 돌아오는편, 사실 말못할 사건이 있었는데 덕분에(?) 바우처도 받았네요...
호텔:
부모님은 stay 2 nights get 2 nights free 프로모션과 스윗업글권 1장 사용해서 Andaz Suite으로 4박 $550으로 예약했고, 저희는 Endless Possibilities 카테고리 1-4 무료숙박권 2장이랑 30,000 하얏 GP를 사용해서 일반방 4박 예약했습니다. Occupancy가 낮아서 그런지 저희방은 첫날은 일반방으로 주고, 다음날 스윗으로 업글해 주더라고요... ^^
렌트카:
Alamo를 이용해서 5일 렌트카 $128에 해결했습니다. 보통 코스타리카 렌트카는 하루 $10 정도에 가능한데, 코스타리카는 liability insurance가 mandatory이기 때문에 체크인 할때 추가비용을 내어야 합니다. 이 liability insurance가 회사마다 다른데 하루에 $10-30 하더라고요. Alamo가 제일 싸서 ($13) Alamo로 했습니다. 잉크가 있으면 4% cash back 받습니다. ^^
공항세금:
코스타리카에서 돌아올때 departure tax를 내야합니다. 캐쉬로 인당 $29인데, 꼼수가 있더라고요. Four Seasons Papagayo 프런트 데스크에서 내면 $21로 할인받습니다. Andaz Papagayo랑 Four Seasons Papagayo는 가까히 있고 30분마다 무료셔틀이 있기때문에 이동하기 편리하고요. 포시즌 프라퍼티 자체가 참 멋있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 있는 Prieta Beach Club과 더불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LAX-IAH 가는편 기내조식
IAH-LIR 가는편 점심
Andaz Papagayo 호텔 (퍼온사진) Papagayo Peninsula에 있는 Marina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Andaz Papagayo 로비 (퍼온사진) 체크인하면 여기에서 파인애플/민트 주스를 주면서 호텔 설명을 해줍니다.
Andaz Papagayo 레스토랑/수영장 (퍼온사진) 매일 다이아 조식을 먹을수 있는 Rio Bhongo랑 수영장입니다.
Andaz Papagayo 로비랑 Meeting Rooms (퍼온사진) 저희는 월드컵 기간에 갔는데 월드컵 실시간 중계를 여기에서 해주더라고요.
로비에서 찍은 사진.
호텔사진.
첫날 사용했던 스탠다드룸 사진입니다. 모든 스낵/음료/맥주가 무료로 제공되고 그 외에도 fedora 모자, flip flop을 무료로 제공해 주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비치가방은 숙박기간 무료로 사용할수 있고, 집에 가져가고 싶으면 $30 차지가 된다고 합니다.
스위트룸 사진입니다. 어메니티가 로컬브랜드인 LATHER이라서 좀 반갑기도 하고 놀라웠네요. ㅎㅎ Andaz Papagayo는 7개의 빌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랑 부모님은 같은빌딩 2층, 3층 스위트룸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숙박하신 3층 스위트룸은 천장이 대나무로 장식이 되어 있어서 더 넓고 코스타리카같은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 추가로 스위트룸에는 에소메이커, 딜럭스 사이즈 hard liquor이 추가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호텔내 캐주얼 레스토랑인 Rio Bhongo에서 먹은 다이아 조식입니다. 부페를 시키셔도 되고, a la carte로 메뉴에서 시키셔도 됩니다. 방 두개, 4명 다 커버 되었습니다.
다이아 어메니티중 호텔내 타파스식 레스토랑인 Chao Pescao에서 타파스랑 상그리아를 주는 옵션이 있는데 적극 추천합니다. 저희는 live music이 나오는 토요일밤에 리딤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
Chao Pescao 음식은 괜찮은 편이었고, mixology라는 테마로 나오는 칵테일들은 꽤 맛있었습니다. 라이브 뮤직은 코스타리카 전통 음악이랑 여러가지 famous tune들을 one man show로 연주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
리조트 내에 howler monkeys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오전에는 이렇게 자는 원숭이들을 많이 목격할수 있습니다.
플톡에 Rio Bhongo의 pineapple dessert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저녁에 한번 시켜봤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파인애플 하나를 통채로 구워서 사탕수수에 꽃여 나오는데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6가지 소스도 곁들여져 나옵니다. $11이란 가격에 비해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내 seafood 레스토랑인 Ostra에서도 저녁을 먹어봤는데 비싸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예전 안다즈 마우이 모리모토에서 식사할때랑 식사비용은 비슷했는데 (그때는 2인, 여기서는 4인) 만족도는 여기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 ceviche 적극 추천하고요.
LIR-IAH 돌아오는편 조식은 Costa Rica traditional breakfast라고 설명해 주더라고요;;; 그래도 식상한 UA 조식과는 달라서 괜찮았어요.
IAH-LAX편은 운좋게 UA 757-200 lie flat으로 잡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180도로 나란히 누워서 비행기타고 왔네요. ^^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
점심은 shrimp salad로 나왔는데 좋더라고요.
마모덕분에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정말 잘 다녀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마모님과 정말 여러가지 정보/팁을 제공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에 이메일을 받고 슝슝슝 다녀오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비자가 만료되었네요...ㅎㅎ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다이아를 계속 유지해야하는 이유가 또 생긴 것 같아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골드 패스포트 stay 2 get 2 free 오퍼있을때 다녀오세요. 예약은 7월말까지 해야하는것 같네요.
그렇지 않아도 여기를 가 보고 싶다고 노래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런 리뷰를!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액티비티를 즐기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여름에 가면 너무 더울까요? 이에 따라 시기랑 기간을 정해 보려구요. :)
혼자서 질문하고 혼자서 댓글달고 있습니당. :)
뽐뿌를 지대로 받아서 그냥 예약해 버렸어요. ㅋㅋㅋ
알아 본 바로는 11월 말부터 4월 말이 건기고, 여행 최적기라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그 기간에는 하루에 500-600불이더라구요. 한참 째려 보다가 2월에 6박을 포인트 캐쉬 옵션으로 하고(7500포인트에 100불), 스윗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비행기는 AA로. 원래는 스키여행을 가려고 했던 날짜인데, 그냥 여기로 틀어 버렸어요. ㅋㅋㅋ
액티비티는 뭐 많은 듯 해서 그냥 가서 아무거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
댓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 네, 저는 한여름에 가서 많이 덥고 습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화산지역으로 투어하시게 되면 그쪽은 또 기후가 다르더라고요. 저희는 부모님이랑 가서 많은 액티비티는 못하고 rincon de la vieja 화산지역에 있는 온천, zip-line canopy tour, playa coco, playa ocotal 시내구경, prieta beach club 구경정도만 했네요. rincon de la vieja쪽에 여러가지로 많은 액티비티가 있고요, http://www.anywherecostarica.com/ 여기에 가시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예약하실수 있답니다. 호텔에서 픽업/드랍어프도 할수 있고요.
리조트에 있는 비치에서는 스노클링하기 좋더라고요. 호텔에서 snorkeling gear, paddle board, kayak 다 무료대여 해줍니다. 다이빙 하시면 다이빙 투어도 예약하시면 호텔 바닷가에서 픽업하러 요트가 오고요. 그럼 좋은 여행준비 하세요! :)
아이고 아닙니다. 염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확! 저질렀어요. ㅋㅋㅋ 누가 좀 살짝 밀면 확 넘어 갈 상태였거든요. 아, 내년엔 여행을 좀 자제하기로 했는데... 이미... 망한 몸. :)
애들이 어려서 아마도 호텔에서 뭉개고 한 두 군데만 가 보게 될 듯 합니다. 저흰 모래랑 물만 있어도 잘 놀아요. 사실.
화산 지역 온천 끌리네요. 정보 감사드려요.
헐! 여기가 cat 4라구요..
네 ^^ 언제 오를지 모르니 시간되시면 가보시는것 추천합니다! :)
똑순이 블커님 드디어 180도 누우셨군요 -_-v
뭐 이런 카테고리 4짜리가!!! ㄷㄷㄷ
진짜 좋으네요. 대체 왜 카테고리가 4인가요~
조기 보이는 거 마우이 안다즈에도 있던 새장 아닌가요? ㅎㅎ 이번에는 새장 인증샷이 없어 좀 아쉽습니다. ㅋ
UA 스탑오버 편도는 무슨 말씀이신가요? LA 뒤로 편도를 더 붙여놓으셨다는 말씀? 왠지 베이로 오시는 표일 듯 한데 언제 오시는 지 못 여쭙겠네요. ㅋ ㅠ_ㅜ
"맥주가 무료" <- 기돌님 오실 때가 되었는데...
그런말이 어디 있었나요?@.@
------------------------------------
검색어 '무료'로 찾았습니다. 미니바에 맥주도 들어있군요... 대박... 이게 Cat4라니... 뭔일이 있었던걸까요...
Guanacaste 지역에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안몰려서 낮춘게 아닌가 짐작하고 있습니다... (설마 살인이.... ㅠㅠ) ㅎㅎ 알미안님 새장 바로 알아보시네요! 사실 이번에는 부모님이랑 가니까 여러가지 준비하느라 새장 인증샷 찍을 여유도 없었네요 ㅠㅠ
네, 저희는 엘에이 앞에 편도 붙혀서 벌써 썻고, 부모님은 뒤로 붙혀서 연말에 여행일정 하나 더 만들어 드렸어요 ^^
베이는 최근에 들렀는데 산타장 가격이 비싸졌더라고요...
오... 제가 찾아봤을 떄는 꽤 비쌌던 기억인데, 그 사이에 CAT4로 내려갔나 보네요. 저는 여기갈까 옆에 있는 Hilton Papagayo 갈까 하다가 올인클루시브에 힐똥포인트가 넘쳐서 힐튼으로 연말에 4박 잡아놨습니다. 혹시 맘이 바뀌면 여기에서도 2박 정도 해봐야겠네요.
정보감사합니다. ^^
네, 올인클루시브가 아니어서 메리트가 살짝 떨어지지만 무료 조식/미니바에 여러가지 식당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가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Rio Bhongo에서 식사하시면 12세미만 아이들은 무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코스타리카 물가에 비하면) 비싼편이긴 했습니다.
조용하시더니 슬그머니 염장 후기 꺼내놓으시네요.ㅎㅎ
Cat4치고는 넘흐 좋네요. 잘 참고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염장질 하고싶어서 좋은 얘기만 후기에 썼는데 사실 앞뒤로 안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개골님에 이어 블커님 때문에 코스타리카 급부상입니다. 여기 안다즈... 좀... 대박인데요 @.@
저는 기돌님 후기보고 오랜만에 보스턴 가봐야하나 일정짜고 있습니다! 랍스터 너무 먹고싶어요! :)
hawaii vs costa rica
어느쪽이 위너입니까?
가성비 = 코스타리카, overall vacation spot = 하와이요. ^^ 하와이는 아직 못가본 섬들이 많네요 ^^
와우~ 여기 진짜 좋네요 ㅎㅎ
한국이 마일털기에 좋은 곳인줄 알았는데 블커님 돌아댕기시는거 보면 서부지부야 말로 진정한 위너인거 같아요. 여기도 꼭 가봐야겠네요.
쌍둥빠님 곧 미국에 컴백하시게 되면 가보세요. 아이들이랑 가기에도 참 좋을것 같더라고요. paddle boarding 하는 모습보면서 보라보라 쌍둥빠님 생각이 났어요 ㅋㅋ
부지런하시군요.
저는 음식 나오면 머리속이 하얏게 되면서 일단 반 정도 흡입하고 나서 사진 찍을 생각 나던데요.
호텔방에 들어가도 일단 짐 다 던져서 풀어 놓고 침대에 몸을 던지고 나면 사진 찍을 생각이 나더라구요. -_-;
요즘 블커님 내공이 급속도로 상승하셔서, 진국만 뽑아서 올려 주시니 매번 놀라울 뿐입니다.
정말 우등생이십니다. 제가 블랙커피님의 아빠로 태어났으면(?) 딸덕에 정말 호강하는건데 부럽네요.
하얏 다야에 유나이티드 플랫을 모이니 최강이 되는군요. 부모님 참 좋으셨겠습니다!
이번에 티어혜택을 확실히 보긴 했습니다. ^^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J님! :)
와우 호텔 멋있습니다. 지금 지도 보니 멕시코보다 적도에 더 가깝네요. 캔쿤은 1월, 2월에는 쌀쌀할 때도 있는데 여긴 정말 한 겨울에 가도 따뜻할 것 같네요.
호텔 가격도 착해보이고요. 오 감사합니다~~
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narsha님도 유럽에서 하얏 다이아 혜택 잘 활용하신것 같아서 부러웠어요. ^^
^^ 꼭 가보세요!
와아~ 좋네요! 코스타 리카 언젠가 가야지 ... 했던 곳인데 ㅎㅎ 하얏 다야달고 꼭 가고 싶어요! (그때까지 제발 Cat 4 로 있기를 ...!)
어쩜~~~ 어떻게 이런 곳을 다 찾아 다니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갈 곳이 하나 더 늘었네요. 여러 마모님들 덕분에 ㅎㅎ
후기,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헛,, 칸쿤 가려고 생각중이였는데...여기도 좋네요..
요즘 뜸하시다 했더니 이런 멋진 곳을 다녀오셨군요~
방금 다녀왔어요 ㅎ
후기를 올릴려고 했는데 너무 잘써주셔서 그냥 저는 꼭 한번가봐야되는곳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꼭 다이아 달고 가시면 좋으실꺼에요. ^^
나폴레옹님도 후기를 올려주세요 ^^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그저 입이 떡---벌어지네요. 넘 멋진 곳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셨네요. 덕분에 가고 싶은 곳 리스트에 요기도 올렸습니당. 감사해요~~
엔디아빠님 최신 정보 감사합니다.
렌트카 보험에 대해서 한가지 추가하자면, 코스타리카에서 차 빌릴때는 렌트카 업체에서 제공하는 liability insurance를 구입해야하는 것으로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빌리실 때 크레딧 카드에서 제공하는 primary insurance 등으로 렌트카 직원과 입씨름해봐야 힘들기만 할 뿐이니 쿨하게 보험료 다 지불하시고 빌리세요 ^^
개골개골님 정보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남겨주신 후기도 재밌게 읽었어요.
Liability 보험료를 내는데 처음에는 하루에 30불 정도 가격을 부르더니 제가 친구들은 12불 전후로 냈다는데 왜 이렇게 비싸냐고 따졌더니, 다시 조정해 주더라구요…. 사람들이 친절하기는 한데 뭔가 좀 어리버리하면 뭔가 바가지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호텔에서도 음식 가격이 원래 말한 가격과 잘 맞지 않아서 두번 정도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저도 앤디아빠님처럼 새로 글쓰기엔 정보가 많이 없어서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12월 31일에 떠나서 3박하고 어제 뉴욕으로 돌아왔구요, 하얏 카테고리 4 호텔 중에서는 가격대비 거의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초성수기라 다이아여도 업글은 기대도 안 했구요... 기본방 받았는데 (블커님이 위에 사진으로 올려주신) 꽤 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생각하는데로 몇가지만 적을께용~ ^^;;
1) 호텔 자체는 좋은데 서비스가 따라와주질 못 합니다. 레스토랑에서나 하우스 클리닝 모두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많이 아시다시피 안다즈는 미니바가 공짜인데요... 방은 치웠는데 미니바는 리필을 안 해줘서 방에서 나가는 길에 하우스키퍼 한분에게 말을 했는데도 돌아와보니 그대로 비어있습니다. ㅠㅠ 방에 돌아왔을땐 이미 너무 늦어서 그냥 넘어갔구요. Rio Bhongo에서는 매일 아침을 먹었는데 메뉴를 말하기 전까지 안 가져다 줍니다. 메뉴 가져다달래도 부페에 다 있다고 안 가져다 주려고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2) 안다즈에 있는 비치는 정말로 별루구요. Prieta Beach Club에 비치가 더 넓기는 한데 모래가 까매서 굉장히 뜨겁습니다. 햇빛에서 잠깐 걷는데 발바닥 데는줄 알았습니다. 저희가 있었을땐 Prieta Beach Club까지 셔틀이 한시간마다 있었습니다.
3) 모기가 많습니다. Bug spray 꼭 챙겨가세요! 저는 사놓고 깜빡해서 피 많이 나눠주고 왔습니당. ㅠㅠ
4) Ostra는 다들 말씀하셨드시 정말 강추입니다. 가실때 살짝 차려입고 가세용~ 저는 뭣모르고 그냥 흰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갔는데 어느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저 혼자 동네 마실나온거 같은 느낌. ㅎㅎ
5) 다이아몬드 아메니티가 1000 포인트보다 괜찮습니다. 저희는 상그리아 두잔에 타파스 디쉬 두개 받았는데요... 메뉴에서 가격을 보니 1000 포인트 이상 value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6) 스파도 받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저희가 있을땐 오전에 가면 20% 할인해주더라구요... 저희는 그게 있는줄도 모르고 저녁때 받았는데 혹시나 받으시고 싶으시면 스파 한번 들르셔서 프로모션 있는지 확인해보세용~
7) 공항에서 호텔까지 저희는 셔틀을 이용했는데요. 요기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호텔까지 $69이였구, 호텔에서 공항까지 $59이였습니다. 왜 $10 차이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용... 돈은 달러로 기사분한테 +팁까지 해서 드리면 되구요. 다른 승객들이랑 쉐어하는 셔틀인줄 알았는데 저희만 타고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1. 말씀하신대로 리오 봉고에서 메뉴를 가져다 주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희는 굳이 달라고 해서, 잘 시켜먹었습니다. 아이가 먹을 스무디랑 와플 주문해 주고, 저는 첫날 에그베네딕트를 시켜먹었는데, 특이하게 Canadian Bacon이 아닌 돼지 삼겹살 부분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취향차이가 존재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맛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틀째부터는 조식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인지 조금 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커피바에서 먹고 싶은 음료는 마음대로 주문해 먹을수 있는데, 프라프치노 to-go로 해달라고 해서 비치 갈때 가지고 가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커피 메뉴중 저희가 가장 좋아한 건 아포가또 였습니다. 정말 맛나더라구요.
2. 안다즈 비치가 작고, 해변이 까매서 별로였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는 충분히 enojy했습니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paddle 보트를 처음 타봤는데, 굉장히 속도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세식구가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해변 주변에서는 모래색깔과 비슷한 작은 물고기만 있어서 별로 였는데, 제대로 즐기려면 안다즈에 속해있는 두 해변 사이에 돌숲(?) 같은데를 꼭 가보셔야 합니다. 거기에 정말 굴.. 조개, conch 그리고 열대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는 conch를 20마리는 잡아서 방에 가지고 가서 맛나게 익혀서 먹었습니다…. 가오리 큰 것도 보고.. 같이 스노클 하던 사람들이 막 불러서 가보니.. 바닷 거북이 큰 녀석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현지인들이나, 호텔에서 만난 사람들은 전부 coco beach를 강추하더라구요. 호텔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인데, 그 주변에 음식점도 많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호텔에서만 있었는데, 다음에는 꼭 가볼 생각입니다.
5. 다이아몬드 아매니티로 저희도 상그리아 두잔, 타파스 두개, 그리고 아이 드링크 한개.. 받았는데, 타파스는 한 category에서만 시킬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적더라구요. Sea bass와 문어를 시켰는데, Sea bass는 좀 비리더군요. 그리고 하루는 happy hour라고 해서 갔더니 drink만 50% 할인이더라구요.
6. 스파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유용하게 쓰겠네요.
7. 자동차 렌트하는게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저희는 호텔에 연락해서 셔틀 서비스 물어봤는데, 가격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Private Transportation:
Liberia Airport to Andaz Peninsula Papagayo - $140 one way
Andaz Peninsula Papagayo to Liberia Airport - $140 one way
Shared Transportation:
Minimum 2 Guests
Liberia Airport to Andaz Peninsula Papagayo - $45 one way -per person
Andaz Peninsula Papagayo to Liberia Airport - $45 one way- per person
혹시 말씀하신 가격이 2인 가격이면 다음부터 저희도 렌트보다는 말씀하신 셔틀을 이용해야겠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여기 팁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리오 봉고에서 아침먹고 보니 팁주는 사람들이 없던데요. 다이아몬드의 경우 아침 식사 포함이라 따로 check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저희는 그냥 USD 5불 정도씩 놔두고 왔는데,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식당..들도 Service Charge 라고 10%정도 add 되던데 이게 팁인가요? 저희는 따로 15 - 20% 정도 추가해서 지급하긴 했습니다.
예전에 렌터카로 코스타리카 아레날휴양지갔다가 산호세 올라가는길에 차를 털려서 경찰서 은행 대사관을 2일동안 뻔질나게 드나든 악몽이...
잊혀질만한 솔깃한 여행기 감사해요. 화산아레날.은 정말 또 가보고 싶어요. 근데 코스타리카 물가가 미국물가ㅠ비슷해서 민심이 흉흉하니
렌ㅌ크다 타고 다니실때 조심하세요
코스타리카 직원이 파견 형식으로 저희 회사로 종종 파견 나오는데, 뉴욕에서 신발/옷 등을 사더라구요. 물어봤더니, 코스타리카보다 20-30% 싸다고 해서.. 코스타리카 물가수준이 어떨지 상상이 가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정글 및 산악 지역 가보고 싶어요...
댓글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