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옐로스톤 (Yellowstone), 그랜드 티톤 (Grand Teton) 여행기 1탄

레이니, 2012-07-10 11:47:39

조회 수
16578
추천 수
0

먼저 여행 준비할때 게시판에서 도움을 주신 두다멜님, wonpal님, marquis님, bell님, jc님, armian98님, Dominik님께 감사드립니다.


1. 항공

총 여행기간이 5박6일이지만 첫날 오후편으로 출발, 마지막날 저녁까지 집에 도착해서 다음날 출근해야되는 관계로 만 4일밖에 없는거라 옐로우스톤 근처의 공항으로 표를 뒤졌습니다.

옐로우스톤은 동서남북 4군데의 Enterance가 있고 각각에 해당하는 공항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JAC(Jackson Hole, WY-남쪽)

- WYS(West Yellowstone, MT-서쪽)

- BZN(Bozeman, MT-북쪽)

- COD(Cody/Yellowstone, WY-동쪽)


동행이 솔트레이크에서 미리 차를 렌트해서 올라오는거라 WYS이나 JAC으로 가야했는데, WYS는 주로 델타가 운행하는 것 같아서 델타 마일이 없는 관계로 패스했구요.

갈때는 IAD-JAC UA 12,500마일 표와 $250 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UA 쿠폰 $50짜리가 있어서 현금 구입했고.

올때는 7/4낀 주말의 일요일이라 $500이상 $600가까이 되는 현금표밖에 없어서 AA마일 25,000을 주고 Dallas 경유로 끊었습니다.

옐로우스톤과 제일 가까운 입구는 서쪽이구요, 남쪽에서 올라올 경우 그랜드 티톤을 경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공에 대한 여러가지 경험은 따로 글을 올렸으니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www.milemoa.com/bbs/index.php?document_srl=298839


2. 숙박

첫날/마지막날은 어차피 늦게도착/새벽출발이라 Jackson에서 제일 싼 Motel 6 (지만 가격은 $136)에서 묶었구요. 옐로스톤 안에 있는 3박동안은 열심히 공원안의 Lodge/Hotel을 검색했습니다.

일정에 맞는 동선으로 아래와 같이 잡았습니다... 라고 하면 쉽게 잡은 것 같은데, 엄청나게 들락날락하면서 검색하고 일단 자리나면 여기저기 예약/취소를 반복하면서 확정했습니다.

6개월전에 계획을 세우셔서 입맛에 맛는 Lodge를 예약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워낙 last minute 스타일이라 아침 저녁으로 마일모아 들락거리듯 찾았네요.

3일전까지 취소는 전액 환불 되구요.. 여러번 예약/취소했는데 문제없이 환불 잘 되더라구요.


둘째날 Grant Village Lodge Room 2 Doubles $174.94 - 제일 한적(?)한 동네였구요. 샤워꼭지/수압 빼고는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세째날 Canyon Lodge Standard Hotel Room 2 Doubles $200.89 - 방이 무지무지하게 컸구요, 희한하게 화장실은 엄청 작았어요. 방은 4인실/화장실은 1인실인 구조.
네째날 Old Faithful Inn West Wing Standard Room 1 Queen $177.20 - 시설은 셋중에 제일 오래되고 방도 작았구요, 방안에서 Old Faithful 가이저 분출되는거 보려면 Snow Lodge나 East Wing으로 예약해야됩니다...만 가격은 @@


일반 Lodge들은 100불 이하짜리 (Shared Bath)도 있고, 중간도 있고했는데... 일단 빡센 여행이 될 것 같아서 숙소를 조금 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처음 계획보다 수준을 조금 올렸습니다. 당연하지만, 같은 위치라도 1 double->1 queen->2 double->2 quuen으로 갈 수록 가격이 많이씩 올라가구요. 캠핑장은 책자보니 $12~25정도 하더라구요.

처음에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Lodge도 예약하고 했었는데, 후기 읽어보니 텐트에서 자는거랑 비슷한데 지붕이 나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는걸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바꿨지요. ㅎㅎ

4인이 2 queen에서 머물면 가격대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에는 바깥 온도가 40도 가까이 떨어지는데 히터 잘~~나오니 추위 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대신 에어컨은 없습니다~ (필요도 없고)

위에 동선도 이동경로 대비 괜찮았구요, 돌아다니다 보니 Canyon-Momoth-OF 순으로 잡았어도 괜찮았겠다 싶더라구요. Grant Village보다는 Momoth가 동네가 더 이뻐서요.


공원내 숙소 예약은 아래 링크로....

http://www.yellowstonenationalparklodges.com/


3. 렌트카

Costco Travel에서 Avis로 예약했는데요, 다시는 Avis로 렌트카를 예약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글 5번에....


4. 일정

1) 공원 첫날

잭슨홀 오전 출발, Grand Teton Visitor Center에 들러서 Grand Teton의 하일라이트를 집어달라고 합니다. 첫날뿐 아니라 거의 매일 일정이 같은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아침 일찍 Visitor Center에가서 그날의 이동 경로와 숙박지를 말해주면 쪽집게 과외 선생님처럼 딱 하일라이트들만 집어줍니다.

일정은 Jenny Lake->Jackson Lake (점심)->Oxbow Drive->Yellowstone South Gate->Grant Village에 짐 풀고->West Thumb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Jackson Lake Lodge쪽에서 바라본 Grant Teton이구요.

GrandTeton.jpg 

   

두번째 사진이 Yellowstone West Thumb 지역에서 본 Yellowstone Lake입니다.

WestThumb.jpg   

 

사진은 몇년된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거구요...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제 카메라가 제일 꼬졌더군요 ㅎㅎㅎ (물론 아이폰 족 제외하고!)

성능좋은 경치용 똑딱이 (DSLR은 저질 체력때문에 건사하기가 힘들어서요) 있으면 추천 좀 해주셔요~

 

여행기 한방에 쓰기가 너무 어렵네요... 2탄은 내일 다시 쓸께요~

 

23 댓글

스크래치

2012-07-10 11:53:51

오메~~ 제가 좋아하는 경치네요. 아....

레이니

2012-07-10 14:19:26

사진으로는 한계가 너무 많아요.. 눈이 진짜 호강했네요.

유자

2012-07-10 12:14:44

어? 너무 짧아여~~~ ;; 


아주 따라하기 좋게 후기 쓰시네요 ^^ 훌륭합니당~~

레이니

2012-07-10 14:20:05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데 저도 춤추면서 2탄 써볼께요~ ㅎㅎ

유자

2012-07-10 14:25:17

저번에 짱구아빠님 동영상에 이어 레이니님 댄스 동영상 예고입니다 ^^

(짱구아빠님 짱구춤 동영상 기억하시죠~~^^)

스크래치

2012-07-10 14:29:15

너무 길어서 업로딩이 안됐다는 그 동영상이죠?

westmile1

2012-07-10 12:20:34

감사합니다.  나중에 갈때 참고하죠.

 

사진 그냥 그림이네요. 

레이니

2012-07-10 14:20:51

사진으로는 진짜 반의반도 안나와요... 특히나 저의 겸손한 사양의 카메라로는 ㅎㅎ

duruduru

2012-07-10 12:22:45

너무 꼼꼼하고 알찬 후기네요. 마일모아 싸이트, 자칫하면 여행기 전문 블로그로 오해받겠어요.

레이니

2012-07-10 14:21:29

한때 배낭여행 하면서 일별로 여행기를 올렸던 적도 있는데, 이제는 그냥 정리만해도 다행이네요. ^^

유자

2012-07-10 14:27:27

저는 "후기" 란 걸 써 본 적이 없슴돠 쿄쿄 (자랑이 아닌데....;;)

스크래치

2012-07-10 14:32:07

이런식으로 미리 분위기 깔으신다고 나중에 후환이 없을 줄 아시나요?? 어딜 가시든지 후기 기대합니다. 아...뉴욕 가신다고 했죠?? 한국도 나가시고. ㅎㅎㅎ

사파이어

2012-07-10 13:04:31

저랑 겹치셨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차로 이동했는데, 6/30~7/03 옐로우스톤에 있었거든요.

저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ㅋㅋㅋ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제 카메라가 제일 꼬졌더군요" 


저도 똑딱이 카메라였습니다. ㅠㅠ

한국 분들 별로 없으시더라구요. 반면 중국 단체 관광객 엄청 많더군요.

그랜드티턴, 옐로운스톤도 물론 좋았고, 

저는 돌아오는 길에 Beartooth highway를 통해 몬태나로 갔는데, Scenic drive 중 하나인데 이길이 정말 멋지더군요.

시간 되시면 이 길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레이니

2012-07-10 14:22:13

저는 사파이어님 떠나신 바로 뒤에 들어갔겠네요.

중국인 관광객 진짜 많더라구요... 한국 분들은 가족 단위로 가끔 봤어요~

유민아빠

2012-07-10 13:04:55

이런 이런 또 여행가야 할 곳이 늘었군요...

좋은 경치 구경하고 갑니다~~~~

스크래치

2012-07-10 13:43:12

그러게요.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네요.

레이니

2012-07-10 14:23:11

이렇게 한곳한곳 차례로 가다보면 죽기전에 세계일주 해보는거죠 뭐... ^^

papagoose

2012-07-10 13:41:06

사진 너무 시원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정말 더운가 봅니다. G/Teton 꼭대기에 눈이 별로 없네요. 많이 녹았나 봅니다. 비슷한 시기에 제가 갔을 때는 꼭대기에서 스키타러 올라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 였거든요. 제 기억에 Teton이 tits를 뜻한다고 들었는데, 지금이야 편하게 차로 여행하지만 옛날 여행자들은 고생깨나 했을테니 뾰족한 산에 부드러운 이름을 붙일만 하지요?!  

레이니

2012-07-10 14:24:32

2탄에 쓰려고 했는데, 여행중에 제일 괴로왔던 부분이 땡볕이었네요.

스키까지 탔다니.... 왠지 더 좋을때 가셨을꺼 같네요. ^^

apollo

2012-07-10 14:01:03

곡 가야할 여행지 인데, 한번 가기가 참 어렵네요..

주위의 어떤이는 la에서 차로도 다녀 오던데...저는 몇년째 마음속 계획만....

잘 공부후에 저도 꼭!!!

레이니

2012-07-10 14:25:23

저도 다녀오니 숙제한 기분이 들네요.

꼭! 가볼만 하더라구요.

valbos

2012-07-10 14:14:46

아...잔득기대했는데 딱 사진 두장에서 짤리니...ㅎㅎ 다음편 무지 기대되는군요. ^^

레이니

2012-07-10 14:25:51

하하.. 죄송합니다 ^^

열심히 썼는데 쓰고나서 보니까 짧네요. ㅎㅎㅎ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5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2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903
updated 3253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13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937
  3252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7
  • file
시카고댁 2024-05-08 874
  3251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666
  3250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2
게이러가죽 2024-05-07 409
  3249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40
  324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567
  3247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8
  • file
파노 2024-05-07 648
  3246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1991
  3245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417
  3244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539
  3243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271
  3242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306
  3241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 file
22Gauge 2024-05-03 901
  3240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6
  • file
엘라엘라 2024-04-20 2962
  3239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876
  3238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4
shilph 2024-04-28 2355
  3237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 file
파노 2019-09-03 893
  3236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767
  3235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3
  • file
안단테 2024-04-27 1372
  323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