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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프신 아버지 모시고 그랜드 캐년 여행 가능할련지요?

로얄, 2016-03-14 09:56:41

조회 수
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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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가족들이 오는데 여행을 같이 하려고 합니다. (총 인원 5명, 어른 : 아버지 본인, 와이프, 아이 2명 : 중딩 1명, 초딩 1명)

일정은 7/27 Las vegas 도착한 후 8/9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랜드캐년, page, Bryce canyon, Zion canyon, Monument valley 등을 차 렌트해서 여행하고자 합니다.

papagoose 등등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관련 여행 정보/후기를 정독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략적인 일정을 세워봤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7/27 오후 : LAS 도착


7/28 ~ 7/29 : 시차적응/휴식 및 Las vegas tour


7/30 : 오전 (Las vegas -> Zion Canyon -> Bryce Canyon 오후 도착), Zion Canyon은 패스. 다만 이곳 지나는 길이 예쁘다고 해서 지나가보려구요. 숙박 (1박 Bryce Canyon)


7/31 : 오전, 오후 일부 (Bryce Canyon tour),  오후 (Bryce Canyon -> Page 이동), 숙박 (1박 Page)


8/1 : 오전~오후 (Page tour  : Lower Antelope canyon, Horseshoe bend, Alstrom point)


8/2 : 오전 (Page -> Grand Canyon South Rim 이동), 오후 (Grand Canyon tour), 숙박(1박 Grand Canyon Village 내)


8/3 : 오전, 오후 일부 (Grand Canyon tour), 오후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숙박 (1박 The View Hotel)


8/4 : 오전 (휴식), 오후 Monument Valley -> Moab), 숙박 (1박 Moab)


8/5 : 오전 (휴식) , 오후 (Canyon Lands NP tour), 숙박 (1박 Moab)


8/6 : 오전 (Arches NP : Delicate Arch), 오후 (Moab -> Grand Junction 이동), 숙박 (1박 Grand Junction)


8/7 : 오전 (Grand Junction -> SFO 항공으로 이동)


8/8 : 휴식 및 샌프란시스코 tour


8/9 : 한국으로 귀국



질문)


1. 한국에서 장시간 비행기 타고 오시는데 너무 빡시게(?) 일정을 잡은 것은 아닐까요?


2. 아버지께서 무릎이 좋지 않으셔서 트랙킹 혹은 등산 같은 것은 가급적 피하려고 합니다.

Grand Canyon South Rim, Monument Valley, Delicate Arch, Canyon Lands NP 등을 구경하려면 많이 걸어야 하는지요?

(올려주신 사진에 나오는 풍경들 보려고 하면 많이 걸어야 하는건지요?)


2. Bryce canyon, Zion canyon 은 트랙킹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트랙킹을 못할 경우라면 굳이 이곳을 들를 필요가 있을까요?


3. 위의 일정이 말고 다르게 생각하는 일정(Monument valley 동쪽 루트 대신 요세미티를 대신 가는 루트)은

Las vegas -> Grand Canyon South Rim -> Page -> Las vegas -> 요세미티 -> SFO 를 차로 움직이는 일정을 생각해 봤습니다.

어떤것이 나을까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서부 캐년여행이 처음입니다.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이런데 한번도 안 가봤습니다. 저만 라스베가스 2번 정도 다녀온 적 있네요.


혹시라도 일정 관련 각종 팁 등 도움될만한 내용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게시판 열심히 뒤져서 공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 댓글

불루문

2016-03-14 10:11:19

1. 제 부모님을 가정하면 전 이렇게 못짭니다.만..체력이 좋으시면..모..

2.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너무 비숫한걸 많이 보셔서 나중엔 쯤 지겨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것도 매일보면...나중에 감흥이 쯤 없어지더군요. 근데 애들은 그렇게 여행하면 많이 지겨워할꺼라...밸런스 맞추는게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3. 무릎이 않조으시면 좁은 차에 오래 앉아있는게 쉽지 않습니다..애들도 쉽지 않을꺼 같고..운전시간이 최소한으로 줄이는 루트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로얄

2016-03-14 10:46:04

다시 보니 너무 무리한 일정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동선을 짜봐야될 것 같네요. 

너무 비슷한 걸 많이 봐서 지겨워질 수도 있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롱텅

2016-03-14 10:44:01

저희 부모님은 비행후, 일주일은 몸저 누우시는데요... ㅜㅜ

아버님 건강상태에 따라 아주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애들이 차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도 관건일거 같네요.

로얄

2016-03-14 10:46:49

역시 무리한 일정 같습니다.

일정을 조정해야 겠습니다.

감사해요.

roy

2016-03-14 10:47:15

저희도 장인 장모님 오셔서 그랜트 케년 계획했다

포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장모님이 무릎이 않좋아 많이 걸을수 없어서....

하루에 한두시간 이상 걸으시는게 무리라......

그레서 그냥 SFO에 가는걸로 했습니다.

그리고 7/8월은 날씨도 많이 더울듯 하네요....

3년전 조카 데리고 7월 말에 갔는데 너무 더워 힘들었던 기역이.....

로얄

2016-03-14 10:56:3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짜 봐야겠습니다.

Taijimo

2016-03-14 10:52:08

National park 특성상 좋은 관광을 위해선 많이 걸어야 하는 데 무릎이 아프시다면, 일정이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저라면 라스에서 3~4일, 중간지점에서 3~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3~4일 정도로 짤거 같습니다. 관광지 도착해서 체크인후 하루정도는 호텔에서 푹 쉬고 하루 주변 산책정도 하신다음 다음날 관광하고, 또 하루 느긋하게 쉬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이 어떨까 싶네요.

로얄

2016-03-14 10:57:56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유롭게 계획 수정해야겠습니다.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감사합니다.

느낌!아니까~?

2016-03-14 11:00:25

지금 스케줄로 가시면 부모님 병나실거에요. 

6월초에가도 캐년은 덥습니다. 7-8월에 가실거면 아주 더울거에요. 체력 소모가 훨씬 심해요.

하루당 캐년 하나씩 보는걸 목표로 하세요. 

부모님과 여행하실경우 2-3일 여행하고 하루정도는 푹 쉬어야 합니다.

자주 모시기 힘들어 한번 오시면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젊은 사람들도 너무 빡세보입니다.





로얄

2016-03-14 11:06:44

말씀 감사합니다.

일정을 여유롭게 수정해야겠네요.

카리스마범

2016-03-14 11:20:44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라스베가스 여행중입니다.
마모사이트는 배가스와도 들어오네요.
도움이 되실까 하여 답글 답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친구놈이 와서 일-수 일정입니다만,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보여주고 싶으나 혼자서 운전은 너무 힘들거 같아서 $299 내고 베가스에서 경비행기타고 그랜드캐년에 도착하여 버스타고 투어 다니는걸로 결정했습니다. $254짜리도 있으나 경비행기 창문이 작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광용으로 나온 경비행기 타고 갑니다. 시닉항공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다녀와서 후기를 남길수 있으면 후기를 드릴게요. 무릎 안좋으시면 이 방법도 좋을듯 해요.

로얄

2016-03-14 11:30:48

감사합니다. 후기 부탁드립니다.

cashback

2016-03-14 11:45:00

일정이 많이 빡세네요. 다른 건 다른분들이 말씀드렸고 베가스 가시면 호텔에서 휠체어 빌려서 모시세요. 제 아버지도 처음에는 어색해하시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로얄

2016-03-14 12:07:04

말씀 감사합니다.

정혜원

2016-03-14 14:05:51

그게 제가 갔던 시즌에는 버스로만 다니게 해서

버스 타고 내리는 것이 어르신께는 쉽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하셔서 비시즌이고 차로 뷰 포인트를 가실 수 있다면 어르신도 가실수 있을 것 같네요.


로얄

2016-03-14 16:18:06

감사합니다.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

papagoose

2016-03-14 15:11:07

시기가 8월이라서 좋지 않습니다. 매우 덥습니다. 건강한 젊은 사람들도 힘들겁니다.


많이 걷는 곳은 그냥 패쓸하시거나, 아버님은 잠깐 차나 근처에서 휴식하시고 다른 가족들은 잠깐 트랙킹하시면 되기는 할 것 같습니다.

단, 운전거리가 매우 긴 여정이니 좀 넉넉하게 큰 차를 렌트하셔야 합니다.


7/27 오후 : LAS 도착


7/28 ~ 7/29 : 시차적응/휴식 및 Las vegas tour

==> 많이 못 걷는다면 베가스에서 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매우 덮고 지루한 곳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지나가는 길에 후버댐 정도를 보고 지나칠 수는 있겠네요.


7/30 : 오전 (Las vegas -> Zion Canyon -> Bryce Canyon 오후 도착), Zion Canyon은 패스. 다만 이곳 지나는 길이 예쁘다고 해서 지나가보려구요. 숙박 (1박 Bryce Canyon)

==> 자이언 캐년은 안쪽으로 트랙킹 안할 생각이면 패쓰해야 합니다. 지나는 길이 예뻐서 브라이스 캐년 가는 길에 지나가셔도 충분히 좋을 것 같습니다.


7/31 : 오전, 오후 일부 (Bryce Canyon tour),  오후 (Bryce Canyon -> Page 이동), 숙박 (1박 Page) 

==> 트레일 트랙킹은 힘드셔도 위쪽으로 연결된 도로를 따라서 충분히 절경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8/1 : 오전~오후 (Page tour  : Lower Antelope canyon, Horseshoe bend, Alstrom point)

==> 앤틸로프 캐년은 무릅 아프시면 조금 힘드실 것 같습니다. 높낮이가 조금 있고 계단이 조금 많습니다. 호스슈 밴드는 무릎 아프시면 접근하기 힘듭니다. 주차장에서 밴드까지가 모래 밭인데... 상당히 멀고 무지 덥습니다. 알스톰 포인트는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고 도착해서 경치 구경하면 되는데... 일출이나 일몰 같은 때가 아니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앤틸로프 캐년은 안 가보니는 정말 아쉬우니 아버님은 호텔에서 잠깐 쉬시고 다른 가족들은 다녀 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동시간 포함 3시간 정도면 되니까요.


8/2 : 오전 (Page -> Grand Canyon South Rim 이동), 오후 (Grand Canyon tour), 숙박(1박 Grand Canyon Village 내)

==> 여기는 뭐 캐년 아래로 트랙킹은 당연히 안되고 안하실테니까요!! ㅎㅎ 그 이외의 포인트를 지나가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캐년내에서 머무르실 테니까 여유도 있고요.


8/3 : 오전, 오후 일부 (Grand Canyon tour), 오후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숙박 (1박 The View Hotel)

==> 어차피 모뉴먼트 밸리는 바라보는 곳이라서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운전 거리가 조금 되고 가는 동안 조금 지루할 뿐이지요. 하지만 강추!! 


8/4 : 오전 (휴식), 오후 Monument Valley -> Moab), 숙박 (1박 Moab)


8/5 : 오전 (휴식) , 오후 (Canyon Lands NP tour), 숙박 (1박 Moab)

==> 캐년랜드 내부를 오프로드 투어하는 것 아니면 패쓰


8/6 : 오전 (Arches NP : Delicate Arch), 오후 (Moab -> Grand Junction 이동), 숙박 (1박 Grand Junction)

==> 델리키트 아치는 무릎이 안 좋으시면 못 갑니다. 멀리서 보이지도 않구요. 다른 아치들이나 멋있는 돌들은 차로 지나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풍경은 좋습니다. 


8/7 : 오전 (Grand Junction -> SFO 항공으로 이동)

==> GJT 보다 LAS로 돌아가는 일정이 낫지 않을까요?


8/8 : 휴식 및 샌프란시스코 tour


8/9 : 한국으로 귀국


LAS-LAS로 이렇게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https://www.google.co.kr/maps/dir/McCarran+International+Airport,+5757+Wayne+Newton+Blvd,+Las+Vegas,+NV+89119/Zion+National+Park,+Utah,+United+States/Bryce+Canyon+National+Park,+Garfield+County,+UT,+United+States/Arches+National+Park,+Grand+County,+UT,+United+States/Monument+Valley,+UT,+United+States/Antelope+Canyon,+Apache+County,+AZ,+United+States/Grand+Canyon+National+Park,+Coconino+County,+AZ,+United+States/Sedona,+AZ,+United+States/Hoover+Dam,+Clark+County,+NV,+United+States/@35.7456381,-114.0954491,7z/data=!4m56!4m55!1m5!1m1!1s0x80c8c59f1f049c5d:0x471359241ec41e1e!2m2!1d-115.1537389!2d36.0839998!1m5!1m1!1s0x80caead08844f8d9:0x7c2e3a15aa3656f5!2m2!1d-113.0263005!2d37.2982022!1m5!1m1!1s0x87356bc602c3eb2d:0x6be9d8fbbeac6d06!2m2!1d-112.1870895!2d37.5930377!1m5!1m1!1s0x80caf61a860daa51:0x4f42ea69d128c495!2m2!1d-109.5925139!2d38.733081!1m5!1m1!1s0x87372f52a255883f:0x3917265594ee6825!2m2!1d-110.1734785!2d37.0042454!1m5!1m1!1s0x873411f49ba00e0b:0x98361608ad6aa79b!2m2!1d-111.3743302!2d36.8619103!1m5!1m1!1s0x873312ae759b4d15:0x1f38a9bec9912029!2m2!1d-112.1129972!2d36.1069652!1m5!1m1!1s0x872da132f942b00d:0x5548c523fa6c8efd!2m2!1d-111.7609896!2d34.8697395!1m5!1m1!1s0x80c92b497f82a14b:0x89d59d0bd29de37!2m2!1d-114.7377325!2d36.0160655!3e0?hl=en


SNAGi3-2016-03-15 1002 00.jpg


중간의 세도나 등은 워낙에 돌들을 많이 보시고 지나가는 것이라 빼셔도 좋겠구요!!


저라면 브라이스, 아치스, 모뉴먼트 밸리, 앤틸로프, 그랜드캐년 요렇게 4군데를 꼭 보고 지나가는 것으로 일정을 넉넉히 잡고 LAS로 돌아간 후, 다시 SFO로 항공으로 간후, 요세미티를 가서 2일 정도 지내다 돌아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LAS-SFO 구간이 항공편도 많고, 중간에 LAS-SFO 사이를 차로 이동하면서 데쓰밸리나 요세미티를 들려도 되는데.... 이동 거리가 멀고 더운 여름철이라서 데쓰밸리 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SFO로 가서 다시 렌트한 후에 Yosemite 가서 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루문

2016-03-14 15:17:37

엔텔롭 캐논은 어퍼로 가시면 계단 없이 걷는데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차는 캐논주변에 suv타고 들어가는데 있습니다. 트럭 짐칸보다 날것 같네요. 홀수 슈는 언덕길이 무릅상태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잔짜로 꽤 경사도 있고 많이 걸어야 돼요.

로얄

2016-03-14 16:21:59

Horseshoe bend가 생각보다 힘든가 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로얄

2016-03-14 16:22:21

우와 papagoose님..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다시 계획 세워야겠습니다.

감사.. 감사..

근데 올려주신 댓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이상하게 맨 아래로 가네요.

papagoose

2016-03-14 18:01:57

요즘은 구글이 진짜 좋아져서요... ㅎㅎㅎ


89번길에서 쭉 걸어 들어가게 되어 있는 곳인데요.

SNAGi3-2016-03-15 1254 00.jpg


걸어 들어가는 길이 바위반 모래반 푸석푸석한 사막길입니다. 높낮이도 좀 있고요...

SNAGi3-2016-03-15 1256 02.jpg


Street view로 보면 감이 딱 옵니다. 저 언덕 위로 올라갔다 내려가면 말발굽 나옵니다.... 한 1km정도 모래길입니다.

SNAGi3-2016-03-15 1258 03.jpg


단, Horseshoe, Lower, Upper가 다 고만고만하게 있으니 힘닿는 사람은 들렸다 가는 것이 좋겠지요?

SNAGi3-2016-03-15 0106 05.jpg

로얄

2016-03-14 18:25:02

지도 찾아보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웬만하면 다 가보고 싶네요.


mi16

2016-03-14 20:12:45

+1 오히려 그랜드 캐년은 무릎 아프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생가보다 전망대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주차하고 보기엔 그다지 걷지 않았어요..

하지만 horseshoe bend 정말.. 15분 가량 모래 언덕 걸으려면 힘듭니다... 더운 날엔 더더욱 힘들고요..

바람검객

2016-03-15 19:38:53

먼저 가족들이 방문한다니 좋으시겠어요~ 저두 얼마전에 한국에서 어머니 오셔서 LA와 라스베가스 다녀왔어요. 건강은 하시지만 연세가 좀 있으신데 70되셨었거든요. 근데 저도 오시기 전에 일정을 정말 열심히 짰었더랬죠. 근데 준비한 일정에 1/4정도밖에 못했어요. 먼저 어머니께서 이곳에 오셔서 시차 적응에 애를 먹었어요. 처음 하루이틀은 괜찮으셨는데 그다음부터는 거진 1주일 정도를 힘들어 하셨어요. 그리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게 말씀은 안하시지만 무척힘들어 하셨고 호텔에 가서도 저녁까지 안드신다 하시며 호텔에 쉬는것을 택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제가 과연 무엇을 위한 여행이였는지 내가 만족하기 위한건지 어머니를 위한건지 무척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조정하고 예약한것 다 취소하고 간단히 la와 라스베가스에 머물렀어요. 그래도 맘 한곳엔 더 좋고 멋지고 한국가면 다녀왔다고 자랑할 만한 곳에 모셔다 그리고 싶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가까운 캐년다녀왔는데 어머니께서 무척 만족하셨어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며.... 그런 소리 들으니 됐다 싶더라구요. 여행일정에 대해선 고생하시고 마음이 느껴져요.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 어른이 있다면 그분께 여행을 맞춰야 해요. 아마 자식 만나서 얼굴보시는 것이 어떠한 멋진 풍경에 모셔놔도 그것보다 더 멋지진 않을꺼 같아요. 부모님이야 이래도 응 저래도 응하시는데 저도 좀 헷갈렸거든요.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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