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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offer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직장에서 해고당했네요.

크레오메, 2016-04-18 0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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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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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4:


수요일에 인터뷰 본 회사1, 2에서 전부 오퍼받았습니다.

하나는 accounting 관련 배경지식이 좀 필요한 purchasing/quote in Japanese/English -1년 계약직

하나는 스시 whole sales customer support assistant같은건데 이것저것 다 해야되나봐요. - 풀타임


집에서 거리도 거의 비슷하고, 급여도 똑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베네핏이 있어서 저는 크게 상관 없거든요.)


두번째 간 곳이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여러모로 괜찮았는데 (처음엔 진짜 이걸로 하려고 했지요.)

출퇴근 시간이 아침 6시 부터 오후 2시까지라 저에겐 너무 힘들거 같아

임시직이지만 전공 관련 지식이 필요한 1번으로 결정했습니다.

페이는 전에 받았던 것보다 10% 남짓 올렸고요. 시간이 거의 풀타임 비슷하니(학교 시간 맞춰 조절 가능) 급여는 배 비슷하게로 올랐네요.

이틀내에 두군데에서 금방 구해진 거 보니 역시 타이밍같은 게 정말 중요한 거 같더라고요.


제가 이때쯤 4년제 졸업장만 있었다면 정말 더 좋은 조건 찾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두개 오퍼가 어디에요 ㅠㅠ


오늘 아침 일어나서 고민고민 하다 결국 1번으로 결정하니 이것저것 작성 서류도 많고...

도와준 리크루팅 회사가 공교롭게도 전 회사하고도 비지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오전중에 "직장 찾았고 확인 바란다." 라고 보고를 했네요.


근데 자를 땐 언제고 "이왕이면 풀타임으로 가서 졸업할때까지 수업 조금만 들으면서 경력이랑 조건을 높이지 그랬냐..." 

아니 이런 소리 할거면 자를때 하던가. 한참 지나서 직장 구했다고 전화하니까 말하는건 뭔 소리인지 참.....

이미 버스는 떠났죠. -ㄴ- (도대체 무슨 심산인지 모르겠네요.)


part time이라 serverance pay따위는 기대도 안했는데 오늘 저녁 severance pay notification email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한달치의 급여를 받게 됐네요.

그래도 몇가지 빼먹은게 있으신거 같아 급여 관련 따지는 이메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 격려와 응원 메세지 정말 감사히 잘 받았어요.

오늘 내일중으로 완전히 다 프로세싱이 끝나면 간간히 대댓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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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3:


제가 단순무식이라서요.. 자고 일어났더니 어 나 짤렸나? 하다가 인터뷰 준비에 정신 없다 보니 금새 까먹어버렸네요.

일주일 동안 요리 안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 괜찮을거 같아요.


아침 인터뷰는 그냥 잘 마친거 같긴 한데, 2번 인터뷰가 내일 같은시간 잡혔네요.

전공 관계없이 있으면 해보자라는 주의라. 댓글하고 조회수가 많이 달려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우울한 글에 이렇게 좋은 피드백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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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


앞전에 인터뷰 보는 회사가 일정을 내일 오전 10시로 잡았네요.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초치기 인터뷰 벼락치기를 해야 하는 관계로 일단 댓글은 조금 뒤에 달겠습니다. 몇번이나 여러분들 댓글 읽고 눈물 훔치고 또 읽고 눈물 훔치고 그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 - - - - - - - - -


후기1:


디자이너님 글까지 읽고 남편 회사 와서 공부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 흘러서 엉엉 울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왔습니다.

감정적이 되면 될 것도 안되니깐요. 암요. 


1 다행이 제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아 아침에 몇군데에 이력서를 집어넣고, 좀전에 졸업안한 저를 한 군데에서 면접보겠다고 하는데가 나타났네요.ㅜㅜㅜ

2 다행이 제가 사는 곳은 마켓이 많이 좋나 봅니다. 좋은 소식 들려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조회수가 1-2분 사이에 백개가 쉽게 넘어가버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마모는 훈훈하네요 ㅠㅠ 

무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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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에 여러모로 마모를 통해 여러 도움을 받았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 해고 통지를 받아 집에 터덜터덜 왔네요.

2년동안 짧지 않은 시간 일하면서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도움 받았고 참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갑자기 아침에 오자마자 나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들으니 속은 많이 상했네요.


그냥 아는 분들에게 하나하나 전화해서 속앓이를 할 수도 있는데, 

그것보단 그냥 불특정 다수인 여러분께 위로도 받고 싶기도 하고.. 취업 팁이 있다면 받을 수 있을까요.


다시 열심히 몬스터 등등을 찾고 있습니다. 힘내야죠. 힘.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또 좋은 기회가 오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의 한마디가 참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21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롱텅

2016-04-18 08:18:11

크레오메... ㅠㅜ

분야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IT 쪽은 경기가 좋으니 좋게 생각하세요...


크레오메

2016-04-18 08:19:40

IT를 전공했었던 accounting 학생이라 참 뭐시기 합니다만.. 경기가 나쁘지 않은걸로 위로를 삼아보렵니다. 감사해요 롱텅님.

롱텅

2016-04-18 14:12:44

일일이 답댓글 다 달고 계시네요. ㅎㅎ

인사 안하셔도 충분히 이해하실 분들이니, 이력서에 좀 더 시간을 많이 쓰시길 바래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니, 곧 좋은 결과 있겠네요. ㅎ

크레오메

2016-04-23 21:08:41

그러게 말입니다. 롱텅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뤄졌어요!!! 감사합니다!!!

cookiemonster

2016-04-18 08:26:15

사람을 뽑을 때와 해고할때의 모습이 참 많이 다르죠. 상처 많이 받으셨을텐데 오늘 하루는 세상의 모든소리에서 벗어나서 조용한 시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불특정 다수이지만 좋은 기운 보내드립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34:18

그러게 말입니다. 집살때 선물도 주고 참 많이 잘해줘서 개인적으로 뼈를 묻어야겠다고 생각헀는데.. 미국 8년 생활에 5번째 해고통보라.. 참 마음이 그랬어요. 감사해요. cookiemonster님..

짱언니

2016-04-18 08:28:21

힘내세요. 또 더 좋은 기회가 올꺼예요.

크레오메

2016-04-18 11:34:37

감사합니다 짱언니님. 좋은 기운 팍팍 받고 갑니다. ^^

백만마일모으자

2016-04-18 08:28:30

크레오메님 힘내세요~~ 

크레오메

2016-04-18 11:34:58

감사해요 백만마일모으자님~~ 진짜 작은 덧글이 이리 힘이될줄 몰랐습니다.

인복59

2016-04-18 08:32:31

힘내세요. 전화위복이라고 더욱 좋은 길로 나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35:20

인복59님. 정말 전화위복으로 좋은 곳 찾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디제이

2016-04-18 08:34:41

에고 힘내세요.

크레오메

2016-04-18 11:35:38

감사합니다. 디제이님. 힘이 팍팍 나네요 ^^

디제이

2016-04-19 05:03:57

오늘 인터뷰 멋지게 하고 좋은 소식 들으셨음 좋겠어요. 

인터뷰도 바로바로 잡히고 능력자세요!!

크레오메

2016-04-21 18:24:42

디제이님, 무슨 그런 말씀을.. 아마 제가 사는 지역의 특수성(?!)과 타이밍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

슈퍼루키

2016-04-18 08:39:39

힘내세요!! 하나의 끝은 또다른 시작을 의미한다니까 더좋은기회가 올거라고 믿습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36:15

그러게요 슈퍼루키님!! 어찌됐건 이번으로 옛날 인연은 끝났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기회가 왔음 좋겠네요. 따뜻한 응원 감사해요.

goldengate

2016-04-18 08:40:02

힘내세요.  한가지 분명은 진실은 "이 또한 지나가리.." 입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36:46

처음엔 생각만 해도 눈물이 주룩 나다가 goldengate님 글을 곱씹으며 눈물을 주룩 흘리다가 그래.. 그러면서 마음 다잡았어요. 감사합니다.

유저02115

2016-04-18 08:40:19

힘내시구요. 곧 더 좋은 직장 들어 가실꺼니 며칠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크레오메

2016-04-18 11:37:11

유저02115님! 그러게 말입니다. 학기 중만 아니었다면 잠깐 여기저기 다녀오는건데.... 아쉽습니다 ㅠㅠ

항상고점매수

2016-04-18 08:41:07

힘내세요!^^ 지금은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나중에는 별게 아니었구나 생각 되실거에요...

크레오메

2016-04-18 11:37:43

항상고점매수님.. 그러게 말이에요. 별게 아니었구나 생각하며 넘어가는 제 미국 해고 경험이 되었음 합니다. 감사해요. 

제이유

2016-04-18 08:44:11

훨씬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파이팅 입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38:29

제이유님.. 정말 감사해요. 진짜 좋은 기회가 찾아왔음 좋겠어요. 처음엔 너무 우울하고 원망스럽다가 김미경 쇼 몇개 듣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네 싶다가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니 또 힘나네요.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6-04-18 08:47:48

남얘기 같지 않네요 힘내십시요! ㅜ 

크레오메

2016-04-18 11:38:54

정말 취직도 한순간이지만 해고도 한순간인거 같아요 모밀국수님. 같이 힘내요 ㅠ

맥주는블루문

2016-04-18 08:48:06

아이고 힘내세요! 곧 다시 좋은 잡을 찾으실 거에요. 저도 미국에서 처음 레이오프 당했을때가 떠올랐어요. 의외로 금방 극복하고 좋은 기회를 잡게 되실거에요. :) 이 기회에 잠시 여행 한번 다니시는 것도 좋으실 거에요. 

크레오메

2016-04-18 11:40:01

맥주는블루문님.. 전 이게 5번째 해고통지라서요.. ^^;; 미국에서 그래도 나름 알바를 많이 해본 편이라 그닥 맘상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속상하긴 속상하네요. 금방 극복한다는 말씀, 새겨들으면서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angyang

2016-04-18 08:50:25

힘내세요. 남의일 같지 않아....글 남깁니다.

살면서 두번 같은 경험을 했는데, 첫번째는 둘째낳고 두달후 두번째는 셋째낳기 두달전.

많이 힘드실테지만, 지나면 웃으시며 지금을 얘기할수 있을거에요


크레오메

2016-04-18 11:42:12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이번이 다섯번째인데, 첫번째는 5년전 금요일 딱 끝나고나서 위로금 조금 주면서. 두번째, 세번째는 4년전에 2개월, 3개월 버티고 권고사직(?) 당했네요. 네번째는 3년전에 비지니스가 안좋아서 다운되고. 그래봤자 알바라고는 하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꽤 오랜만에 들어보는 통지라 좀 더 황당했나봐요. 

앞으로 더 많이 실패하고 거기서 배워야 하나봐요. yangyang님. 앞으로 웃으면서 이야기할 날을 기대해볼게요. 감사합니다.

lonelyflyer

2016-04-18 09:02:18

힘내시고, 더 좋은 Job 가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42:52

감사합니다. lonelyflyer님! 좋은 기운 팍팍 받고 갑니다!!

앤디아빠

2016-04-18 09:05:32

힘내세요…  금방 좋은 직장 잡으실거에요...

크레오메

2016-04-18 11:43:23

앤디아빠님. 그럴거라 믿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된다는거 새삼 다시 깨닫네요..

유민아빠

2016-04-18 09:13:53

더 좋은 직장으로 가시기 위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크레오메

2016-04-18 11:43:51

감사합니다 유민아빠님. 저도 앞으로 더 좋은 직장을 기대하며 신나게 apply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철이네

2016-04-18 09:19:19

전화위복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시고, 자신을 잘 추스리시길 빕니다. 
저도 예전에 레이오프 당했던 곳에서 다시 잡오퍼를 받기도 했습니다.  
세상일은 어찌될지 모르니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45:15

철이네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여기까지 오기에 두-세개 분야를 걸쳐서 그런가 더 아리송하네요.

저도 그런 마음 가지고 더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메이징

2016-04-18 09:22:57

힘내세요.. 더 좋은 직장 구하실거예요. 화이팅!

크레오메

2016-04-18 11:45:38

어메이징님. 감사합니다!!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해요!!

monge

2016-04-18 09:24:29

오늘 크레오메님 I gotta 리퍼럴 사용하고 나니 이런 비보를 듣네요. 기운내시고 더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랍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46:12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제 인컴이 supplementary income이었다는 겁니다.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monge님..!!

디자이너

2016-04-18 09:24:38

어휴 저도 예전에 한번 그런일을 겪었는데 별거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했지만 사실 하늘이 노랗다는걸 느꼈어요. 근데 2개월동안 이력서 내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고요. 가능하면 이기회를 휴식의 기간으로 삼으시고 마음을 편하게 갖으세요. 나쁜일 다음엔 더 좋은일이 생기니 너무 걱정마세요. 일단 가능하면 회사에서 unemployment benefit 신청서 받으시고 신청하시면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돼실거예요. 한 $1500정도 매달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Simply hired, cyber coders 란 사이트도 정보얻기에 도움 돼실거예요.

크레오메

2016-04-18 11:48:48

정말 하늘이 노랗더라고요. 아침에 물한잔 못마시고 들어야 하는 비보는 참 속이 쓰리더라고요. 나중에는 입이 바짝바짝 말라서 제대로 말을 할 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시간은 금방 가니 다행입니다. 제가 part time으로 일했어서 unemployment benefit을 받을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여쭤는 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디자이너님 댓글 읽고 많이 찔끔찔끔 했어요. 

은복

2016-04-18 09:25:58

더 좋은 일 생기실 겁니다. 힘내세요. 식사 꼭 잘 챙겨 드시구요.

크레오메

2016-04-18 11:49:09

네 은복님. 남은 반찬 잘 싸서 늦은 아점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얼라이쿵

2016-04-18 09:37:14

힘내세요 ㅠㅠ 남일 같지가 않지만..

크레오메

2016-04-18 11:50:07

얼라이쿵님.. 진짜 순식간이더라고요. 주먹구구식 알바 말고 처음 다니는 정식 회사에서의 해고는 이렇게도 무섭구나. 싶었습니다. 사인 하면 다 끝나는거네요. ㅜㅜ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6-04-18 09:42:40

힘 내세요. 건강 잘 추스리시고요. 

크레오메

2016-04-18 11:50:30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항상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어요 ^^

오하이오

2016-04-19 01:21:52

다행이네요.면접 일정이 빨리 잡혀서 일단 몸을 추스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요.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크레오메

2016-04-21 18:24:09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좋은 결과 들고 왔습니다 ^0^

행복한꿈

2016-04-18 09:46:26

힘내시구요!! 더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크레오메

2016-04-18 11:50:46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 행복한꿈님!!!!!! 감사합니다!!!

smile:)

2016-04-18 09:54:04

아이고 진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기운 내세요. 화이팅!

크레오메

2016-04-18 11:51:27

네 smile:)님. 기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얄

2016-04-18 10:10:21

더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크레오메

2016-04-18 11:51:59

로얄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더 좋은 일을 기대하며 마음 편히 먹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이그니시오

2016-04-18 10:15:37

Ib라 저희도 불안하네요ㅠ 힘내세요!

크레오메

2016-04-18 11:53:35

그러게 말입니다 이그니시오님. 저도 계속 생각해 보면 저의 실수만 떠오르더라고요. 실수는 그때그때 더 열심히 잘하도록 고쳐야 하는건데... 내 몸은 왜이리 게으른건지. 후회 많이 했어요. 감사합니다!

telnet2u

2016-04-18 10:16:26

그동안 열심히 달려오셨을텐데 스스로에게 한번 숨고르는 시간으로 쓰시면 어떨까 싶어요. 힘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크레오메

2016-04-19 06:56:51

오늘 막상 인터뷰 보고 오니 인터뷰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냥 하면 되지 뭐. 라는 생각에 단순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telnet2u님.

좋은날

2016-04-18 10:17:17

아고.. 힘내세요!!! 더 좋은잡이 돌아오길~!

크레오메

2016-04-19 06:57:17

단순 무식에 긍정 무한대 주의라. 괜찮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정말 감사해요 좋은날님.

제이현

2016-04-18 10:18:09

요즘 경기가 나쁘지 않으니 조만간 더 좋은 자리 찾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크레오메

2016-04-19 06:57:46

그러게 말입니다. 다음날 인터뷰에 그 다음날 인터뷰 잡힌 거 봐서는 경기가 아주 좋은거 같아요. 감사해요 제이현님~

밤새안녕

2016-04-18 10:18:26

휴가 받은걸로 생각해서 기분전화해 보시고요. 열심히 준비하시면 더 좋은 기회가 올꺼에요. 화이팅.

크레오메

2016-04-19 06:58:18

네 안그래도 그냥 그냥 또 살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 비우고 즐기자 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밤새안녕님.

마적level3

2016-04-18 10:42:23

더 잘 되실거에요! 회사에서 원글님을 잘 알아보지 못한 것뿐이지, 크레오메님이 어떤 분이고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는 오늘 일어난 일과 무관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더 좋은 일로 연결되길 소망합니다!

크레오메

2016-04-19 06:59:07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적level3님 말씀이 맞아요. 전 회사는 인연이 어제까지였고 새로운 회사가 곧 나타나겠죠. 감사합니다.

GS4

2016-04-18 10:50:30

힘내세요. 소망을 포기하지 마세요. 

크레오메

2016-04-19 06:59:33

알겠습니다. GS4님! 응원 감사합니다. ^^

아날로그

2016-04-18 11:03:43

저도 잘은 모르지만 세상에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고,
또 열심히 살다보면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더라고요.
결국에 크레오메님의 인생이 설계된다고 했을 때 이런 시련 또한 하나의 과정일거라고 믿어요.
잘 이겨내실거라 믿고. 가족이 있으시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시면서 잘 계획하신다면 더 좋은 자리가 생길겁니다! 화이팅하세요!!!

크레오메

2016-04-19 07:00:45

아날로그님.. 어제 그냥 맛있는 거 먹고 학교 수업 하고 내일 인터뷰 준비 하니 정신없이 지나가서 쇼크를 생각할 여력이 없었어요.

오늘 또 일어나니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게 인연이 거기까지였나 보죠. 맘 편하게 그냥 내일을 기대하며 열심히 살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라궁

2016-04-18 11:04:27

좀 쉬면서 슬슬 준비하세요..

그동안 모아놓은 마일리지 & 포인트도 좀 쓰시면서..

혹시 베이 근처로 오시면 제가 밥한번 쏘죠.. (뻥 아님) 화이팅!!

크레오메

2016-04-19 07:01:53

어쩌라궁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마일리지로는 연말에 베트남과 한국을 가야 해서 비행기 끊기가 애매하네요. 다시 연구를 해봐야 할듯 ㅠㅠ 베이는 작년 겨울에 갔다와서 아마 2년 뒤(?)에나 가지 않을까 싶은데 ㅋㅋ 그때 연락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해피바이러스

2016-04-18 11:07:11

힘내세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당시엔 힘든 일들이. 나중엔 더 좋은일이 되려고 그러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더 좋은 일이. 무언가 생길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요.
힘드시겠지만. 기분 전환 하시고.
더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뒤에서. 기도 할게요 ^^

크레오메

2016-04-19 07:02:59

해피바이러스님! 해피 바이러스 엄청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전환 맛있는거 먹으면서 잘 했고요. 오늘도 지나간다 생각하니 어제처럼 또 스트레스 많이 받게되진 않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는 울었지만 오늘은 해피합니다 ^^ 기도 감사해요. 

참을성제로

2016-04-18 11:08:44

저도 작년에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약간 political한 이유와 뭐 회사 합병... 그딴 이유를 핑계로 제가 RIF list에 있었죠...

업무 능력이나 인간관계 그런것과는 별개라서 더 화가 나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못 났나 하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근데... 뭐 그런 감정적인 생각만으로 자기연민이나 동정따위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갖 한 살 되가는 아이도 있었고 내야 하는 빌들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이런 일들이 인생살면서 언젠간 한번 일어날 일 아니겠습니까? 타이밍이 다 다른것 뿐이죠... 누구에게 첫 사랑이 십대에 오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30이 넘어서 그런게 찾아오기도 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래서 레쥬메부터 업뎃하고 linkedin 업뎃하고 리쿠르터들이랑 연락하고 market이 어떤가... 뭐 시장조사하고... 원하는 회사든 아니든 전화 인터뷰, site 인터뷰 다했습니다. 경험삼아요... 


1년도 안 된 지금 전에 다니든 회사보다 한 15% 연봉도 더 받고, comp도 더 나은 회사 다니게됐습니다. 같이 일했던 전 회사 사람들도 인원감축 이후 개고생(?) 여러달넘게 하고 다들 다른 회사로 떠났고요... 

Accounting 계열이면 특히나 demand가 높습니다.. 그 new rev. recognition standard 때문에 더더욱 그런것 같던데... 너무 좌절 마시고 힘내시기 바래요!!

참! Referral 도 중요하니 그 간 소홀하셨다면 인맥관리(?) 하는 것도 팁이라면 팁입니다. (참고로... 제가 들어간 회사 팀 맴버들은 다들 referral 받고 왔더군요... 저만 딸랑 온라인 apply 였다는... 리퍼 받으면 뭔가 내 능력으로 한 것 같지 않아서 아는 분 몇 있었는데도 온라인으로 이력서 제출 했거든요... 근데 미국은 그런 referral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뭐 그런다... 나중에 들었습니다.)

크레오메

2016-04-19 07:07:32

참을성제로님... 이 긴 댓글 여러번 읽으면서 저의 상황을 얼마나 곱씹었는지 몰라요. 

감정적으로 생각해봤자 남편 벌이는 있지만 결국 빌은 어차피 또 오고 제가 안벌면 크레딧 카드 빚만 쌓이는데 생각하니 뭐라도 안할수가 없겠더라고요. 안되면 캐시잡이나 그런거라도 해야죠. 한동안 따신 데 있어서 제가 많이 배불렀나 봅니다. 하고 많이 반성했어요.

저도 이런 시간이 더 빨리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또 이시간이 오면 그때는 좀 더 당황하지 않고 의연히 대처할테니깐요.


저도 어제는 조금 멍했으니 오늘부터 linkedin하고 리쿠르터랑 이야기 다시 시작하렵니다.


오늘 인터뷰는 accounting 연관은 되어있었지만 다른 데는 어떨런지 모르겠어요. 말씀대로 해보겠습니다.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귀한 말씀 감사드려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되었습니다.

버섯탁틴

2016-04-18 11:25:43

토닥토닥.....그렇다고 너무 움츠려계시지 말고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크레오메

2016-04-19 07:08:08

네 버섯탁틴님! 레쥬메랑 다시 보고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왕새우튀김

2016-04-18 11:30:28

파이팅 입니다. 좋은 일 생기실 겁니다. 

크레오메

2016-04-19 07:08:51

왕새우튀김님의 응원이 있어서 또 한발 걷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청년

2016-04-18 11:35:31

면접 잡히셨다니 다행이네요!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크레오메

2016-04-19 07:09:20

네 면접은 나름 열심히 한 거 같은데.. 결과는 하늘의 손에 맞겨야죠. 감사합니다. 내일도 열심히 할게요.

SAN

2016-04-18 11:37:04

힘내세요. 저희 집도 당했었던 일이라..남 일 같지 않네요.. 전화위복하실 기회가 될 겁니다. 힘내세요!

크레오메

2016-04-19 07:10:11

그러게 말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실은 많이 일어나는 일인데 감사없이 매일 살아가니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SAN님 힘 많이 낼게요!!

뀨뀨

2016-04-18 11:39:23

힘내세요. 더 좋은 곳으로 어서빨리 취직되시길 바랄께요! 홧팅!

크레오메

2016-04-19 07:11:53

네 뀨뀨님. 잘 됄 거예요. 미국에서 참 많이 배웠거든요. 더 좋은 기회를 만나려고 이런 시간이 있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가시보거

2016-04-18 11:39:44

따듯한 차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결과가 빨리 있었으면 해요....

크레오메

2016-04-19 07:12:35

가시보거님 말씀 만이라도 감사합니다. 따뜻한 차 머금으며 정신 차리고 job search 하겠습니다^^

blu

2016-04-18 11:47:23

힘내시고, 면접 준비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더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을거에요!

크레오메

2016-04-19 07:13:05

네 blu님! 이미 더 좋은 곳으로 간거 같은 기분으로 즐겁게 하려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후회없이달려

2016-04-18 12:02:57

곧 좋은 일이 생기길 기도합니다..힘내세요..

크레오메

2016-04-21 18:20:58

후회없이달려님, 정말 기도 감사합니다. 저도 자기 전에 기도 열심히 하면서 잤답니다 ㅠㅠ 좋은 결과 가지고 오게 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바닐라라떼

2016-04-18 12:03:25

다른 분들 말씀대로 더 좋은일이 생기려고 하는거라 믿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지나간 일은 되도록 떨쳐버리시고요 ... 또 앞을 보고 나아가시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거라 믿습니다. 오늘 저녁은 진짜 맛난 것 드시면서 기운내시구요!!

크레오메

2016-04-21 18:20:20

그러게 말입니다 바닐라라떼님,


덕분에 더 좋은 조건 금방 찾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요,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위로가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동네 우동집에서 냉우동 먹었어요!! 기운 팍팍 내게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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