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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신청해야할까요?

imvalley, 2016-04-26 12: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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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박사 졸업 1년 남겨두고 있는 전기전자과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영주권이 나중 취직에 유리하다고 많이들 신청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관련 분들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영주권이 나중에 취직시 많은 도움이 되나요? 그래서 미리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무래도 학생인 저에게 영주권 신청은 여러모로 돈도 많이 들고.. 큰 기업에서는 대부분 영주권도 진행해준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닐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43 댓글

sjdoh

2016-04-26 12:39:32

회사에서 사람 뽑을 때 아무래도 신분이 확실하지 않으면 꺼리게 됩니다. H1B는 더군다나 추첨이기 때문에 너무 불확실하거든요. 최악의 경우 사람 뽑아놓고 얼마 못쓸수도 있으니까요.
받을 수 있다면 졸업전에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마일모아

2016-04-26 13:02:09

+ 1


그런데 취직하지 않고 영주권을 신청하신다는 것은 NIW 신청하신다는 것일텐데 박사 학위를 받고 신청하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나요? 

A.J.

2016-04-26 13:05:03

저도 졸업할 때 모회사에서 영주권 없다고 인터뷰 못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데 되어서 H1B 받고 곧 영주권 신청할 상황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영주권 신청이 무조건 답인 것도 아닙니다.

학생 입장에서 그 돈이 작은 돈이 아니기도 하고 또 EE 전공이면 한국에 가기 쉽잖아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imvalley

2016-04-26 16:24:32

아 그렇군요. 역시 마일모아에 물어본 게 다행입니다. 귀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어

2016-04-26 18:58:26

일단 전문변호사랑 evaluation 먼저 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보통 3명정도 변호사랑 컨택해보면 가능여부를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NIW는 보통 EE쪽에서 2~3년의 회사 경력과 논문 인용 20이상정도와 보통 회사에서 쓴 특허만 있으면 누구나 싶게 받을수 있습니다... 박사 학위는 필요없고요...

 

cetavion

2016-04-26 16:50:16

다들 같은 의견이시군요. 저도+1. 

큰 기업에서도 영주권 바로 안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래저래 시간 끌고 합니다. 왜냐면, 영주권 받고 바로 나간 경우가 많기때문에요. 

가능하다면, 자비로라도 빨리 넣고 속시원히 신분 문제 해결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영주권자 아니어서 지원 조차 못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지원은 해도 스크린에서 걸려서 레주메를 안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위의꿈

2016-04-26 18:39:06

친한 친구가 박사 졸업하면서 신분 문제로 직장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걸 봐서... 하실수 있으시면 꼭 하시길 바랍니다.

옥동자

2016-04-26 19:03:36

저 아는분은 i140은 통과했는데 i485에서 2년이 걸려서 취업을 못하고 포닥하셨습니다. 지금이야 허허 하면서 얘기하지만 당시에는 취업도 못하고 피말렸었죠. 괜히 niw 했다고 그냥 opt 랑 h1b 패스 밟을걸 하고 후회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F1 상태에서 만에하나 niw i140 이 떨어지면 졸업후 opt도 안나오고 F1 연장도 안되고 출국 후 f1으로 재입국도 안됩니다. 이후에는 그 어떤 비이민비자도 안나옵니다. 리스크가 있지요. 실리콘밸리 회사들 중에서 어떤 회사가 영주권 대비 opt 를 차별하는지 궁금합니다. 구글같은 경우 h1b 떨어지면 취리히에 있는 유튭 팀으로 트랜스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h1b 되는 해에 10월에 mtv로 돌아올 수 있구요. 인텔은 이런 프로그램은 없지만 적어도 영주권없다고 차별하지는 않구요... 그리고 신청하는데 서류 준비만 풀타임으로 2~3개월 걸립니다. 졸업 1년 남은 시점에서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취업 면접준비와 디팬스 준비를... 천만원 가까이 드는건 덤이구요. 종합해보면 niw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박사 받기전에는 더 큰 리스크가 있죠. 그런 리스크를 감내해야하는가 이거를 전공에 따라서, 가고자 하는 회사의 정책에 따라서 잘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goldie

2016-04-27 02:48:55

+1


저도 원글을 읽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이 "만약에 안되면?" 이었습니다.

그 뒤의 비자는 줄줄이 꼬일텐데,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귀국도 고려하신다면 문제는 안되지만, 미국에 남고 싶으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비자/이민 문제는 가능한 보수적으로 계산하시고, 최악의 경우도 고려하셔야 해요.

보통 잘된 사람들은 (NIW에 성공한) 여기저기 말하고 글도 올리고 그러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말을 잘 안해요.

보신 케이스보다 안된 경우가 훨씬 많을지도 몰라요.

학생 신분에서 연구하신 기간이 짧을텐데 충분한 실적이 있으신가 모르겠어요.

기간이 짧으면 당연히 cite 숫자도 적을테고.. 뭐 그런것도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요즘은 NIW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고 합니다.



저는 옛날에 NIW 신청할때 신청후 1년을 염두에 두고 신청했었어요.

그때 분위기는 6개월에 결판나는 분위기였는데, x2로 기간을 잡았구요.

이런 문제는 꼬이면 (RFE 걸린다던가) 시간만 지나가고 진도는 안나가거든요.

인어

2016-04-27 03:38:49

정정합니다~ 옥동자님이 열심히 찾아보신 정보로 정정합니다~ 단, 변호사랑 상의하세요~~ 법이란 언제나 따져나갈 구멍은 있거든요 ㅋㅋ

goldie

2016-04-27 03:52:24

맞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1년 남은 상황에서는 140 + 485가 같이 들어가야 하고..

이 경우 안될경우 꼬인다는 뜻입니다.

485 접수는 이민 의사를 밝힌 것이고, F 비자는 원론적으로는 이민 의사가 없는 비자이고..

뭐 그런게 서로 충돌한다 이거죠.


인어님 말씀대로 140만 하면 떨어져도 관계 없습니다.

140 -> 485를 순서대로 한다면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보통 6개월에 받았다.. 이런 경우는 모두 동시 접수이죠.

재마이

2016-04-27 04:08:08

NIW 는 그 리스크가 있어서 보통 쌍피 신청을 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하더군요. H1B 가 있을 경우만 쌍피 신청을 하고요... 보통 NIW 는 박사과정이나 포닥들이 많이 하니까 제가 아는 케이스도 순차 신청으로 받았습니다.

옥동자

2016-04-27 09:26:27

정확하게 알고 리플 다신거 맞나요? i140 를 냈다는건 이미 이민의사를 내비친겁니다. i140 떨어지고 f1이 연장됐다는 얘기는 처음들어보네요. 말씀대로라면 누구나 한번 i140 내보고 안되면 그냥 485 안내고 f1으로 계속 지낼 수 있겠죠? 그런 risk free 영주권 기회라면 왜 말릴까요. 제가 상담했던 변호사는 당연히 i140 떨어지면 f1연장 안된다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엔 스템 opt 가 3년입니다. H1b 만 해도 세번 넣어볼 수 있는데 왜 자기돈 들여서 영주권을 받으려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말 막판에 잡이 안구해져서 opt 시작 후 3개월 지나고 추방당할 위기라면 그때 niw 넣어도 늦지않습니다. Eb2는 180일까지 불체 기록를 눈감아주기 때문인데요. 이 불체기록은 영주권 넣고 영수증 나오면 결과 기다리는 동안은 멈춥니다. 485만 2년 걸리는 경우는 제가 저희 연구실 선배가 당하는걸 옆에서 직접 봤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1년 내에 이민국이 답장 보낸다는건 rfe 만 나와도 1년 연장된다는 얘기입니다.

인어

2016-04-27 10:18:12

제가 박사과정중에 NIW를 진행해본 경험을 얘기한것입니다... 변호사왈 140만 내면 아무런 문제없어서 140 승인후 485 진행한것이고요... 제가 상담한 8명의 변호사도 아무도 말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진행했죠.... 그리고 485 2년 걸린건 누가봐도 변호사 없이 본인이 직접 접수하다 서류 누락으로 RFE받은것 같은데 정상 접수시 아무리 길어야 6개월인거 같습니다... 본인이 접수 잘못해서 2년 걸렸다고 하는건 본인 잘못이겠죠... 당연히 이민국에선 서류가 준비되지 않으면 심사를 안하겠죠... 또한 485는 140 승인나면 신분 조회후 영주권 주는 아주 단순한 절차입니다... (DMV에서 한국면허증을 미국면허증으로 교환해주는 경우처럼요..)

직접 경험하지 않고 주변에 케이스로 일반화 하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재마이

2016-04-27 10:24:14

제가 알기에도 140 은 체류 신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85신청후에 콤보 카드 나오면 그 때 F1 비자 같은 건 사라집니다.

-> http://www.hooyou.com/h-1b/i485-faq.html 여기 보면 비자가 끝난다음에 다시 연장은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485가 그리 단순한 과정이 아닙니다. 사실 NIW 나 EB1 과정을 제외한 (이 과정은 140이 중요하지요) 대부분의 영주권 취득 실패는 485과정에서 나옵니다. 실패 요인들도 케바케고요...  485 동안 2년 걸린 게 단순히 본인이 실수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제 와이프의 경우도 아무런 REF 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1년 걸렸고요.

옥동자

2016-04-27 10:29:07

"누구나 1년 내에 결과 나온다" 는 명제를 부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반례는 딱 하나면 충분합니다. 주변케이스로 일반화 하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RFE는 서류준비가 부족해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완벽하게 준비해도 나옵니다. 어이없는 이유로요. 식견을 좀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경우만을 가지고 일반화 해서 말씀하고 계시거든요.


다른건 다 됐고 "i140 이 거부돼도 f-1이 연장된다" 고 했던 변호사 한명만 이름좀 알려주세요. 제가 직접 전화 걸어보겠습니다. 확실하게 하는게 다음에 마일모아를 검색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옥동자

2016-04-27 12:35:32

논쟁을 원치 않으시는 것 같아서 제가 찾아봤습니다.

http://www.hooyou.com/news/news062307faq.html 에 의하면,


"I am in F-1 status and plan to apply I-140. What applications or status does my I-140 affect?"


Your application of I-140 will affect 1) your chance to apply F-1, F-2, B-1, B-2, J-1, and J-2 visas; 2) your entry into the US as F-1, F-2, B-1, B-2, J-1 and J-2; and 3) your chance to change your status in to the US to F-1, F-2 B-1, B-2, J-1 or J-2; 4) your chance to get an I-20 extension. That’s because all these visas and status do not allow the alien have immigrant intent. For I-20 extension, the form contains an attestation of no immigrant intent, but your I-140 application has already demonstrated the immigrant intent.


i-140을 넣었다가 떨어지면 F-1 은 물론이고 i-20 연장도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hooyoo.com이 써놓은 말이 맞다면 인어님이 써놓으신 "영주권 심사에서 떨어지더라도 한국가서 비자 재발급하는데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변호사가 그랬습니다..." 은 틀린 말이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금융위기때 처럼 갑자기 H비자 문호를 닫아버리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취업은 못하게 되죠... 이게 리스크가 더 커보이네요..." 도 틀린 말입니다. 당시에는 h1b는 다음 해 1월까지 신청이 가능할 정도로 널럴했었습니다. 잡이 없었죠.

인어

2016-04-27 12:40:24

네~~ 잘하셨어요.. 애초에 f1영향을 걱정할정도의 가능성으로 NIW 신청하는게 리스크겠죠~~ 또한 485 2년걸릴정도도 리스크고요~ ㅋㅋ 전 아무걱정없이 했으니 ㅋㅋ 그런데 제가 140 접수중에 외국다녀왔는데 아무 영향 없었는데 ㅋ 변호사가 괜찮다고해서리 ㅋㅋ 이게 잘못된 정보네요

옥동자

2016-04-27 12:46:28

제발 앞으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비자나 영주권같은 중요한 내용들은요. 순전히 마일모아의 정보 퀄리티를 위해서 제가 시간을 썼습니다. 저는 그럼 이만.

인어

2016-04-27 12:49:10

경험상 미국 출입국시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아는척은 이렇게 해야하군요 ㅋㅋ 인터넷정보로 ㅋㅋㅋ

무지렁이

2016-04-27 12:56:41

옥동자 님께서 게시판 정보의 신빙성 유지을 위해서 개인시간 써가면서 찾아주셨는데, 인어 님의 반응이 좀 무성의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어 님 본심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 ㅋㅋㅋ 때문에 그렇게 읽힐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같이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온갖 잘못된 정보를 달고 살지만, 그래도 누군가 가르쳐주면 입력된 것 수정하고 진심으로 고마워하거든요.

틀린 것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의없음과 무성의는(...)

인어

2016-04-27 13:05:59

경험한 내용을 인터넷 상담글로 틀렸다고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충분히 변호사랑 상담하고 했던 경험을 인터넷 게시글로 틀렸다고 하는게 진심으로 고마워해야할일인지 모르겠네요~~ ~~나 ㅋㅋ는 습관입니다 별뜻없고요 .... 이제 더이상의 글은 안달겠습니다~ 글도 지우지도 않고요 다른 분들이 잘못된 정보을 얻을지 모르니~~ 더 이상의 논쟁은 변호사한테 물어보세요~~~~~

무지렁이

2016-04-27 15:18:01

그렇군요. 옥동자 님 정보에 동의를 하지 않으시는거였군요.
저는 잘 모르는 분야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옥동자 님과 인어 님의 논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정확한 정보보다는
(1) 신분문제는 케바케이므로
(2) 확실한건 본인 변호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는 점이 되겠군요.

제가 오지랖 좀 떨고 교통정리해봤습니다.

옥동자

2016-04-27 17:45:41

교통 정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오프라인, 온라인 통틀어 평생 이렇게 말이 안통하는 분은 처음 만났습니다.

지금도 "나는 i-140 넣고 나서 f-1으로 입국한 적이 있으므로" 제 말이 틀렸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 첫 리플은 "i-140 이 거부되면 f-1으로 입국 못한다" 입니다. i-140 넣으면 f-1이 죽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i-140이 떨어지면 입국을 못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이미 제가 퍼온 hooyoo 의 글에 보면 "2) your entry into the US as F-1" 항목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제 말을 이해하지를 못하고 퍼온 글도 읽지를 못하니 도저히 대화가 되지를 않았고 이런 사소한 사실관계만 확인하면 될 일이 이렇게 커졌습니다.

화기애애한 마일모아의 게시판에 난데없이 논쟁이 이어져 죄송합니다.

인어

2016-04-28 02:05:15

이렇게 답답한 사람 처음보네요~~ 제 뜻은 2)을 제가 경험해서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을 어떻게 믿냐는 거죠~~ 변호사도 괜찮다는 걸 비전문가가 인터넷글로 내가 맞다는 식은 정말로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위에 정정한다고도 했고...더 이상 글쓰기 싫지만 다른분들이 잘못아실까봐 반론합니다~ 너무 과욕됐다면 다른분들께 죄송합니다~~ 꼭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인터넷글은 믿지말고요

Lion

2016-04-28 06:45:32

이민 관련 문제는 여기 마일모아에서 흔히 쓰는 표현대로 YMMV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사안이라도 사람마다 기본 상황 자체가 다를 수 있고 심지어 모든게 같아 보이는 상황에서도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차이는 경우에 따라 개인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경험만으로 쉽게 단정적으로 말해선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문에 한가지 사안에 대해 여러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그 문제를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간 감정적인 면은 아쉽습니다만, 두 분 논란 글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 글 보시는 분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윗 분이 퍼오신 글은 그냥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이 아닙니다. Zhang & Associates, P.C. 라고 WorkingUS.com에서 칼럼도 쓰는 변호사가 쓴 글입니다. 당연히 상당히 신뢰할 만한 내용입니다. 그 점은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새콤달콤

2016-04-26 21:55:03

만약에 한국 가실 걍우, 영주권을 취득하면 미국에듀 세금 보고해야 하지 않나요? 영주권 포기하먼 출국세도 있고요 (돈이 좀 있는 경우들에 해당)

재마이

2016-04-27 01:11:42

이공계고 취업에 대해 자신이 있으시다면 전 솔직히 자기돈 내면서까지 영주권 받는 건 좀 아깝네요. 가족이 있으시면 비용이 만불은 훌쩍 넘어갈 텐데요. 

물론 영주권을 이미 가지고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공계는 너도나도 외국인이라 STEM 인 경우 OPT 를 잘 활용하시면 큰 리스크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엠쌤

2016-04-27 03:19:58

유사 경험자입니다. (특별히, 실패경험입니다 ㅠ.,ㅠ)


저도 EE이고, 박사 학위 1년 전즘에 아내를 통해서 영주권을 시도했었습니다. 

오로지, 영주권이 있으면 취직이 쉽지 않을까 하는 소문 + 생각 이었던 거죠.


우여곡절 끝에 아내를 통한 영주권을 포기하고

많은 시간과 돈을 날려버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박사후에 아예 미국을 떠나 여러나라를 방/랑/ 하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작은 startup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영주권을 해주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영주권이 있으면 취업이 쉽다." 라는 말 자체가 의심스럽습니다..

오히려 "영주권이 있으면 채용시 HR부서의 일이 쉽다." 가 훨씬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별히 EE를 전공하셨으면 hiring department가 hr이 아니기 때문에

스타트업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eligible to work 의 신분이라면 취업과는 관계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입장에서도 영주권이 없으면

hr에 귀찮기도 하고 돈도 쪼금 들어가긴 하지만

필요한 사람을 뽑는데 걸림돌이 될 것 같지는 않고


개인입장에서도 영주권이 없으면

고용과 직결된 신분문제 떄문에 불안하긴 하지만

영주권이 있다고 잡도 없는데 미국에 있지는 않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취직하실 때, 영주권에 관한 내용을 확실히 deal하시고

지금은 졸업과 커리어트랙관리에 최선을 다하시는게 어떨까하는.

실패 경험자의 말이었습니다. 


NYC

2016-04-27 04:03:31

아이엠쌤님 말씀이 확 와닿네요.... 결국은 status 해결이라는 문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크고 작겠죠) 로 인해서 저를 포함한 많은분들이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이냐...에 대한 질문에 순간순간 장애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예 같긴 한데 순간 들었던 예들이..

일류대 나오면 인생이 편해진다 - 일류대를 간다 - 결과는....?? 뭐 이런거 아니겠나 싶네요... (예가 잘못 된거 라면 죄송합니다;;)


결국에는 내가 외국인 노동자로서의 신분 해결이 결정적 요인이다 이 부분이 전체적인 미래에 대한 플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것이다 이걸 내 스스로가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되는것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것인데...


사람이 특히 경제적이나 외국에서의 신분등의 불안으로 정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초조해지는거 같습니다.


원글님도 공부 열심히 하셨을텐데.. 무쪼록 좋은 결정 하시어 모든일이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무지렁이

2016-04-27 04:22:29

전공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이공계이고 영주권, 시민권자로 수요가 충족 안 되는 분야 전공이라면 취업 성패가 영주권 유무에 많이 좌우되지는 않지만

영주권, 시민권자 구직자들이 수요보다 많은 분야에서는 영주권이 없다면(...) 거의 불가능하겠죠.

앤디아빠

2016-04-28 03:02:43

저도 이글에 동의합니다. 팀장급에서 막상 뽑을려고 해도 비자 프로세스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사람이 필요한 시기에 써먹지 못하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이라면 당연히 영주권있는 사람을 뽑기 마련입니다. 박사 취득 예정이시라니 지원하시는 학교 (리서치 스쿨/ 티칭 스쿨) 레 따라 다르겠지만 티칭 스쿨의 경우 생각보다 영주권 유무가 인터뷰 결정 여부를 좌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교 크기가 작으면 비자 프로세스 담당하는 부서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minem

2016-04-27 06:01:26

저도 이제 공대 쪽 박사 졸업을 앞두고 영주권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고 알아보고 하는 중인데요. 우선적으로 STEM OPT 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의견이 많아요. 24개월 연장도 이제 통과된거 같고 OPT의 경우 박사 졸업이니 한번 밖에 못 쓰는건데 본인돈으로 영주권 해결하려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돈이 엄청 들기에...보니까 academic 쪽이 아닌 industry 쪽으로 결정하신듯 한데, 그래도 일단은 OPT 사용하시는 것을 먼저 생각보시는게 어떨련지요 ㅎ

욜랑이

2016-04-27 04:12:15

조만간 영주권을 신청해야하는 포닥인지라

댓글로 적어주신 의견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엠쌤님의 실패경험담 감사합니다.

영주권에 대해 다른 각도로 보게 되네요.

roy

2016-04-27 04:14:48

옛날 생각 나네요 건 18년전

정공이 Aviation Computer Science였습니다. 

비행기 관련 소프트외어및프로그램을 만드는 쪽으로 일하고 싶었지요

근데 취업하려고 하니 보잉과 라키드마틴에서 둘다 거절 당했습니다.

당시 하던일이 보안과 관련된 부분이 많이 시민권자가 아님 취업이 안되더군요

그당시만 해도 취업비자니 이런걸 잘 몰라 결국 취업을 못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 돌아가실거 아님 영주권 받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꼇다 하더라도 회사 입장에서 이왕이면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를 선호하겠줘


무지렁이

2016-04-27 04:23:33

맞아요. DoD랑 관계있는 쪽은 항상 시큐리티 클레런스 있고 신분 보더라고요. 

재마이

2016-04-27 04:51:14

디펜스쪽은 영주권자도 취업이 불가능합니다.. 어떤 주제는 영주권자는 subcontract 으로도 참여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옵션은 패스해야죠.

항공장인

2016-04-27 14:55:33

Roy님 이 제 심정을 잘써주셨네요!! 저도 항공관련 엔진니어 그리고 항공안전 그리고 운항 관리 석사를 취득했지만 다들 영주권 혹시 시민권을 대부분 원합니다 ㅜㅜ 저는 p&w 랑 보잉 롤스로이스 등등 지원했지만 돌아오는 건 그린카드나 시민권있냐는 질문뿐... 어떤회사는 컴퓨터가 알아서 걸려버립니다ㅜㅜ

조아마1

2016-04-27 05:26:50

10년전에 박사졸업하고 NIW로 영주권받아 지금 미국내 SW쪽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프닝을 내면 전세계에서 온갖 지원자들을 받게 되는데 물론 공식적으로는 비자와 영주권 과정을 지원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상당히 큰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희 부서에서 내부적으로 심사할 때에는 비공식적으로 어느 정도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직원하나가 비자문제를 일으켜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특히 H1비자를 새로 신청해 추첨에 들어가야 하는 지원자의 경우는 적어도 저희 BU에서는 가급적 안받고 있습니다.

펑키플러싱

2016-04-27 10:30:51

아이고야...공부와 연구만 하시느라. 취업물정에대해선 너무 모르셨는지도... 영주권 가능하시면 하시는게 좋죠.

imvalley

2016-04-27 12:57:22

진심어린 충고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신청하는 게 저한테는 좋아보입니다만 영주권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지연이 많이 되면 리스크가 크겠네요. 변호사랑 그 점에 대해 더 상담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Catapult

2016-04-27 12:59:12

CS 박사중이고 NIW 들어갔습니다. Google citation은 120 쯤 되구요, 여러 변호사들과 얘기해 보니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해서 진행중입니다. 

여기저기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봤는데, 일단은 취업 시에 유리한 점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근데 그분들은 다 SW쪽 대기업에 다녀서 아마 비자/영주권 문제를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한 것 같습니다. 

EE쪽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아무튼 신중히 고민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hogong

2016-04-27 18:25:39

본인의 미래를 계획하실때는 심사숙고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뿐아니라 여기계신 대다수의 분들은 정말 실력도 출중하시고 운도따르는 것같습니다. 저는 실력도 보통에 경력도 보잘것없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영주권이 밥벌어준다는 말은 동의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주권이 없으면 다된밥에 코빠트린다. 상당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아무런 실력이 없이 갓졸업하고 OPT 25-7 개월 + H1B 5년 + 영주권 진행중에 있습니다. 학부졸업후 6-7년의 짧은 경력이지만. 5번의 이직을(layoff, 인수합병 포함) 했고 수없이 많은 잡인터뷰와 영주권+비자 때문에 말아먹은 (오퍼가 안왔기때문에 그렇게 위안(?)삼고 싶음..) 경험에서 생각해보건데 영주권이 최우선이라는 말에는 정말 동의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최고실력에 최고운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회사에서 앞다퉈 뽑아 가시리라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현재 H1B 추첨, 앞날을 알수없는 이민법 계정안을 생각하시면 안전하게 최대한 빨리 영주권을 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최악의경우 LC 진행중에 layoff 상상도 하기 싫은일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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