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좋으시겠어요. 얼마전 친구가 인도 뉴델리에 다녀왔고 타지마할도 보고 왔는데 별탈없이 다녀왔고 치안 얘기를 안한것 보면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IC Budapest 는 어떠셨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여행 다녀와서 시간이 되시면 후기 부탁드릴게요 ^^
그친구는 여러 친구들하고 다녀왔는데 가이드 고용해서 다녔던것 같아요 ^^ 아마 여러명이서 가서 좀 더 안전하게 느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인터컨 부다페스트는 그럼 앰버시 다시고 캐쉬로 결제하신 건가요? 포인트로 가려고 했는데 그러면 업글 안해줄까요? 플랫으로 포인트로 예약 해놨는데 앰버시 고려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업글을 받으려면 포인트 대신 캐쉬로 결제 해야하는지 고민이네요 ㅜㅜ
두분이신데.^^ 전 혼자서 갔다 왔어요. 대신 믿을만한 회사 통해서 프라이빗 드라이버, 가이드 고용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점심은 근처의 오베로이 호텔가서 먹었어요.
구글해 보면 현지 한국인 투어도 있는 것 같던데 한번 서치해 보세요.
델리에 가신다니, 여자분은 파쉬미나 하나 사오시면 좋겠네요. 제가 인도 출장가서 사온 얇은 파쉬미나, 너무 너무 사랑해요. 한 7년이상 사용했는데 정말 따뜻하고 아직도 그대로에요. 그땐 200불 비싸다고 했는데, 정말 본전 뽑았어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어머 제것 도 하나 부탁하고 싶어요!!! (농담입니다 ^^) 너무 부러워요~~
제가 파쉬미나 사러 인도 비행기 싼 값 노리고 있었거든요.
혹시나 해서 네팔에 파쉬미나 운송비까지 100불 정도로 직구 했는데, 보푸라기가 일어서 실패에요.
인도 델리근교에서 주재원으로 1년 살았었습니다.
타지마할은 6번 갔다왔네요.. ㅋㅋㅋ
치안은 사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시면 크게 염려하시진 않아도 될것 같아요. 호텔도 체인 호텔이니 드라이버만 잘 고용하시면 크게 우려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회사에서 차가 나와서 사실 그건 잘 모르겠는데, 저희 회사는 직원들이 올때마다 AVIS를 썼는데 괜찮았습니다. 드라이버 고용 계획이시면 로컬 핸드폰이나 로밍을 꼭 하셔야할거에요. 운전기사들은 스마트폰거의 없고요. 관광하고 나시면 어디서 만나자 어디로 픽업와라 해야하는데 전화기가 없으면 좀 힘들고 잡상인들이 많이 꼬여서 불편하실거에요.
타지마할은 델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시면 대여섯시 전에 돌아올수 있어요. 델리도 트래픽이 심해서 더 늦어지면 들어오기 힘듭니다. 아그라에서 묵으시는 일정이 아니니 아침에 최대한 일찍 서둘러 출발하셔야지 안그러면 너무 더워지기도 하고 사람도 너무 많아집니다. 아그라에 가는 길은 구고속도로와 신고속도로가 있는데 신고속도로는 한 세시간 정도밖에 안 소요되는데 여기가 톨비가 있고 차가 너무 없다(?)는 핑계로 기사들이 주로 구도로를 가는데, 출발전에 가볍게 확인하고 가세요. 구도로는 다섯시간 정도 걸립니다.
제가 2012년에 인도에 있었는데 그때당시에는 신도로에 차가 정말 한대도 없긴했어요.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요.
아그라는
크게 볼건 없고 타지마할과 아그라 포트를 보시면 거의 끝입니다. 정말 먹을만한데도 없고요. 동네 하나가 타지마할로 먹고 산다 보시면 되요. 위에서 말씀하신 오베로이 호텔이 거기서는 최고급이고요. 저는 한번은 거기서 먹고 그담에 여러번 갈때는 맥도날드 찾아서 먹었습니다. 다른 로컬 레슽토랑은 좀…..
델리에서는 아마 네이버 찾아보시면 관광지가 여럿 나올거에요. 저는 사실 간디가 암살당했던 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게 인도가이들 코스에는 없더라고요. (한국사람들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엄청 잘해놓은건 아닌데 의미도 있고 제게는 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인도에 가시면 뱃속 사정 다스리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반드시 생수만 드셔야 하고 로컬음식은 너무 허접한데 아니면 괜찮으실거에요. 저희 회사는 직원들에게 양치할때도 꼭 생수로 하라고 하기는 해요. 짧게 묵으시니 조심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가이드 이용하시면 카펫이나 스카프 등 파는 곳에 백프로 데려갈겁니다. 정말 내가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을때까지 깎으시면 조금 덤탱이 쓰시는거고 애교로 한두번 깎으시면 호구대학 장학생 되시는 수준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기념품은 강황가루(건강에 좋다고 한국에서는 난리입니다. 마트가면 싸게 사실수 있어요.), 히말라야 화장품, 립밤, 치약(천연제품을 싸게 팝니다. 여기 치약은 미국에서 홀푸드에서 판다고 알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두세배 가격에 팔리고요), 스카프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한 300루피, 10불 이하로 사와서 잘 씁니다. 고급진건 더 비싸고요.)
혹시 궁금하신것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아는 선에서 알려드릴께요.
당근님 오랜만에 들리셨네요! :)
맘같아선 하얏리젠시 구르가온에 숙박하고 싶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거리가 제법 멀더라구요. 막상 와 보니 도찐개찐 이라는 생각이 ㅎㅎ;;;
뮤지컬까지 볼 여유는 아무래도 없을듯 하고, 내일은 그냥 낮에 둘이서 잠깐 CP 다녀오는 정도, 토욜은 타지마할 프라이빗 투어, 일욜은 해프데이 델리 투어 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욜은 출국).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얏리젠시 구르가온, 제가 생기자마자 2주 묵었었는데요.
지금 얼마나 개발되었는지 모르지만 완전 허허벌판에 호텔만 하나 덩그러니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굳이 거기까지 안가셔도 괜찮으셨을것 같아요.
델리에서 구르가온 들어갈때 막히기도 하니까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 잊지 마시고 늘 깎으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가이드들 말을 전부다 믿지는 마세요.
타지마할을 짓고 참여했던 인부들 모두 손을 없앴다 뭐 이런거... 그럴싸하지만 많은 이야기가 "썰"에 불과하다고 들었습니다.
타지마할은 그 자체가 어마어마하지만 정말 그거 하나뿐이어서 조금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보고 가시면 더 즐기실수 있으실거에요.
예를들면, 타지마할은 여자의 잘 변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아침, 점심, 저녁 언제 가느냐에 따라 그 색이 달리 보인다 이런거요.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그럼 인도 많이 즐기시기를!
6년쯤 전에 살아서 조언 드릴만한게 없네요 ㅎㅎ 6개월간 인턴하고 한달 반동안 겁도 없이 배낭 하나 메고 대중교통 타면서 배낭여행을 다녔던 생각인 나네요 ㅎㅎ.. 그 당시에는 치안도 해지고만 다니지 않으면 큰 걱정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저도 막상 와보니 낮시간에는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해요 (라고 하고 아직 뉴/올드 델리 근처도 안가봄;;)
네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차라리 저 혼자거나 체력 좋은 다른 남자들이랑 같이라면 모를까 와이프 체력이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아서 모험은 불가능할거 같아요..간단한 후기는 나중에 천천히 올리도록 할게요.
델리에서 만난 삐끼중에 카슈미르 지역에 좋은 숙소가 있으니 가 보지 않겠냐고 호객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 쪽은 분쟁지역이라 아예 안 가는 게 상책이죠. 길거리에 방샵들.. (대마초)도 조심하시고
물과 음식은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도에 장기간 가면 꼭 한번씩 아프다는 이야기가 농담이 아니더군요..
저도 3개월 여행 중에 보름은 아파서 누워 있었습니다. 택시미터 작동하는 지 타시기 전에 알아보시구요.
길거리 차 조심하시고 특히 배수가 안 되서 비오기 시작하면 길거리에 물 금방 찹니다.. 그 물에 피부가 데이면
피부병이 옮으니까 비 오기 시작하면 높은 곳으로 피하시구요. 좁은 골목길은 낮이나 밤에 다 피하시고..
숙소에서 주는 열쇠외에 따로 자물쇠 같은 거 가지고 다니시면 좋습니다.
히말라야 풋크림 같은 건 좀 사 두셔도 괜찮을 거 같네요. 가격도 인도가 더 저렴하니까요.
여기서 4박 (오늘 포함)하는데 다 Holiday INN Aerocity New Delhi에서 합니다. 여기가 생각보다 아주아주 많이 좋아서 최소한 숙박 문제는 해결된거 같아요. 나중에 이 곳 후기 좀 써보도록 할게요 (마일모아 글 다 뒤져봐도 인도 글이 거의 없더군요). 물은 양치마저도 생수병으로 하는 중이고 호텔에서 무제한으로 물병을 주는지라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음식은..아직은 호텔 음식만 먹어봐서 모르겠네요. 내일부터는 바깥 음식도 먹을거 같은데, 돈 좀 쓰더라도 명성 있는 곳에서 먹을 생각입니다. 길거리 음식 먹으라는 얘기가 있는데 절대 안할 생각이구요. 택시의 경우는 아직까진 안 타봐서 모르겠어요. 내일 CP를 공항철도 타고 가볼 생각인데, 아마 여기서 오토릭샤 타고 어쩌면 돌아다닐지두요. 저희 있는 기간동안 비 한방울도 안 내린다고 하는데..이건 감사해야하는거 맞지요? --;; 매일매일 110도 입니다 ㅋㅋㅋ.
오토릭샤 타시면 쾌감이 짜응인데, 일년치 매연도 다 마신다고 생각하셔야해요. 파쉬미나 사시면 입에다 두르고 타세요. ㅋㅋㅋ
릭샤도 타시기 전에 꼭 흥정을 하시고 많이 깎으셔야합니다. 오토릭샤 타시려면 릭샤꾼 보고 "바야!" 하고 부르면 올겁니다. 인도말로 아저씨 뭐 이런 말이에요.
오토릭샤 경험상은 꼭 한번 타보시기 권유하지만 먼거리는 가지마세요. 안전성이 전혀 보장이 안되고 옆으로 넘어지는모습도 곧잘 봤습니다.
인도는 모아니면 도입니다.
부디 '모' 나시길 바래요~ (어감이 좀 이상하다... 흠...)
에세푸릴 같은 상비약 챙겨가셨나 그게 제일 걱정되네요 ㅎㅎ 아무래도 사모님이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그럼 멋진 후기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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