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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안전운전

fjord, 2016-06-08 12:22:45

조회 수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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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얼마전에 하이웨이에서 잘 달리고 있는데, 앞에 있던 차가 하이웨이 빠지는 라인이 이미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시그널을 키고 하이웨이를 빠져 나가려고 하더군요. 근데, 하이웨이 빠지는 라인에도 이미 차가 많이 있어서, 제 앞차가 하이웨이 중간에서 완전히 급정거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안전거리를 유지중이라 저도 급정거를 할 수 있긴 했는데, 문제는 뒤에 따라오던 (꽤나 큰) 트럭이 백미러로 보이더군요. 정말 그 짧은 순간에 뉴스에서나 보던 수많은 교통사고 장면들이 떠오르더군요.. 다행히도 트럭이 1차선로로 약간 틀면서, 제 차와 거의 부딪힐듯 말듯한 거리를 남겨두고 속도를 줄일 수 있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네요. 정말 가슴이 철렁했네요. 백미러에 보이는 트럭이 점점 가까워질때의 공포란... 아직까지 한번의 사고도 없었는데, 제 인생에 가장 사고가 날뻔했던 경험이었어요. 나만 조심한다고 사고가 안나는게 아닌것 같네요..


그 일 있은 후에 유튜브에서 블랙박스 영상들을 좀 찾아보게 되었는데.. 안전운전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운전면허 시험도 좀 강화했으면...)


(링크 영상은 지웠습니다. 차량-보행자/차량-차량/차량-오토바이 등등 유튜브에 있는 블랙박스 사고 사진들 모음이었는데, 좀 무서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네요.)

11 댓글

마일모아

2016-06-08 12:30:13

어휴. 별 일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RHIG

2016-06-08 12:32:27

사고가 안나서 정말 다행이네요.


링크 영상에 대한 경고문구 간단히 넣어주시는게 좋겠네요. 사고영상이 교육측면에서 효과가 크긴하지만, 뭔지 모르고 클릭하시는 분들은 트라우마처럼 남을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초반 조금만 봤지만, 링크된 영상은 차량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인 듯 합니다.

빨간구름

2016-06-08 13:05:43

맞아요 뒤에 바짝 쫓아오는 차들 보면 진짜 속편히 피해 주는 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fjord

2016-06-08 14:36:29

정말 무조건 보호/양보 운전이 마음이 제일 놓이는 것 같아요.

파란콩

2016-06-08 14:02:40

어제 있었던 얘긴데요. 옆 차선으로 가려고 깜빡이를 켜고 계속 가는데, 옆에 있는 차가 속도를 줄여 주는것도 아니고 높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가길래 제가 속도를 높히면서 끼어 들었습니다. 안전한 거리 였구요. 그런데 그 차를 운전하던 젊은 ㄴ 이 저에게 빵 하면서 손가락을 날리더니, 폰을 꺼내서 저를 막 찍는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저도 그냥 백미러로 쳐다만 봤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사진을 계속 찍는거 있죠..  사진을 왜 찍을까요? ㅡ.ㅡ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있나요? 제 사진찍어서 자기 face book에라도 올릴라나요? ㅎㅎ

fjord

2016-06-08 14:35:41

참 이상한 사람이군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무시하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그나저나 사진은 정말 왜 찍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슈퍼루키

2016-06-08 16:44:29

또x이를 만나신것같습니다만 그래도 차선변경하실땐 옆차 뒤쪽으로 끼는게 맞지않나 생각이드네요. 나란히 가는경우엔 옆차가 깜빡이킨지 알기가 쉽지않죠.

좋은날

2016-06-08 18:21:23

아 저도 이런일 있었는데 진짜 나만 조심해선 안되겠더라구요 ㅜ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늘푸르게

2016-06-08 18:22:02

정말 다행입니다. 

cashback

2016-06-08 21:51:32

사고 안나신게 다행이네요.


한 일년전에 하이웨이 끝차선으로 60-70마일로 가고 있는데 오른쪽에 새로생긴 하이웨이 진입차선 저 뒤로 픽업이 무서운속도로 달려오는 겁니다. 조금 있으면 그 차선과 합쳐지게 되는데 정상적인 속도라면 당연히 제가 먼저 합치는 지점에 도달하는데 그 미친픽업이 워낙 빨라서 속도를 늦추며 먼저 보냈습니다. 픽업이 옆에 지나갈때 제차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속으로 미틴x 이러고 있는데 하이웨이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픽업이 체 몇백미터도 안가서 차 몇대를 들이받고 뒤집어져서 하이웨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아마도 제가 합치는 지점에 먼저 도달했으면 제차를 받았을 거라 생각되니 알찔하더군요. 그래서 배운 교훈이 도로위에 미틴x은 욕한마디하고 먼저가라고 보내주자입니다.

졸린지니-_-

2016-06-09 02:14:40

집 근처에도 그런 구간이 있는데, 사람들은 왜 진입차로이면서 꼭 하이웨이에 달리는 차 '앞'으로 끼어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그 근처에 갈 때는 가장자리 차선은 피하고 봅니다.


이렇게 잘 아는 구간은 그나마 나은데, 이런 곳을 처음 가는 거라면 적잖이 당황하겠죠......

.

.

.

낯선 곳에 갈 때는 되도록 여유있게 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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