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알러지가 있어서, 제 땀에도 살이 부플어 오르곤 했습니다.
그래서 알러지겠거니 하면서 지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도 정말 많아서 스트레스 성인가 하고 있었고요.
이불시트도 주기적으로 갈아주곤 했는데, 어제 침대에서 불을 켜놓고 있는데, 무언가 작은 벌레가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잡았는데 베드버그 사진을 찾아보니 좀 다르고 터트려 보니 피가 나오거나 하진 않고 뭔가 껍질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아무래도 찝찝해서 침대시트를 다시 한번 다 뒤집고 매트리스 틈도 다 확인했는데, 없길래 시트를 다시 끼우려 하는데 시트 위로 사진에 찍흰 벌레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얼른 잡아서 물병에 넣어놓았는데, 아무리 봐도 베드 버그 인 것같습니다. 일단 딱 저거 한마리 뿐이고 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것에 민감해서 시트도 자주 갈고 매트리스 틈도 확인 자주 했는데,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혹시나 베드버그에 경험이 있는 분들의 정말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일단은 침대 시트와 나와 있던 옷들은 정말 탈정도로 뜨겁게 빨고 드라이기를 돌렸고요. 그후 옷들 이불 가지들은 큰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테이프로 봉해놓은 상태입니다.
매트리스 진공청소기로 다뽑고 바닥도 다 진공청소기로 뽑고, 일단 wet swiffer로 닦아 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studio 에 살고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고 해서
이게 정말 베드버그라면, 뭔가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늦은 밤인데도, 답변 달아주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더 보이진 않는데....한마리가 있다는 것은 더 있다는 얘길까요?
인터넷에서 글들을 읽어보니, Apt측에 얘기하지 말고, 혼자서 처리하라는 말들도 있고, 업체 불러봐야 소용없다는 말도 있고,
벌금을 낼 수 도 있단 소리도 들리고, 정말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침낭에서 주무셨다고 하셨는데, 침대는 버려야하는 것인가요?
저는 안되면 그냥 혼자 카펫용 양면 테이프와 diatomaceous earth를 병행해 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적어주신 것 보니..제가 너무 쉽게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단 생각이 드네요 ㅜ ㅜ
이 두가지로 그냥 처리할 순 없겠죠?
안그래도 rent contract 를 찾아봤었는데, extermination에 대한 내용이 없더군요.
조언대로 내일 아침에 office가서 pest control 요청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정성어린 조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후, 고생하시네요. Kyo 님이 벌써 조언 많이 주셨는데, 베드버그 문제는 예전에 몇몇 분들도 올리셨고, 다른 마모회원분들의 덧글이 많이 올라왔던 기억이 나서 납니다. 아래 글의 덧글들도 함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254450
https://www.milemoa.com/bbs/board/3265185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