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ata (ATL) 라운지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오 브런치님 감사합니다. PP보다 델타라운지가 더 좋아요?? 아틀란타에는 델타 라운지가 10개나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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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가 델타의 큰 허브중에 하나죠. 근데 그게 라운지까지 좋다는 걸 의미하는건 아니잖아요. 왠지 라운지 10개씩 되면 그 중에서 상대적으로 더 좋은 곳도 있긴 할거 같아요 ㅎㅎ

흙돌이님 감사합니다. 저도 미쿡내 domestic 쪽의 라운지보다는 international 쪽 라운지가 당연히 더 좋지 않을까 싶긴 하거든요. ㅎㅎ 제가 터미널 어느쪽으로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Terminal F쪽에 international 관련 비행이 뜨던데 그 쪽으로 한번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해요 ㅎㅎ

저도 Atlanta 갈 때마다 The Club at ATL을 이용합니다. 아플 있을 때 델타 라운지도 이용해 보았는데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일부러 국제선 터미널까지 가서 이용할 만큼이요.

의견 감사합니다. 다들 선호하는 라운지가 다르네요 ㅎㅎ

그러게요. 시간이 있으면 둘다 비교해 보고 싶은데 그렇게 시간이 많지는 않을거 같아서 아쉽네요 ㅠ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선호, 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평가임을 먼저 분명히 하고요. 또한 같은 라운지더라도 시간대별로 사람이 얼마나 붐비는지는 역시 또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 이것도 분명히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역시 참고해 주세요.

일단, 저는 지금까지 주로 아틀란타 공항에 국제선인 concourse F에 있는 The Club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아플이 없던 상황이어서 Lounge Club 카드로 이용했죠. 주류는 충분히 잘 구비되어 있지만, 식사를 대신한다고 생각할 때 음식이 그리 잘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역시 시간대에 따라서 준비된 음식은 다르니 고려하시고요. 라운지 분위기나 시설은 좋습니다. 제가 Lounge Club 카드로 다녀본 대략 4~5개 정도의 The Club 및 기타 라운지 중에서도 가장 깨끗하고 좋은 라운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간단히 스낵 드시기에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 플라스틱병에 들어 있는 물 (bottled water)도 있고, 역시 기내로 가지고 갈 만한 봉지에 들어 있는 감자 스낵도 좋습니다. The Club 라운지 가시려면, Concourse F로 Plain Train 타고 가신 후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터쪽 타고 올라가셔서 되고요, 아니면 아예 플랫폼에서 엘리베이터 타시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더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델타 라운지도 들러 봤습니다. 최근에 아플을 만들면서 드디어 델타 라운지에 들어가 봤는데요, 일단, 아플이 있으시면, 델타 보딩패스 같이 보여주시고 입장 가능합니다. 도착이든 출발이든 델타 보딩패스가 필요하고, 본인만 무료입니다.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델타 보딩 패스가 아니면 본인도 $29 내야 하고, 그러면 입장 가능한 것 같습니다. (확인 필요합니다.) 아틀란타는 델타 Sky Club이 아주 많습니다. 괜히 아틀란타가 델터 허브이고 델타 본사가 있는(?) 도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각 Concourse마다 1~2개 정도의 Delta Skyclub 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A, E, F concourse에 있는 Sky Club이 그 중에서도 깨끗하고 좋다고 하네요. 준비되어 있는 음식은 대부분 대동소이합니다. 역시 식사 대용으로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것 같지만, 음식만을 가지고 평가했을 때 굳이 고르라면 델타 라운지가 The Club 보다는 쬐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Sky Club은 출장가는 직장인들 위주의 손님과 분위기 이고, The Club은 가족단위로 놀러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분위기 였던 것 같습니다. Sky Club이 더 붐비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시간대에 따라 다르니 운이 좀 따라야겠네요. 

샤워를 하시려면, The Club으로 가시거나 Concourse F에 있는 Sky Club으로 가셔야 할 것 같고요.

Concouse A에 있는 Sky Club 라운지 중에서, PlainTrain을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바로 PF Chang 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셔서 나오는 라운지가 더 한적하고 좋다고 하네요. 저도 가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델타 라운지는 두 곳 가 봤는데요, 하나는 앞서 적은 바와 같이 아틀란타 공항 Concourse A에 있는 라운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새로 단장한 Sky Club 라운지였습니다. 두 곳 모두 충분히 좋은 라운지였습니다. (제가 델타 라운지 중에서도 깨끗하고 좋은 곳만 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틀란타 공항은 Plain train으로 모든 터미널(Concourse)를 air side에서 (보안구역 안쪽) 이동하실 수 있는데요, (물론 걸어다니셔도 되지만, 좀...힘들고 시간도;;;) 그래도 가능한 탑승 concourse에 있는 라운지를 이용하시면 좀 더 마음이 편하기는 합니다. 항공편, 게이트 위치 등등도 같이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델타 라운지와 The Club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음.. 제 생각에는 비슷합니다. 저는 동행이 있고, Lounge Club 카드가 있다면 Plain Train으로 이동해서 The Club을 가겠고요,(아플 PP 카드는 본인만 무료이니 델타나 The Club이나 마찬가지이겠네요.) 혼자 다니는 것이라면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하에 게이트 가까운 라운지로 가볼 것 같습니다. :)  물론 시간 많으시면 둘 다 한번 가보시구요. 

좋은 여행 하세요~

오, 봉다루님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각자 의견이 다르네요. 지금까지 봉다루님을 제외하고는 The Club vs Delta Sky lounge가 2:2로 팽팽합니다. ㅎㅎ 전 the club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가보고 싶긴 해요. Delta Sky Lounge는 예전에 IND에 있는거 가봤는데 정말 별로였습니다. UA lounge 보다도 못했거든요 ㅠ 다만 IND는 작은 공항이고 다른 항공사의 라운지가 없기 때문에 거기의 Delta Sky Lounge로 다른 곳들을 다 평가할 수는 없지 않나 싶긴 합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SJC에서 일단 the club을 한번 가보고 나서 ATL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해봐야 하겠습니다. 사실 레드아이라서 엄청 피곤할건데 잠이나 잘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the club보다 델타 라운지가 왠지 수면실 같은게 있을거 같긴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