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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항공사들 안전도 하위권

Passion, 2016-07-21 07:52:27

조회 수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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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JACDEC라는 독일 항공사고조사국이 매년 항공사별 안전도 순위 조사를 하는데

거기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60개 항공사 중에서 하위권인

46위 (OZ), 49위(KE)에 선정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와 원문 차트 링크 겁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720/1000322

http://www.jacdec.de/airline-safety-ranking-2016/


1위인 캐세이 퍼시픽과 비교를 할 경우 .006대 .241, .362라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여주고

중국 항공이 하이난 항공이 5위에 있다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이 조사에 대해서 항공 전문가 마적단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4 댓글

nysky

2016-07-21 09:32:01

왜 그럴까요??
댄항공이랑 아시아나 사고를 보면... 충분히 낮은게 이해가 되죠.

왜 사고가 많이나는지...
군출신 파일럿이 많아서 위계질서가 강해서 그런건지....
참 궁금하네요.

이슬꿈

2016-07-21 09:33:05

실제로 사고 자주 났으니까요. 이상할 것도 없네요.

kaidou

2016-07-21 09:47:49

사고는 나도 고칠 생각은 별로 안하고 누구 책임인지 따지기나 하는 그런 문화.. 별로 이상할 것도 없지요.

momo99

2016-07-21 10:03:38

올 봄에 파리-인천 구간을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4개월된 아기와 탔음에도 아기용 안전벨트를 안 주길래, 물어봤더니 없는데요 하더군요. 

땅콩사건으로 알게 된거지만 기업오너 마인드가 쓰레기 같으니 당연한 결과 아닌가 싶네요. 


KTH

2016-07-21 11:38:44

아기용 안전벨트를 주는데가 있나요?

지금 한살된 아들과 여러번 비행기 타봤지만 안전벨트 주는 비행기는 없었는데요.

아이 표를 따로 사고 카시트를 가지고 탈 수는 있다고 들었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고

그나마 대한항공은 베시넷을 주는 좌석이 있어서 좋은걸로 알고있었거든요.

참고로 가장 최근에 탄 사웨에서는 Lap child로 표를 끊었으니 남는 좌석이 있어도 자리에 앉히지 말고

이착륙하는동안에는 엄마 보고 안고 하던데요...

이라

2016-07-21 13:38:38

전 최근 평판이 안좋은 중국 동방항공을 탔었는데요 거기서는 아기 안전벨트를 요구하지 않아도 위험할수 있다고 알아서 가져다 줬습니다.

Skyteam

2016-07-21 10:04:47

지난 30년의 통계로 낸건데 대한항공은 90년대 후반에 해먹은게 많으니까요. 아시아나는 최근에 해먹은게 많고요.

건수나 사상자 규모로는 대한항공이 더 많았지만 순위차이가 없는건 최근 전력에 가중치를 뒀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거진 20년전들이고 아시아나는 최근 5년이내여서 아시아나가 가중치부분에서 점수 더 먹은 것같습니다.

또, 재미있는게 항공 사고계의 전설중 하나가 JAL 123 사고인데, 이게 1985년에 있었습니다. 2015년 기준 지난 30년이면 1986~2015년일건데 1년차이로 비켜갔네요. JAL 123 포함하면 일본항공 순위가 저거보다 더 내려올건데.. 사상자 수로는 역대급중 하나니.

마지막으로 안전도 상위 60위에 드는 항공사만 나열한겁니다.

BrianJ

2016-07-21 10:40:42

비교 대상이 TOP60항공사였군요.

한국이 맨날 OECD꼴지하는 거랑 비슷하겠네요.

Skyteam

2016-07-21 10:46:41

일단 5년정도 지나면 대한항공은 지난 30년기준 사상자 낸 사고(마지막이 98년인가 99년입니다.)가 없기에 앞으로 5년간 항공기 완파사고나 사상자 내지 않으면 순위가 상당히 올라갈겁니다.

달빛사냥꾼

2016-07-21 11:02:11

항상 반복되는 루틴이죠. 

비용절감을 강조하다 보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빼먹고 그러다가 사고가 크게 나죠. 

비용절감 제일 하기 쉬운 것들이 인건비 절감하고,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정비에서 뭔가를 빼 먹는 거죠. 

눈에 안 띄는 걸로...

알라스카 항공 추락한 것도 비용 절감 때문에 정비 주기를 늘려서, 볼트 하나가 마모 되어서 그런 거였죠. 

스시러버

2016-07-21 14:34:48

댄항공 땅콩항공이라고 비하되지만, 전반적인 서비스로만 따지만 상위권 아닐까 싶습니다.

SAN

2016-07-21 21:32:22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케세이 퍼시픽을 타고 인천에서 홍콩 경유해 런던에 다녀왔는데요,

홍콩-런던 구간은 갈 때 올 때 두 번 다 연착을 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홍콩발 이륙이 밤 12시 정도였는데 실제로는 5시반이 되어서 출발했구요.(새벽까지 출국장에서 대기하고 있었죠. 거의 5시간을요)

런던발 홍콩행 비행기는 비행기 탈 때 부터 늦어질 거라고 하더니

승객들을 태워 놓고 기내에서 2시간 이상을 가둬 놓더라구요. 기내식도 미리 주구요.


갈 때는 기체 결함문제로 두 번 연달아 딜레이가 되더니 결국 다른 비행기를 배정했다면서 출국 게이트도 바꾸더군요.

홍콩 공항 얼마나 넓은지 아시죠?

새벽에 정신 나간 거지꼴로 열심히 걸어갔는데 기체 결함이 해결되었으니 원래 출국장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아놔..

올때는 정비 불완전을 이유로 비행기 안에 승객들을 가둬 놓더군요. 다행히 2시간만 기다렸지만 처음에는 얼마나 기다릴지 알 수 없다고 하더라는..


제가 케세이를 타고 간 이유가 안전성 때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안전을 최 우선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고객 서비스는 순위가 밀리겠죠) 항공사니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당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케세이의 홍콩-런던 노선이면 가장 주요 노선이니 딜레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제 착각이었던 거죠.


안전 우선이니 연착을 하더라도 안전하게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갈 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올 때까지 연착을 하니 나중에는 정말 화가 나더군요. 두 번 다 이런 케이스가 걸린게 정말 우연인건지 싶었고요.

그래서 나중에 홍콩 공항에 들어와서 케세이 퍼시픽에 컴플레인을 하려고 구글을 해 보니

이런 경우가 너무나 많더라는 거죠.

어설프게 기내에서 컴플레인 했다가 기내 난동으로 신고되서 비행기에서 끌려 나오고 결국은 케세이 퍼시픽 영구 탑승 금지 조처 및 검찰에 소환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걸 보니 컴플레인이고 뭐고 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는데요..


그 이후에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우리 나라 국적기들이 자랑하는 정시 도착, 정시 출발률이 혹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로 한 건 아닐까..

만약 이런 상황에 국적기에서 벌어졌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확실히 외국 항공사들은 '안전' 앞에서 승객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는 주의고 심지어 고압적이기까지 하죠.

이에 반해 우리나라 국적기들은 너무 '승객 편의'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런 안전성 검사 결과를 볼 때마다 들어요. 


사족. 아무리 안전성 위주라도 케세이(전 게세이라고 부르고 싶네요)는 다시는 안 탈 것 같아요.  하도 고생을 해서 케세이는 정말이지 보기도 싫네요.


마일모아

2016-07-21 22:39:04

엄청 고생하셨네요 ;; 

사과

2016-07-22 05:25:52

땅콩 마이 묵느라고 안전은 뒷전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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