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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 워싱턴, 세인트 토마스 리츠칼튼, 그리고 AA

유나, 2016-08-10 0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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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route: LAX-MIA-BWI, DCA-LGA, JFK-STT, STT-MIA, 그리고 MIA-LAX

엘에이 에서 워싱턴 DC 까지는 마이애미를 경유 AA 77W, (퍼스트 풀 플랫 1-2-1, 2인 편도 65,000 pts), 와 AA 737 기종 으로 이동했고요, 워싱턴 DC 에서 5박 후 세인트 토마스까지는 뉴욕에서 1박, BA 마일로 AA 757 (비즈 미끄럼틀 2-2, 2인 편도 40,000 pts), 세인트 토마스에서 마이애미는 BA 마일로 AA 757 (비즈 미끄럼틀 2-2, 2인 편도 30,000 pts) , 마이애미 힐튼 벤틀리에서 1박 후 엘에이까지 AA 77W (퍼스트 풀 플랫 1-2-1, 2인 편도 65,000 pts) 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엘에이 출발할 때 터미날이 톰브래들리 라서 의아해 했는데요, AA 카운터가 구석에 조그맣게 자리하여 찾기 힘들었어요.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티켓만으로 퀀타스 퍼스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Qantas.jpg

마이애미 까지는 편안하게 잘 갔는데요, 거기서 볼티모어 공항으로 갈아탈 때 비행기는 있는데 crew 가 도착하지 않아서 2시간을 기다렸다는… ㅠㅠ. 그 바람에 미리 예약해 둔 Super shuttle service 에 차질이 생겼네요. 약관을 보니 2시간 전에 통보해야 된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문자를 남겼고요. 게이트 근처의 애드미럴 클럽이 밤 10:30 에 닫는 관계로 sky train 을 이용, 센트리온 라운지에서 밤 11시까지 대기 했어요. 볼티모어 공항에 도착한 것은 새벽 2시 30분, 짐 찾느라 시간 보내고 나니 새벽 3시가 넘어서야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었네요. 한 마디 불평도 없이 기다려 주신 슈퍼셔틀 세단 아저씨가  감사해서 20불 추가 팁을 드렸어요.  

파크하얏 워싱턴

4박에 1박 빼 주는 프레스티지 카드를 이용 예약 후, 다이아 스윗 업글 쿠폰으로 파크 스윗으로 예약 해 두었는데요 막상 가 보니 한단계 더 업글, 파크 이그제큐티브 스윗 (940 sq ft) 으로 주시네요. ^^ 

hyatt1.jpghyatt2.jpghyatt3.jpghyatt4.jpg

아침식사는 1인당 35불, 4명까지 무료였고요 주말에만 부페가 있고 평일에는 메뉴에 있는 요리를 주문하는 방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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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의 이동은 주로 우버를 이용했는데요, 일반 택시와 비교할 때 요금차이가 30% 정도 저렴하네요. 둘째날 저녁 먹으러 갈 때 호텔 정문 앞에 벤츠 s550 이 서 있길래 혹시 레스토랑까지 태워주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시네요. 스테이 하는 동안 두 번  시내 이동에 이용했고요 마지막 날엔 공항까지 small secret 라고 하시면서 배웅 해 주셨습니다. 참 좋은 기사 아저씨였어요. ^^

hyatt_sedan01.jpg
hyatt_seadan02.jpg

뉴욕에서 세인트 토마스로 가는 비행기는 좌석이 당연히 recliner 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angled flat 이네요. 비행시간은  3시간 반 정도였는데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상공을 몇바퀴 돌며 대기한 후 겨우 착륙할 수 있었어요.

ToSTT03.jpg 
ToSTT01.jpg
ToSTT02.jpg

리츠칼튼에서의 발렛파킹비가 무료인데다가 150불이면 3박 4일 동안, Hertz 에서 엑센트를 예약할 수 있어서 렌트 예약을 해 두었는데요  막상 가 보니 무스탕 (컨버터블) 을 주시네요. 자동차가 좌측통행이라서 죽을 고비를 몇번 넘겼고요… 길이 좌우상하 굴곡이 심하고 곳곳에 비포장 도로가 있어서 늘 마음이 조마조마 했네요. 사파이어 비치에 주차시킬 때 앞 범퍼가 바위에 닿는 바람에 범퍼가 살짝 내려 앉아서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반납하였어요. 다행 다행 ^^

Mustang.jpg


리츠칼튼 세인트 토마스

첫째날은 제 아멕스 FHR, 둘째날과 세째날은 배우자 FHR 과 7만 포인트로 예약했는데요, 예상대로 첫날과 둘째날은 아침부페 (2인 70불), 디너 100불 크레딧이 각각 적용되었지만 마지막날은 암것두 없었네요. 둘째 날 디너에 100불을  다 사용 못했는데 남은 액수만큼 리조트 fee (75불) 에서 빼 주더군요. ^^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음식 가격에 텍스가 따로 없어서 100불이면 2인 디너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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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dinner.jpg
디너 - 랍스터 반마리, 40불, 정말 크더군요 ^^

첫 날은 운이 좋아서 인지 오션 프론트 스윗 (1000 sq ft 코너방) 으로 여러 단계 업글 받았는는데요, 그 운이 길지 않아 둘째, 세째날은 오션뷰 일반 룸 (450 sq ft) 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ㅠㅠ 

ritz1.jpgritz2.jpg

bath.jpgritz3.jpgritz4.jpgritz5.jpgritz6.jpg



8월의 세인트 토마스는 날씨가 더워 스노쿨링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요 리츠 호텔 앞 바다도 스노쿨링 하기에 좋았지만 코키비치, 사파이어 비치는 환상이었어요. 특히 코키비치는 보라보라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물도 맑고 물고기도 예뻤네요.

coki1.jpg

sapp.jpg

돌아오는 길에는 마이애미에서 1박 (힐튼 벤틀리, 60,000 pts) 했고요 다이아 조식 후 점심은 공항 가는 길에 한식당에서 불고기, 저녁식사는 기내에서 양고기 요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FromSTT01.jpg
STT to MIA AA757

Miami04.jpg
Miami01.jpgMiami02.jpgmiami03.jpg 
Miami Bentley Breakfast

ToLA01.jpgToLA02.jpgToLA03.jpgToLA04.jpgToLA05.jpgToLA06.jpg
MIA to LAX AA 77W

22 댓글

마일모아

2016-08-10 02:49:27

호텔들이 참 좋네요! 부러워요 ㅋㅋ

유나

2016-08-10 03:30:40

일전에 말씀하신 것 처럼, 호텔 엘리트 티어 없을 때 아멕스 FHR 도 괜잖은 것 같아요. ^^

닭다리

2016-08-10 03:10:58

유나님 혹시 전문 마일 블로거? 글마다 입이 쩍쩍 벌어지네요. 언제 마일 모으고 이렇게 착실하게 사용하신데요? 부럽고 분발의 계기가 됩니다. 바다 정말 이쁘네요.

유나

2016-08-10 03:31:10

바다 정말 이쁘죠? ^^

TheNewYorker

2016-08-10 04:01:28

AA 20만을 한 방에 터셨네요..


LAX-STT 직항이 없어서 동부로 오신거에요?

유나

2016-08-10 04:14:26

사실은 워싱턴 DC 에 @순둥이 선배님 만날 볼 일이 있어서 간거고요... 동부에 간 김에 가까운 버진 아일랜드에 들린거예요. ^^

정확히 말씀드리면, AA 13만, BA 7만 9천 이네요 (DCA-LGA 구간 2인 편도 9천 포함)

순둥이

2016-08-10 05:46:34

파크하얏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헤깔려서 그랜드하얏으로 갔네요 ㅠ.ㅠ

다다음주엔 파크하얏으로 갑니다 혼자만의 시간 (출장은 즐거워) ===3=3

정성스런 후기/정보/사진 감사합니다 ^^

유나

2016-08-10 19:12:43

DC 에 자주 가시네요. ^^

그랜드 하얏에서 가까운 라멘 집도 괜잖았지만 파크하얏 근처의 '만두' 라는 한식당 추천드려요. :)

모밀국수

2016-08-10 04:50:21

아침부터 예쁜 바다사진과 맛있어보이는 음식사진보니 기분이 좋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유나

2016-08-10 19:15:41

기내에서 먹은 양고기와 오리고기가 젤루 맛있던 것 같아요. 예쁜 바다 속에서 만난 컬러풀한 물고기들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프로셀

2016-08-10 06:32:26

.

유나

2016-08-10 19:16:47

하얏 중에 파크 하얏이 유난히 더 친절한 것 같긴 해요 **

AQuaNtum

2016-08-10 07:20:41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 간접적인 여행 체험을 위한 상세한 사진 감사합니다 ㅎㅎ

유나

2016-08-10 19:19:38

제가 더 감사합니다. 읽어 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 서요 ^^ 

슈퍼루키

2016-08-10 08:15:35

후기 잘봤습니다. 음식사진들이 아주 ㅠㅠ

유나

2016-08-10 19:20:03

염장이었나요?  죄송! ㅋㅋ

최선

2016-08-11 16:24:46

마모 장학생은 역시나 다릅니다.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비지니스타고 맛난거 먹으면거 life of pi 또 보고 싶네요. ㅎ

유나

2016-08-11 16:48:35

Life of Pi 는 제 맥북에 넣고 다니면서 이따금씩 다시 보는 영화예요. 기내에서 소음제거용 헤드폰을 끼고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져요. ^^

기돌

2016-08-11 16:34:22

흠잡을데 없는 여행입니다. 역시 유나님. 리츠는 정말 한번 묵어보고 싶네요. 

고급진 여행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유나

2016-08-11 16:59:29

세인트 토마스 리츠는 건물도 멋지지만 그 안에 일하시는 분들과의 짧은 대화중에 느낄 수 있었던 배려심과 소박하고 상냥한 마음씨가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

그리 말씀 해 주시니, 기돌님의 상세하고 유익한  여행기와 비교할 때 그저 부끄럽기만 하네요. ㅎㅎ

스시러버

2016-08-12 10:38:39

후기 잘 봤습니다. 저는 음식 사진을 찍어도 영 맛없게 나오는데,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네요.

그런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S550 타실때 팁은 주셨나요? 저희는 그런거 이용할려고 해도 경험이 없어서 팁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항상 고민되더군요..

유나

2016-08-12 11:20:39

음식사진은 조명이 중요한 거 같아요. 특히, 기내에서는 불을 켜시고 찍으면 맛있게 나오는 것 같아요.

네, 팁은 만족도에 따라 기분껏 이겠지만, 저흰 시내 레스토랑 갈 때 5불 드렸고요, 공항은 (원래는 규정상 워싱턴 DC 내에서만 이용 가능)  10불짜리가 없어서 20불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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