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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바 간단 후기 (2016년 7월)

WR, 2016-08-15 05:34:40

조회 수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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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지난  7월에 아루바를 다녀왔습니다.
아루바는 이미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자세하게 적을건 없네요.
몇가지만 update하겠습니다.

BWI-AUA 였고 Southwest 직항노선을 이용해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Holiday Inn 이었습니다. 체크인 할때 플래티넘 멤버라고 팔라파 무료 이용, 호텔 내 음식 할인쿠폰을 챙겨주더군요. 

렌트카는 Chase를 통해 UR로 해결했습니다. 렌트카 회사는 National 이었는데 UR 이외의 추가 비용없이 예약한대로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예약할때는 보험 옵션이 없어서 보험만 현지에서 구입했네요. 혹시 타이어 터질까봐 빌릴때 잘 확인했는데, 그 정도로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었어요.

운전할때 지도는 Google Map 을 사용했어요. 여행중에 데이터를 쓰기 싫어서, 출발 전 미국에서 아루바 전 지역을 아이폰에 다운로드 했습니다. 길도 잘 찾고 아주 잘 써먹었어요. 지도를 다운로드 하시려면 아이폰에서 google map  실행 후 상단의 Search Google Maps 왼쪽에 상병 마크(작대기 3개)를 탭 하세요.  탭 하시면 나오는 메뉴중에 Offline area가 있어요.  Android 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aby Beach 다녀오면서 Zeerover 에 들렸는데요, 듣던대로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하나 아쉬은 점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더 이상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ㅠㅠ 왜 안파냐고 물어보니 아이스크림 회사에서 팔지 말라고 했대요. 일시적인건지, 앞으로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다시 팔면 좋겠네요

Activity 할게 많이 있던데, 그 중에 Horseback Riding 을 해보았습니다. 웹사이트에서 Cool paradise tour를 예약했어요. http://www.thegoldmineranch.com
어른 한명당 $75인데,  웹에서 진행하다보니 뭔가 할인받아서 $65에 예약했습니다.
업체에서 Holiday Inn으로 셔틀을 보내준다고 해서 호텔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정해진 시간에서 5분 이상 기다리지 않는다고 시간 꼭 맞춰서 나오라고 하길래 10분 일찍 나갔습니다. 근데 정작 셔틀은 한 20분 늦게 나타났어요. -_-;; 저희가 첫 손님이었는데 저희 픽업하고 다음 호텔에 가서 두번째 손님들 픽업하면서 'Holiday Inn 들렸다 오느라 늦었다..'  이따위 핑계를 대더군요. 마치 저희 때문에 늦었다는 듯한;;  짜증나서 팁은 따로 안줬습니다.

말 타는건 정말 재미 있었어요. 두시간 좀 넘게 섬을 돌아다니는데, 사막도 지나고, 바닷가도 달려보는등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말을 타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가지 않았을 곳들을 다니게 되어서 그런지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혹시 타시려는 분들은 꼭 긴 바지를 챙겨 가도록 하세요. 저는 긴 청바지를 입고갔는데, 같은 그룹에 백인 여자애들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왔더라구요. 처음에는 괜찮은거 같더니, 한 2-30분 지나니까 허벅지 부분이 아프다고 “Am I bleeding?” 하면서 물어보고… 완전 불쌍했어요. 피는 안나는데 말 안장과의 마찰 때문에 엄청 빨개져서 아파 보였습니다. 말 타시게 되면 최소한 무릎까지는 내려오는 바지를 입으세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청바지가 제일 좋긴해요. 그리고 썬크림 충분히 바르고 가세요. 


갈때 올때  비행기는 둘다 SW 였는데, 저는 SW 국제선을 처음 타보았습니다.
SW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출발 24시간전에 딱 맞춰서 빨리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들 때문에 어버버 거리다 늦어버렸습니다ㅠㅠ  SW 국제선 체크인 하실때는 여권, 영주권 빼먹지 말고 챙기세요. 이름과 예약번호만 넣으면 끝나는 국내선과는 다르게 여권, 영주권 정보 등을 꼭 입력해야 합니다.  
BWI-AUA 구간 체크인 할때는 여권 정보를 요구할거라는 예상을 못해서 당황했어요. AUA-BWI 구간 체크인 할때는 여권은 준비했는데, 영주권 정보까지 달라고 할줄 몰라서 또 당황했네요. 저는 한국 국적의 영주권 소지자라서 그랬는데, 미국 국적이신분들은 여권 정보만 있으면 됩니다.
체크인은 늦게 했지만 비행기는 잘 타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일모아 덕분에 여행 너무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20 댓글

똥칠이

2016-08-15 05:41:18

1등인가요

저도 까보스 갔을때 SW 체크인 하려고 24시간 전에 알람 맞춰놓고 준비했는데 그냥 막 에러떠서 출발하는 날 공항가서 C 보딩 받았던 슬펐던 기억이 있네요;; 

WR

2016-08-15 06:20:43

네 1등 감사합니다ㅎ 근데 SW 체크인이 에러가 뜨기도 하는군요ㅠㅠ 어떨때는 그냥 early bird check in 을 구입하는게 낫겟다는 생각도 들어요.

똥칠이

2016-08-15 06:35:32

에러가 원래는 안뜨는데 국제선이라서 여권(?) 정보를 넣어야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국제선은 얼리버드 구입하려구요.. (아이가 6세 미만이면 그냥 패밀리 보딩 하시는게 싸구요) 

초보쪼꼬맘

2016-08-15 10:14:06

똥칠이님 패밀리 보딩의 경우에는 b그룹 보딩 후에 선착순으로 그냥 줄서면 되나요? 싸웨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요.

똥칠이

2016-08-15 13:07:38

A 그룹 보딩이 끝나면 아이있는 집 오세요~ 하고 부르던데요 A 보딩 끝나갈 즈음에 게이트 앞에서 애를 앞장세우시고 서성거리시면 돼요

초보쪼꼬맘

2016-08-15 13:41:02

아.. 그렇군요.. 서성이는게 포인트겠군요. 즐겁게 서성이다가 그대로 뙇!! 감사합니다. 24시간 첵인 시도 함해보고 안되면 그렇게 해야겠네요. ㅠㅠ

기돌

2016-08-15 11:24:51

여권 정보를 넣으셨는데도 에러가 나왔나요? @.@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C그룹으로 타야 하는건가요 ㅠㅠ

똥칠이

2016-08-15 13:08:21

여권정보를 어디 넣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체크인 누르면 에러가 뙇! 나옵디다 (시민권자 애기도요) 

그냥 얼리버드 ㄱㄱ

기돌

2016-08-15 13:49:14

이게 원래는 되야 하는데... 그러니까 여권 정보, 영주권 정보 넣고 하게 되야 하는건데, 에러가 났던건가요?

왠지 저도 에러 날거 같아요 @.@

기돌

2016-08-15 11:23:56

저도 이번에 SW 국제선 탑승을 하는데 몰랐던 정보군요. 24시간 체크인시 여권번호와 영주권 번호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미리 다 적어놓고 대기해야겠습니다.

WR

2016-08-16 02:53:06

네. BWI-AUA 구간 (미국에서 해외로 나갈때)은 여권 정보만 물어봤구요, AUA-BWI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때)는 여권과 영주권 정보를 추가로 요구했어요. 체크인 하기전에 잘 챙겨 놓으세요!


기돌

2016-08-16 10:22:25

답변 감사드립니다. 긴장되기 시작하네요^^

아날로그

2016-08-15 05:51:31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간 아루바에 가야될텐데요. 근데 렌탈 보험은, 혹시 사파이어가 아닌 프리덤으로 결재하셔서 따로 구입하신건가요? 사파이어라면 보험이 커버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WR

2016-08-15 06:19:17

네 저는 사파이어가 없고 프리덤만 있어요. 그리고 저는 렌트카 예약할때 보험을 제외한 부분은 돈이 아니라 포인트로만 결재했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나중에 렌트 하실때 한번 확인해보세요. Chase UR 통해서 렌트카 예약하니까 영수증에 카드 정보는 나오지도 않아요. 'UR 얼마 사용해서 결제 끝났다' 라고만 나오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사파이어 보험이 적용될지는 모르겠네요. 사파이어를 보유하고 계셔도 UR로 전액 결제하게 되면 카드에서는 1센트도 안 나가거든요.

물론 사파이어를 이용해서 렌트비를 돈으로 지불하시면 다른 이야기가 될거에요.

여행지기

2016-08-15 07:12:22

렌트카는 얼마 주셨어요? 5일 알아봤는데, 차 사이즈에 비해서 꽤 작더라구요... 그리고, 차가 매일 필요한가요? 몇일만 빌리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WR

2016-08-16 02:50:34

차종은 Chevy Aveo, 렌트비는 하루에 $45 정도였어요, 보험은 deductable $0 짜리 CDW만 구입했고, 하루에 약 $15 였네요. 차가 좀 작긴 했는데, 어른 2명이 여행하기에는 충분했어요. 

많이 움직이지 않으실 계획이라면 여행 일정중 일부만 빌려도 괜찮을거 같아요.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실수도 있구요. http://arubus.com

저희도 버스 여행을 좀 알아보긴 했어요. 근데 렌트카를 빌린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에요. 차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릴거고, 아루바 까지 갔는데 길에서 시간 쓰기가 아깝다는게 렌트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 였네요. 


초보쪼꼬맘

2016-08-15 10:02:31

좋은정보 알아갑니다. 12월에 칸쿤 갈때 아틀란타에서 싸웨 타고 가거든요. 국제선이니까 여권정보와 영주권 정보 잘 챙겨뒀다가 체크인해야겠네요. 안되면 막내덕으로 패밀리 보딩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mma

2016-08-15 11:12:53

내년초에 아루바 가려고 요즘 열씸 후기들 보고있어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la출발 하시는 분들 후기는 안보이네요..~~

셔니보이

2016-08-15 12:06:34

Offline map정말 좋은 팁이네요~

유저02115

2016-08-16 03:09:34

저흰 휴가중인데 샤웨타고 코스타리카에 왔습니다. 네명 전부 얼리버드 구입하고 와이프가 화장실 간사이 보딩 시작되구요. 저희가 A19,21, 25, 26 이렇게 받았는데 결국 B탑승하기전 보딩했는데 자리가 널널해서 다행이 2명씩 앉았습니다.
offline팁 정말 좋네요. 전 티모빌 믿고 왔다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out of service가 많아 네비가 않되 애 먹었는데 꿀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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